【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완도군에서 해양 레저 스포츠 무료로 즐기세요!" 전남 완도군은 오는 18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교육·체험)'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상 안전 및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해 사고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해양 레저 스포츠 종목은 카약(1~2인승), 래프팅(6인승), 서프 보드(1인승), 딩기 요트(1인승), 요트 항해(10인승) 등이며, 서프 보드와 딩기 요트는 경력자에 한해 체험이 가능하다. 또 미취학 아동은 체험이 불가능하며,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카약(2인승), 래프팅, 요트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은 현장(체험 행사 본부)에서 당일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요트 체험 장소는 신지면 명사십리길111(명사 방파제 인근), 무동력 레저 기구 체험 장소는 신지면 신리781-3(이벤트 광장 앞 인근)이며, 접수 후 체험 시간 10분 전까지 체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 일정은 태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완도군 관계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종목의 해양 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즐기고 힐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5 09:30:57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여름바다로 떠나는 여행은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계절이 네 번 바뀌는 동안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바다이지만 가벼운 옷차림으로 물놀이를 하는 여름과는 단짝처럼 잘 어울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한국관광공사는 7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바다 여행지를 소개했다. 갯벌을 품은 서해부터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리는 동해까지, 취향 따라 찾은 제철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솔숲, 모래섬, 느릿한 휴식, 인천 대이작도 168개의 섬을 품고 있는 인천에서 대이작도는 연안부두에서 약 44㎞ 떨어진 옹진군에 위치해 있다. 깨끗하게 단장한 3개의 마을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소박하게 어우러진 섬이다.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4㎞에 불과하지만 2개의 산과 4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해발 159m인 부아산 정상을 오르는 트레킹 코스는 완만한 오솔길이라 가볍게 걷기 좋다. 해변 산책로를 지나면 촛대처럼 뾰족한 모양의 오형제바위, 울창한 숲속의 빨간색 구름다리, 영험한 기운이 서려 있는 삼신할미약수터 등을 차례로 거친다. 대이작도에서 가장 아담한 작은풀안해수욕장에는 솔숲과 고운 모래로 조성된 캠핑장이 있다. 해변 끝,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25억1000만년 전 흔적인 한반도 최고령 암석을 만난다. 또 하루 두 번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섬 풀등은 파도와 바람에 따라 매일 다른 모양과 넓이, 무늬를 만들어내며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동해의이색적인 푸른바다, 어달·대진해변 강원 동해 어달해별은 남쪽 묵호항과 북쪽 대진항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도 피서객들로 크게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여름이면 모래사장 약 300m 구간에 테이블 120여개가 설치된다.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와 먹거나, 인근 지역 식당에서 배달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어달해변과 가까운 어달항에서는 파스텔 색으로 칠한 테트라포드(원추형 콘크리트 블록) 덕분에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바다의 파고가 적당해 서퍼들이 많이 찾는 대진해변은 어달해변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다. 논골담길 마을 정상에 자리한 묵호등대, 2021년 개방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볼거리가 많다. 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을 체험 한 뒤 도째비골해랑전망대로 가면 바다 위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로림만, 바지락,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충남 서산과 태안 사이에 있는 가로림만은 드넓은 자연 생태가 잘 보존된 갯벌을 품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중리어촌체험마을에 가면 갯벌 체험에 필요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대표 체험 상품인 '바지락 캐기'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마을 안내소에서 체험 도구를 대여해준다. 가로림만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하룻밤 묵어가길 추천한다. 인근 명소로는 바다 갈라짐 풍경이 극적으로 펼쳐지는 웅도를 비롯해 의상대사가 창건한 부석사, 충남 4대 사찰로 꼽히는 개심사,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전통한옥 서산유기방가옥 등이 있다. 가로림만 입구에서 갯벌을 지키고 있는 듯한 코끼리 바위를 보고 싶다면 황금산 등산 코스를 밟아보자. ■해변서 즐기는 산책, 울산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은 부산 기장군과 맞닿은 울산 남단부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과 가깝다. 물이 맑고 백사장이 널찍해 여름마다 피서객들로 붐빈다. 파라솔과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 주차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도와 바람이 좋아 서핑,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같은 해양레포츠 이용객도 몰린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는 수상 레저 이용 구간과 유영 구간을 분리 운영한다. 또 긴 해변을 따라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다. 해변 남쪽으로 대바위공원, 북쪽으로는 명선교가 볼거리를 더한다. 해변 앞바다에 자리한 명선도(무인도)에는 썰물 때 도보 진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울산에서는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해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한국관광 100선 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금모래서 캐는 추억,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전북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은 고운 금모래가 드넓게 깔려있어 해수욕에 적합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해수욕장 1㎞ 앞에는 둥근 쟁반 같은 자태의 가막도가 그림 같은 풍경을 펼쳐 보인다. 해변의 끝자락에는 기암괴석들이 솟아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구시포 인근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다. 1층은 전시관, 2층은 체험장으로 운영된다. 만돌갯벌체험학습장에서는 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트럭에 탑승해 갯벌 체험에 참여한다. 1박 이상 여행이라면 오토캠핑에 도전해보자. 동호국민여가캠핑장에서는 해송 군락에 둘러싸여 서해의 붉은 낙조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4 18:24:21[파이낸셜뉴스] 3월 연휴를 맞아 조금은 따뜻해진 봄바다에 여행객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조금씩 부는 봄바람에 바닷가에 슬슬 캠핑족들이 모여드는 모습이다. 봄바다에서는 지역별 제철해산물도 즐길 수 있어 가족·연인 모두에게 좋다. 제철 수산물은 비린 맛이 없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서울서 1시간...화성 백미리마을 떠나볼까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월 가볼만한 바닷가로는 전북 고창 하전마을과 경기 화성 백미리마을이 있다. 하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과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갯벌체험을 즐긴 뒤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인 '하전'에 들러 지역 특산물인 바지락을 이용한 바지락정식을 맛보면 향긋한 바다 내음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바지락살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갯벌체험장 해안가를 따라 자전거도로도 조성돼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자전거를 타며 여유를 즐겨도 좋다. 아직 연휴 준비를 못한 캠핑족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백미리어촌체험휴양마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매년 많은 여행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마을에서 운영 중인 캠핑장에는 산책로,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넓게 펼쳐진 천연 갯벌과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붉게 떨어지는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갯벌체험, 바다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따스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체험과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대에서 특별한 경험도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등대여행도 좋다. 해수부의 3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비응항서방파제등대는 전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다. 새만금방조제 북쪽 끝단 비응항에 위치한 이 등대는 2020년부터 운영됐다. 5초 간격으로 불빛을 깜빡이며 서해안과 비응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비응도(飛鷹島)는 지형 생김새가 하늘을 나는 매의 모습과 닮았다 해 이름 붙여졌다. 1990년대 석산 개발과 매립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됐다. 비응도의 비응마파지길은 1.8㎞의 해안 산책로와 포토존, 전망대 쉼터가 조성돼 섬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확 트인 서해를 즐길 수 있다. 등대에서 새만금방조제를 따라가면 나오는 신시도에서는 아름답고 수려한 고군산군도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으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신시도에서는 무녀도, 대장도, 선유도 등의 섬이 연결돼 해수욕장, 갯벌 체험,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하면 된다.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군산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봄철 바지락으로 입맛 돋우기 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는 수산물도 별미다. 3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임연수어는 비린 맛이 없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니아신과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임연수어는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임연수어를 구워 밥에 얹어 먹으면 껍질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맛을 낸다. 바지락은 여름철 산란기를 제외하고 거의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봄철 바지락이 크기가 가장 크고 맛이 좋다.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많이 나는 바지락은 찌개와 같은 국물 요리와 칼국수, 봉골레파스타 등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28 14:35:49【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고군산군도에 광역 해양레저 체험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31일 군산시에 따르면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해양레저 스포츠와 산림휴양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단지를 고군산군도 무녀도에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비 386억원이 투입되며 무녀도 6만4365㎡ 부지에 해양레저 체험, 산림휴양,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한다. 군산시는 다음달 착공에 이어 내년 상반기 운영 사업자를 선정한 후 이르면 내년 말 개장을 목표하고 있다. 복합단지 해양레저 체험시설에는 실내 서핑장, 실내 잠수 풀, 인공 파도 풀, 카약·카누 호수 등이 들어간다. 가족 캠핑장이 있는 산림휴양 체험시설도 만들어진다. 특히 인공 파도 풀은 폭 55m, 길이 60m 규모로 만들어지고 폐정수장을 활용한 친환경 카약·카누 체험장은 폭 70m, 길이 140m이다. 60여 개의 섬이 대열을 이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는 2016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무녀도 해양레저 체험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군산 관광의 마중물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31 15:03:06【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가 들어서 신(新) 해양관광 르네상스 개척에 앞장선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은 전국을 수도권과 서해안권, 다도해권, 동해안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울산 동구, 충남 보령시, 경남 창원시에서 신청해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 사업 타당성, 현장 실사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시는 대면 및 현장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주에도 바다가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신라오션킹덤' 조성사업은 △해양레저 지원센터 △사계절 실내 레저체험센터 △용을 모티브로 한 해양레저 체험길인 용오름길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바다 해수풀장인 고라섬풀장 △바닷 속에서 조각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수상레저 특화 체험장인 나정 수상 레저 체험장 △해변 휴식공간인 만파식적 공원 등 7개 사업이다. 총 사업비 490억을 들여 오는 2027년 완공될 초대형 국책 해양레저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감포지역을 포함하여 문무대왕면, 양남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역사문화자원, 우수한 접근성 등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황리단길 등 시내권과 불국사권, 보문관광단지권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동해권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7-24 10:21:29[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 보령·서산·태안·당진 등 4개 시군 모두 9곳의 어촌지역이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오는 2026년까지 총 8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경제 플랫폼·생활 플랫폼·안전 인프라가 갖춰진다. 충남도는 보령·서산·태안·당진 4개 시군 9개 어촌지역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의 경제·생활환경 개선 및 신규 인구 유입 유도 등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전국 어촌지역 300곳에 3조원을 지원한다. 올해 첫 사업 대상지는 전국 65개 어촌지역이 선정됐으며, 충남도는 11곳을 신청해 9곳(81%)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내 9개 어촌지역은 △유형1 보령 삽시도항 △유형2 보령 송학항, 서산 왕산항·중왕항, 태안 천리포항, 태안 의점포항 △유형3 보령 죽도항, 서산 웅도항, 당진 마섬항, 태안 연포항이다.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형1'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300억 원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100억 원 △'유형3'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50억 원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이 가운데 유형1에 선정된 보령 삽시도항 일원에는 △청년주거단지 59억 원 △모빌리티 도로정비 50억 원 △삽시도수산 콤플렉스 47억 원△숲속공연장·캠핑장 39억 원 △해양레저체험장 34억 원 △술뚱해양공원 19억 원 등 총 297억 원이 투입된다. 충남도는 이번 공모사업과 더불어 민간투자 사업인 원산도 대명소노리조트( 7604억 원), 해양관광케이블카(849억 원), 섬투어 모빌리티 운영(50억 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120억 원) 사업을 연계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보령 삽시도항을 포함해 9개 어촌지역에는 2026년까지 총 89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곳에 경제 플랫폼·생활 플랫폼·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활력 넘치고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재정사업을 기반으로 민간투자 유치 등 어촌의 혁신적인 경제공간으로의 전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기반 마련 및 지역 맞춤형 생활서비스 제공 등 어촌사회 지속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섬·어촌 접근성 증진, 디지털 어촌관광 기반확대 등 모두가 함께 누리는 어촌 삶터 조성 등의 성과도 기대된다. 노태현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도내 어촌지역이 대거 선정됐다”며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고, 지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1-24 09:23:18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며 중단됐던 지역축제와 해외 크루즈 입항이 속속 재개되면서 강원도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처럼 엔데믹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동안 새롭게 생긴 ‘워케이션’, ‘멀티어드레스’ 등 공간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관광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동해안 대표 가을 축제인 ‘양양 연어축제’가 지난달 말 3년 만에 재개되며, 관광객 15만명이 다녀가면서 성황을 이뤘다. 강원도 고성에서는 지난 달 ‘2022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열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그동안 중단됐던 해외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도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속초시는 정부가 2020년 2월 이후 금지한 크루즈 해외 관광객의 입국과 하선 관광을 2023년 3월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이들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양 남애항은 해양수산부 주관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포함 3년간 총 269억원 투입해 명품어항으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불법•노후시설 철거, 선박 재배치, 어구창고 신축뿐만 아니라 바다조망 공원, 레저보트 계류장, 어린이 물놀이 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야외활동과 관광이 늘어나면서 강원도 동해안 관광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축제가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해외 크루저 선박이 본격적으로 정박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의 핵심 요지로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개선으로 워케이션과 멀트 어드레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워케이션과 멀트 어드레스는 업무와 재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뜻의 새로운 근무 형태로 일과 휴식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집에서만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아닌 휴양지나 휴가지에 장기적으로 체류하면서 낮 시간에는 근무를 하고, 퇴근 후에는 여가를 즐기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늘고 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조사 대상자 830명 가운데 약 62%가 재택근무를 경험하였으며, 재택근무 경험자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이 재택근무 시 사무실 출근과 비교해 협업과 소통이 더 수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세가 잦아들면서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는 비중이 늘고 있지만 한 번 물꼬를 튼 비대면 문화를 업무 패러다임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직장인들이 새로 구직할 때도 재택근무 여부를 고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워케이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동해안 일대가 워케이션 최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은 낮에는 바다를 바라 보면서 업무를 할 수 있고, 퇴근 후에는 서핑과 요팅, 카약킹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안에는 평일 및 주말에 많은 관광객 및 워케이션 수요가 몰려 들면서 숙박시설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워케이션, 멀티 어드레스 등 공간 트렌드 맞춤형 숙박시설이 강원도 양양에서 공급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서는 생활숙박시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가 분양한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는 지하 7층~지상 39층, 1개 동, 생활숙박시설 393실 구성이며, 전용면적 37~151㎡, 총 21개로 구성된다. 한편, 강원도 양양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비롯해 양양국제공항이 국제선 취항을 늘리는 등 교통 호재가 집중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은 필리핀 클락 및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을 운항하고 있으며, 도쿄 나리타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 밖에도 동서고속화철도(2027년 예정) 등 교통 호재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관광 수요 및 워케이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2022-11-15 11:31:55【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보성군에 따르면 민선 7기부터 '보성형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해양 분야 집중 투자에 나서 회천면을 시작으로 득량면, 벌교읍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해양관광벨트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고흥군, 순천시, 여수시를 연계한 광역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도 고안하고 있다. 보성군은 특히 서울에서 2시간 30분, 부산에서 2시간에 보성을 주파할 수 있는 'KTX 이음 시대'를 대비해 관광 자원 내실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율포 해양레저 거점사업'은 5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깊이 45m의 스킨스쿠버풀, 생존체험장, 실내서핑장, 수중스튜디오, 인피니티 풀 등을 갖춘 종합 레저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24년 완공 목표다. 또 보성군에서 직영하고 있는 율포해수녹차센터는 보성녹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시설과 율포오토캠핑장, 비봉마리나, 득량만바다낚시공원 등 다양한 해양레저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성군은 해양레저뿐만 아니라 해양생태 관련 분야도 강화한다. 보성벌교갯벌은 지난해 7월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벌교갯벌은 지난 2003년 습지보호구역, 2006년 국내갯벌 최초 람사르 습지, 2016년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해양생태의 보고이자 생물다양성의 상징으로 보호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 관리되고 있다. 보성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남도와 손을 잡고 21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성군의 유일한 섬이자 보성 꼬막 생산량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장도를 육로로 연결하는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드 조성 사업(472억 원)도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90억 원이 투입되는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사업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성군은 수산물지리적표시 제1호 보성벌교꼬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보성 뻘배 어업을 이어오는 등 해양수산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현장을 찾았던 세계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도 뻘배 어업을 보고 "한국의 갯벌 신청 유산 중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보성군은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바다도 가꿔야 한다"라는 김철우 군수의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민선 7기부터 바다 목장화 사업을 통해 어족자원 보강에 노력해 왔다. 내년부터는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화를 위한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50억 원을 투입해 득량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여자만이 공모에 선정돼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시작한다. 어업인을 위한 인프라도 강화되고 있다. 보성군은 민선 7기 들어 지금까지 6개 항이 '어촌뉴딜300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총사업비만 500억 원에 육박한다. 어업인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해 안전을 확보하고, 어촌에도 6차 산업을 도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 보성군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보성군은 해양레저와 해양 생태를 큰 축으로 남해안 권역의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며, 후손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09 13:04:4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 보령 원산도와 주변 섬이 환황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양레제관광단지로 거듭난다. 충남도와 해양수산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민간 투자를 포함, 총 1조 1200억여 원을 투입하는 원산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시범모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14일 보령 원산도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민병소 대명소노 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원산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시범모델 조성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민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기업은 △콘텐츠 개발 △시설 도입 △민간투자 추진 △지역 민원 해결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충남도의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계획은 위드 코로나 시대 △해양 가치 증대 △해양레저관광 수요 증가 △보령해저터널 개통 등 서해안 교통 인프라 확충 △중앙-지방-민간-주민 간 협력 기반 마련 등에 따라 수립했다. 개발 개념은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Awesome Islands)’로, 원산도와 주변 4개 섬을 포함, 5개 섬(오섬)을 지칭하며 한글과 영어를 활용한 중의적 표현이다. 대상은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이다. 원산도는 해양레저와 생태, 예술, 치유, 청춘, 가족의 가치가 결합된 오섬 아일랜즈의 중심 섬으로 만든다. 삽시도는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트 아일랜드로, 고대도는 치유 아일랜드로, 장고도는 청춘 아일랜드로, 효자도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아일랜드로 변모시킨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는 △해양레저 거점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 기반시설 구축 등을 설정했다. 추진 과제는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 건설 △원산도 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원산도 갯벌생태계 복원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 △섬 국제 비엔날레 개최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 △원산도 대명소노리조트 관광단지 조성 △원산도·삽시도 해양관광케이블카 설치 등 9개다.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는 전동서핑보드와 제트스키 등 해양레포츠 활동 지원 시설이며, 복합 마리나항은 크루즈선과 연계한 요트와 수상비행기 등의 계류·접안이 가능한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복합단지는 원산도해수욕장과 인근 숲을 활용, 해양·산림 치유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한 거점으로, 숲 체험장, 산책로, 멀티치유센터 등을 세부 시설로 조성한다. 갯벌 생태계 복원은 △원산도 갯벌 복원 및 염생식물 군락 조성 △효자도 갯벌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는 섬 내 숲과 해변을 활용,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인 섬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예술인 마을을 조성하고, 체험과 판매, 공연 등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며, 국내외 예술단체 및 기관과의 교류를 지원한다. 섬 국제 비엔날레는 연내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인프라를 구축한 뒤, 2026년 1차례 행사를 개최한다.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은 5개 섬 연결 항로 구축과 섬별 요트·해상택시 정박지 개발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추진 중인 대명소노리조트는 연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 계획 승인 과정을 거쳐 내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원산도와 삽시도 3.9㎞를 연결하는 해양관광케이블카는 2024년 착공한다. 9개 과제 추진을 위한 사업비는 총 1조 1254억 원이다. 충남도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을 통해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 △관광산업 활성화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균형발전 도모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유발 효과는 3조 6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조 4000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2만 1000명이다. 김 지사는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서해안 교통 및 관광 요충지로 부상한 원산도는 대규모 해양레저관광모델 육성 최적지”라며 “원산도를 중심으로 한 5개 섬을 레저활동, 생태관광, 해양치유, 문화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14 14:22: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남항 유휴부두에 해양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해양항공분야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인천남항을 해양산업클러스터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산업과 해양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유휴항만시설에 조성하는 구역으로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하거나 시도지사가 개발계획을 작성해 해수부장관에게 제출해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번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수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실시한 해양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 인천남항이 유력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대상구역은 남항의 선광 컨테이너터미널(SICT)와 E1 컨테이너터미널(E1CT) 유휴부두 일대로 10만㎡에 달한다. 시는 해상풍력발전 배후부두·단지와 연계한 해양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정절차는 관계기관 협의와 기업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관계 부처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 후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17년 해수부가 제1차 해양산업클러스터 지정 당시에도 많은 기대를 했으나 부산항 우암부두와 광양항 중마일반부두에 밀려 탈락한 바 있다. 시는 해양바이오와 해양레저(마리나)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이와 함께 시는 영종도 왕산마리나와 경인아라뱃길에 요트·카약·카누·수상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옹진군 북도면 해수욕장에 카약·카누계류장 등 해양레저체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수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진행상황이 많이 안 알려졌지만 인천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해 해양산업클러스터로 지정받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3 14: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