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66.6%로 국내 상장 해외ETF(레버리지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 등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서학개미'가 가장 선호하는 25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iSelect 서학개미 지수를 추종하며, 미국 뉴욕거래소와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한국예탁결제원 미국주식 보관금액 상위 25종목인 기업을 매월 선정해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편입비중을 정하는 이른바 '서학개미 가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물론 6개월 43.4%, 3개월 26.3%, 1개월 16.74% 등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기준으로 기초지수인 iSelect 미국서학개미 지수는 5년 과거수익률 301.1%을 기록했다. 기존 시장대표 지수는 경기국면이 바뀌고 트렌드가 변해도 정해진 룰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특정 섹터나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오직 서학개미가 투자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흐름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테슬라 22.5%, 엔비디아 19.0%, 애플 11.0%, 마이크로소프트 8.1%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최근 10월 리밸런싱을 통해 소형모듈화원자로(SMR) 기업인 뉴스케일을 신규 편입했다. 최근 AI발 에너지 수요로 부상한 원전기업 중 유일하게 SMR 설계능력을 인증받은 기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8 18:07:56[파이낸셜뉴스]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66.6%로 국내 상장 해외ETF(레버리지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 등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서학개미’가 가장 선호하는 25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iSelect 서학개미 지수를 추종하며, 미국 뉴욕거래소와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한국예탁결제원 미국주식 보관금액 상위 25종목인 기업을 매월 선정해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편입비중을 정하는 이른바 ‘서학개미 가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물론 6개월 43.4%, 3개월 26.3%, 1개월 16.74% 등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기준으로 기초지수인 iSelect 미국서학개미 지수는 5년 과거수익률 301.1%을 기록했다. 기존 시장대표 지수는 경기국면이 바뀌고 트렌드가 변해도 정해진 룰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특정 섹터나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오직 서학개미가 투자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흐름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테슬라 22.5%, 엔비디아 19.0%, 애플 11.0%, 마이크로소프트 8.1%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최근 10월 리밸런싱을 통해 소형모듈화원자로(SMR) 기업인 뉴스케일을 신규 편입했다. 최근 AI발 에너지 수요로 부상한 원전기업 중 유일하게 SMR 설계능력을 인증받은 기업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국주식에 관심이 있으나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투자 환경 변화에 재빠르게 발맞추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8 08:51:4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이 5조원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5조 2215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나스닥100, 다우존스30과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S&P500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올해 미국 증시는 높아진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기업실적과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연초부터 랠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국 중앙은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6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1%를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에 대한 높아진 관심 속에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ETF로 나타났다. 올해만 약 1조 3,500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 올해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2본부 김남호 본부장은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최초로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S&P500 ETF’라는 타이틀까지 갖게 된 것은 국내 ETF 역사에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TIGER ETF는 선제적으로 미국 투자에 대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5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7일부터 29일까지 ‘TIGER 미국S&P500 ETF’ 매수 인증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7 10:22:10키움키워드림 TDF(타깃데이트펀드)는 자신의 자산을 적극 관리하기 어렵거나, 장기적인 연금자산운용계획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펀드가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 배분을 자동으로 조정해서다. 29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키움키워드림TDF2045증권투자신탁제1호[혼합-재간접형] 펀드의 22일 C-P2(퇴직연금-오프라인) 기준 1년 수익률은 20.67%다. 기간별로 1개월 1.03%, 3개월 1.07%, 6개월 5.29%, 9개월 12.62%, 2년 27.25%, 5년 37.14%, 연초 대비 12.03%, 2018년 6월 14일 설정일 후 42.60%다. 자체운용을 통해 폭넓은 종목 발굴 및 편입이 가능한 것이 주효했다. 폭넓은 투자유니버스에서 가장 좋은 종목을 선별하는 오픈 아키텍쳐 구조다. 멀티에셋운용본부에서 운용하고 있어 글로벌 주식팀 및 ETF사업부의 협업이 활발해 테마 도출에 유리하다고 봤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경기 확장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위험자산(주식)에 대한 투자비중 지속 확대로 대응했다. 2024년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형주인 S&P500·성장주인 나스닥 중심의 상승세를 시현했다. 미국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해 미국 대비 국내 채권 포지션 수익률이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미국 부동산 및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수익률도 성과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판단했다. TDF는 은퇴시점에 맞춰 운용되도록 설계된 펀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직접 투자가 어려운 해외 상장 ETF들을 포함해 성과, 비용, 유동성 등을 꼼꼼히 따져 엄선한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목표한 은퇴시점까지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배분한다. 퇴직연금 DC/IRP계좌는 블랙록의 아이쉐어스나 뱅가드, 인베스코, State Street SPDR 등 해외 상장 ETF에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다. 키움키워드림TDF는 고객의 은퇴시점에 따라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까지 총 8개의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사회초년생부터 은퇴예정자까지 가입 대상이다. 투자기간이 더 길수록 주식비중이 높고, 투자기간이 짧을수록 주식비중이 줄어든다. TDF2030, 2040, 2050 펀드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미국주식 포트폴리오는 각각 31.18%, 45.41%, 48.47%다. 김 본부장은 "성장주보다는 배당·가치주를 선호하고, 글로벌 주식과 글로벌 채권을 6 대 4로 자산 배분하는 포트폴리오를 비교지수로 한다면 비교지수 대비 10% 초반의 수익률을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가치) 부담 여전하다. 긴축적 통화정책의 종료(금리인하기 진입)에도 불구 시장은 고용시장의 악화에 따른 경기둔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가격 수익률 개선이 예상된다. 성장주 대비 배당·가치주 등 일드 성격의 자산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9 18:34:52자산운용사 상위 4개사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지배력이 공고해 지고 있다.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은 신규 테마를 선보이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인력·자본 등 경쟁에 밀려 지형 변화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형 ETF 합산 순자산총액(9일 기준)은 47조9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위 4개사 수치가 46조9177억원으로 전체 96.9%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7조6921억원이 부동의 1위이고, 삼성자산운용(9조5948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7조2489억원), KB자산운용(2조3820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해당 4개사의 비중 94.1%보다 2.8%p 높아진 수치다. 이들은 제외한 나머지 22개 ETF 운용사가 3.1%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투자형 시장에서도 상위 4개사가 전체 103조7560억원 중 90조7092억원을 잠식해 비중이 87.4%에 이른다. 다만, 지난해 말 88.9%보다는 1.5%p 낮아졌다. 현재 국내 ETF 시장은 대형 2개사와 3, 4위 중견사 등 일부 자산운용사들이 지배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해외투자형이 더 두드러진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이 시장 지배적 테마로 자리매김하면서 미국 빅테크를 편입하는 상품이 각광을 받게 됐고 이같은 투자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한 영향이 컸다. 실제 올해 들어 출시된 국내투자형 ETF 중 상위 3개사 상품은 13개로 3분의 1에 못 미쳤지만 해외투자형의 경우 52개 중 27개로 절반을 넘었다. 그렇다고 중소형사들이 국내투자형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기도 녹록지 않다. 기본적으로 국내주식으로 이목을 끌 상품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아서다. 비만치료제, 금 채굴기업 등은 해외 기초자산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고, 중소형사들은 상대적으로 인력, 자본 등에서 밀려 상품 출시에 보수적이다.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는 중소형사들도 있다. 이달에 우리자산운용이 슈퍼리치 투자 기법을 따르는 'WON 미국빌리어네어'를, BNK자산운용은 지난 7월 온디바이스AI 테마 상품을 내놓은 게 대표적이다. 다만 새로운 상품 출시도 버거운 만큼 중소형 운영사들의 차별성 극대화는 쉽지 않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펀드 시장에선 점차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지고 ETF쪽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발을 담그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하지만 소위 '돈 되는' 테마는 시장구조가 고착화돼 중소형 운용사들이 시도 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1 18:17:02[파이낸셜뉴스] 자산운용사 상위 4개사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지배력이 공고해 지고 있다.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은 신규 테마를 선보이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인력·자본 등 경쟁에 밀려 지형 변화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형 ETF 합산 순자산총액(9일 기준)은 47조9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위 4개사 수치가 46조9177억원으로 전체 96.9%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7조6921억원이 부동의 1위이고, 삼성자산운용(9조5948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7조2489억원), KB자산운용(2조3820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해당 4개사의 비중 94.1%보다 2.8%p 높아진 수치다. 이들은 제외한 나머지 22개 ETF 운용사가 3.1%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투자형 시장에서도 상위 4개사가 전체 103조7560억원 중 90조7092억원을 잠식해 비중이 87.4%에 이른다. 다만, 지난해 말 88.9%보다는 1.5%p 낮아졌다. 현재 국내 ETF 시장은 대형 2개사와 3, 4위 중견사 등 일부 자산운용사들이 지배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해외투자형이 더 두드러진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이 시장 지배적 테마로 자리매김하면서 미국 빅테크를 편입하는 상품이 각광을 받게 됐고 이같은 투자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한 영향이 컸다. 실제 올해 들어 출시된 국내투자형 ETF 중 상위 3개사 상품은 13개로 3분의 1에 못 미쳤지만 해외투자형의 경우 52개 중 27개로 절반을 넘었다. 그렇다고 중소형사들이 국내투자형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기도 녹록지 않다. 기본적으로 국내주식으로 이목을 끌 상품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아서다. 비만치료제, 금 채굴기업 등은 해외 기초자산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고, 중소형사들은 상대적으로 인력, 자본 등에서 밀려 상품 출시에 보수적이다.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는 중소형사들도 있다. 이달에 우리자산운용이 슈퍼리치 투자 기법을 따르는 'WON 미국빌리어네어'를, BNK자산운용은 지난 7월 온디바이스AI 테마 상품을 내놓은 게 대표적이다. 다만 새로운 상품 출시도 버거운 만큼 중소형 운영사들의 차별성 극대화는 쉽지 않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펀드 시장에선 점차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지고 ETF쪽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발을 담그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하지만 소위 '돈 되는' 테마는 시장구조가 고착화돼 중소형 운용사들이 시도 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1 13:53:42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국내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머뭇거리고 있다. 주가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미국 빅테크를 다양한 비율로 조합해 내는 상품에 집중하는 반면, 국내주식형에는 역량을 투입하지 않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한 국내주식형 ETF는 모두 11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에 오른 해외주식형(26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지난 2021년만 해도 국내주식형(48개)이 해외주식형(27개)을 크게 앞섰으나 2022년 28개와 50개, 지난해 39개와 51개로 국내주식형이 뒤로 처졌다. 특히 올해 들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대형 2개사는 국내주식형을 아예 내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각각 4개, 6개 내는데 그친 바 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을 13개, 11개 선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기본적으로 국내주식으로 눈에 띄는 상품을 만들어내기가 녹록지 않다. 주로 반도체에 수요가 쏠려 있어 그 안에서 테마 찾기에 분주한 정도다. 실제 올해 나온 국내주식형 ETF 11개 가운데 5개가 반도체 관련 상품이다. 가령 비만치료제, 금 채굴기업, 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 등은 국내주식으로 구성하기 힘들다. 해당 기업이 없거나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간접투자 시장으로 옮겨 붙은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가 ETF 시장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수요가 증가한 월 혹은 분기 단위 분배형 ETF 역시 해외주식형으로 구성하는 것이 훨씬 용이하고,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국내주식들보다는 해외 대형주들이 배당성향이 크기 때문이다. 분배형 ETF 투자자들은 고수익률보단 고분배를 노리고 들어오는 경향이 강하다. 전체 펀드시장 구도 역시 이와 비슷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ETF를 포함해 1018개 국내주식형 펀드의 순자산(4일 기준)은 67조6290억원으로 해외주식형(1039개·64조6910억원)과의 격차가 3조원 미만이다. 2022년 말만 해도 해당 수치는 54조9050억원, 45조1708억원으로 9조7000억원 이상 벌어졌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해외주식형을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순자산이 늘어나기 때문에 추가 출시 때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단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테마를 내려면 해외주식을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05 18:28:08[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해외투자 액티브 ETF 3종 ‘TIMEOFLIO ‘미국S&P500액티브 ETF’,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가 연초이후 수익률 10% 이상 달성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미국S&P500액티브 ETF’는 +12.7%,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 +15.4%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21.1% 각각 상승하며 동 기간 벤치마크지수인 S&P500(+3.8%)과 나스닥100(+4.6%) 보다 2배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해외투자 ETF들은 연초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잇는 AI와 비만·당뇨 분야의 새로운 주도주들의 투자 비중을 높여 투자자들의 많은 자금이 몰렸다. 특히 AI산업의 새로운 주도주 ARM, 슈퍼마이크로컴퓨터, 팔린티어테크 와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를 운용사 중 가장 빠르게 편입해 운용하는 등 헤지펀드의 명가답게 새로운 시장 주도주를 시의적절하게 편입, 운용하는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초 이후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종목들을 시의적절고 빠르게 편입하는 것은 액티브ETF만 가능하다“라며 “실적이 기반이 되는 종목 순환 장세에는 정기 변경에만 종목 교체가 가능한 패시브 ETF보다는 액티브 ETF가 수익률 관리에서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골드만삭스는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 100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투자비중을 의미 있게 유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까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던 AI산업의 성장이 안정화 되면서 실제 서비스 제공하고 실적이 나오는 ARM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같은 새로운 주도주들까지 시장의 관심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주도주들을 액티브하게 편입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4 09:43:28[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해외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는 규율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화했다. 금융위원회는 “해외 비트코인 선물 ETF는 현행처럼 거래된다”며 “이를 달리 규율할 계획이 없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매매 중개가 보류되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ETF와 관련해서도 거래 보류 등 혼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향후 필요시 당국 입장을 일관되고 신속하게 업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서도 추가 입장을 내놨다. 금융위는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이나 해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기존 정부 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면서 “미국은 우리나라와 법체계 등이 달라 미국 사례를 우리가 바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는 금융시장의 안정성,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투자자 보호와 직결된 만큼 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14 15:20:17[파이낸셜뉴스] 헤지펀드운용 강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TIMEFOLIO 액티브ETF들의 평균 수익률이 57%, 또한 연간 10%이상의 초과성과를 달성해 이목을 모은다. 5일 타임폴리오운용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이어진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주식시장은 인공지능 산업이 강한 상승을 주도했다. 양호한 기업 실적과 견조한 경제 지표들이 미국시장의 강한 펀더멘탈을 증명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다. 실제 지난해 12월 28일 종가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1년간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는 +51%,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는 +76%,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는 +44% 상승하며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중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헤지펀드의 명가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액티브ETF들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인공지능 산업 주도 기업들에 연초부터 집중 분산투자하는 하는 우수한 운용능력을 보이며 절대성과와 초과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S&P500이나 나스닥100 같은 대표 지수를 1년간 10%이상 이기는 것은 엄청난 리서치와 차별화된 운용능력을 보유해야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 ETF들을 연금 계좌로 장기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와 눈덩이효과 (Snowball effect) 까지 누릴 수 있다. 개인연금, 퇴직연금 (DC/IRP), 중개형 ISA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며 세액공제까지 받을수 있고 꾸준히 장기 적립식 투자 할 경우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들 보다 더 우월한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김남의 본부장은 “당사의 우수한 헤지펀드 매니저들과 ETF 매니저들의 치열한 기업 및 산업 분석과 해외주식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싱가폴법인과의 유기적 협업이 우수한 성과의 기반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5 09: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