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가 독일 언론에 이번 한국 대표팀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된 위르겐 클린스만(59)은 "스포츠(경기) 측면에서 보면 성공적인 결과였다. 최고였다"고 말했다고 독일 시사매체 슈피겔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은 클린스만이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며 "그러나 그가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설날이었고 아무도 그와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고 전했다. 언론과 통화는 아시안컵 직후 해임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슈피겔은 클린스만이 아내와 함께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돌아갔다며 "더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는 데 아마 어떤 통계나 경기보다 캘리포니아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클린스만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떠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55) 전 수석코치는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차이퉁에 기고한 글에서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헤어초크는 "중요한 경기 전날 저녁 톱스타 손흥민과 이강인이 드잡이하며 팀내 세대 갈등이 터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감정적인 다툼은 당연히 팀 정신에 영향을 미쳤다"고 썼다. 그는 "훈련장에서만 봤지 식당에서는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었다"며 "우리가 수개월 힘들게 쌓아올린 모든 게 몇 분 만에 박살났다"고 주장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18 11:13:10[파이낸셜뉴스] 이정도면 이제 대한민국 외인 축구 감독 중 역대 최악의 밉상으로 남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아시안컵 요르단전 패배는 '손흥민-이강인 탓'을 하더니 이제는 한국에 상주하기 싫은 이유가 “파주는 북한과 가까워서”라는 궤변까지 늘어놓는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전 감독이다. 그러다보니 독일에서도, 중국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의 부임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지난달 21일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 인터뷰에서 재택 근무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 파주가 “북한과 가까워서”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슈피겔'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이 파주NFC 근처에 머물길 원했지만, 클린스만은 “파주NFC에서 머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파주는 북한 국경과 가깝고, 독재자 김정은이 있는 어둠의 왕국과도 너무 가까워서”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이유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전 감독은 “노트북이 내 사무실이다. 나는 새처럼 날아다니는 사람이다. 유럽에서 선수들을 만나고 캘리포니아 집으로 돌아가 열흘정도 머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대한민국 감독 부임 후 6개월간 국내 머문 기간은 고작 67일에 불과했다. 그는 카타르 아시안컵이 끝난 직후에도 귀국 이틀 만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도망치듯이 떠났다. 클린스만 감독과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이 요르단전 패배의 원인"이라며 전술적인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다. 그러자 최근 한 독일 매체는 위르겐 클린스만의 '재택근무'와 '자화자찬'을 꼬집는 가상 인터뷰를 실었다 일간 타게스차이퉁(taz)은 2월 20일(현지시간) "다시는 평양 안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클린스만이 "나는 그새 너무 미국 사람처럼 됐다”며 “요즘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한다. 출근시간이 예전처럼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taz는 클린스만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평양 사이 항공편이 거의 없다”, “그렇게 남쪽에 관심이 많으면 직접 내려가 보라. 멀지 않다”고 했다며 그가 남북한도 구분하지 않는다며 가상인터뷰로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근무를 풍자했다. 한편, 한 독일 스포츠 매체가 최근 클린스만을 차기 뮌헨 감독 후보로 꼽았으나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국에서의 마무리가 워낙 좋지 않았던 탓이다. 클린스만은 2008년 7월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분데스리가 2위 등 부진한 성적으로 9개월 만에 물러난 바 있다. 독일 언론과 축구계에서는 투헬을 “클린스만 이후 최악의 뮌헨 감독”으로 평가한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중국의 한 매체가 클린스만 감독의 중국 대표팀 감독 보도설을 내보내기는 했으나 소후닷컴 등 에서는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팬들 또한 절대 안된다며 커뮤니티에서 결사 반대를 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협회로부터 위약금 70억원 가량을 수령한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새 직장을 구하는 것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2 20:07:33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한국 축구가 좌초 위기에 빠졌다. 아시안컵 이후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 코앞이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한지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당장 한국은 임시 사령탑 체제로 팀을 정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월드컵 예선 상대는 태국이다. 태국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했던 팀이다. 특히 4경기에서 실점이 2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번 요르단전에서 패했던 것처럼 자칫하다가는 또 다시 망신을 당할 가능성이 충분한 팀이다. 따라서 가장 먼저 새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정몽규 회장은 "아직 새 사령탑의 국적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감독이 될 확률이 높다. 시기적으로 새 사령탑은 한 달 안에 데려오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 등 코칭스태프에게 지급해야 하는 잔여연봉 및 위약금에 대한 문제도 있다. 한국은 클린스만 사단을 경질하면서 대략 1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써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 사령탑에게 이에 준하는 금액을 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현장의 귀띔이다. 따라서 국내 사령탑에게 일단 맡겨서 위기를 넘기고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새 사령탑으론 최용수, 홍명보, 황선홍 감독 등이 언급이 되고 있다. 특히, 황선홍 감독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이끌어냈다. 만약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차기 감독 중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홍명보 감독 또한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로서 이번 사태를 잘 수습할 인물로 꼽힌다. 특히 선수단 장악 능력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잘 수습할 적임자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홍 감독이 현재 울산을 이끌고 있어 국가대표 사령탑이 가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밖에도 최용수나 이정효 등 여러 감독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월드컵 예선까지 한 달이 남은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선수 선발이다. 특히, 다툼의 직접 당사자인 손흥민과 이강인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이강인은 축구 팬들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이강인의 광고도 철회되고 있고, 이강인의 SNS는 악플로 뒤덮혀 있다. 여기에 고참들은 여전히 이강인과 많이 껄끄럽고 일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 '탁구 게이트'에 주축이 된 이강인을 비롯해 정우영이나 설영우 등의 선수 선발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축구협회는 직접 이들을 불러서 조사하지는 않겠지만, 가능한 징계 형태로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것'을 언급했다. 국민의 화난 정서를 달래주기 위해서는 더욱 선발을 안할 가능성이 크다. 정몽규 회장은 "징계 조항을 살펴보니 (대표팀) 소집을 안 하는 징계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추후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면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들을 모두 다음 대표팀에 부르는 것은 문제를 키우는 선발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이다. 1차 예선에서는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은 제외하고 새 얼굴들을 테스트하는 장으로 삼으며 분위기 전환을 꾀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 문제도 축구협회 앞에 쌓인 뇌관이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 문제는 변호사와 상의해보겠다. 그리고 회장으로서 위약금에 재정적으로 보탬이 될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18 18:22:13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한국 축구가 좌초 위기에 빠졌다. 아시안컵 이후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 코앞이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한지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당장 한국은 임시 사령탑 체제로 팀을 정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월드컵 예선 상대는 태국이다. 태국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했던 팀이다. 특히 4경기에서 실점이 2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번 요르단전에서 패했던 것처럼 자칫하다가는 또 다시 망신을 당할 가능성이 충분한 팀이다. 따라서 가장 먼저 새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정몽규 회장은 “아직 새 사령탑의 국적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감독이 될 확률이 높다. 시기적으로 새 사령탑은 한 달 안에 데려오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 등 코칭스태프에게 지급해야 하는 잔여연봉 및 위약금에 대한 문제도 있다. 한국은 클린스만 사단을 경질하면서 대략 1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써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 사령탑에게 이에 준하는 금액을 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현장의 귀띔이다. 따라서 국내 사령탑에게 일단 맡겨서 위기를 넘기고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새 사령탑으론 최용수, 홍명보, 황선홍 감독 등이 언급이 되고 있다. 특히, 황선홍 감독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이끌어냈다. 만약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차기 감독 중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홍명보 감독 또한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로서 이번 사태를 잘 수습할 인물로 꼽힌다. 특히 선수단 장악 능력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잘 수습할 적임자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홍 감독이 현재 울산을 이끌고 있어 국가대표 사령탑이 가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밖에도 최용수나 이정효 등 여러 감독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월드컵 예선까지 한 달이 남은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선수 선발이다. 특히, 다툼의 직접 당사자인 손흥민과 이강인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이강인은 축구 팬들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이강인의 광고도 철회되고 있고, 이강인의 SNS는 악플로 뒤덮혀 있다. 여기에 고참들은 여전히 이강인과 많이 껄끄럽고 일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 '탁구 게이트'에 주축이 된 이강인을 비롯해 정우영이나 설영우 등의 선수 선발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축구협회는 직접 이들을 불러서 조사하지는 않겠지만, 가능한 징계 형태로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것'을 언급했다. 국민의 화난 정서를 달래주기 위해서는 더욱 선발을 안할 가능성이 크다. 정몽규 회장은 "징계 조항을 살펴보니 (대표팀) 소집을 안 하는 징계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추후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면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들을 모두 다음 대표팀에 부르는 것은 문제를 키우는 선발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이다. 1차 예선에서는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은 제외하고 새 얼굴들을 테스트하는 장으로 삼으며 분위기 전환을 꾀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 문제도 축구협회 앞에 쌓인 뇌관이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 문제는 변호사와 상의해보겠다. 그리고 회장으로서 위약금에 재정적으로 보탬이 될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18 12:44:27[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일단 긍정적이라고 해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어떤 형태로든 변화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차두리 대표팀 기술자문(테크니컬 어드바이저)이 클린스만호의 새 코치가 될 것이 유력하다. 현재 대표팀의 상황은 매우 좋지 못하다. 클린스만 감독을 처음 부임할 때 제기되었던 재택근무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2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네 차례 경기에서 2무 2패로 한 번도 이기지 것 또한 비판의 요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8월 31일 "8월부터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보직 관련 논의가 있었다"며 "현재 어느 정도 정리가 됐으며 절차가 끝나면 대표팀 코칭스태프 개편 내용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김 코치는 2018년 8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 코치에 선임 됐던 지도자다. 캐나다 국적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한국 대표팀 코치로 일했고, 이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 하나시티즌, 중국 상하이 등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벤투호' 코칭스태프 가운데 유일하게 클린스만호에도 몸담은 지도자였다. 최근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에 머물지 않고 '재택근무'를 주로 한다는 비판이 불거진 상황이다. 거기에 토트넘의 경기를 평가하거나 해리 케인의 뮌헨 적응 등에 해서 논하는 등 한국대표팀 사령탑 답지 않은 행보는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내가 차두리 어드바이저, 마이클 김 코치와 얼마나 많은 통화를 하고 연락하는지 여러분은 모를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마이클 김 코치가 나간 자리는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채울 것이 유력하다. '차붐'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한 차두리 어드바이저는 올해 3월 클린스만호 출범과 함께 대표팀 기술 자문을 맡았다. 당시에는 2024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만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대표팀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에서 코치로 선임될 경우 기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차두리 어드바이저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 함께 출전해 소통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클린스만 감독과 독일어로 곧바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애초에 클린스만 감독의 부임 당시 가장 강력하게 원했던 인물이 차두리 코치였다. 축구협회 관계자가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에 따라 새로 들어오는 인원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현재 코치진 기준으로는 클린스만 감독 외에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가 남고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코치로 승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9월 4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영국으로 출국해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31 19:04:14[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4년간의 긴 항해가 이제 막 시작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부임 이후 첫 소집 명단이 공개됐다. 사실상의 출항이다. 아직, 본격적인 클린스만호라고는 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달 27일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오른 만큼 아직 선수를 살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난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들이 대부분 선발된 것도 그 때문이다. 여기에 이기제(수원)와 월드컵 '예비 멤버'였던 오현규(셀틱)도 발탁됐다. 그런데 첫 출항부터 분위기가 상큼하다. 한국 대표팀의 중추를 이루는 선수들이 지난 주말 모두 골맛을 보며 살아났기 때문이다.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가 그들이다. 24일 콜롬비아·2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 가장 먼저 한국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쐐기 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리그 6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10호 골이다. 황희찬도 골맛을 봤다. 지난달 5일 리버풀전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뒤 치료에 집중했던 황희찬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24분 교체 출전했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골 맛을 봤다. 그가 리그에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2월 25일 아스널전 이후 381일 만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은 같은 날 밤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3호 골을 작성했다. 이강인이 스페인 리그에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10월 발렌시아와 경기 이후 5개월 만이다. 이재성은 이미 독일 무대를 폭격 중이다. 독일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은 2월 리그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몰아치며 최고의 한 달을 보낸 바 있다. 오현규(셀틱)는 스코틀랜드 리그 데뷔골,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두 달 만의 시즌 3호 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센터백인 김민재(나폴리)는 변함없는 '철벽 수비'로 소속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독주를 이끌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 대부분 중용 이제 막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에겐 앞다퉈 기량을 자랑하는 해외파 선수들이 '든든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현재 지난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과 비교하면 달라진 것은 단 2명이다. 윤종규(서울)와 홍철(대구) 대신 이기제와 오현규가 발탁됐다. 이기제는 전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 시절에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A매치 2경기를 치른 바 있고, A매치 1경기를 소화한 오현규는 월드컵 최종 멤버에는 들지 못했으나 대표팀과 카타르에서 함께 훈련을 한 바 있다. 대표팀은 20일 파주 NFC(축구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한다. 24일에는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콜롬비아가 17위, 우루과이가 16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차두리 기술고문 큰힘…클린스만 전술 주목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 등 코치진과 차두리 기술 자문을 소개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판하는 대표적인 목소리가 무전술이다. 과연 첫 경기에서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를 그대로 이어받은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전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14 08:41:44[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는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2일 오후 오송역 1층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한범덕 청주시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및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대학 총장, 주요 기관단체장, 화장품·뷰티관련 협회와 기업대표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주한 알제리 대사와 아제르바이잔 대사 및 부인 주한 키르기스스탄 영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높아지는 K뷰티의 관심을 반영하 듯 필리핀 뷰티 및 여행업 관계자 및 방송사 등 해외 뷰티·여행관계자 100여명이 방문,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은 ‘K뷰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한 세기의 커플 런웨이쇼를 시작으로, 주요인사의 축사와 오송의 뷰티꽃 개화 버튼퍼포먼스, 전시관 투어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모두 238곳의 화장품 기업과 46개국 400여 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 1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하며 총 2300여 차례의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또한, 수출전문 산업엑스포에 더해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엑스포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과 뷰티체험을 마련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대한민국 화장품산업이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기까지 지난 2013년부터 충북이 최초로 시작한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그 중심에 있었다”며 “2019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미래와 K-뷰티의 신 아이템을 가장 먼저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26일까지 KTX 오송역에서 개최되며, △수출상담회 △화장품 산업 컨퍼런스 △뷰티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뷰티캐릭터 코스프레 △메이크업 △헤어초크 △네일아트 △화장품 만들기 등 각종 뷰티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10-22 12:10:08【 청주=조석장 기자】 2018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3일 충북 오송역 1층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대학 총장, 주요 기관단체장, 화장품.뷰티관련 협회와 기업대표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특히 주한 루마니아, 과테말라, 나이지리아, 니카라과 대사관 부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오송의 아름다움‘를 주제로 한 바디페인팅 뷰티쇼를 시작으로 오송에서 시작한 K-뷰티가 전세계로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향수 퍼포먼스와 주요인사의 축하말씀 릴레이, K-뷰티관, 기업관, 마켓관 등 전시관 투어로 이어졌다. 이번 엑스포는 235개사 화장품 기업과 44개국 5백여 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1천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하여 2300여회의 수출상담회가 열리게 되어 수출전문 엑스포로의 명성을 잇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수출전문 산업엑스포에 더해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엑스포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과 뷰티체험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화장품 축제의 장으로 준비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막식 첫날부터 주요 인사, 국내·외 바이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화장품전문가들, 화장품·뷰티기업 관계자, 마켓관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틈없이 북적대어 엑스포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한편 2018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27일까지 KTX 오송역에서 개최되며, 수출상담회, 화장품 산업 컨퍼런스, 뷰티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캐릭터 코스프레, 버스킹 공연, 스마트 미러 체험, 메이크업, 헤어초크, 네일아트, 화장품 만들기 등 각종 뷰티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0-23 09:52:50▲ 사진=방송 캡처 차오루가 일일 미용사로 변신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셀프 염색에 나선 조세호 차오루 가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세호는 새치를 염색하기 위해 염색약 등 준비물을 준비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차오루는 헤어초크로 하트를 그리는 등 귀여운 장난을 쳤다. 이어서 자연스럽게 상황극을 펼치게 된 두 사람. 조세호는 "염색하는데 얼마냐"며 손님으로 분했고, 이에 차오루가 "백만원이다"라고 답하자 조세호는 그 즉시 뒤돌아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조세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목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라면서도 "이게 사랑이구나"라며 염색을 도와준 차오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23 18:39:55■오리온, 리얼브라우니 블론디 오리온이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신제품 '블론디(사진)'를 출시했다. 금발이라는 뜻을 가진 '블론디'는 리얼브라우니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다. 최상급 퓨어초콜릿에 다크 쿠키와 화이트 초콜릿, 바닐라를 넣고 구워내 가볍고 부드러운 맛이다. ■뚜레쥬르, 순사과 생크림 케이크 뚜레쥬르가 국내산 사과를 듬뿍 담은 '순사과 빅토리아 케이크(사진)'를 출시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화려한 대영제국 시대를 이끌 당시 애프터눈 티와 함께 즐겨먹었던 티 푸드 중 하나로 두툼한 시트 사이에 생크림과 잼을 바른 것이 특징이다. 케이크 안에는 국내산 예산 사과를 담고 윗면에는 미니 영천 사과를 통째로 올렸다. 옆면에 생크림을 바르지 않은 누드 타입 케이크다. ■샘표 '폰타나파스타소스' 4종 샘표가 이탈리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폰타나 파스타 소스' 4종(사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파스타 소스는 지역별로 다양하게 발달한 이탈리아 요리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이다. 나폴리, 토스카나, 로마, 시칠리아 지역의 파스타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가격은 1봉(250g)에 3650원이다. ■LG생건, 헤어 오일 에센스 LG생활건강은 발효 아르간 오일, 모노이 오일, 블랙초크베리 성분이 함유된 '엘라스틴 블랙 미라클 오일 에센스(사진)'를 출시했다. 발효 아르간 오일 성분의 풍부한 영양이 손상된 모발에 빠르게 흡수돼 머릿결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케어해준다. 남태평양 타이티섬의 티아레 꽃잎을 코코넛 오일에 담가 만든 모노이 오일 성분이 모발에 강력한 보습을 선사한다. 68mL 용량으로 가격은 1만3000원대이다. ■네파, 헤비구스다운'알라스카' 네파는 헤비구스다운 '알라스카(사진)'를 새롭게 선보였다. '알라스카'는 필파워(다운복원력) 800 이상의 헝가리 구스다운 330g(100사이즈 기준)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탁월하다. 특히 전체 방수 소재에 친환경 테프론 발수 코팅을 적용했으며, 모든 봉재선을 박음질 없이 특수 테이프로 마감하는 '심실링(Seam Sealing)' 처리를 통해 눈과 비바람을 완벽히 막아준다. 색상은 레드, 그린, 블루, 블랙 총 4종으로 가격은 69만원. ■아이더 고기능성 다운재킷 2종 아이더는 탁월한 방풍력과 보온성으로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헤비 다운 재킷 2종을 출시했다. '파스칼 윈드스토퍼 다운 재킷(사진)'과 '볼테라 윈드스토퍼 다운 재킷'은 '히트 바이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한 고기능성 다운 재킷이다. 필파워(다운 복원력) 800의 최고급 헝가리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성이 탁월하다. 남성용은 65만원과 45만원, 여성용은 63만원과 43만원이다. 조지민 이보미 김문희 기자
2013-11-07 17: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