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에 해양친수공간이 조성돼 시흥 갯골 생태공원부터 용현 갯골 유수지까지 약 18㎞의 쾌적한 친수보행축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소래습지 생태공원 해양친수공간 조성공사’ 사업을 준공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래습지 전시관부터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만남의 광장, 갯벌 체험광장, 휴게쉼터(3개소), 해안데크길, 부인교 전망대로 구성돼 있으며 총 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그 동안 소래습지 남측 산책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 혼잡하고 위험한 구간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해안데크길을 추가 설치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하게 갯벌을 따라 걸으며 해안경관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해안데크길 중간에 쉼터를 설치해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했으며 기존 부인교 앞에 전망대를 설치해 낙조를 감상하며 휴식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과 친환경 갯벌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광장을 조성했다. 특히 해안데크길을 따라 내측으로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서식 생태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최소한의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주야로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 인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31 09:17:17부산시가 서부산이 가진 자연, 도시환경, 기반시설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 서부산을 새로운 관광메카로 조성한다. 시는 20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5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의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먼저 축제 콘텐츠 육성, 로컬 콘텐츠 브랜딩 및 체험형 해양관광 콘텐츠 확산 등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는 한편 '아미산 낙조 관광명소화 조성'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조성' 등 신규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광 생태계를 확장한다. 또 서부산의 강점인 자연경관, 생태, 기반시설 등을 활용한 친환경 힐링 공간 조성과 야간경관 명소화 추진 정책을 점검하고 자연 친화적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방안을 추진한다. 서부산권 탐방로, 생태공원 등 풍경길을 연결하고 천혜의 자연경관 자산을 활용한 '어싱길 200리'를 조성해 시민에게 자연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변공간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자연과 도심이 하나로 연결되는 야간경관 명소를 만든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낙동강변 야간경관 조성지인 삼락동 낙동 제방 벚꽃길을 찾아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부산관광공사는 서부산권 관광지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테마형 노선 신설,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연계한 서부산 홍보, 주변 관광지와의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부산시티투어 서부산 노선 활성화와 동서관광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서부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도심 기반시설을 함께 품은 관광도시로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을숙도, 맥도 등 부산형 습지 생태환경을 잘 보전하고 가꾸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원하는 핫스팟, 관광명소를 먼저 만드는 전략으로 서부산 관광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0 19:00: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서부산이 가진 자연, 도시환경, 기반시설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 서부산을 새로운 관광메카로 조성한다. 시는 20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5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의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먼저 축제 콘텐츠 육성, 로컬 콘텐츠 브랜딩 및 체험형 해양관광 콘텐츠 확산 등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는 한편, '아미산 낙조 관광명소화 조성'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조성’ 등 신규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광 생태계를 확장한다. 또 서부산의 강점인 자연경관, 생태, 기반시설 등을 활용한 친환경 힐링 공간 조성과 야간경관 명소화 추진 정책을 점검하고 자연 친화적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방안을 추진한다. 서부산권 탐방로, 생태공원 등 풍경길을 연결하고 천혜의 자연경관 자산을 활용한 ‘어싱길 200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변공간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자연과 도심이 하나로 연결되는 야간경관 명소를 만든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낙동강변 야간경관 조성지인 삼락동 낙동 제방 벚꽃길을 찾아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부산관광공사는 서부산권 관광지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테마형 노선 신설,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연계한 서부산 홍보, 주변 관광지와의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부산시티투어 서부산 노선 활성화와 동서관광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서부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도심 기반시설을 함께 품은 관광도시로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을숙도, 맥도 등 부산형 습지 생태환경을 잘 보전하고 가꾸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원하는 핫스팟, 관광명소를 먼저 만드는 전략으로 서부산 관광을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0 10:07:05[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9월, 특색있는 생태축제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가을 축제의 문을 연다. 29일 시흥시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와 '시흥갯골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화호 거북섬에서는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가 열리고, 드넓은 호조벌을 품은 갯골생태공원에서는 시흥시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시작된다. 해양레저 품은 '거북섬 해양축제'오는 9월 9일과 10일에는 시화MTV 거북섬과 시흥웨이브파크 일대에서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가 펼쳐진다. 카약,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저체험' 바다 관련 소품을 만들며 해양 문화를 경험하는 '거북이 마켓', 시화호가 그려진 대형 퍼즐을 맞추는 '거북섬 퍼즐' 등 해양과 관련된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8월 28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시화호 투어'는 요트를 타고 시화호를 감상하는 체험이다. 거북섬을 걸어서 탐험하는 '거북섬 한바퀴', 거북섬 해양단지를 돌아보는 '거북섬 순환 시티투어' 등과 함께 시화호, 거북섬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 나아가고자 시흥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부스 16개소를 운영하고, 청년 협업마을 입주 기업과 관내 지역 기관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서는 정왕역과 오이도역에서 축제장을 오가는 6개 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거북섬 시티투어 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민간 주차장 등 3300여 면의 주차 공간도 확보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무엇보다도 내년은 시화호가 조성된 지 30주년이 되는 ‘시화호의 해’로,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가 시화호의 역사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세상에서 가장 큰 예술놀이터 '시흥갯골축제'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시흥갯골축제’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갯골패밀리런'을 포함해 '갯골습지 놀이터', '어쿠스틱 음악제', '소금창고 인형 극장' '갯골 전국 미술대회' 등 총 20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가을 음악회'와 갯골 서식 조류를 탐구하는 '버드 놀이터', 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통기타 공연', 갯골 풍경을 그려보는 '갯골 사생회' 등 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도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태축제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자동차, 리플릿,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청과 시흥시청역, 오이도역, 신천역 4개소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모든 먹거리 구역에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한다. 축제장 내 ‘지구를 지키는 카페’에서 텀블러 이용 시 음료 할인도 지원한다. 또, 관내 소상공인, 예술인과 함께하는 아트마켓을 16개소에 배치하고, 시흥산업진흥원,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우수한 시흥시 제품과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시흥메이드’ 20개소, ‘농부장터·연가공 식품’ 18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시흥 갯골축제학교’를 통해 배출한 15명의 청년 자원활동가가 축제 현장에서 프로그램 안내와 촬영 등을 직접 수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흥갯골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이번 축제들이 시민에게는 쉼과 여유를, 상권에는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29 16:51:27[파이낸셜뉴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한반도 연안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안의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들은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콘퍼런스는 '기후위기 시대, 한반도 연안 지역의 위기와 해법'이라는 주제로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연안 기후재해 예방·적응'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심화에 대비한 연안재해 및 해수면 상승 대응 전략과 연안 지역의 도시계획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연안습지' 세션에서는 갯벌부터 바다숲까지 다양한 연안생태계 복원을 통한 기후재해 완화와 블루카본 확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연안 지역은 해일, 침수 등 기후재해에 대한 취약성이 높은 공간이자 연안 생태계 복원을 통해 기후위기에 해답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콘퍼런스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식견을 듣고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는 2100년까지 약 5.6℃ 상승하고, 해수면은 0.82m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지구의 평균적인 기후변화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반도 연안에서의 기후해법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 노력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콘퍼런스를 통해 많은 분들의 지혜를 모아주기 기대한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24 11:29:0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장항 국가습지복원과 김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서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 충남도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12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서천군을 방문, 언론인 간담회 및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서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천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서천 발전을 위해 장항 국가습지복원, 김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충남형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축산단지 조성 △ 금강하구 생태복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은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이다. 지난 1936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지역의 습지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대상 면적은 총 56만㎡로, 내년부터 2029년까지 913억 원을 투입해 △습지 복원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도는 오는 9월 예타 통과를 목표로 중점 대응 중이다. 충남도는 장항 국가습지복원이 폐산업 공간 등 유휴·훼손지(Brown Field) 생태를 복원하는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사업 완료 시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돼 광역 생태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생물 소재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 우선 건립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에 연구 및 실험공간, 첨단 장비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육과 기술 이전, 컨설팅, 시제품 제작·생산을 뒷받침한다. 건립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2024년까지 총 347억 원이다. 김 지사는 “지원센터가 2024년 문을 열고 본격 가동하면, 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해양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선도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천 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서천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2019년 해수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 3층에 연면적 7444㎡ 규모로 지난 4월 건립했다. 이 단지는 김 가공과 냉동 보관, 해썹(HACCP) 시설, 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어 서천의 대표 수산물인 김을 고부가가가치 수산식품으로 개발·생산한다. 서천군은 또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선정돼, 1년 동안 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민선8기 들어 추진 중인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는 축산에 따른 환경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역별로 산재한 양돈농가를 간척지로 이주시키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보령·서천 부사간척지와 당진 석문간척지를 예정지로 정하고,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을 통해 충남도는 축산단지 조성 방향과 규모, 위치 등 계획을 수립하고, 도민 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생태복원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관련 기관 유치 등을 통해 클러스터를 조성,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천 발전과 충남의 비상을 힘차게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5-12 09:10:4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습지를 국내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일부 토지주와 경기도 시흥시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말 국토교통부에 소래습지생태공원 등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광역공원을 조성해 수도권 2600만명이 즐겨 찾는 해양 명소 및 힐링 명소로 조성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폐 염전과 습지 생물 다양성 관리 및 문화경관 거점으로,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갯골 및 습지 테마 체험 거점으로, 람사르습지는 생물서식지 보존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다. 국가도시공원은 도시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공원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151만㎡)을 비롯 송도 람사르습지(361만㎡), 시흥 갯골생태공원(150만㎡)을 포함하는 665만㎡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소래습지 생태공원 진출입로 좌·우측에 위치한 사유지인 소래 A(야적장)·B공원(레미콘 공장) 토지주들의 반발과 시흥갯골생태공원의 관리권을 갖고 있는 시흥시·경기도의 반대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래 A·B공원 토지주들은 지난해 인천시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으로 공시지가가 40%나 떨어졌다며 대토(대체 토지)나 사업 지정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소래 A·B공원 토지주들의 시장 면담, 소통협의체 구성, 중점 갈등관리 대상사업 선정 등을 통해 토지주들을 지속적으로 소통·설득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시흥시는 공원이 광역화되면 그동안 구축한 지역 대표 브랜드 상실, 광역화에 따른 흡수 및 주도권 약화 등이 우려된다며 공원 광역화 사업에 반대 입장이다. 인천시는 시 자산인 소래습지 생태공원과 람사르습지만으로도 국가도시정원 지정 요건인 300만㎡를 충족하지만 소래습지와 갯골생태공원이 원래부터 하나의 공간이라는 이유 때문에 시흥시까지 포함해 광역 공원화하려는 것이다. 또 여기에 인천시∼경기도 연계로 광역공원화가 바람직하다는 국토교통부의 의견도 한몫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흥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시흥시가 끝까지 반대할 경우 국가도시공원 지정 신청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인천시 단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우선 관할 지역으로만 국가도시공원을 우선 지정하고 차후 시흥시까지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추진에 대한 내부 방침을 조만간 확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전국 규모의 국가도시공원 포럼을 개최하고 7월에는 소래습지 일원의 도시관리계획 등을 수립하는 용역을 진행한다. 8월에는 사업의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담은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한다. kapsoo@fnnews.com
2023-05-07 18:15:01【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습지를 국내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일부 토지주와 경기도 시흥시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말 국토교통부에 소래습지생태공원 등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광역공원을 조성해 수도권 2600만명이 즐겨 찾는 해양 명소 및 힐링 명소로 조성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폐 염전과 습지 생물 다양성 관리 및 문화경관 거점으로,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갯골 및 습지 테마 체험 거점으로, 람사르습지는 생물서식지 보존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다. 국가도시공원은 도시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공원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151만㎡)을 비롯 송도 람사르습지(361만㎡), 시흥 갯골생태공원(150만㎡)을 포함하는 665만㎡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소래습지 생태공원 진출입로 좌·우측에 위치한 사유지인 소래 A(야적장)·B공원(레미콘 공장) 토지주들의 반발과 시흥갯골생태공원의 관리권을 갖고 있는 시흥시·경기도의 반대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래 A·B공원 토지주들은 지난해 인천시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으로 공시지가가 40%나 떨어졌다며 대토(대체 토지)나 사업 지정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소래 A·B공원 토지주들의 시장 면담, 소통협의체 구성, 중점 갈등관리 대상사업 선정 등을 통해 토지주들을 지속적으로 소통·설득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시흥시는 공원이 광역화되면 그동안 구축한 지역 대표 브랜드 상실, 광역화에 따른 흡수 및 주도권 약화 등이 우려된다며 공원 광역화 사업에 반대 입장이다. 인천시는 시 자산인 소래습지 생태공원과 람사르습지만으로도 국가도시정원 지정 요건인 300만㎡를 충족하지만 소래습지와 갯골생태공원이 원래부터 하나의 공간이라는 이유 때문에 시흥시까지 포함해 광역 공원화하려는 것이다. 또 여기에 인천시∼경기도 연계로 광역공원화가 바람직하다는 국토교통부의 의견도 한몫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흥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시흥시가 끝까지 반대할 경우 국가도시공원 지정 신청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인천시 단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우선 관할 지역으로만 국가도시공원을 우선 지정하고 차후 시흥시까지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추진에 대한 내부 방침을 조만간 확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전국 규모의 국가도시공원 포럼을 개최하고 7월에는 소래습지 일원의 도시관리계획 등을 수립하는 용역을 진행한다. 8월에는 사업의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담은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한다. 시 관계자는 “일정 상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사업 대상 지역에 기 조성된 공원이 많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리모델링 하는 등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는 게 타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07 13:16: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5월 가정의 달, 전남서 온 가족 화목한 시간 보내세요" 전남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고 치유하는 관광지로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무안 황토갯벌랜드, 영광 물무산 행복숲,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등 5곳을 추천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옛 곡성 역사와 폐선 전라선 일부 구간에 조성한 테마파크다.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도깨비 주제의 요술랜드, 기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치치뿌뿌놀이터, 귀여운 동물과 교감하는 동물농장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기차마을에 조성한 장미공원에선 오는 20~29일 '곡성 세계 장미 축제'가 개최된다. 1004종의 유럽 장미가 심어져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오후 10시까지 운영해 향긋한 장미향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무안 황토갯벌랜드는 자연 침식된 황토와 모래로 형성된 무안 갯벌을 보전하고 알리는 해양환경 교육장이다. 전국 최초 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무안 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생태갯벌과학관, 해상안전체험관, 황토이글루, 캠핑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생태갯벌과학관에서는 갯벌 생물 블록 만들기, 광활한 갯벌을 바라보며 즐기는 갯벌 피크닉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해상안전 체험관에서는 심폐소생술 실습장, 해양생존체험장 등을 운영하고 있어 해상 안전 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일정한 거리마다 숲의 특성을 살린 둘레길과 질퍽한 황토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맨발 황톳길,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 체험원과 물놀이장, 소나무 숲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물무산 행복숲 둘레길은 계단과 경사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여든 살이 된 할아버지, 할머니가 다섯 살 손주의 손을 잡고 숲길을 걷을 수 있어 '3대가 함께 걷는 숲'으로 불린다. 억불산 자락 47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있는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는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1~4시간 소요되는 활력코스, 힐링코스, 건강코스에서 편백나무 피톤치드를 마음껏 호흡하며 산책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친 직장인에게 인기가 많다. 또 편백소금찜질방, 숲치유명상센터, 무장애 데크길인 말레길 등 편백숲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숲속호흡요가, 짚신 걷기 체험, 해먹 쉼 명상 등 가족과 함께 몸과 마음 건강을 증진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주에 위치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역 대표 명소이자 도립 연구소다. 산림치유, 숲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4철 푸른 향나무길, 450m의 메타세쿼이아길 등이 있는 힐링 여행지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 발굴 및 산업화 연구와 보전, 임업인 전문교육 등 산림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상파 방송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우리은행 광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사진 촬영 명소가 됐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하는 치유 여행지가 많다"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전남 치유 여행지에서 온 가족 몸과 마음의 안녕을 살피는 화목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06 08:02:03부산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1일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엑스포 해양관'을 개관하고 오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 캠페인은 국민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와 부제를 쉽게 경험하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엑스포를 통한 기후변화 저지(Stop Climate Change with EXPO)'란 콘셉트로 진행 중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서울 롯데월드 엑스포 해양관에서는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활용해 만든 콘텐츠와 전시를 통해 바다와 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일컫는 블루카본(Blue Carbon)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해양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엑스포 해양관에 입장하면 우선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물에 잠긴 미래의 도시를 보여주는 디오라마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물이 가득 찬 수족관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인 남대문, 광안대교 등과 세계적인 랜드마크 에펠탑 등이 3D로 구현된 디오라마들이 잠겨 있어 기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또 수족관 외부 벽면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한 정도를 줄무늬로 표현한 지구온도 스트라이프를 통해 지구 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다가올 구체적인 재난 정보를 알려주는 글이 적혀있다. 이어 관람객은 보이지 않는 바다의 살인자라 불리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체험공간 '플라스틱리움'을 만나볼 수 있다. 대형 수족관 속을 떠다니는 로봇물고기 7마리에 그물, 페트, 비닐 등 해양 쓰레기를 부착해 오염된 바다에 사는 물고기의 고통을 연출해 관람객에게 해양오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유도한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바다 속 미세플라스틱을 증강현실(AR)로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과 함께 플라스틱리움과 연계해 '해양 플라스틱 사진전'도 마련해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01 20: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