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허종식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15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허 예비후보는 “30여년간 발전이 멈춰진 미추홀구의 발전를 위해 주민과 함께 뛰겠다”며 “지금이 미추홀 주안・도화가 다시 인천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포철공고를 자퇴하고 인하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한겨례신문 증권·부동산팀장, 사회2부장, 건설·부동산 전문선임기자를 거쳐 인천시 대변인과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15 15:03:16[파이낸셜뉴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7일 승기천 물길복원사업 현장을 찾아 승기천 복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등에 대한 해결을 모색했다. 허 부시장은 인천시 수질환경과로부터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복원사업의 핵심인 수질오염 개선방안과 교통문제, 복개구간의 안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후 승기천 상류(승기사거리~용일사거리) 2㎞ 구간의 복개부 하수암거에 직접 들어가 관리현황을 살펴봤다. 승기천의 발원지는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수봉산 자락과 관교동에 위치한 승학산 자락에서 물이 흘러 승기천 본류와 합류되는 것으로써 승기천 상류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복개가 시작돼 주간선 및 지선의 복개가 1993년 준공과 함께 지도상에서 사라졌다. 2019년 현재 미추홀대로(8차선도로) 밑에는 합류식 하수관로(3m×4m)가 매설되어 있다. 지난 2008년 10월 시 하수암거 안전진단 종합평가 결과 승기천 물길복원사업 일부 구간의 복개구조물(하수암거)은 안전성 평가에서 A(우수), C(보통)등급이며, 종합평가결과 D(미흡)등급 판정을 받았다. 그 동안 시는 4차례에 걸쳐 보수·보강작업을 실시해 지속적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복개돼 도로로 사용되는 승기천 상류부는 저지대로 주거지 및 상가가 밀집해 있고 호우 시 우수가 집중되는 지형으로 하수관 설계강우 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주 간선관로 배제 불량으로 인한 배수위 영향 및 하수관로의 통수능력 부족으로 수해가 발생했다. 과거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용일초교, 남부초교, 승기사거리(동양장사거리) 일원에 2010년 424세대, 2011년 173세대, 2017년 602세대가 침수되면서 인명피해 및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시는 승기천 상류에 복개 철거와 하천으로 복원사업이 가능한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중 최종 결과가 나온다. 한편 승기천은 인천의 대표적인 도심하천으로 인천하천살리기 운동의 시발점이 됐으며 승기천 하류는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오염하천에서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허종식 부시장은 “도시화로 인한 수질오염과 콘크리트 복개로 생태계가 파괴되어 생명의 젖줄이었던 승기천 상류가 자정능력 상실로 죽음의 하천으로 전락했다”며 “승기천 상류는 원래 하천이었던 곳으로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행한 최계운 단장(인천대 명예교수)은 “승기천 상류 복개도로가 지난 2008년 안전등급 D등급으로 판정되고 현재 건설된지 30여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시설물의 노후화와 전면적인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복개된 하천의 구조물에 대해서도 기준과 관리가 엄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1-07 17:45: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여야 후보들의 공천이 완료됨에 따라 개별 후보마다 선거 사무소 개소식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의 개소식에는 지역 내 전·현직 국회의원과 총선 출마자, 주민, 지지자 등 수천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축전과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국민의힘은 한동운 총괄선대위원장과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축전과 영상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먼저 서구갑 김교흥 후보는 지난 13일 서구 가정동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캠프 명칭을 ‘엄지척 캠프’로 정하고 이재현·전년성 전 서구청장을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겨 서구 원팀 선대위를 구성했다. 김 후보는 GTX 예타면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가정·가좌·석남동 특색 있는 명품도시 조성, 장고개길 2026년 조기 개통,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키즈카페·문화센터가 한곳에 모여 있는 서구형 육아센터 조성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인천대로 지하화를 비롯해 10년 넘은 서구의 현안 대부분을 해결했다. 서구 주민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4년간 원도심을 제대로 살려 보겠다”고 말했다. 서구병에는 인천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이행숙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이 후보는 오색찬란한 검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완성, 소아과가 있는 대학병원 유치, 젊은 세대 교육을 위한 특목고 설치, 9호선 연장 3년 안에 완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제가 부시장으로 있을 때도 검단을 포함한 북부권 개발계획에 직접 관여했다. 이제는 검단 발전을 위해서 제 역량과 시간을 쏟아 부어 검단이 북부권 중심으로 발전하는데 실천하지 못할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검단을 인천의 중심지로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부평갑 유제홍 후보는 16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유 후보는 인천제2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추진,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부지에 랜드마크 조성, 소금박물관 체험시설 건립, 캠프마켓 부지에 KBS 인천방송국 유치, 아이 키우기 좋은 24시간 공동육아센터 설립, 원도심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공약했다. 유 후보는 "소신 있는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부평의 경제적 발전과 원도심의 새로운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서 더 좋은 정책개발을 통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미추홀갑 허종식 후보는 지난 10일 미추홀구 주안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향한 힘찬 출발에 나섰다. ‘진짜일꾼, 동네사람 허종식’을 슬로건으로 내건 허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한 뒤 경인전철 지하화, 승기천 복원, 공업지역 및 지방산업단지 변화 등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이 밖에 부평을 홍영표 후보는 지난 16일 새로운캠프의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연수을 김진용 후보는 1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선대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홍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은 권력자가 아니라 부평구 유권자들이 결정하는 것이기에 국민만 믿고 정면 돌파하겠다. 막말이나 선동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토대로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청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한민국 1등 도시 송도, 세계 속의 으뜸도시 송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8 15:20:0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비명으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반면 친명 후보들은 대거 본선행에 올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6곳, 경기 5곳, 부산 3곳, 인천·충북 각 2곳, 광주·전북 각 1곳 등 총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은평을에서는 비명으로 분류되는 강병원 의원이 친명계인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과 겨뤄 탈락했다. 경기 남양주을에서도 현역 김한정 의원이 김병주 비례대표 의원에게 졌다. 경기 성남중원에서는 현역 윤영찬 의원이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수진 비례대표에게 공천 티켓을 내어줬다. 이 외에도 비명계 현역인 전혜숙(서울 광진구갑), 박광온(경기 수원시정),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정춘숙(경기 용인시병) 의원 등이 경선에서 떨어졌다. 친문 인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상당 경선에서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과 경선을 치렀으나 탈락했다. 하위 10% 통보를 받아 반발했던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강북을 공천을 놓고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 도봉구을에서는 오기형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 금천에서는 최기상 의원이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승리했다. 전북 군산에서는 현역 신영대 의원이 김의겸 비례대표를 꺾고 공천 티켓을 따냈다. 광주 광산갑에서는 박균택 변호사가 이용빈 의원을 이겼다.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는 조택상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공천을 받았고, 동구 미추홀구갑에서는 현역 허종식 의원이 공천을 따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3-06 22:46: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를 중심으로 인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을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16일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캠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통합선대위를 출범하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각급 후보(군수·구청장 10명, 광역의원 38명, 기초의원78명) 및 상임고문단(홍영표·윤관석 국회의원), 유동수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단(신동근·김교흥·박찬대·맹성규·정일영·이성만·허종식 국회의원, 조택상 전 균형발전정무부시장·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정세일 인천시민의힘 공동대표, 이기우 전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장), 각 본부별 신임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이재명 후보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박남춘의 승리가 곧 이재명의 승리”라는‘원팀’정신으로 인천을 넘어 수도권에서도 지방선거의 승기를 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박남춘 후보는 “박남춘의 승리가 이재명의 승리이며, 인천에서의 승리가 이재명에게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큰 힘을 줄 것이라며 빚더미 부채도시를 재정 최우수도시로 올려놓은 것도 더불어민주당, 인천 최초로 일자리 대상을 받은 것도 더불어민주당”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자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대선 패배 때문에 생긴 어려움은 전부 제 책임이다. 민주당이 활기를 찾고,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는 데 한 표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 던져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6 16:35:4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3일 인천시청에서 2019년도 제2차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내 건설산업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140조원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 6년 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민간부문의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의 관심도를 높이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현대, GS, 포스코, 롯데, 호반, SK, 한화, 대방, 동부건설과 허종식 부시장,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03 09:49:16[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어르신의 경험과 지식, 삶의 지혜를 공유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륜전수형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2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륜전수형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비롯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장,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륜전수형 노인일자리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륜전수형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은 어르신이 평소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 삶의 지혜를 지역공동체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일자리를 육성해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268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4월 인천시가 발표한 노인일자리 활성화계획에 포함하여 2022년까지 어르신의 자아실현이 가능하면서 사회적으로 유용한 경륜전수형 일자리 5000개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 군.구 노인복지관 및 노인문화센터에서 사업을 더욱 확장해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수행 컨설팅, 담당 인력지원 등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지도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22 11:21: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경기 부천시·시흥시가 서울 노량진∼안산∼인천을 운행하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노선 변경을 정부에 제안했다. 인천시와 부천·시흥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5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인선 변경노선 추진’을 제안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는 인천 청학∼광명∼구로∼노량진을 잇는 35.2㎞ 구간으로 인천∼광명까지 18.5㎞에 철도를 신규 건설하고, 광명∼구로∼노량진 구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과 기존 경인선 노선을 이용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1조1466억원이다. 제2경인선은 인천 서남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시흥시는 부천 옥길지구와 시흥 은계지구에 대규모 택지가 조성돼 이를 경유하는 변경노선을 정부에 제안하게 됐다. 이로 인해 기존 노선에 비해 역사가 2개 추가되고 철도 구간도 2.12㎞ 늘어나게 됐다. 아주대에서 지난 5월 변경노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해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B/C 1.05로 나와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부천시와 시흥시의 제2경인선 노선변경 제안을 국토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희·윤관석·박찬대·맹성규 의원과 제2경인선 부천시민추진단 등이 참석했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청원서를 받고 “사전 예타결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충분히 수용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주민들의 제안 청원서를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9-25 11:31:25[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25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제2경인선 복선전철 변경노선 공동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제2경인선의 (가칭)은계역 설치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허종식 인천부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2경인선 전철사업은 인천과 경기도 서남부권의 대중교통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 청학역(수인선)에서 신연수역(인천1호선), 서창2지구, 시흥 신천역(서해선)을 거쳐 광명 노온사 차량기지에 이르는 18.5km구간을 신설하고, 이후 노량진까지 35.2km를 운행하는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중 40%에 가까운 약 7km가 시흥지역을 경유하는데다 특히 기존 은행동 주거지와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하지만, 이 지역 정차역이 제외된 상태로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 중에 있다. 이에 시흥시는 대야·신천·은행권 시민의 광역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가칭)은계역을 사업내용에 반영하고자 관련 타당성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초부터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시, 경기도 등에 지속적으로 적극 건의하고 협의해 왔다. 이날 시흥시-인천시-부천시는 제2경인선 건설 목적과 취지에 따라 ‘대중교통 불평등 해소’를 위해 변경 노선 추진에 합의하고, 원활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착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같은 날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변경 노선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공동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흥시 은행동 유관단체장 10여명은 ‘제2경인선에 은행동 지역 정차역 반영 및 조기 추진을 위한 청원서’를 경기도에 제출하며 변경 노선 추진에 대한 지역주민 염원을 전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9-25 10:52:09[고성=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아시아 유일의 국제사이클연맹 공인대회인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가 8월30일 개막됐다. 16개국 1400여명이 9월3일까지 5일 간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일원을 달리며 기량을 겨룬다. 은륜이 빚어내는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하모니가 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강원도,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카자흐스탄, 핀란드, 아일랜드, 홍콩 등 해외 16개국 1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도 겨루고, 접경지역 일원을 시원하게 내달리며 DMZ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한다. 30일 오전 9시30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허종식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전 올림픽 사이클 국가대표 감독이자 자전거 안전 홍보대사인 조호성 감독(서울시청), 대회 참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결과 피해의 현장인 DMZ가 평화와 미래, 희망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새로운 길, 평화와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가는 DMZ를 위해 달릴 참가자 모두 환영하며, 모두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영 장관도 “한반도 평화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비무장지대를 가로지르는 국제자전거대회가 평화와 미래를 상징하는 대회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며 “평화 그리고 화해, 협력의 새 시대를 달린다는 이번 대회 슬로건을 여러분의 힘찬 페달로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청소년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가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 일반인이 참가하는 ‘일반 동호인 도로사이클대회’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국제 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는 고성에서부터 인제, 화천, 연천, 김포를 거쳐 강화까지 이어지는 510km 구간에서 진행되며, ‘마스터즈 도로사이클 대회’는 고성-인제-화천-연천의 320km 구간에서 펼쳐진다. 두 대회에는 해외 16개국 청소년과 동호인 등 187명이 참가해 혼신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일반 동호인 도로사이클대회’는 인제군 순환 코스에서 진행되며, 10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단체전(46km)과 개인전(86km) 2개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한편 이번 대회 현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TV, 사이클TV,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돼 선수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은 물론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8-30 12: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