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6개 권역 물놀이 시설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에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3가지 체험장이 마련된다. 해상생존 체험장에서는 구명뗏목 작동과 탑승, 생존수영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상현실 체험장에서는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여객선 비상탈출 체험 등이 가능하다. 해양안전 전시관에서는 구명뗏목 내에 비치된 다양한 생존용품과 선박용 구명설비의 실물을 직접 보고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해수부는 영유아들이 해양안전 수칙을 조기에 익힐 수 있도록 10곳의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에게도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구명조끼와 해양안전 그림책도 증정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이 해양안전 수칙을 몸에 익혀 여름철에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 의식 확산을 위해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7 14:49:46[파이낸셜뉴스] 부산 송정에 이르면 내년 5월부터 해양레저 체험시설이 운영된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7일 송정 죽도공원에 자리한 해양레저 특화사업장인 '더레스트마린' 운영사 창조씨티와 해양레저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더레스트마린은 해운대구가 지난 2005년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로 지정된 이후 공청회, 투자설명회 등을 거쳐 선정한 민간 투자사업장이다. 2013년 2월 사업장 준공 이후 자금 부족 등으로 운영하지 못했으나 올해 창조씨티로 사업자를 변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는 지역특구법과 기타 인허가 절차상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과 특화사업장 홍보에 나선다. 창조씨티는 지역특구법과 관련 법령에 따라 해양레저 특화사업을 신속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5월부터 운영될 더레스트마린은 총면적 23만2239㎡에 지상 3층 규모다. 교육장과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파워보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더레스트마린 사업장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8 09:32:1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1일까지 세종시 아름스포츠센터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은 직접 해양안전수칙 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 내 '해상생존 체험장'에서는 구명조끼 착용과 구명뗏목 작동 및 탑승, 생존수영 등을 실습해 볼 수 있다. '가상현실 체험장'에서는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여객선 비상탈출 체험이 가능하다. '해양안전 전시관'에서는 구명뗏목의 다양한 생존용품과 선박 구명설비 실물을 직접 보고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현장에서는 교육 참가자에게 구명조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만 6세부터 해양안전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양안전교육포털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0-22 16:58:3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이 해양안전수칙 등을 체험하도록 7~8월 강원 춘천·경남 통영·전남 여수·충북 음성·울산 울주 등 5개 권역 물놀이시설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에는 해상생존 체험장, 가상현실 체험장, 해양안전 전시관 등 3가지 체험장이 마련된다. 해상생존 체험장에선 구명조끼 착용 실습, 구명뗏목 작동 및 탑승, 생존수영 체험 등을, 가상현실 체험장에선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여객선 비상탈출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해양안전 전시관에선 구명뗏목 내에 비치된 다양한 생존용품과 선박구명설비 실물을 직접 보고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해양안전체험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부 시설에 구명조끼 착용을 주제로 한 '인생네컷 사진기'를 마련하고 참가자에게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은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에 전화,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양안전교육포털 누리집의 공지사항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바다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의 해양 안전의식과 비상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해양안전체험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6 11:08:50[파이낸셜뉴스]인천에 해양안전체험 교육과 훈련, 선박 수리센터 등을 갖춘 종합 해양 교통 안전지원 시설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선박 이용자와 종사자를 위해 특화된 해양안전체험 등 해양체험과 훈련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2400㎡ 규모로 건립된다. 건립 장소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영종도 북단 영종대교 초입의 구 선착장이 검토되고 있으나 변경 가능성도 있다. 이 사업은 해수부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되고, 2020년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에서 설계비 6억6000만원이 확정됐다. 시는 2020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본격 건립사업에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은 수상레저기구 등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수도권 29.7%, 부산·울산·경남 24.7% 등)으로 선박 및 레저기구의 운항자 과실로 잦은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인적과실 저감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윤백진 시 해양항만과장은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이 인천에 건립되면 수도권 선박 및 레저활동 인구의 안전사고 문제를 한층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29 09:14:34부산시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610억원을 투입해 부산 도심을 확 바꾸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1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품격있는 디자인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4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수환 시 경찰청장, 디자인 관련 기업·협회의 대표와 전문가, 부산 디자인 혁신 협의체와 도시비우기 협의체, 시민공감디자인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부산을 바꾸기 위해 8개의 중점과제로 구성된 '빅 디자인(Big Desig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먼저 현재 부산역 앞에서 진행하는 도시비우기 사업을 2026년까지 모두 6곳으로 확대한다. 도심에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90억원을 들여 가로공간, 다중 집적시설, 관광지, 정주 공간 순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도심에 산재한 공공시설물과 조형물을 조사해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대상물은 정비한다. 또 291억원을 들여 국제공모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혁신적·창의적 공공시설물을 관문지역, 관광지 등에 설치한다. 세계적인 야간관광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153억원의 예산으로 강변, 산과 해양, 교량 등에 맞춤형 조명디자인을 연출한다. 또 지역별로 산재한 빛 축제를 품격있게 바꾸고, 미디어아트 작품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빛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고령화, 1인가구, 청소년 문제 등 수요자 관점에서 시민참여 공공디자인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범죄예방 디자인 등 사회문제를 파악해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확대한다. 관문지역, 다중집합시설에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하고, 공공시설 접근 환경 및 진입로 개선, 안내사인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 중심의 공공 서비스디자인 혁신을 위해 시민공감디자인단, 우리동네디자이너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두에게 열린 디자인 스페이스 조성을 위해 기업에는 디자인스튜디오 역할을 하고, 시민에게는 디자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빅(Big) 디자인 허브센터'를 구축한다. 회의에 앞서 시와 부산경찰청은 도시비우기 사업과 연계해 교통신호기 정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 시장은 "공적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품격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자 시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하는 요소"라며 "이번 '빅 디자인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이 '공적 공간에서 최고로 대접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9 18:31:2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시는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 공모에서 '여수로 섬-잇(Sum it) 트레일' 사업이 선정돼 도비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는 전남도에서 지역 주도 발전 사업을 통한 시·군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여수시는 이번 공모에 '여수로 섬-잇(Sum it) 트레일' 사업으로 응모해 전남지역 17개 시·군과의 경쟁을 펼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과 참신한 사업 아이템, 해안 경관을 활용한 입지 적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여수로 섬-잇(Sum it) 트레일' 사업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만흥동 일원을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하고 관광 시설 현대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발굴 등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만성리해수욕장을 관광벨트로 연결하는 게 골자다. 여수시는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바다를 조망하는 '친환경 트레인', 바닷속을 들어온 듯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마래아트터널', 액티비티와 휴식이 공존하는 '마래아일랜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여수관광통합 앱 '여수엔 플랫폼'과 연계해 온라인 관광 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관광 콘텐츠·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일레븐 브리지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과 맞물려 지역 관광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펼쳐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9 13:07:0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610억원을 투입해 부산 도심을 확 바꾸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1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품격있는 디자인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4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수환 시 경찰청장, 디자인 관련 기업·협회의 대표와 전문가, 부산 디자인 혁신 협의체와 도시비우기 협의체, 시민공감디자인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부산을 바꾸기 위해 8개의 중점과제로 구성된 '빅 디자인(Big Desig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먼저 현재 부산역 앞에서 진행하는 도시 비우기 사업을 2026년까지 모두 6곳으로 확대한다. 도심에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90억원을 들여 가로공간, 다중 집적시설, 관광지, 정주 공간 순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도심에 산재한 공공시설물과 조형물을 조사해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대상물은 정비한다. 또 291억원을 들여 국제공모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혁신적·창의적 공공시설물을 관문지역, 관광지 등에 설치한다. 세계적인 야간관광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153억원의 예산으로 강변, 산과 해양, 교량 등에 맞춤형 조명디자인을 연출한다. 또 지역별로 산재한 빛 축제를 품격있게 바꾸고, 미디어아트 작품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빛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고령화, 1인가구, 청소년 문제 등 수요자 관점에서 시민참여 공공디자인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범죄예방 디자인 등 사회문제를 파악해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확대한다. 관문지역, 다중집합시설에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하고, 공공시설 접근 환경 및 진입로 개선, 안내사인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 중심의 공공 서비스디자인 혁신을 위해 시민공감디자인단, 우리동네디자이너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두에게 열린 디자인 스페이스 조성을 위해 기업에는 디자인스튜디오 역할을 하고, 시민에게는 디자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빅(Big) 디자인 허브센터’를 구축한다. 회의에 앞서 시와 부산경찰청은 도시비우기 사업과 연계해 교통신호기 정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 시장은 “공적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품격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자 시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하는 요소”라며 “이번 '빅 디자인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이 '공적 공간에서 최고로 대접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9 11:21:40[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능 직후부터 전국 국립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로를 탐색·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미래설계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인 ‘2024년 청소년 드림브릿지 캠프’를 운영하고,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실내 도전 잇기(챌린지)체험과 진로특강을 접목한 ‘고3 수고했쇼(SHOW)’를 진행한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안전한 바다여행을 테마로 해양안전을 교육하는 ‘수능 후 고3 해양체험활동’을 운영하고,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1m 망원경으로 만나는 우주의 신비 ‘망원경으로 우주를 보다’ 를 마련했디. 전국 각 지역의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구·문화예술·스포츠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서울시 시립성동청소년센터에서는 ‘진로체험학교(스쿨)’를, 대전시 도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청청 치유공연(힐링콘서트)’를, 세종시 새롬청소년센터에서는 ‘고3 행복 충전소’ 등을 운영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전국의 수험생들이 오랜 수험생활 기간 쏟은 열정과 노력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며 “전국의 청소년시설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과 가능성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4 14:01: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이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2024시즌 전지훈련과 체육대회 참여를 위해 62개 종목, 2436개 팀, 연인원 84만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아 801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시즌 유치 인원(73만명)보다 15% 늘어난 규모로, 최근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 등을 성공 개최하면서 방문자가 늘었고,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전남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지훈련 주요 운동 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배드민턴, 태권도로, 전체 유치 종목의 5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경기, 서울, 광주, 전북, 경북 순으로 전남을 찾았다. 특히 시·군에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숙박비·식비·간식비·이동차량 지원, 경기용품 지급, 관광체험 지원, 스토브리그 개최비 지원 등 자체 예산 19억원을 들여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친 것도 한몫했다. 실제로 강진군은 전국 규모 펜싱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실내체육관 1곳이 부족해 장흥군과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해 군 단위로는 이례적으로 선수단 3000여명 규모로 5일간 개최하는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해남군도 전문 트레이너 5명이 상주하는 동계 전지훈련 재활센터를 무료 운영해 1600명이 이용했으며, 완도군은 수중운동, 수압마사지 등 해양치유센터의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43개 팀, 870명을 유치했다. 전지훈련 선수단, 대회 참가자, 선수 가족들은 전남에 체류하는 동안 음식점, 숙박업소, 마트, 관광지 등을 이용하면서 생활인구 유치 효과로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전남도는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함께 노력한 시·군 격려를 위해 매년 종합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최우수상 강진군 △우수상 해남군·목포시 △장려상 여수시·영광군 △노력상 완도군·무안군이 선정됐다. 부상으로 최우수상에 6000만원, 우수상에 4000만원, 장려상에 2000만원, 노력상에 1000만원의 체육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시·군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지방 소멸 위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활인구 확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전남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관광 홍보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3 08: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