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제12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9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11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58개 기업에 총 7067억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선정기업들이 신보의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함으로써 추가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유니콘 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12기 모집에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2 09:29:18[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5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제11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으로, 이번 모집에는 총 141개 기업이 신청해 약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실감미디어 기반 콘텐츠 제작기업 ‘닷밀’ △맞춤형 3D 프린터 장비 및 솔루션 제공기업 ‘링크솔루션’ △PM(Personal Mobility) 공유서비스 기업 ‘지바이크’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쿼드마이너’ △군집비행기술 기반 드론 관제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해외 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벤처스타트업 투자도 위축된 만큼 정책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체계적인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07 09:55:48잘 나가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과 테슬라가 추락하고 있다. 혁신의 아이콘이던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리를 빼앗기고 있고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 ■애플, 스마트폰 시장 2위로 밀려 애플은 지난 1·4분기 세계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 내줬다. 삼성전자에 밀린 영향도 있지만 세번째로 중요한 시장인 중국에서 중국 토종 스마트폰 업체들에 밀린 영향이다.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2억8940만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8% 증가했다. 그러나 아이폰의 1·4분기 출하 대수는 5010만대로 1년 전 5540만대에 비해 9.6%나 급감했다. 그 여파로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20.7%에서 17.3%로 줄었다.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 하락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세번째로 중요한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고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사실상 퇴출된 것과 달리 애플은 여전히 중국 시장에서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화웨이 등 토종업체들의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에 밀리고 있다. 또 중국 당국이 정부 기관과 국영기업에서 '보안'을 이유로 아이폰 사용을 통제하고 있는 것도 애플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애플이 중국에서 고전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다시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출하 규모가 줄기는 했지만 감소폭이 크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올 1·4분기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6010만대로 전년 동기비 감소폭이 1%에 못미쳤다. 비록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하기는 했지만 중국 토종업체들의 강력한 도전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삼성전자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년 전 22.5%에서 이번에 20.8%로 떨어졌다. 지난 1·4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큰 성장세를 보였다. 샤오미의 1·4분기 출하 대수는 408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3.8%나 급증했다. 시장점유율도 1년 전 11.4%에서 지금은 14.1%로 늘었다. 아프리카 시장을 장악한 트랜션은 성장세가 샤오미보다 더 가파르다. 트랜션 출하 대수는 2850만대로 1년 전에 비해 두배 가까운 84.9% 폭증했다. ■테슬라, 대규모 감원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로 위기에 직면한 테슬라는 결국 대규모 감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온라인 전문지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테슬라가 전세계 인력을 10% 넘게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메모에서 "회사가 다음 단계 성장을 준비함에 따라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모든 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극도로 중요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조직 전반을 심도 있게 들여다봤다"면서 "결국 전세계 인력을 10% 넘게 줄인다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테슬라 인력 1만4000명 정도가 감원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전체 인력이 14만473명이었다.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경쟁사들에 비해 직원 1인당 전기차 출하대수가 작다. 출하규모에 비해 직원 수가 많다는 뜻이다. 지난해 4·4분기 테슬라 직원 14만여명이 출하한 전기차는 약 180만대였다. 1인당 약 13대를 출하한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제너럴모터스(GM)는 직원 1인당 38대, 포드자동차는 25대를 출하했다. 테슬라와 비슷한 1인당 출하대수를 기록한 업체는 독일 BMW였다. 약 15만5000명 직원이 260만대 가까이를 출하해 1인당 출하 대수가 약 16대였다. 감원에 이어 테슬라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운 또 하나의 악재가 있었다. 테슬라에서 18년 동안 잔뼈가 굵은 핵심 엔지니어 드류 바글리노가 사퇴한 것이다. 바글리노는 동력발생장치인 파워트레인과 에너지 부문을 총괄하는 핵심 엔지니어다. 특히 테슬라가 내년말 양산에 들어가기로 한 저가 보급형 모델2 개발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바글리노 사퇴는 머스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실제로 모델2 개발을 접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테슬라에 대한 대표 낙관론자 가운데 한 명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드류 (바글리노)가 모델2 비전의 핵심 인물이었다"면서 "이는 좋은 조짐이 아니다. 테슬라 위에 드리운 먹구름이 더 짙어졌다"고 우려했다. 모델2는 테슬라가 내년말 출시하겠다고 약속한 저가 모델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4-16 17:57:39[파이낸셜뉴스]신용보증기금이 오는 3월 11일까지 제11기 혁신아이콘을 공개 모집한다. 19일 신보에 따르면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신보는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신보는 지난 10기부터 우수 혁신기업의 고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증지원 한도를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10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53개 기업에 총 6287억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 스타트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뷰노', '크라우드웍스', '퀄리타스반도체' 등이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2-19 11:18:1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6개 혁신 스타트업을 ‘제10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혁신아이콘’으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으로 성장한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하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루닛’, ‘밀리의서재’, ‘뷰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가 있다. 이번 제10기 혁신아이콘 모집에는 총 218개 기업이 지원해 3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내·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AI 기반 가상 연기자 활용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제공하는 ‘네오사피엔스’ △국내 최초 트랜스포머 모델 가속 가능 AI 반도체 ‘ATOM’을 개발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 △거대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과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을 통한 데이터 분석·추출·요약 서비스 ‘Document AI’를 제공하는 ‘업스테이지’ △광고로 유입되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서비스 ‘Airbridge’를 개발한 성과분석 솔루션 기업 ‘에이비일팔공’ △전국 단위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링’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 ‘헤이딜러’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이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0.7%p 추가 금리인하 지원 △해외 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제10기 혁신아이콘 기업부터 보증한도가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보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6개 우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신보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래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1-07 09:37:28[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제10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9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신보는 6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0.7%p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신보는 자체 선정 성장성 우수 혁신기업의 고속성장 및 경쟁력 지원 강화를 위해 이번 10기 혁신아이콘 기업부터 보증지원 한도를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역량 강화를 위해 보증한도를 확대 지원한다”며, “이번 제10기 혁신아이콘 공개모집에 미래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9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47개 기업에게 총 5197억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뷰노’, ‘루닛’,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공모 접수는 신보 ON-Biz에서 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8-22 10:17:29▶"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사임하고 속세를 떠난다면 테슬라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속세가 아니라 지구를 떠나야 반등합니다." -인터넷 미국 주식 투자 커뮤니티테슬라 주가가 끝을 모르고 추락했다.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연일 기행을 벌이자 주가가 끝없이 미끄럼을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에 가장 큰 리스크는 경기침체나 전기차 수요 둔화가 아닌 테슬라 브랜드 약화라고 분석했다. 테슬라 혁신을 응원하던 소비자들의 '팬덤'이 머스크의 잇단 논란으로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트위터 경영에서 손을 떼고 테슬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 전까지는 테슬라 주가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주가 2년래 최저, 월가는 목표주가 줄하향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76% 하락한 123.15달러로 마감됐다. 지난 16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12월에 단 3일만 상승했다. 지난 22일에는 장중 11%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시가총액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10월 몸집이 1조달러 넘게 불어나며 시총 5위까지 올랐던 테슬라는 이날 엑손모빌에게 밀리면서 10위로 추락했다. 증권사들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데다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전기차(EV) 배터리 세액공제(보조금) 세부 시행을 당초 내년 1월에서 3월로 연기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투자은행(IB) 에버코어 ISI는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200달러로, 일본 다이와캐피털마켓은 240달러에서 177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일본 미즈호증권 역시 테슬라 목표주가를 종전 330달러에서 285달러로 낮췄다. 이외에도 전날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오펜하이머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웨드부시 등이 테슬라 목표주가와 투자 등급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테슬라 주가 하락세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 감소와 미 상원의 조사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에 나서자 투자자들은 이 회사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둔화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테슬라는 할인 행사를 통해 전기차 일부 모델 판매가를 낮추겠다고 밝혀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이 회사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신차 고객들에게 7500달러(약 96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할인은 테슬라가 이달 초 발표한 3750달러의 할인에서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CNBC 방송은 테슬라의 보급형 인기 차량인 모델3와 모델Y 할인이 테슬라 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로스캐피털 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어윈 수석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인도량을 늘리기 위해 판매단가를 낮추는 것은 시장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악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테슬라는 수입이 금지된, 중국 신장 위구르에서 생산된 부품을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미국 상원의 조사를 받게 생겼다.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는 최근 테슬라와 GM 등 자동차 제조업체에 부품 및 원료 납품업체들에 대한 정보 제출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상원 재정위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제출한 납품업체 명단을 바탕으로 강제 노동의 산물로 의심되는 중국 신장 위구르에서 생산된 부품이나 원료가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머스크 기행에 등 돌리는 '테슬람'들 그러나 대다수는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 이유는 '머스크 CEO'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했고 회사의 브랜드 가치마저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트위터 드라마가 시작된 이후로 계속해서 잔인한 방식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머스크가 '트위터 악몽'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경영이 광고주 이탈과 트위터 적자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오펜하이머는 "광고주 이탈에 따른 트위터 재정난이 머스크의 테슬라 보유 지분 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테슬라가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머스크 CEO와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 팬덤이 워낙 강력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팬은 '테슬람'('테슬라'와 '이슬람'의 합성어로 테슬라에 대한 사랑이 맹목적이라는 데서 파생됨)이라고 불릴 정도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 소비자 대부분은 머스크의 비전과 문제 해결 방식에 열광하고 테슬라의 기술 개발을 기다려주고 열정적으로 피드백해주는 동반자적 관계"라며 "이들에게 테슬라는 이동을 위해서만이 아닌 브랜드가 지닌 비전과 가치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머스크, 테슬라 경영 집중해야 주가 반등" 그러나 머스크가 벌이는 각종 논란에 지쳐 최근 소비자 팬덤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테슬라가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머스크는 일반적인 대기업 CEO와 다르게 정치적 발언을 지속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왔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지지 발언을 지속했다. 트위터를 인수해 운영하면서 기행은 심해졌다. 트위터 직원을 무더기 해고하더니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를 들어 트위터에서 혐오 표현 등을 점검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했던 진실·안전위원회를 해체하고 자신의 전용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보여주는 봇(자동 정보검색 프로그램) 계정을 정지시켰다. 머스크의 행보에 비판적인 기사를 쓴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CNN 등 소속 기자들의 계정을 무더기로 정지시켰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며칠 후 이들의 계정을 복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CEO로서 자신의 거취 문제까지 트위터상에서 투표에 부쳤다. 12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는 약 1750만명이 참여한 결과 약 57.5%가 머스크 퇴임에 찬성 표를 던졌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CEO를 맡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다면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위터 CEO를 사임한 이후에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팀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더 늦기 전에 테슬라 경영에 다시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테슬라 주가가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테슬라의 발전이 필요하다. 에너지, 충전, 자율주행, 로봇, 저궤도 통신 모두 테슬라와 연결된 기술"이라며 "소비자의 팬덤이 빠르게 식어서 되돌릴 수 없는 시기가 되기 전에 머스크는 테슬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2-26 18:00:48코웨이가 기존 아이콘 정수기를 업그레이드한 '아이콘 정수기2(사진)'를 통해 정수기 시장 혁신의 아이콘이 됐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콘 정수기2는 지난 2020년 10월 출시해 정수기 제품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아이콘 정수기'의 공식 후속작으로 주방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담았다. 이 제품은 파우셋 위생 관리를 통해 위생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6시간마다 15분씩 파우셋 UV살균을 진행하며 1년마다 파우셋 전체를 새 것으로 교체하도록 했다. 또 파우셋을 카트리지 타입으로 만들어 손쉽게 분리 및 세척할 수 있으며 트라이탄 소재로 파우셋을 제작해 위생성을 높였다. 트라이탄은 환경 호르몬이나 내부 부식에 따른 위험성이 없어 신생아에게도 안전한 친환경 소재다. 아이콘 정수기1의 장점은 살리고 편의 기능은 업그레이드됐다. 기계적 움직임 없이 주변 열을 흡수하는 전자 냉각 시스템으로 컴프레셔 및 냉매가 불필요해 친환경적이다. 정수기1과 비교해 필터, 온수 조절, 물량 맞춤 부분에서는 더 발전했다. 온수 온도를 기존 1단계(약 85도)에서 100도의 초고온수를 포함하는 4단계 (45도, 70도, 85도, 100도)로 업그레이드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기기 상태를 관리할 수도 있다. IoCare 모바일 앱을 이용해 AI 스마트 진단으로 정수기 사용 현황, 필터 및 파우셋 교체일, 제품 이상 현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필요시 외부에서 원격으로 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정수기2는 초소형 사이즈는 물론 높은 위생성, 똑똑한 사용성, 초고온수 구현 등 정수기 제품에서 요구하는 모든 혁신을 담은 기술의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0-18 18:13:4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제8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9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2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 기관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신보는 이번 공모를 통해 4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보증 제공,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의 협약은행을 통한 0.7%p 추가 금리인하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보는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7기까지 총 39개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해 총 4,157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제4기부터는 최고보증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으로 확대해 스타트업 대표 지원 프로그램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밀리의 서재’, ‘버킷플레이스’, ‘브랜디’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뷰노’(2021년) 와 ‘루닛’(2022년)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많은 스타트업들이 신보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받아 유니콘기업을 향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제8기 혁신아이콘 역시 인공지능, 플랫폼, 헬스케어 등 혁신성장을 이끌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8-24 08:50:42[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아이콘 제7기 약 5개 기업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3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2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 기관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보증 제공,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0.7%p 추가 금리인하 지원, △해외진출 및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보는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6기까지 총 33개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해 총 3240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다. 지난 제4기부터는 최고보증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으로 확대했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밀리의 서재’, ‘버킷플레이스’, ‘브랜디’ 등을 비롯하여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뷰노’와 같은 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루닛’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공모가 매회 거듭될수록 인공지능, 플랫폼, 헬스케어 등 혁신성장을 이끌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신보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2-14 10: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