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이 올해 건설기술 협업을 해외로 확장한다. 11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올해 일본 건설 관련 기관과 협업 및 기술교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공혁신단 자문위원도 일본 건설업계에서 저명한 대학 교수진으로 확대해 건설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한국콘크리트학회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기관과 기술교류, 산학연 연계 활동에 이어 해외로 범위를 넓히는 셈이다. 이밖에 올해 2024년에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품질관리 초기 단계에서부터 설계 안전성 검토(DFS)를 강화하기로 했다. 마감 공종 관리 수준을 높이고 철근 콘크리트 관리 항목을 확대 적용하고 스마트 측정 장비를 활용한 품질점검 시행으로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홍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은 "현장 모든 구성원이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서 골조 공사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외부전문가 시각에서 시공 품질향상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긍정적인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2022년 8월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품질 분야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시공혁신단을 출범했다. 서울대 건축학과 박홍근 교수를 비롯해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건설과 안전 분야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전문적 시각의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이다. 지난해 3월에는 15명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올해 1월까지 전국 28개 현장을 방문했다. 흙막이, 철골, 대형거푸집, 교량·터널 등 주요 고위험 공정에서 개선사항, 자동화 설계 및 유지 관리 기술, 현장의 스마트 기술 도입 방향 등에 대해 32건 자문 활동 및 솔루션을 제시했다. 자문위원들과 시공혁신단이 참여하는 사외전문가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1-11 18:05:2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오는 21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제16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DITEC)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초대해 미래 핵심 에너지 기술인 수소에너지와 이차전지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소에너지 개발에 필수인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개발 방향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차전지 개발과 관련한 글로벌 동향과 우리 산업에의 응용 방안을 제시, 그린에너지 사업에 도전하려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주제 발표 뒤에는 창업기업가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고, 네트워킹과 기술 지원 상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여 방법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를 통해 15~21일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네이버폼, 또는 포스터 상단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창업진흥과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1-16 08:58: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행정혁신울 주도하고 있는 울산시가 국내 처음으로 공무원과 대기업간 파격적인 인사 교류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에 재직 중인 김규덕(54) 경영지원본부 전무를 현재 공석인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에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이달 말 울산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이는 공기업의 경우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과 경영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김두겸 시장의 철학과 현대중공업의 지역사회 공헌 의지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김 시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기업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 실현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같은 목표 아래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로 15조 8000억원이 넘는 국내외 기업투자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이어 지난 7일에 상생협약식을 통해 투자 확대 및 행정지원 방안 모색, 인적교류 활성화 등에 대한 지역 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이번 현대중공업과의 혁신적인 인사교류다. 이번 인사를 통해 울산시는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경영전문가인 김규덕 경영지원본부 전무를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추천 받고, 대신 2024년 1월 정기인사 때 과장급 서기관(지방 4급)을 현대중공업에 파견하게 된다. 양측 모두 파견 근무 형태이며, 임금 등은 모두 원소속인 기업과 시에서 담당하게 된다.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의 경우 그동안 공모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람을 임명해왔지만 올해 3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경우 공모 절차 없이 울산시장이 곧바로 임명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인사교류에 대해 기업 경영의 노하우를 지방공기업에 접목하는 것이 목적이며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파격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도전정신과 역발상의 기업 정신을 지방정부에 이식하고, 경영전문가를 통해 지방공기업 운영의 효율성 및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육 및 훈련과정도 함께 교류하기로 했다. 기업 또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는 물론 기업-행정간 정책적 가교 역할, 기업의 대내외적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도 현재 이 같은 기업과의 인사 교류를 준비 중이어서 울산시의 사례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현대중공업과의 상호 인적 교류는 서로 간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여, 울산이 다시 대한민국 산업도시의 중심으로 나아갈 성장 모멘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9월 현대차 전기차 공장 신설관련 직원 2명 파견을 시작으로, 올해는 S-OIL 샤힌프로젝트, 고려아연, 삼성SDI, 석유화학단지에 직원 4명을 파견 보내는 등 친기업 정책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울산시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현장지원팀을 기업현장지원단으로 확대, 정책적으로 기업지원 발판을 마련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1-08 16:01:46[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6일과 27일 영국 리버풀에서 리버풀 광역도시권 혁신 기관인 사이테크 데어스베리, 하트리센터, 글래스 퓨처스 등과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리버풀 대학 등 혁신 기술 거점을 시찰하는 등 산학연 분야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부산시와 리버풀 광역도시권의 우호협정 체결과 연계해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도시공사가 리버풀 광역도시권 내 혁신기관과 만나 분야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2월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영국 CPC(Connected Places Catapult)사절단과 만나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먼저 사이테크 데어스베리(하트리센터)에서는 ‘스마트도시와 디지털 혁신’에 관해, 리버풀 탄소중립의 주요 사례인 글래스퓨처스에서는 ‘탄소중립과 수소산업’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리버풀 측에서는 시민 데이터 활용과 5G 기술전략을 비롯해 수소, 조력, 풍력, 탄소포집 등 에너지 정책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디지털 경제 풀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과 전기차, CCUS 및 이차전지 등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혁신 사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수소동맹 등 디지털·에너지 대전환을 준비하는 지역 기업의 성과와 기술경쟁력을 소개했다. 이어 리버풀 대학 디지털혁신센터(DIF)와 재료혁신공장(MIF)을 방문해 현지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고 리버풀광역도시권에서 주재하는 한영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네트워킹 리셉션에 참여했다. 라운드테이블과 기술거점 방문 등 모든 일정에는 리버풀 광역도시권 주요인사 및 각 시 시장, 고위 공무원, 시의회 의원, 리버풀 대학교, IBM, 카퍼필드, 주한영국대사관 등 지역 산학연관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편 오는 7월에는 리버풀 광역도시권 사절단이 부산을 방문해 부산시와 협정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등 지역 주요 산업현장과 혁신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관련 참여기관들이 진심을 담아 그들이 가진 인프라와 기술 현장, 협력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오픈해 보여줬다”면서 “두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충분한 신뢰와 이해가 쌓이고 있어 조만간 구체적인 협력사안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30 10:12: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1일 광주를 방문한 아밋 쿠마르(Amit Kumar) 신임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인도와 디지털 혁신 중심 교류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아밋 쿠마르 대사와 만나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인도 관계 및 광주시와 인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아밋 쿠마르 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올해로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광주시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면서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와 함께 양국 관계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광주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건립 등 디지털 혁신과 주요 산업의 허브다. 인도 또한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큰 중점을 두고 있기에 이와 관련해 실무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자"라며 구체적인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인도와 아세안 등 신남방 국가들과 문화·경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관계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광주는 아시아문화전당을 통한 문화, 자동차,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에는 광주시가 앞으로 많이 배워야 할 훌륭한 기술력과 창의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많다"면서 "올해 10월에 개관하는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주한 인도 대사로 부임한 아밋 쿠마르 대사는 주 시카고 총영사, 주 미국 인도대사관 공관 차석 등을 역임한 외교 전문가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관계 실무담당관 연례회의에서 '한국·인도 지방외교 기회와 가능'을 주제로 인도의 혁신경제 사례, 지역별 산업 현황을 소개하는 특강을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31 17:13:56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9일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혁신기관 캐터펄트 소속의 CPC(Connected Places Catapult) 사절단이 본원을 방문해 산업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캐터펄트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공동체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혁신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세부 역할에 따라 총 9개 분과로 구분되며 그중에서도 CPC는 물리적·사회적·디지털 연결성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적 연결에 특화된 분과를 담당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2월 부산·리버풀 도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리버풀을 방문한 부산시 사전답사단을 통해 CPC를 처음 만났다. 첫 만남에서 양 기관은 두 도시 간 산업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고, 그 후속조치로 이뤄진 이번 CPC의 부산테크노파크 방문을 계기로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등 부산과 리버풀의 협력을 위한 세부 과제를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사절단의 에린 월시 디렉터는 "영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를 위해 여러 도시의 경제·역사·문화를 살펴본 결과 리버풀과 부산의 협업 가능성을 찾게 됐다"면서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의 기업을 방문해 보니 영국 기업과 충분히 협업 시너지를 만들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어 곧 다시 부산을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과 리버풀은 역사와 기질이 유사한 부분이 많아 어젠다가 설정되면 다이내믹하고 빠르게 과제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부산시와 리버풀 광역도시권과의 경제·기술·산업·학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등 부산시 정책에 발맞춰 지역 산업과 기업 간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13 19:00:32[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9일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혁신기관 캐터펄트(Catapult) 소속의 CPC(Connected Places Catapult) 사절단이 본원을 방문해 산업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캐터펄트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공동체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혁신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세부 역할에 따라 총 9개 분과로 구분되며 그 중에서도 CPC는 물리적·사회적·디지털 연결성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적 연결에 특화된 분과를 담당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2월 부산-리버풀 도시간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리버풀을 방문한 부산시 사전답사단을 통해 CPC를 처음 만났다. 첫 만남에서 양 기관은 두 도시간 산업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고 그 후속조치로 이뤄진 이번 CPC의 부산테크노파크 방문을 계기로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등 부산과 리버풀의 협력을 위한 세부 과제를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CPC 사절단은 간담회 후 탄소 중립 및 첨단 ICT 산업의 지역 선도 기업인 파나시아와 대도하이젠, 삼우이머션을 각각 방문했다. 사절단의 에린 월시(Erin Walsh) 디렉터는 “영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를 위해 여러 도시의 경제, 역사, 문화를 살펴본 결과 리버풀과 부산의 협업 가능성을 찾게 됐다”라면서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의 기업을 방문해 보니 영국 기업과 충분히 협업 시너지를 만들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어 곧 다시 부산을 방문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과 리버풀은 역사와 기질이 유사한 부분이 많아 어젠다가 설정되면 다이나믹하고 빠르게 과제가 진전될 것이라 기대된다”라면서 “부산시와 리버풀 광역도시권과의 경제, 기술, 산업, 학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등 부산시 정책에 발맞춰 지역 산업과 기업간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13 13:51:2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와 광주여대, 호남대가 대학혁신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광주대는 29일 학교 행정관 교육혁신지원실에서 김황용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과 정성일 광주여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송창수 호남대 대학혁신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교육혁신을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 공동연구 및 연계 운영 △지역 상생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대학혁신 관련 각종 정보 교류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황용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 경쟁보다 각 대학이 장점을 공유하고 발전방안 등을 모색해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일 광주여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교육혁신을 통해 대응하기 위한 자리다"며 "역량을 모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창수 호남대 대학혁신사업단장은 "각 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대학과 지역이 발전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29 13:39:01【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2021 주민참여 혁신사업 성과 공유회’를 17일 양주혁신리빙랩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는 올해 기획-운영된 각종 혁신사업 추진현황과 프로젝트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참석자 간 정보교류를 통해 내년 시정운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종석 양주부시장을 비롯해 이희창-임재근-한미령 시의원, 리빙랩 프로젝트 참가자 등 최소 인원만 이번 성과 공유회에 참석했다. 대신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함께했다. 2021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현황, 국민디자인단 사업 소개, 6개 추진과제 성과 등이 이날 발표됐다. 먼저 학교밖 청소년 ‘꿈드림’ 팀의 행안부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 동상 수상,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 ‘남면 입암천’ 선정 등 사업별 주요 실적을 공유했다. 이어 양주시 꿈드림 자립플랫폼 ‘서다를 비롯해 △행복마을 연구소Ⅱ △요주의 인물 △복지그리다 사회적협동조합 △봉양동 살리기 주민모임 △기획예산과 다둥e카드 다담과제 국민디자인단 등 6개 팀이 그동안 운영 성과와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김종석 양주부시장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양주시 혁신사업이 양주 전역에 확산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혁신기획단 운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시정 운영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실효성 있는 혁신활동을 추진해 ‘신성장 새지평 감동양주’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18 04:15:49[파이낸셜뉴스] 부·울·경 지역 중견·중소기업과 금융기관, 대학 등이 협업을 통해 지역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동경)는 지난 2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금융기관, 대학, 스타트업 유관기관, 우수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특구본부와 IBK창공이 지난해 창업기업 육성과 투자연계 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날 부산특구본부의 연구소기업 제도와 이노폴리스 캠퍼스·엑셀러레이팅 지원 프로그램, IBK창공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육성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8개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신산업 진출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관심이 높은 유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은 필요 시 인수합병(M&A) 등 투자를 비롯해 판로 및 테스트베드 지원 등의 협업을 통해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 울산강소특구의 핵심 기관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는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연계 연구개발(R&BD) 연계를 검토하기로 했다. 키노트 스피치에는 스타트업과의 상생협업을 선도 중인 상아제약의 김민선 연구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이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혁신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부산특구본부는 IBK창공, 상아제약과 함께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혁신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중이다. 이번 행사는 부·울·경 지역의 중견·중소기업, 금융기관, 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오픈이노베이션 문화를 확산하고 중견·중소-스타트업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장은 “혁신창업기업은 자금과 선도·협업기업과의 교류가 절실하지만 이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7-02 13: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