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중국 자금성을 구경하고, 한 전통 가옥에서 가수 헨리를 만나 공연을 즐겼다. 헨리는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쿡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유하며 기쁨을 표했다. 악수를 나누는 모습, 아이폰으로 나란히 사진을 찍는 모습, 헨리가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모습 등을 사진에 담았다. 헨리는 사진과 함께 "팀 쿡과 애플 팀을 만나게 돼 기뻤다. 새로운 모델을 음악 파트너로 삼아 무대를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예술과 기술이 만나 새로운 창작, 공연 방식을 제시하는 미래가 더 많이 펼쳐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M' 출신인 헨리는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캐나다 국적자다. 팀 쿡이 참석한 CDF는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서는 행사다. 글로벌 기업 대표 79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24 07:26:24[파이낸셜뉴스] BYN블랙야크그룹이 전개하는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힐크릭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시켜 줄 '헨리 컬렉션' 가을 신제품을 출시했다. 24일 BYN블랙야크그룹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드뮤어한 감성의 니트와 실용적인 아우터 등으로 구성됐다. 일교차가 큰 가을 라운딩을 대비해 고급스러운 소재감이 돋보이는 아이템들로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추운 겨울에는 이너로도 입을 수 있다. 주요 제품은 후드 베스트, 가디건 스웨터, 퀼팅 반팔 후드 재킷이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필드와 일상의 경계없이 범용적으로 착장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으며 완성도 있는 디테일로 우아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헨리 자카드 후드 베스트 스웨터는 입체적인 직조감이 특징인 자카드 원단을 적용했다. 기본 핏에 신축성 있는 밑단 니트 짜임으로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선사한다. 색상은 베이지와 블랙으로 구성됐다. 헨리 꽈배기조직 가디건 스웨터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헨리 자수 디테일과 로고 각인 단추, 꽈배기 형태의 짜임으로 포인트를 줬다. 헨리 퀼팅 반팔 후드 자켓은 엉덩이를 덮는 기장감과 후드 디테일로 보온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반소매 디자인으로 팔 움직임이 자유로워 스윙 퍼포먼스에 제약이 없고 다양한 레이어드 코디 연출이 가능하다. 헨리 아트웍을 적용한 유니크한 퀼팅 패턴으로 힐크릭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힐크릭 관계자는 "올 가을은 일상과 필드 어디서나 멋스럽게 코디할 수 있는 클래식하고 드뮤어한 골프웨어가 인기"라며 "이번 컬렉션은 어떤 옷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4 15:36:17[파이낸셜뉴스] “청소년 때부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좋은 어른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도움을 타인에게 베푸는 것으로 내리사랑이 이어졌으면 합니다.”(뮤지컬 배우 및 리베란테 리더 김지훈) 지난 7월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멤버 김지훈의 팬모임은 김지훈의 생일을 맞아 서울 모처에서 예술후원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수익금 10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팬들의 후원 참여는 지난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출연 후 김지훈이 자립 준비 청년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나무 운동’에 3000만원을 기부하면서 비롯됐다. 김지훈의 기부는 이번 기부 프로젝트와 더불어 팬 365명의 릴레이 기부로 이어졌다. 예술나무 캠페인은 예술을 ‘우리가 키워야 할 나무’로 형상화하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부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2013년부터 10년간 예술 유망주를 육성하고 예술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개인 유튜브를 통해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 ‘같이헨리’를 진행한 가수 헨리는 예술나무에서 시상하는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헨리의 팬카페는 헨리의 예술후원 행보를 함께하고자 지난해 10월 그의 생일에 맞춰 예술나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2021년 예술나무 캠페인에 참여했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 역시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예술나무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이렇듯 아티스트 기부에서 팬덤 기부로 이어지고 있는 예술나무 캠페인에 온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예술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ART FOR;REST FESTIVAL)’을 올해 10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김창완밴드를 비롯해 규현, 이무진, 리베란테, 민영기&신영숙, 서도밴드, 스카재즈유닛 등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뮤지컬, 전통음악, 재즈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티켓 판매 수익금이 예술나무 캠페인에 사용된다는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출연 결정을 해줬다. 참여 관객들은 공연 티켓을 구매하는 동시에 예술후원을 경험하게 된다. 예술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페스티벌의 수익금은 전액 예술나무 캠페인에 활용되며, 지난 7월 새롭게 재개관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르코꿈밭극장(옛 학전소극장)의 ‘꿈밭펀딩’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아티스트와 팬덤이 보여주신 예술후원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은 예술나무 캠페인의 중요한 동력이 된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을 통해 온 국민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공연을 즐기면서 예술후원도 접해볼 수 있는 음악 축제다. 페스티벌 티켓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예약, 예스24 티켓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7 20:09:05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영국 가수 헨리 무디(Henry Moodie)를 만났다.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HAVE A NICE TRIP 2024(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 이하 해나트)'로 첫 내한을 한 헨리 무디는 자신의 대표곡인 'drunk text(드렁크 텍스트)' 중 서리를 듀엣 아티스트로 깜짝 소개했다. 관객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등장한 서리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헨리 무디와 합을 맞췄다. 파트를 분배해 듀엣으로 진행된 해당 무대는 원곡과 색다른 분위기에 더불어 두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환상적인 화음으로 여름밤 페스티벌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초 서리는 'drunk text'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SNS에 게재한 뒤 헨리 무디에게 '공개 샤라웃'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헨리 무디는 '정말 좋다, 내 노래를 커버해 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직접 남긴 뒤 해당 릴스를 공유하며 '놀랍다'는 문구와 함께 서리의 공식 계정을 태그 하는 등 팬심을 드러냈고, 서리 역시 이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당시 훈훈한 모습으로 '둘의 콜라보를 기다린다', '목소리가 정말 아름답다' 등의 반응과 함께 국내외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두 싱어송라이터는 이번 합동 공연을 통해 그 기대를 충족시키며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얼터너티브 K팝 싱어송라이터 서리는 '긴 밤', 'Dive with you(다이브 위드 유)', 'Running through the night(러닝 쓰루 더 나이트)' 등 개인 발매곡 및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제로 바이 원 러브송)' 등 피처링 참여 곡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미니 2집 'Fake Happy(페이크 해피)'를 발매하며 내면의 성장과 음악적 깊이를 다시금 선보였고, 최근 6월에는 데뷔 4년 만의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헨리 무디는 2004년생 영국 싱어송라이터로서 데뷔 1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4억 5천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그리프(Griff) 등에 이어 영국 Amazon Music(아마존 뮤직)의 올해의 신인에 선정되었고, 샘 스미스(Sam Smith),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와 나란히 2022년 영국 틱톡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아티스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해나트 무대로 K팝 싱어송라이터의 존재감을 입증한 서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을 만날 전망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소니뮤직, 레이블사유
2024-07-29 17:08:11[파이낸셜뉴스] 근대 영미문학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헨리 제임스(1843~1916)의 장편소설 '보스턴 사람들'이 처음으로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이 소설은 여성 참정권 운동이 일어난 19세기 미국 보스턴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기묘한 삼각관계를 통해 격변하는 시대의 초상을 그린 작품이다. 헨리 제임스는 19세기 미국에서 진보와 개혁의 성지였던 보스턴에서 남북전쟁의 상흔과 영광을 나눠 가졌던 전후 세대의 욕망과 갈등, 분투를 사실적인 필치로 그렸다. 변혁을 열망하는 이들은 어떻게 성취를 이루고 또 좌절하는가, 세상은 왜 변화하거나 변화하지 않는가 등의 주제가 세 남녀 중심인물 간의 로맨스와 버무려져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제임스의 중기를 대표하는 이 소설은 그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여인의 초상'(1881)이 발표되고 5년 뒤인 1886년 출간됐다. 헨리 제임스의 작품 중에서 드물게 정치적 주제를 전면에 내세운 소설로 당대 미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과 정치적 이념 갈등을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으로 꼽힌다. 이성 간 부부관계에 종속되지 않고 비혼 여성 두 명이 동거하는 것을 뜻하는 '보스턴 결혼'(Boston marriage)이라는 표현이 이 작품에서 비롯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06 10:31:41[파이낸셜뉴스] 과거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에 데탕트(긴장완화)를 이끌었던 미국의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향년 100세로 타계했다. 키신저는 미 외교계의 거목으로 평가 받은 인물로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세계 최강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는 1972년 당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주석간 정상회담을 추진해 이끄는 등 미·중 수교의 토대를 닦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11-30 11:22:39[파이낸셜뉴스] 패트릭 맥헨리 공화당 하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이 케빈 매카시의 해임으로 공석이 생긴 미국 하원의장을 당분간 맡게됐다. 3일(현지시간) CNN과 폭스뉴스 등 미 언론들은 맥헨리 의원이 임시 하원의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맥헨리는 매카시 전 의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매카시는 자신이 하원의장에서 물러날 경우 이어받을 후임 예비 후보를 미리 작성해놨으며 맥헨리가 가장 상위에 있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해임된 매카시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하원의장에 다시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비록 투표에서 패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내가 믿는 것을 위해 그동안 싸웠으며 미국을 믿는다”며 하원의장을 지낸 것은 명예였다고 말했다. 매카시의 해임과 그의 하원의장 불출마 선언으로 공화당의 내분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하원의장 해임 투표에서 공화당 소속 의원 8명이 매카시 해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매카시는 이들 8명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일부 하원의원들도 그동안 매카시와 공화당 하원의 어젠다에 대한 불만이 쌓여와 해임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10-04 09:41:17역대급 초호화 국내 라인업을 선보인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의 헤드라이너가 공개됐다.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이하 '우드스탁')은 지난 6일 오후 헤드라이너와 추가 라인업을 오픈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라인업에는 미국 힙합의 전설 에이콘(Akon),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브릿팝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 SNS 대세 영국 싱어송라이터 헨리 무디(Henry Moodie)와 럭라이프(Luck Life), 프레데릭(Frederic)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다양한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헨리 무디(Henry Moodie)의 첫 내한은 국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콘은 2010년대 초까지 영미권 내의 최고 인기 가수 중 한 명으로 피처링 곡을 포함한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콘은 레이디 가가의 프로듀서로 그녀를 발탁해 데뷔시켜 대박을 터뜨렸으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마돈나, 에미넴 등 155명이 넘는 가수들과 작업을 하고 23개의 곡들을 빌보드 차트 상위권으로 진입시켰다. 에미넴이 참여한 'Smack That'으로 그래미 어워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뉴 호프 클럽은 영국의 3인조 밴드로 리스 비비(Reece Bibby), 블레이크 리차드슨(Blake Richardson), 조지 스미스(George Smith) 멤버로 구성돼 있다. 유튜브의 커버 영상으로 시작해 음원이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브릿팝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뉴 호프 클럽은 한국에 애정이 큰 것으로 유명하며 국내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헨리 무디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 5만 명이 넘는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drunk text', 'you were there for me' 등의 노래로 높은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신흥 SNS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헨리 무디는 18살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다. 이번 '우드스탁' 무대가 첫 내한으로 국내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럭라이프는 발라드 록과 모던록을 연주하는 일본 밴드로 애니메이션 '문호스트레이독스'로 알려져 있다. 럭라이프는 멜로디가 좋고 간사이 지역에서 인기를 끌어 '간사이 최고의 멜로디 메이커'로 불리며, 지난 3월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 마쳤다. 처음으로 내한하는 프레데릭은 이란성 쌍둥이인 미하라 형제를 중심으로 결성된 일본의 락밴드로 제목과 가사의 말장난,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특징이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인기 모던락 밴드 몽니가 추가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몽니는 음악성을 인정받고 여러 페스티벌에 다수 출연한 베테랑 밴드로 신보 발매를 앞두고 있기에 이번 '우드스탁' 무대도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우드스탁'의 1차 라인업으로 라우드니스(LOUDNESS), 다이나믹듀오, 인순이, 이은미, 안치환, 부활, 김경호, 김완선, 린,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레이지본, 크랙샷, 팔로알토, 알리, 다섯손가락, 김도균, 사랑과 평화, 키보이스, 메써드, 여행스케치, 웅산, 곽동현, 정홍일(레드원밴드), H2O, W24, 꽃다지 1차 라인업 27팀과 2차 라인업에 태양, 박정현, 김슬옹, 임윤성, 아르고나우타(Argonauta) 5개 팀, 3차 라인업 전인권, 크라잉넛, 김준히, 유미 4개 팀, 4차 라인업 선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더 보울스(The Bowls), 데드버튼즈(Deadbuttons), 아이디얼스(ID:Earth), 와비킹(WabiKing) 6팀, 5차 라인업 윤미래, 타이거JK, 예성, 려욱, 저스트절크 5개 팀을 오픈한 바 있다. '우드스탁'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티켓 할인 이벤트와 캠핑권 판매를 실시한다. 또한 '우드스탁'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대역, 종합운동장역, 신도림역, 사당역, 합정역, 노원구청, 수원시청역 등 수도권 12개 노선과 대전, 광주, 대구 등 지방권 5개의 노선을 편도·왕복 운행하며 셔틀버스·티켓 패키지 또한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오는 28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 페어 2023'은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일대의 다목적광장에서 개최되며, 광활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점 또한 하나의 볼거리로 꼽히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
2023-07-07 15:51:07[파이낸셜뉴스] 제75회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식스 더 뮤지컬'이 오는 3월 10~26일 한국에서 초연된다. 비영어권, 아시아 첫 내한 공연이다. 이어 31일부터 '식스'의 한국어 공연이 연달아 진행된다. ■ 여섯 부인의 삶, 뮤지컬로 '식스'는 헨리 8세 여섯 부인들의 삶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 헨리 8세는 종교 개혁 단행 등으로 영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면서 재위 기간 6번의 결혼을 거듭한 스캔들의 주인공답게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다뤄졌다. 그와 결혼한 여섯 왕비의 운명은 이혼-참수-사망-이혼-참수-생존으로 정리되는데 '식스'는 헨리 8세에 가려 진면목을 알 수 없었던 여섯 왕비에게 마이크를 건넨다. 또 이들을 21세기 팝의 여왕으로 재탄생해 각자의 삶을 노래로 들려준다. 한자리에 모인 아라곤(Aragon), 불린(Boleyn), 시모어(Seymour), 클레페(Cleves), 하워드(Howard), 파(Parr) 여섯 왕비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의 삶을 노래한다. 그리고 헨리 8세로 인해 가장 고통받았던 한 사람이 그룹의 리드보컬이 되기로 한다. 80분간 이어지는 콘서트 같은 무대는 여섯 왕비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10곡의 넘버로 채워진다. 강렬한 음악의 힘을 자랑하는 '식스'는 2018년 영국 팝 차트를 강타했을 뿐 아니라 올해 발매된 '더 식스: 라이브 온 오프닝 나이트' 브로드웨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캐스트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앨범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 달에만 60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월간 청취자 수가 137만명에 달한다. 또 토니어워즈 최우수 음악상 수상에,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 29세 젊은 창작진의 신선한 기획 눈길 '식스'는 1994년생 젊은 창작진이자 케임브리지 동문인 토비 말로우와 루시 모스에 의해 탄생됐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뮤지컬 소사이어티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201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식스'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오프 웨스트엔드로 무대를 옮겼고 2018년 UK 투어를 거쳐 2019년 웨스트엔드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2020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는데 초연 당시 루시는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최연소 여성 연출가로 이름을 올렸다. 동갑내기인 토비와 루시는 이렇게 등장과 동시에 세계 뮤지컬계 양대 산맥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2022년 타임지 선정 '경이로운 인물 100인'에도 선정됐다. ■ 한국 초연, UK 투어 배우들 2월말~3월초 입국 예정 3일 공연기획사 클럽서비스에 따르면 '식스'는 오는 3월 내한 공연을 앞두고 여섯 왕비 역할의 여섯 배우들이 2월말부터 3월 중 한국을 찾는다. 보컬리스트이자 댄서로 활약한 클로이 하트(아라곤役)와 제니퍼 콜드웰(불린役), 케이시 알-쉐크시(시모어役), 제시카 나일즈(클레페役), 레베카 위크스(하워드役), 알라나 마리아 로빈슨(파役)이 그들이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발탁된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UK 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여섯 부인 중 먼저 역사 속 아라곤은 헨리 8세의 첫 번째 부인이자 거의 24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한 인물이다. ‘아라곤’은 비욘세와 샤키라에게서 영감을 얻어 재탄생됐으며 이혼을 요구하는 헨리 8세에게 당당하게 ‘No way(말도 안 돼)’라고 외치며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다. 80분간 이어지는 콘서트 같은 무대에서 마이크는 곧바로 불린에게 넘어간다. ‘불린’은 아라곤과의 이혼을 종용하고 국교를 바꾸면서까지 재혼에 성공하나 결국 참수로 생을 마감한다. 불린은 에이브릴 라빈, 릴리 알렌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Don't lose ur head(정신 좀 챙겨)’로 대표되는 불린의 무대는 자유롭고 반항적인 무드가 돋보인다. 불린의 바통은 시모어가 받는다. 공식적으로 왕비에 즉위하지는 않았지만 여섯 부인 중 유일하게 왕비의 장례식이 치러진 시모어는 아델과 시아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캐릭터를 대표하는 넘버 ‘Heart of stone(무정한 사람)’은 강렬한 발라드곡으로 쉽게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는 돌에 자신의 사랑을 빗댄다. 이어 ‘클레페’의 ‘Get down(고개 숙여)’으로 분위기는 반전된다. 클레페는 왕실 화가가 그린 초상화만으로 왕비로 간택되어 입궁하지만 실물이 그림만 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이혼 절차를 밟는다. 니키 미나즈의 공격적인 래핑이 떠오르는 '식스'의 클레페는 ‘나는 너에게 과분한 사람’이라며 자신만의 성(castle)에서 살겠다고 노래한다. 여섯 왕비 중 가장 어리며 헨리 8세와는 30살 이상의 나이 차가 나던 하워드는 불린과 같이 참수로 결혼 생활을 마감한다. 무대 위 ‘하워드’는 가십으로 소비되고 고통받는 인기 스타들과 겹친다. ‘All you wanna do(당신이 하고 싶은 것은)’라는 가사를 통해 역사와 관객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SURVIVED(살아남음)를 외치는 '파'는 헨리 8세의 죽음을 지켜본 유일한 왕비이다. 파는 영국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한 최초의 여성이기도 하다. '식스'를 통해 만나는 파는 앨리샤 키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그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자신의 인생을 노래한다. ‘I don't need your love(당신의 사랑은 필요 없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누군가의 아내가 아니라 숨겨져 있던 자신의 삶을 노래한다. '식스' 내한 공연은 딱 3주만 이뤄진다. 이달 중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1-03 10:09:06KT알파가 운영하는 디지털 홈쇼핑 KT알파 쇼핑이 영국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헨리로이드(HENRI-LLOYD)’와 아시아 최초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헨리로이드 론칭 이후,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라이선스 계약으로, KT알파 쇼핑은 국내 헨리로이드 의류의 상품 기획, 생산 및 판매 등에 대한 브랜드 라이선스를 갖는다. 헨리로이드는 요트웨어에 기반을 둔 60년 전통의 영국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이다. 자체 지퍼, 고기능성 방수·방풍 제품 개발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영국 세일링팀과 공식 의류 파트너쉽을 맺기도 했다. ‘Love any weather’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고기능성 소재의 세일링 의류에서부터 데일리 패션 아이템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스포츠 캐주얼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KT알파 쇼핑은 내년 봄 시즌 론칭을 목표로 한국 시장 내 헨리로이드 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자켓, 티셔츠, 팬츠 등 기능성과 패션을 겸비한 아이템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전개해 나가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를 활성화하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유로운 외부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일상 회복 분위기 속 아웃도어 웨어를 운동복이 아닌 패션으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KT알파 쇼핑은 야외 스포츠를 위한 기능성은 물론 프리미엄 소재와 패션성을 모두 갖춘 헨리로이드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KT알파는 이번 헨리로이드와의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단순 상품 유통 사업을 넘어 개별 브랜드를 운영하는 브랜드 사업자로 도약하고자 한다”라면서 “자체 브랜드(PB)와 라이선스 브랜드(LB)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버티컬 커머스로 확장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11-08 09: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