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코피스)과 국제문화교류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와 코피스는 국제문화교류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관련 정보와 온라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누리집을 개설하고, 국제교류 전문가의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제문화교류 온라인 상담 누리집에서는 정책 정보와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일반 정보 외에도 해외 진출 희망 국가의 특성, 공연장이나 축제 정보 등 전문적인 질의에 대한 1대 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을 위해 전직 재외한국문화원장, 공연·전시 등 분야별 국제교류 기획자와 전문가들이 상담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순회 설명회에서는 지역문화기관과 협력해 전문가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오는 26일 부산(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4월), 충청권(6월), 경기권(8월), 강원권(10월)에서 총 5회 진행한다.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제1차 설명회에서는 코피스와 부산문화재단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계명국 감독과 서정민 25현 가야금 창작자(프로젝트 安 대표), 아르코미술관 임근혜 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공연기획과 공연예술, 전시기획 분야에서의 해외 진출 경험과 방법을 발표한다. 문체부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은 "이번 온라인 상담 누리집과 지역순회설명회가 지역예술인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더욱 많은 예술인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8 15:59:49[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도정 최초의 해외자치단체 교류협력 협의체 구성을 위해 지난 20일 도청에서 중국 허베이성 대표단과 만났다. 중국 허베이성은 올해로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년이 된 중국 내 첫 교류지역으로 중국 내 정치·경제·문화·역사의 중심지다. 면적은 충남도 면적(8247.21㎢)의 22배가 넘는 18만 7000㎢ 규모이며, 인구는 7461만 명(2020년 기준)으로 도(213만 5373명)보다 35배가량 많다. 지난해 기준 지역총생산(GRDP)은 6165억 달러, 1인당 국내총생산량(GDP)은 8240달러이고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방직·철강·석유화학 산업 등이 발달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허베이성이 구성·운영하고자 하는 협의체는 환경 등 특정 사안이 아닌 행정 전반에 대한 상설 교류협력 조직으로, 도가 해외자치단체와 이런 조직체를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지난달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허베이성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왕정푸 허베이성장과 가진 고위급 회담에서 미래지향적인 교류를 위한 양 지역 간 지방외교 플랫폼 구축을 제안하고, 왕정푸 성장이 이에 동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허베이성 측은 허베이성 상무청과 발전개혁위원회, 문화관광청, 교육청, 체육국, 사회과학원, 농업청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충남도-허베이성 교류 협력 협의체’ 구성을 도에 제안했으며, 이번 방문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협의하기위해 마련했다. 이번 만남에서 충남도와 허베이성은 △경제·통상·투자 분야 협력 확대 △환경 분야 교류 확대 △청소년, 스포츠, 대학생, 관광 등 민간 공공외교 추진 △농업 분야 교류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 도·성 공무원들은 도와 허베이성 지방외교 플랫폼 구축 및 교류 메커니즘 구축에 대해 협의했으며, 내년 4월 도 공무원이 허베이성을 방문해 분야별 사업을 확정하기로 했다. 또 5월에는 허베이성 고위 관계자의 충남 방문 시 충남-허베이성 교류 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주영 충남도 투자통상정책관은 “도와 허베이성은 30년 우정의 진정한 벗”이라며 “내년부터 도와 허베이성 간 경제·무역, 환경, 문화·관광, 인문 등 민관 융합·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해 한중 지방정부 교류가 국가 외교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톈리 허베이성 외사판공실 아주처장은 “김태흠 지사의 자매결연 30주년 허베이성 방문은 향후 30년 지방외교를 위한 중요한 행보였다”라면서 “이번 협의는 양 지역의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양 국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베이성 실무단은 도청 방문에 앞서 홍성군을 찾아 홍성군과 허베이성 한단시와의 교류 협력을 논의했으며, 충남 김 수출 지원을 위한 관련 기업 방문, 항일 독립투사 김좌진 장군 기념관 방문 등을 진행했다. 또 청양군을 방문해 청양군과 허베이성 바오딩시와의 교류 방안을 모색했으며, 화장품 관련 기업과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22 12:28:0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국제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전북교육청 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도쿄도교육위원회, 관서지역(오사카·교토·나라) 한국교육원,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도쿄무역관·ISCO(오키나와 혁신전략센터) 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나라현립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해 IB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서지역 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북 지역 중·고등학교와 일본 한국어 채택 학교 간 국제교류수업 활성화 및 협력을 강화하는 일정도 잡았다. 도쿄도교육위원회를 방문해 학생 해외연수 및 국제교류수업 확대와 IB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하고, 일본 공립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도쿄도립국제고등학교에서 IB 인증학교의 교육과정과 평가 방법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국제교류수업과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07 16:47:46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이 올해 건설기술 협업을 해외로 확장한다. 11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올해 일본 건설 관련 기관과 협업 및 기술교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공혁신단 자문위원도 일본 건설업계에서 저명한 대학 교수진으로 확대해 건설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한국콘크리트학회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기관과 기술교류, 산학연 연계 활동에 이어 해외로 범위를 넓히는 셈이다. 이밖에 올해 2024년에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품질관리 초기 단계에서부터 설계 안전성 검토(DFS)를 강화하기로 했다. 마감 공종 관리 수준을 높이고 철근 콘크리트 관리 항목을 확대 적용하고 스마트 측정 장비를 활용한 품질점검 시행으로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홍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은 "현장 모든 구성원이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서 골조 공사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외부전문가 시각에서 시공 품질향상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긍정적인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2022년 8월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품질 분야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시공혁신단을 출범했다. 서울대 건축학과 박홍근 교수를 비롯해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건설과 안전 분야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전문적 시각의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이다. 지난해 3월에는 15명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올해 1월까지 전국 28개 현장을 방문했다. 흙막이, 철골, 대형거푸집, 교량·터널 등 주요 고위험 공정에서 개선사항, 자동화 설계 및 유지 관리 기술, 현장의 스마트 기술 도입 방향 등에 대해 32건 자문 활동 및 솔루션을 제시했다. 자문위원들과 시공혁신단이 참여하는 사외전문가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1-11 18:05: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2차례 운영하는 등 국제 농업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펼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되는 '2023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12~13일 진행된다. 전남도, 코트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검증된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몽골, 유럽 등 14개 나라 농산품 바이어와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등 25개 나라 농기자재 바이어 참가가 확정됐다. 전남 농산품 기업과 농기자재 특화기업 100여곳과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참가 기업은 해외 수출바이어와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지원받는다. 전남도 통상닥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 전문가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 수출 기업의 유동성 제고 컨설팅 등 추가 상담도 할 수 있다. 또 상담회장 휴게실(라운지)에는 전남 우수 농산식품 전시관이 설치돼 홍보 기능을 하고, 해외 바이어에게는 국제농업박람회장 농식품관, 농기자재관을 방문해 기업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명창환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은 "수출상담회는 기업과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는 비즈니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06 09:10:1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와 대만 타이베이시가 청년들을 위해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타이베이시와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력개발 및 권리보호'를 위한 청년정책 분야 교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최초의 친선 도시인 타이베이시 대표단이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참석을 위해 서울에 방문하면서 추진됐다. 타이베이시 측에서 서울시의 청년정책을 벤치마킹하고자 MOU 체결을 제안했고 이에 서울시가 응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교육과 일 경험, 해외봉사 등을 통한 청년 교류를 진행한다. 청년정책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담당 공무원 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이후 만난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과 위전화 타이베이시 연구발전심사위원회 주임위원은 양 도시의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타이베이시 측은 서울시의 대표 청년정책 '청년행복프로젝트'의 노하우 전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희 단장은 “서울시와 타이베이시 청년들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립하는 힘을 키워 차세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26 14:21:27[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에품에가 주관하는 2023 한·EU 발달장애 미술가 해외교류전이 29일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갤러리 Echo Correspondence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유망한 국내 발달장애 미술가들을 해외에 소개해 활동 무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과 오스트리아 발달장애 미술가 43명이 참여했다. 29일 열린 개회식에는 마이클 라이터러 전 주한 EU 대사,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해 발달장애 미술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더불어, 행사에서 김예슬 작가가 선보인 ‘환영의 춤’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포용의 메시지를 전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8일 열린 국내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참여작가 대표 10명은 이번 해외교류전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직접 해외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유럽의 발달장애 미술가들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소중한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유망한 발달장애 미술가들이 이번 해외교류전을 통해 새로운 무대에서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30 10:33:50【파이낸셜뉴스 부산】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10일 국내외 교류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산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교육 균등 기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며 국내외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국내외 공동 협력사업 발굴 △협력기관 간 인적 물적 자원 등의 상호교류 협력 △상호 협력사업 대외 홍보 등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과학교육은 국경 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며 “아프리카 등에 시간과 공간을 극복하는 우리 과학관의 특화된 미래지향적 교육을 제공해 초연결 과학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나눔 문화를 확산한 공로로 교육기부대상과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프리카 르완다 청소년에게 원격으로 과학 교육을 하는 등 활동영역을 해외로 넓혀가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3-10 14:00: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 청년들과 일본 센다이시, 인도네시아 메단시 등 해외 자매결연도시 청년들이 문화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청년문화교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으로 한국문화체험을 자매결연도시에 알리고, 랜선여행과 주제별 토론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는 일본 센다이시 등 12개국 청년과 광주 청년 23명이, 이어 8월 2일부터 6일까지는 인도네시아 메단시 청년과 광주 청년 24명이 서로 문화교류를 한다. 광주 청년들은 한국문화체험으로 태권도, 아이돌 메이크업, 케이팝(K-POP) 춤 배우기 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 알아보기, 한글기념품 만들기 등을 해외 청년들에게 소개해 한국과 광주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랜선여행 프로그램은 도시별로 팀을 구성해 팀원 한명이 안내자가 돼 온라인으로 자신의 동네를 소개한다. 동네 산책, 마트 장보기, 좋아하는 식당 소개 등과 같은 일상 교류를 진행한다. 제별 토론시간은 공통주제를 가지고 국가별 문화차이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장봉주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청년 교류가 새로운 유형인 온라인 문화교류로 활성화될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해외 도시와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4개국 6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10개국 16개 도시와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각 해외도시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15 13:42:4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성구는 오는 17일 해외협력도시인 독일 칼스루에시와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및 온라인 정치포럼 추진 등 향후 교류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칼스루에시는 지난해 2월 독일 칼스루에 국립발레단의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한 후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25일 우호도시인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에서 열리는 온라인 한중산업상담회에도 참석해 수성구 기업을 중국 웨이하이시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 상담회는 웨이하이시 정부 및 우호도시 관련 인사, 기업대표 등 240여명이 참석한다. 수성구는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중국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확대 의향이 있는 기업을 모집했으며 화장품, IT 등의 분야에서 총 7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기업홍보 외 웨이하이시와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협약도 체결해 '코로나19' 종식 후 매년 1명씩 공무원을 상호 도시에 파견할 계획이다. 10월 한국무역협회 청두 지부와 수성구 우호도시인 중국 원장구가 공동 개최하는 '2020 한국제품전'(잠정)에 수성구 홍보부스를 설치해 수성구에서 생산되는 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수성구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주최하는 '제10회 한중일 국제청소년미술교류전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수성구 청소년의 회화 및 서예 솜씨를 뽐냈다. 이번 전시회는 우호교류도시인 청두시 원장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미술작품을 통한 한·중·일간 우호증진 및 '코로나19' 극복 관련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이 주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교류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고, 올해 예정됐던 자매·우호도시와의 인적, 문화, 청소년 교류 등의 주요 사업이 취소된 가운데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수성구는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추진함으로서 우호협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1994년 호주 블랙타운시와 자매결연을 최초로 맺은 뒤 2019년 중국 웨이하이시까지 총 8개 해외도시와 자매·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9-16 1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