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핵심도시 건설 해양플랜트 재도약 지원 지역특화 3D프린팅산업 의료자동화산업 육성 등 1600억원규모 펀드 조성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과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는 15일 울산대학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조업 도시인 울산의 강점과 세계 최대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역량을 결합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 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 프린팅산업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선해양플랜트 동반성장 펀드, 3D산업 전용펀드, 중공업 특화 청년창업펀드 등 1600억원 규모가 조성될 예정으로, 모태펀드, 엔젤펀드 등 정책펀드 1000억원이 지원되고 울산시와 현대중공업이 600억원을 투자한다. 울산센터는 창조마루와 융합마루 두 곳으로 나눠 총 1828㎡(554평) 규모로 갖춰졌다. 울산대 공학5호관에 자리를 잡은 창조마루는 1221㎡(370평) 규모로, 창업지식을 공유하고 제품 개발 및 시제품을 제작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울산대 인근의 울산벤처빌딩에 위치한 융합마루는 607㎡(184평) 면적에 멘토링, 금융서비스 및 법률 상담 등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과 아이디어 발현 공간이다.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는 조선해양플랜트 재도약 및 의료서비스자동화 신산업 창출, 3D 프린팅산업 육성을 위해 전용 투.융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재도약 지원 울산센터는 조선산업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국내 빅3 조선사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등 산학연이 힘을 모아 친환경.고효율 차세대 선박인 '에코십' '스마트십'을 공동 개발하고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십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해양환경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친환경 신기술 선박이다. 울산센터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조선 '빅3'와 기자재 업체, 학계, 전문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해 조선 3사의 특허 2500건을 개방해 중소 조선소와 기자재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등 조선업계 전반의 에코십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십은 ICT를 적용해 선박의 운항 효율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선박시스템으로 스마트십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선소와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ICT분야 중소.벤처기업 간 협력이 요구된다. 울산센터는 '스마트십 SW 개발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박 데이터를 창업자와 중소기업에 제공하여 기술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지원한다. 또 개발된 서비스의 품질인증과 시험선 탑재시험을 지원하며 연 1회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수주금액의 50% 이상을 기자재 비용으로 해외업체에 지불하는 해양플랜트의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자재 국산화 생태계를 구축한다. 울산센터 대기업의 국산화 수요와 중소기업 보유기술을 연계하고, 중소 기자재 업체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한다. 울산센터는 ICT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중소 조선업체의 생산공정을 혁신할 수 있는 '스마트야드'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제조공정을 분석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정분석 플랫폼'을 센터에 설치하고 공정분석, 인력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중소기업에 제공한다. ■지역특화 3D 프린팅 산업으로 육성 울산센터는 중공업, 자동차 등 울산의 산업구조에 특화된 3D 프린팅 기기 및 소재 기술을 개발해 울산의 제조업 혁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센터에 '3D 프린팅 라이브러리'를 운영, 특허, 장비, 소재 물성 정보, 전문인력, 연구기관 정보 등을 축적하고 센터에 '3D 테크샵(Tech-Shop)'을 설치해 조선.자동차 등의 부품 개발에 활용한다. 울산센터 출범으로 울산에서 조선해양플랜트산업뿐 아니라 의료자동화, 3D프린팅 등과 관련한 기술력 있고 창의적 중소·벤처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침체에 빠진 울산의 제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5-07-15 17:44:34출처 : 미래창조과학부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에코스마트 조선해양,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 발전에 나선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한 스마트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에 전력키로 했다. ■울산센터, 조성해양·의료산업 거점된다 1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울산 창조센터는 전국 17개 창조센터 중 열다섯째로 출범, 현대중공업의 지원 아래 조선·기계·소재 등 울산의 기반산업을 바탕으로 제조공정 혁신 및 신산업 창출의 거점이 될 예정이다. 울산센터는 울산광역시 남구 대학로 울산대 공학5호관에 1센터인 '창조마루'와 남구 옥현로 벤처빌딩에 소재한 2센터인 '융합마루'로 구성돼 있다. 창조마루는 제품개발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융합마루는 창업보육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특히 울산센터는 울산시와 현대중공업이 협력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재 국내 조선산업은 일본 및 중국의 추격으로 영업이익이 적자인 상황에서 미래형 선박 기술혁신과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의 특허 2500건을 대폭 개방하고 추가로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사상 최초로 국내 빅3 조선사와 ICT 중소기업 등 산·학·연이 힘을 모아 친환경·고효율 차세대 선박 '에코십(Eco Ship)', '스마트십(Smart Ship)'을 공동개발,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십은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해양환경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신기술 선박을 의미하며 스마트십은 ICT기술을 선박에 적용해 안전·운항 효율을 향상시킨 차세대 선박을 뜻한다. 의료산업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산시에는 산업재해 치료와 재활수요가 높으며 전담 대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로봇 생산규모가 국내 1위인 점을 감안할 때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한 상태다. 의료서비스 기술과 제조기술의 융합으로 자동 의료로봇 등 한국형 고부가가치 의료시스템을 창출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기업·병원의 공동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인프라 창조센터간 공유...지역 한계 극복 나서 한편 울산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서울과 지방이 창업인프라를 공유하며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산센터는 전문 창업보육기관인 '마루180(MARU180)'과 쌍방향 가상교류 공간을 운영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지역 특화 창업생태계 모델을 구축, 타 센터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울산의 중화학공업, 자동차 등에 특화된 '3D 프린팅 라이브러리(포털)'를 통해 특허, 장비, 소재 물성 및 전문인력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센터 내에 '3차원(3D) 테크샵(TechShop)'을 설치해 지역의 젊은 창업자, 지역 중소업체가 조선·자동차 등의 부품을 직접 만들어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울산센터 개소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분야 고용창출과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을 촉진해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5-07-14 18:06:36"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은 부산관광업계의 최대 숙원입니다. 부산은 2020년 국내 첫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글로벌허브도시를 목표로 특별법 제정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은 관광서비스 체계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태섭 부산광역시관광협회장(게스후·게스후호텔 대표·사진)은 19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 필요성부터 강조했다. 부산 관광업계의 가장 절실한 현안이자 60년 묵은 숙원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는 부산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 의료관광과 해양레저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곳입니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숙박·차량 예약부터 여러 나라 언어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을 곳입니다. 부산을 수도권과 견줄 남부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회장은 2013~2019년 연임에 이어 2022년 3월부터 3번째 회장을 맡아 부산관광업계를 이끄는 야전사령관이다. 협회에는 여행업, 관광호텔업, 관광식당업 등에 종사하는 650여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당초 회원사가 1000여개 업체에 달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600여 업체까지 줄어들었다가 최근 재가입이 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이전으로 되돌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그만큼 이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를 서둘러 건립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부산시관광협회에 따르면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제주는 관광복합건물을 운영하는 등 관광 거점공간을 이미 갖추고 있다. 서울은 2000년부터 '서울관광플라자'를 운영 중이다. 1층은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자 카페로 운영 중이고, 시민들이 대관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관광재단과 서울관광·마이스 기업 지원센터, 관광협회·단체, 관광스타트업 등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 서울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시너지효과도 높다. 제주도 제주웰컴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 등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관광 운영체계를 단일화한 안내소다. 종합관광안내, 환전소, 관광기념품 전시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은 물론, 사진 스튜디오, 영상 스튜디오,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까지 두루 갖추고 원스톱 관광객 지원활동을 맡는다. 이에 비하면 부산 사정은 열악하다. "부산은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 주요 관광지 22곳에 소규모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지만 오후 6시면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부산관광공사도 동구 범일동의 한 건물 몇 개 층을 임차해 사용 중입니다. 부산 관광·마이스 업계 단체나 기관들은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도 사정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초창기 부산상공회의소 1층에 협회 사무실을 설치한 이후 1982년부터 부산데파트 2층을 사용했고, 2004년부터 동구 초량동 차이나타운에 있는 부산트래블라운지로 사무실을 옮겨 운영 중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을 위해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박형준 시장 면담, 부산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차례 건립을 건의했습니다. 앞으로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예산 반영과 타당성 용역을 통해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1963년 7월 설립돼 올해로 61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1966년 일본 후쿠오카시를 시작으로 일본 8개, 중국 6개, 대만 2개, 태국 1개 등 모두 17개 해외도시 관광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부산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미야자키현, 대만 타이난시와 관광교류 MOU를 체결했다. "11월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고, 관광 업계의 기대감도 큽니다. 이에 따른 관광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부산관광협회의 해외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의 열정과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국내외 관광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되는 추세가 뚜렷한 만큼 이에 대한 관광 자원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만으로는 지속적인 호감을 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산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농심호텔 허심청에서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협회의 가장 큰 행사이자 '부산 관광인의 밤'이다. 부산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화합하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해 축하공연도 진행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9 18:30:57【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2024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오는 11월 2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앞 해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꽃, 바다에서 미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후 6시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상 불꽃쇼와 라이트 드론쇼는 오후 8시부터 35분간 진행돼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무대를 옮겨 넓은 해상공간을 활용한 대형 불꽃과 라이트닝 불꽃 드론 400대로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엑스포역을 통해 외지에서 방문하는 관람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스카이타워 뒤쪽 공터를 활용해 주차 문제 해소에 중점을 뒀다. 여수시는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람객을 엑스포 해양광장, 아쿠아리움 광장, 신항일원, 오동도 등 4개 관람 구역으로 나누어 배치하고, 불꽃쇼 이후 각 구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퇴장 인파를 분산할 계획이다. 또 여수경찰서와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항해상교통관제센터,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육·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축제 현장에서는 종합안내소 3개소와 응급의료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귀가 차량이 우회 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는 오동도 입구에서 중앙동 로터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새로운 장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여수밤바다불꽃축제에서 멋진 추억 가득 담아 가시고, 여수만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31 12:42:22[파이낸셜뉴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국제 랜섬웨어 대응 회의(CRI)에 참석해 사이버공간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에 동참했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왕 차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CRI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다. CRI는 랜섬웨어 위협 대응 국제 협의체로 미국이 주도해 현재 6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왕 차장을 비롯한 우리 대표단은 CRI 참여국들과 랜섬웨어 공동대응에 대해 논의했고, 이후 공동성명에도 참여했다. 미국 측에선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장과 리처드 버마 국무부 행정담당 부장관 등 핵심인사들이 참여해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강조하면서 참여국들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미 측 사이버위협정보통합센터(CTIIC)가 나서 상업·제조·IT·통신 분야 피해가 크고, 의료를 비롯한 필수 서비스가 영향을 받으면 치명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왕 차장은 CRI와 별개로 미 측과 별도로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논의를 했다. 앤 뉴버거 국가안보부보좌관과 양자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내 역량 강화와 IoT(사물인터넷) 장비 보안, 해양 사이버보안 등을 다뤘다.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고도화 자금을 마련키 위해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데 대한 대응 협력도 심화키로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0-03 11:23:5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을 구체화하고 주민 체감형 규제 개선이 담긴 특별법 3차 개정 작업이 본격화된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이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공동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장, 과학방송통신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여야 의원 105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자치권 강화와 도의 비전인 미래산업글로벌 도시 조성 구체화(19개), 주민 체감형 규제 개선(15개), 특별자치도 자치권 강화(6개) 등 총 40개 입법과제를 담았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 비전 구체화와 관련해서는 강원과학기술원 설립 근거 신설, 글로벌 교육도시 지정 및 국제학교 설립·운영, 반도체 등 강원전략 기술 연구개발 사업 지정 및 R&D 부담 완화, 수소·바이오헬스·신재생에너지, 석탄 경석, 핵심 광물 산업화, 외국인 체류 요건 완화 등을 신설하거나 개정했다. 또 주민 체감형 규제 개선을 위한 댐 주변지역 지원, 비대면 진료 등 의료부문 개선, 민·관·군 상생 협의체 구성, 산림·생태하천·오염총량제 등 산림 환경 권한 이양, 공유재산 임대조건 완화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국유재산 처분 권한, 도의회 자율성 확보, 자율학교 교육과정 운영 권한·소규모학교 급식센터 및 협동교육과정 운영,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등 자치권 강화 방안도 포함했다. 한기호 의원은 "이번 3차 개정안이 온전히 국회를 통과해 강원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특별법으로 자리를 잡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송기헌 의원은 "3차 개정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실질적인 지방자치 및 분권을 실현, 대한민국 균형 발전을 이끄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을 대표발의해주신 한기호, 송기헌 국회의원과 동참해주신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도 발전을 위해 국회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에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을 구체화하고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 특례가 담겨져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6 18:38:40한국관광공사가 내달 한달 동안 '2024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건강과 치유를 중요시하는 웰니스관광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유 여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여기어때 앱을 통해 우수 웰니스관광지 60여개의 관광상품을 최대 3만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웰니스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에선 올해 신규 선정된 완도해양치유센터(전남 완도), 금풍양조장(인천 강화), 오크밸리(강원 원주), 클럽디오아시스(부산 해운대)를 포함해 전국 30개 웰니스관광지에서 스파, 명상, 요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강원 동해) 앞 망상해수욕장에서 진행하는 노르딕워킹, 로미지안가든(강원 정선)에서 열리는 가을 힐링캠프 등 다채로운 무료 체험 클래스도 마련됐다. 정인화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국 우수웰니스관광지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며 웰니스 여행의 매력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9-26 16:37:21부산 기장군 대변·시랑리 일대에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동부산권이 부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에 잡초가 무성하던 이 일대는 숙박·레저·쇼핑센터가 들어섰거나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 부산의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관심이 뜨거운 곳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 중심에 ㈜썬시티가 조성 중인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를 꼽을 수 있다.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뉴 시니어'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라우어'는 가장 고급스럽고 진화된 형태의 시니어 주거단지로 손꼽힌다. 시니어 복합단지에 대한 최신 경향과 입주·분양정보 등을 세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다루고자 한다. <편집자주>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가 넘쳐나는 개발 호재에 힘입어 동부산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올랐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약 6조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부산권 최대 관광단지다. 기장군 기장읍 대변·시랑리 일대 해변 약 366만㎡를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해양레저도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2015년 국립부산과학관을 시작으로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아난티 코브' '이케아(동부산점)' 등이 문을 열었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도 이미 운영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2022년 3월 말 개장하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6성급 휴양시설인 반얀트리 부산과 아시아 최대 규모 아쿠아월드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2025년과 2026년 각각 개장을 앞두고 있다. ■1000세대 '라우어' 전국 최대 규모이처럼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중심에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 오시리아'가 조성되면서 최근 전국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층이 날로 증가하면서 소비 트렌드가 확대돼 실버산업 시장과 더불어 시니어 주택시장이 덩달아 커지는 것과 무관치 않다. 뉴 시니어는 탄탄한 경제력과 활발한 사회활동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고급스럽고 다채롭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하이엔드급 시니어 주택이 큰 호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라우어'가 최대 관심사로 급부상한 것은 뉴 시니어들이 원하는 '고객 니즈'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라우어'는 지하 4층~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9715㎡로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복합단지다. 조성공사가 막바지 단계를 향하는 가운데 준공도 되기 전에 벌써 분양률 50%를 넘어섰다는 것이 ㈜썬시티 측의 설명이다.'라우어'는 입지환경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가깝다. 동해선을 타면 울산 태화강역까지 46분이면 도착한다. 여기에다 부산시는 당초 2035년 이후로 계획된 반송터널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 오시리아선을 예정보다 빠른 2029년까지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몰리는 관광 인파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역세권 입지 접근성 뛰어나 반송터널이 완공되면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이 일대 차량정체가 완화돼 주변 도로의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철도 2호선 연장선(오시리아선)은 기존 종점인 장산역에서 동해선 송정역을 경유해 오시리아관광단지 중심 '라우어'까지 이어진다. 서울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연결되는 준고속열차인 'KTX이음'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교통 편리성이 수도권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자동차를 이용해도 접근성이 좋다.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같은 광역 교통망을 이용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오시리아관광단지 중심에 들어서는 '라우어'가 최대 수혜지로 거론되는 이유다.■입주민 편의시설 최상급 '라우어'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단지 구성도 최상급으로 설계했다. 세부적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라우어 1차 574가구와 헬스타운 라우어 2차 '라티브' 408실, 의료시설 '라우어 양한방병원'과 '라우어 르메디 센터',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라우어' 복합단지 안에 총 4개 동 전용면적 47~180㎡로 들어서는 라우어 1차 'VL라우어'는 롯데호텔앤리조트만의 컨시어지 서비스·하우스키핑 서비스·웰니스 퀴진(맞춤 식단)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다.라우어 2차 '라티브'는 커넥팅 룸을 비롯한 전용면적 31~97㎡까지 다양한 맞춤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라티브는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의료진의 일대일 맞춤 클리닉과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호사와 상담할 수 있는 의료케어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응급·거동 불편 입주민을 위한 이송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250병상 규모의 '라우어 양한방병원'과 오시리아 인근 최대 규모의 종합 메디컬센터 '라우어 르메디 센터'도 단지 내에 들어서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 원자력 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암센터(2024년 예정) 등 응급의료시설도 위치해 있다. ■주거+체계적 의료서비스 '라우어 애비뉴'는 입주민과 외부인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상가·생활편의 시설로 중앙광장 숲과 이벤트 광장, 아트마켓, 키즈 파크, 비어펍, 티 하우스 등 다양한 테넌트(매장)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단지 내부에 도서관, 사우나, 당구장, 도서실, 영화관, 식당, GX룸, 프로그램실, 미술치료, 원예실, 게임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한다. 라우어는 프리미엄 리조트 건설의 리더 한화건설이 시공한다. 입주 뒤에는 롯데호텔과 자이S&D가 위탁운영지원을 맡아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왜 복합 시니어 타운인가 ② 1차 완판…2차 분양 노려라 ③ 확실한 '부촌 상권' 덩달아 인기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8 19:48:16[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대변·시랑리 일대에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동부산권이 부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허허벌판에 잡초가 무성하던 이 일대는 숙박·레저·쇼핑센터가 들어섰거나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 부산의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관심이 뜨거운 곳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 중심에 ㈜썬시티가 조성 중인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를 꼽을 수 있다.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뉴 시니어'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라우어'는 가장 고급스럽고 진화된 형태의 시니어 주거단지로 손꼽힌다. 시니어 복합단지에 대한 최신 경향과 입주·분양정보 등을 세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다루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왜 복합 시니어 타운인가 ② 1차 완판…2차 분양 노려라 ③ 확실한 '부촌 상권' 덩달아 인기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가 넘쳐나는 개발 호재에 힘입어 동부산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올랐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약 6조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부산권 최대 관광단지다. 기장군 기장읍 대변·시랑리 일대 해변 약 366만㎡를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해양레저도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2015년 국립부산과학관을 시작으로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아난티 코브', '이케아(동부산점)' 등이 문을 열었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도 이미 운영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2022년 3월 말 개장하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6성급 휴양시설인 반얀트리 부산과 아시아 최대 규모 아쿠아월드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2025년과 2026년 각각 개장을 앞두고 있다. ■1000세대 '라우어' 전국 최대 규모 이처럼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중심에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 오시리아'가 조성되면서 최근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층이 날로 증가하면서 소비 트렌드가 확대돼 실버산업 시장과 더불어 시니어 주택시장이 덩달아 커지는 것과 무관치 않다. 뉴 시니어는 탄탄한 경제력과 활발한 사회활동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고급스럽고 다채롭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하이엔드급 시니어 주택이 큰 호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라우어'가 최대 관심사로 급부상한 것은 뉴 시니어들이 원하는 '고객 니즈'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라우어'는 지하 4층 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9715㎡로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복합단지다. 조성공사가 막바지 단계를 향하는 가운데 준공도 되기 전에 벌써 분양률 50%를 넘어섰다는 것이 ㈜썬시티 측의 설명이다. '라우어'는 입지환경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가깝다. 동해선을 타면 울산 태화강역까지 46분이면 도착한다. 여기에다 부산시는 당초 2035년 이후로 계획된 반송터널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 오시리아선을 예정보다 빠른 2029년까지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몰리는 관광 인파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역세권 입지 접근성 뛰어나 반송터널이 완공되면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이 일대 차량정체가 완화돼 주변 도로의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철도 2호선 연장선(오시리아선)은 기존 종점인 장산역에서 동해선 송정역을 경유해 오시리아관광단지 중심 '라우어'까지 이어진다. 서울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연결되는 준고속열차인 'KTX이음'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교통 편리성이 수도권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자동차를 이용해도 접근성이 좋다.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같은 광역 교통망을 이용하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오시리아관광단지 중심에 들어서는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가 최대 수혜지로 거론되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입주민 편의시설 최상급 '라우어'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단지 구성도 최상급으로 설계했다. 세부적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라우어 1차 574가구와 헬스타운 라우어 2차 '라티브' 408실, 의료시설 '라우어 양한방병원'과 '라우어 르메디 센터',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라우어' 복합단지 안에 총 4개 동, 전용면적 47~180㎡로 들어서는 라우어 1차 'VL라우어'는 롯데호텔앤리조트만의 컨시어지 서비스·하우스키핑 서비스·웰니스 퀴진(맞춤 식단)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다. 라우어 2차 '라티브'는 커넥팅 룸을 비롯한 전용면적 31~97㎡까지 다양한 맞춤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라티브는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 의료진의 1대1 맞춤 클리닉과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호사와 상담할 수 있는 의료케어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응급·거동 불편 입주민을 위한 이송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250병상 규모의 '라우어 양한방병원'과 오시리아 인근 최대 규모의 종합 메디컬센터 '라우어 르메디 센터'도 단지 내에 들어서 주거와 함께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 원자력 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암센터(2024년 예정) 등 응급의료시설도 위치해 있다. ■주거+체계적 의료서비스 '라우어 애비뉴'는 입주민과 외부인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상가·생활편의 시설로 중앙광장 숲과 이벤트 광장, 아트마켓, 키즈 파크, 비어펍, 티 하우스 등 다양한 테넌트(매장)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단지 내부에 도서관, 사우나, 당구장, 도서실, 영화관, 식당, GX룸, 프로그램실, 미술치료, 원예실, 게임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한다. 라우어는 프리미엄 리조트 건설의 리더 한화건설이 시공한다. 입주 뒤에는 롯데호텔과 자이S&D가 위탁운영지원을 맡아 품격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썬시티 윤미영 대표이사는 "한화, 자이, 롯데호텔의 역사적인 만남을 통해 시니어 명사들께 국내 최고· 최대의 프리미엄 레지던스를 헌정한다는 마음으로 라우어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4 14:08:3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국가예산 국회 단계 대응에서 핵심사업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는 정기국회 예산과 입법 활동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준호 최고위원,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윤덕 사무총장, 박정 예결위원장, 이원택 도당위원장, 정동영, 이춘석, 한병도, 윤준병, 박희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행정·경제 부지사,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장연국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전북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 특별법’,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운영법’ 등 민주당과 협력해서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을 당 입법과제로 채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한 도정 핵심 사업은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충전 평가기반 구축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환경 모사기반 구축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디자인진흥원 건립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센터 구축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소재 육성 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미생물 기반 전통장류 기업 제품 표준화 지원 △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 △수입대체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전주부성 복원 정비 △기후변화 생태문화탐방센터 조성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2차)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어업위기 대응 대체소득원 개발(해양여가산업연계) 등이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공공의대법) 제정 △전북특별법 개정 △기회발전특구 이전기업 가업상속공제 확대 △고속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재정 전환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추진 등 7개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새만금사업 정상화 기반 마련, 기회발전특구 지정, 원광대 글로컬 대학 30 선정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들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제 중단되었던 새만금 SOC사업은 올해부터 다시 정상화되기 시작했지만 사업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도민의 상실감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소연 하며 내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한 새만금 농생명지구 용수개발사업,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사업 등에 대한 민주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1 13: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