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김동언 상무를 국내대체투자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및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우림건설에서 해외부동산 개발을 시작으로 다올투자증권, 한화생명, 메리츠증권, 신한리츠운용 등을 거치며 부동산 투자 및 운용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김 본부장은 과거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 서울역 와이즈타워 매입, 용산구 트윈시티남산 오피스를 매입하는 등 다수의 굵직한 딜의 투자 및 운용을 주도해왔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2009년 임대형 부동산 펀드를 시작으로 부동산 개발, 구조화 부동산금융 등으로 꾸준히 자산을 확장했다. 현재 약 10조원 가량의 대체자산을 운용 중에 있다. 2018년 해외대체투자 전담본부를 신설하며 기존 국내대체자산 외에도 다양한 영역의 해외투자에 적극 노력해왔다. 우체국 예금 및 보험의 해외 실물 자산 사후 관리 국내 자문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김 본부장 영입으로 기존 사업 영역 이외에도 기관전용사모펀드, 부동산 선순위 대출펀드 등의 분야를 강화한다. 대체투자 부문의 전문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시장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8 12:51:15[파이낸셜뉴스]국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투자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 정기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채권투자 펀드에 눈을 돌려볼 만하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향후 채권 가격 상승에 베팅하려는 투자자들이라면 중장기증권투자신탁1호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소개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인베스트먼트 중장기증권투자신탁1호(이하 현대인베중장기펀드)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4일 기준 0.37% 수준이다. 지난 5월 설정된 이 펀드의 트랙레코드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 설정액은 183억원 수준이다. 이 펀드는 신용평가등급 A- 이상인 국내채권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신용등급별 비중을 살펴보면 AAA급이 89.14%, AA급이 6.57%, A급이 4.29% 수준이다. 채권 종류별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국채가 71.44%로 가장 많다. 이어 은행채 11.92%, 회사채 9.06%, 특수채 5.78%, 기타금융채 1.79% 수준이다.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박종호 펀드매니저는 "이 펀드는 채권(중장기 채권 및 단기채권)에 투자해 이자 수익 및 금리 하락 시기에 채권가격 상승을 통해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펀드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인베스트운용의 크레딧 매트릭스 HDCM를 활용해 금리가 높은 A급 신용채권 에 선별적 투자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이자 수익을 높이며, 레버리지를 활용해 매매한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수익률에 대해 그는 "목표수익률은 벤치마크(BM) KIS종합채권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절대수익률 연환산 4.0~5.0% 수준으로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운용 계획에 대해 박 연구원은 "3년 이상의 중장기 채권은 국채, 특수채, AA급 이상 신용채권을 활용해 듀레이션 전략(만기 매칭) 등을 실행하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올해 4·4분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최소 2회 인하를 전망할 것으로 본다"면서 "3년물 이하는 A급 신용채권을 활용하고, 레버리지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연초 연 3.2% 수준이었으나 이달 4일 현재 2.8%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향후 인하 폭에 대한 예상은 엇갈리더라도 인하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은 큰 상황이다. 이에 채권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그는 "이 펀드는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고, 채권뿐만 아니라 기업어음(CP)에도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식펀드 수익률처럼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금리인하기에 정기예금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펀드 투자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그는 "채권형 펀드는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단시간에 큰 수익을 얻기는 어렵다"면서 "중장기적인 투자기간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여유자금을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맞는 상품을 찾아 투자하시길 권유한다"면서 "오랜 투자 경험으로 여유자금이 아닌 경우 보유자산 가치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손실을 실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0-06 12:21:55[파이낸셜뉴스] 김승호 대표가 이끄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총운용자산규모가 22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립 후 최대 규모다. 우정사업본부 투자일임 자산이 추가되면서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우체국예금 및 보험의 해외실물(부동산, 인프라) 자산 사후관리 국내 자문운용사로 선정됐다. 해외 대체투자 자산의 사후관리를 위한 투자기구(투자일임) 설정 및 관리 업무를 맡는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자회사다. 높은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통자산 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및 성장했다. 대체투자 운용자산규모는 약 8조원이다. 특히, 2015년부터 기존 국내대체자산 외에도 다양한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PDF 펀드에 투자했다. 대체투자부문의 뛰어난 자산관리 역량과 전담운용 팀 구성 등 전사적 지원은 우정사업본부의 관리 및 국내 자문운용사로 선정된 배경이됐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인프라 투자 강화 및 NPL(부실채권)등 신규 영역 확대로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올해 초 대표이사 취임 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일반 투자자들의 자산관리에도 기여 가능한 상품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중장기채 펀드 출시 및 EMP펀드 활성화 마케팅 추진 등이다. 최근 삼성자산운용에서 연기금투자풀 사업을 총괄하던 신재혁 상무를 전통자산부문장으로 신규 영입키도 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운용사 선정을 통해 회사의 사업 분야를 더욱 넓히고 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자산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5 14:15:19[파이낸셜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벨기에 소재 투자부동산 매각에 성공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빌딩 ‘스타라이트(Starlight)’를 매각했다. 운용사 측은 해당 펀드가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매각차익을 실현하며 안정적으로 투자금 회수에 성공하고 청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이 매각에 성공한 스타라이트빌딩은 핵심업무지구(CBD) 북쪽에 위치한 대형 Class A급 오피스빌딩이다. 프랑스 공영 에너지기업 엔지(ENGIE)가 장기 임차하고 있으며, 건물 전력공급의 약 50%를 태양열·지열로 충당 가능한 친환경 건물이다. 매입 당시 유럽의 대형 자산운용사(라프랑세즈)와 공동투자 구조로 진행해 상품의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선 공개매각(Bidding) 대신 오프마켓 매각 전략으로 전환해 신속한 엑시트 전략에 집중한 점을 이번 매각의 성공 배경으로 평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2-02 15:42:19[파이낸셜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서울 서대문 소재 오피스빌딩 '웨스트게이트타워(west Gate Tower)'를 매각해 약 780억원 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기업인 CBRE를 주간사로 선정한 뒤 매각절차를 추진해왔다. 지난 6월 매각을 완료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외국계 투자사를 대상으로 제한적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며 "최근 한국에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미국계 투자회사 Hines(하인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하인즈는 지난 1957년에 설립된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다. 세계적으로 28개국, 255개 도시에 진출해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 약 114조원 가치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는 부동산 디벨로퍼 겸 자산운용사다.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해 국내로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피스 투자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에 따르면 하인즈는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회사형펀드의 투자자로 본건 거래를 종결하고, 펀드 운용사는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계속한다. 준공 후 12년이 지난 자산인 만큼 리모델링으로 건물 상태를 개선하고 브랜드를 새롭게 할 계획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목표하는 신규 투자 건도 외국계 투자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09 19:13:53[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강세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100% 자회사인 스틱벤처스가 포티투닷 기업가치가 4000억원대에 123억을 투자한 바 있다. 2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70원(6.14%) 오른 81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다. 2019년 4월 설립된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술개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네이버에서 AI개발을 총괄했던 송창현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창업했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차, 드론, 자동배달 로봇 등과 같은 자율주행 이동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차량 호출·공유,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보유한 지분의 절반을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포티투닷이 인정받을 기업가치는 5000억원 이상이 관측된다. 현대·기아차는 포티투닷 설립 초부터 투자를 이어갔고 지분율 20.36%까지 확보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진행된 104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당시 포티투닷의 밸류에이션은 5000억원으로 책정됐다. 포티투닷은 설립 초부터 재무적투자자(FI), 전략적투자자(SI) 등이 경쟁적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설립 2년 차에 누적투자금은 1530억원이다. 신한은행, KTB네트워크(현 다올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DA밸류인베스트먼트, 윈베스트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대표적인 FI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7-29 09:59:04[파이낸셜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배분 전용펀드 ‘현대인베스트먼트 글로벌멀티에셋스마트EMP 증권투자신탁1호(혼합-재간접형)’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이 자체 개발한 통계 모형을 통해 주식, 채권, 대안자산 등에 분산투자하고 시장 상황에 재빨리 대응하는 방식으로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높아진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고,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전통 자산 이외 헤지펀드 성격 대안투자를 실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멀티에셋 펀드의 대안투자는 비교적 소수 자산 군과 종목으로 한정된 반면 글로벌 멀티에셋 EMP 펀드는 원자재, 리츠(REITs)뿐 아니라 헤지펀드 전략, 상장 PEF(사모펀드)를 추종하는 ETF 등에도 투자할 수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관계자는 “금리 인상 추세로 인해 기존 비유동성 자산들의 유동성 위험과 이에 따른 주기적인 자산 가격 급등락을 예상되는 상황에서 ETF에 간접 투자해 유동성 위험을 축소하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계량적 분석에 따른 빠른 시장 대응과 가격이 하락한 자산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으로 초과성과를 추구함으로써 세심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이날부터 IB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3개 판매사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7-25 11:51:55[파이낸셜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첫 번째 해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소진을 완료했다. 지난 14일 벨기에 소재의 오피스의 매입절차를 완료하면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벨기에 브뤼셀 소재 오피스 빌딩 'City Garden' 매입을 완료했다. 해당 자산이 위치한 브뤼셀 'Leopold Quarter'는 대표 오피스 지구다. EU연합 관련 기관, 대사관, 정부기관 등이 위치해 'European District'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 위치하여 임차 수요가 풍부한 권역이다 . 이번 ‘현대인베스트글로벌부동산19호’ 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2019년 말 글로벌 종합 자산운용사인 La Francaise와 조성한 블라인드펀드다. 서유럽 주요 국가의 중소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코어플러스 전략의 펀드다. 현지운용사인 La Francaise가 딜소싱 및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기존에도 La Francaise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 프랑스 생드니 오피스, 벨기에 브뤼셀 노스 오피스 등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클로징 한 바 있다. 펀드 조성 후 2020년 독일 내 1위 전력 기업인 RWE AG의 본사 오피스 건물에 대한 세일 앤 리스백 거래를 체결하며 첫 투자를 시작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 대상을 먼저 정하고 투자자 모집, 현지 실사를 진행했던 프로젝트 펀드와 달리 이미 투자자의 내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설정한 블라인드 펀드이기 때문에 적절한 투자처를 발굴한 후 빠른 속도의 의사 결정 및 자금 집행으로 매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1호 해외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성공을 발판 삼아 2호 펀드 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력 있는 자산 매입을 위해 사전 자금 확보를 통한 거래 종결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수적임에 따라 블라인드 펀드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서다. 한성조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펀드 약정액 소진이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늦춰졌지만 블라인드 펀드의 장점을 활용하여 프로젝트 펀드로 접근하기 어려운 우량한 자산을 매입할 수 있었다”며 “국내 기관 투자자의 높은 해외 부동산 투자 수요에도 불구하고 출장과 현지 실사의 제약 등으로 인해 프로젝트 펀드 형태의 투자가 다소 제약되고 있어 블라인드 펀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국내 기관 투자자의 수요에 맞춘 해외 부동산 투자 블라인드 펀드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2-24 14:13:39[파이낸셜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주식형 펀드인 ‘현대인베스트먼트 코리아 ESG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에 따르면 지난 27일 출시된 이 펀드는 국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주요 500개 종목 중 재무 및 ESG 요인을 통합한 계량기법을 활용해 선별된 ESG 점수가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 기존 ESG 주식형 펀드 대다수가 펀드매니저의 정성적 판단에 의한 액티브 펀드였다면, 이 펀드는 자의적 판단을 최소화하고 고유의 계량 모델을 기반으로 엄격한 준칙에 따라 운용하는 액티브퀀트 상품이라는 게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설명이다. 운용전략에 부합하게 패시브운용팀이 담당하게 된다. 또 이 펀드는 통상의 ESG 주식형 펀드가 ESG 등급이 낮은 종목을 투자에서 배제하는 방식과 달리 종목별 자체 ESG 스코어를 산출해 평가한다. 펀드 레벨에서 지수 대비 ESG 노출을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함으로써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True ESG 운용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 기업정보 및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Global의 퀀트분석 플랫폼 및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ESG 분석업체인 지속가능발전소의 ESG 스코어 활용으로 기업의 ESG 관련 리스크를 빠르게 반영한다.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관계자는 “지금껏 연기금 ESG 일임자산을 운용한 경험 및 우수한 장기 운용성과를 자랑하는 인덱스 펀드의 운용 노하우를 살려 회사의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ESG에 우호적인 정부 정책, 기업들의 ESG에 대한 강화된 인식과 연기금 기관 투자자들의 관련 규정 강화 등을 고려하면 투자 전망이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9-29 09:54:21[파이낸셜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현대인베스트먼트 선순위대출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제2호'(2호 펀드)의 투자자 모집을 지난 18일에 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2호 펀드는 기존 출시된 국내 론펀드와 달리 업무협약기관인 주선기관과 계열 관계가 없는 독립 운용사가 운용한다. 국내 대형 증권사 및 은행에서 인수금융 주선 경력이 풍부한 운용인력이 운용한다. 2020년 2월 설정된 동일 구조의 1호 펀드는 맥쿼리, KKR 및 한앤컴퍼니 등 대형 PE 주도의 딜 중심으로 안정성 및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1호 펀드 출자 약정액 2300억원이 약 1년 만에 전액 소진됨에 따라 2호 펀드는 규모를 큰 폭으로 늘어난 4900억원의 투자금액을 모집했다"고 말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1호 펀드에 이어 2호 펀드도 KB증권, 신한금융투자 2개사를 업무협약기관으로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외에도 타 주선기관이 주선하는 우량 딜에도 투자 가능한 오픈 형태의 구조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1호 펀드 운용 당시 타 주선기관을 통해 투자하는 오픈 물량이 조기 소진됐는데, 2호 펀드는 해당 오픈 물량 비율을 40%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다양한 상품 관련 운용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종합자산운용사다. 운용자산(AUM)은 19조원가량이며 지난해 9월 5000억원 규모의 북미 미들마켓 시니어크레딧자산에 투자하는 '안타레스 시니어론 펀드'를 설정하는 등 해외 기업금융 크레딧 관련 상품 분야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5-20 16:4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