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공업이 현대차의 실리콘 음극재 10% 이상만 배터리에 적용한다는 소식에 수혜가 전망된다. 미국 실리콘 음극재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한 것과 더불어 현대차 1차 벤더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르면 내년부터 10% 이상 실리콘을 함유한 음극재 배터리를 차기 전기차에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전기차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평균 500㎞에서 700㎞ 이상으로 1.5배 늘어나고, 완전충전 속도는 20분 이하로 단축되면서 성능이 대폭 개선된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실리콘 10% 음극재 기반 이차전지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 모두 현대차 전기차에 공급하는 배터리 회사로, 이르면 내년 차기 전기차 모델용으로 실리콘 10% 음극재 배터리 적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대공업은 현대차 1차벤더 고객사로 지난 2021년 미국의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업체인 '앰프리우스'에 140만달러를 투자했다. 앰프리우스 지분 투자는 전기차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2차전지 사업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이다. 최근 현대공업은 2차전지 분리막 코팅 제조업체 에너에버배터리, 전고체 전지 개발업체 솔리비스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07 10:27:2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부품주에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4일 오후 1시 50분 현재 대유에이텍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5.77% 오른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고 이날 밝혔다. 여기에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등 그룹사까지 합해지면 전체 국내 중장기 투자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그룹 미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룹 3사는 2025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활발한 고객 수요가 유지되는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한다. 이 같은 소식에 대유에이텍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유에이텍은 지난 18일 현대차와 기아가 발표한 오는 2030년까지 21조원에 달하는 전기차 투자계획에 발맞춰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 설비 구축과 연구개발(R&D)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이날 "당사는 현대차의 1차벤더가 맞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24 13:50:32[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가 애플카를 현대차와 공동개발한다는 소식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9분 현재 팅크웨어는 전 거래일 대비 5.34%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를 출시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애플은 전기차 생산은 물론 애플카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한편 팅크웨어는 현대차그룹 품질운영시스템 평가제도를 통과해 1차 협력사로 등록됐다. 특히 팅크웨어는 자율주행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주로 거론되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08 09:09:58현대차 상용차 1차 벤더인 태형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자동차 플라스틱 제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이미 동종의 자동차 부품사가 예비인수로 있는 만큼 매각 성사 가능성은 높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형의 매각주간사 삼일PwC는 8일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실사를 거쳐 다음달 7일 본입찰을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예비인수자가 있는 스토킹호스 방식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태형은 2011년 현대모비스 협력업체로 등록하는 등 사세를 넓혔다. 하지만 무단 어음발행으로 인한 회사자금 유출, 관계사에 무리한 자금대여 및 지분투자, 외부차입금 상환부담 등이 발목을 잡았다. 2015년 12월 회생절차에 들어갔다.연간 37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은 매각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현대차 거래처를 통해 자금 회수가 용이하다는 평가다. 매출의 95% 이상이 현대 트럭, 고속버스 등 상용차 부품 관련 매출이다. 1400여개 품목을 제작·납품한다. 교통이 편리한 전북 익산 제 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7-07 18:00:34이종철 전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오릭스PE) 대표가 이끄는 JC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우수에이엠에스)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지난 6월에 출범한 JC파트너스 입장에선 범한정수에 이은 두 번째 딜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이날 우수AMS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657만5695주(26.63%)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총 인수대금은 348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임시주총은 오는 10월 31일 열린다. 자동차 엔진부품 제조회사인 우수AMS는 1983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자동차 엔진브라켓, 변속기 부품, 에어콤프레 등을 공급하고 있다. 1988년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로 등록된 이후 국내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와 거래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해외에 진출해 인도법인(WOOSU INDIA), 체코법인(WOOSU CZECH) 등도 거느리고 있다.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연매출 2000억원 안팎을 달성중인 중견기업이다. 오너인 전종인 대표는 35년간 회사를 이끌었으나 새로운 경영진이 경쟁력 있게 기업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판단하에 경영권 매각을 단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JC파트너스는 신규 자금을 더 투입해 우수AMS의 해외 고객 네트워크와 신기술 다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JC파트너스 고위 관계자는 “우수AMS는 현대차 1차 벤더로서 안정적 매출이 기대되는데다 최근 트렌드인 전기차 관련해서도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 배경을 언급했다. 한편 JC파트너스는 지난 6월 이 대표가 독립해 출범시켰으며, 중소·중견기업 특화 PEF다. JC파트너스의 주요 투자처는 중견기업의 M&A 및 바이아웃(경영권매매) 등과 함께 성장기업이다. IRR은 15~20% 이상 기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08-21 16:43:3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2020사업년도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디아크의 거래재개 여부가 이번주 결정될 예정이다. 2021사업년도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의 원인이 됐던 전환사채(CB)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으로 인한 벌점은 오는 8월 소멸될 예정이다. 5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2일 디아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디아크는 이와 관련해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상장유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디아크는 지난해 3월 23일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국내 대형 로펌의 실질심사 전문위원의 의견에 따르면,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 여부가 상장실질 심사의 중요 쟁점이다. 디아크의 경우 현대차 주력 차종인 그랜저, 포터 등에 내외장재를 공급하는 1차벤더다. 지난 연말 기준 1600억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새로운 최대주주 휴림로봇이 신주를 주당 200원이라는 액면가에 취득함에 따라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디아크를 인수한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디아크의 외부평가기관 소속 회계사는 "디아크의 거래정지 당시 주당가액 2380원은 인적분할 전 금액"이라며 "분할을 통해 바이오 사업부, 아산공장이 떨어져 나간 디아크의 적정 주당금액은 시장에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밀양공장만 남겨진 디아크의 관련 규정에 따른 기업가치는 실제로 주당 액면가 정도로 산출됐다"고 덧붙였다. 휴림로봇은 삼일회계법인 매각 주관 하에 신주 외에도 기존 최대주주가 보유한 구주의 상당량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한 주당 1600원에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림로봇은 국내 로봇회사 중 최초 상장된 회사로 삼성전자 및 애플사의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제작 로봇을 주로 생산했다. 최근 들어 기존 10% 미만의 완성차 제조용 로봇의 매출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휴림로봇 측 관계자는 “디아크의 현재 전체 공정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작업 공정을 휴림로봇이 보유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장 자동화를 실현하게 되면 15% 이상의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곧 디아크의 생산성 및 이익률 증가와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디아크의 경우 기존 경영진이 모두 사임한 후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했다.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거래정지에 책임있는 기존 최대주주들은 모두 주식을 매각해 나갔다"며 "약 80%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여전히 남아 있고 회사는 개선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객관적인 측면에서 기업지속성, 투명성 등 모든 조건이 거래재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거래정지 직전인 디아크의 종가는 2380원, 시가총액은 197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1만760명으로 전체 주주의 99.89%를 차지하고 있다. 소액 주식수는 약 6000만주로 72.51%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31 14:56:44[파이낸셜뉴스] 디아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의 원인이 됐던 전환사채(CB)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으로 인한 벌점이 오는 8월 6일 소멸될 예정이다. 이에 디아크는 공시 담당자를 2인 지정하고 정확한 공시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재개 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아크는 지난해 2020사업년도 감사의견 ‘의견거절’에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바이오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2021사업년도 감사의견 결과는 ‘적정’을 받았다. 디아크는 사업보고서로 인한 거래정지 사유를 해소했으나 ‘최근 1년 이내의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해 2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 재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디아크의 벌점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납입 당사자와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공시 변경이다. 유상증자 납입 일정 6개월 이상 변경에 따라 지난해 3월 6일 4.5점의 벌점을 부과받은데 이어 전환사채 납입기일 6개월 이상변경 및 유상증자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으로 지난해 8월 6일 14점의 벌점을 부과받았다. 그중 8월 6일 전환사채 납입기일 변경은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명령 반복으로 부득이 납입일을 6개월이상 연기할 수 밖에 없었던 사례임에도 14점의 벌점이 부과돼 17.5점으로 누계벌점 15점을 넘어서게 됐다. 디아크의 최종 벌점 부과일은 지난해 8월 6일이며 벌점유지기간은 1년이다. 약 2개월 후인 오는 8월 6일을 기점으로 디아크의 누적 벌점이 소멸될 예정이다. 디아크는 불성실공시지정 이슈에 대해서도 2인의 공시담당자를 지정하겠다는 개선계획안을 제출했다. 투자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시의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대처다. 디아크는 지난해 3월 23일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크고 작은 경제적 손실을 견뎌오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대형 로펌의 실질심사 전문위원의 의견에 따르면 통상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 여부가 상장 실질 심사의 중요 쟁점이다. 디아크의 경우 현대차 주력차종 그랜저 포터 등에 내외장재를 공급하는 1차벤더로서 30년 이상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해온 점과 2021년 말 기준 1600억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보유한 점 등으로 거래정지 사유를 해소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30 17:18:0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6일 러셀에 대해 반도체 장비 수요 급증으로 인한 수혜에 로봇 자회사인 러셀로보틱스의 하반기 IPO까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20% 상승여력을 더한 50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제조사들이 중고 반도체 장비 업체로 눈을 돌리면서 현재 중고 반도체 장비 가격은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으며 이마저도 구하기 어렵다“며 ”최근 반도체 첨단 장비 리드타 임이 길어지면서 생산 현장에 투입할 임시 중고 장비를 찾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PMIC(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 구동용칩 등 반도체 공급난을 겪는 제품들을 제작하는 반도체 관련 중고 장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고 반도체 증착 장비를 고객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고 업그레이드 하여 재판매하는 리퍼비시(Refurbishment& Retrofit)사업을 진행중인 러셀에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러셀은 2006년 3월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제조 및 판매업체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다.여기에 2020년 무인운반차(AGV:Automated Guided Vehicle) 를 제조하는 티엠에이를 인수해스마트팩토리 관련 자동화 장비 제조 및 판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본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2년 기준 예상 매출비중은 반도체장비(300mm) 22%, 반도체장비(200mm) 59%, FA 1%, 무인자동화시스템이 18%이며 매출액은 21년 578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이상 성장한 771억 달성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부족 현상과 중고 장비의 수요 증가, 스마트 팩토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으로 올해 최고 매출액 돌파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자회사 러셀로보틱스의 2022년 하반기 IPO 계획 추진으로 인해 새로운 주가 리레이팅 기회가 예상된다고 봤다. 앞서 러셀은 지난 2020년 무인자동화기계(AGV:Automated Guided Vehicle)를 제조하는 러셀로보틱스를 인수하며 무인운반차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기존 기업은 과거 주로 3~4차 벤더로 무인운반차를 납품했으나, 러셀의 인수 이후 기존 레퍼런스를 인정받아 SK하이닉스의 1차벤더 진입에 성공했다. 실제 올해 SK하이닉스의 M15, M16 Fab 에 사용되는 무인운반차 50대를 납품 계약에 성공했으며, 올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약 150억원 수주잔고를 보유 중이며, 현대차와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기업들에 추가 납품이 예정되어 있다”며 “ 무인운반차 매출액은 2020년도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는 연간 18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70%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16 09:19:25[파이낸셜뉴스]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에 NH PE-오퍼스 PE, KTB PE, 큐리어스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 등이 선정됐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사모펀드(PEF) 부문에서 NH PE-오퍼스 PE, KTB PE를 선정했다. 각 750억원, 500억원 총 125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규모는 각 1875억원, 1250억원이다. PDF(사모부채펀드) 부문에서 큐리어스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각 500억원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규모는 각 1000억원이다. 사모펀드(PEF) 루키 부문 숏리스트(적격후보)에는 유일기술투자, 휘트린씨앤디-멜론파트너스를 선정했다. 각 375억원 총 75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 규모는 각 625억원이다. NH PE-오퍼스 PE는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204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를 통해 모베이스전자, 홍인화학, 창의와 탐구, 한진중공업, 신한중공업에 투자를 완료했거나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문각에 투자 후 엑시트(회수)한 실적도 있다. 이에 기존 펀드 소진율이 약 72%다. KTB PE는 모태펀드와 군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 등의 위탁운용사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했다. 속옷 제조 업체 BYC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포장용지·박스 제조 업체인 승명실업을 150억원에 인수키도 했다. 2019년 4월 국내 최대 독립계 연포장재 제조사인 에스원피앤피를 255억원(구주 80%)에 인수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에스원피앤피를 인수 주체로 해 성원산업 구주 100%를 2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엄영범 KTB PE 전무는 "인수하고 나서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밸류 크리에이션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창업주, 경영진과 협력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겠다. 다른기업을 추가로 M&A하는 볼트온(Bolt on)을 통해 규모의 경제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도 등에 투자한 경험을 살려서 전기차 생태계에 아직 합류하지 못한 자동차 부품 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 PEF 부문 운용사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함께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한 바 있다.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경영권도 인수했다.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리스크를 해소한 구조조정 투자 사례다. 화인자산운용은 선명그룹의 계열사로, 화인파트너스와 관계사다.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운용사로 선정, KB인베스트먼트와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기존 PEF와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와 함께 현대차 1차벤더 명신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조만간 보호예수가 끝나면 엑시트를 단행,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50% 이상 수익률이 예상된다. 유일기술투자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유일피이투자가 지난해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된 신기술사업금융업자다. 2020년 2월 말에는 기업 및 산업 구조조정 베테랑인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이 각자대표로 합류했다. 공랭식 열교환기 업체 KHE는 채무변제대금 320억원을 포함해 550억원에 인수했다. 이호준 대표로선 20번째 회생 기업 투자다.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출신 김광남 각자대표는 "부실한 저축은행 및 은행에 대한 구조조정 및 정상화 경험이 있다"며 "코로나19로 법원에 회생 및 파산신청이 사상 최대치인 만큼 기술 기업이 사장되지 않도록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휘트린씨앤디는 2017년 설립됐다. 고영주 휘트린씨앤디 대표는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초창기 멤버로 기업재무구조 개선의 베테랑으로 꼽힌다. 2019년 옥터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기업재무안정펀드를 통해 건설 중장비·특장차 제조업체인 선진정공과 선진파워테크를 인수했다. 석유수입사인 세동에너탱크도 477억원에 인수했다. 멜론파트너스는 멜론자산운용의 관계사다. 신준수 멜론파트너스 대표는 삼일PwC와 유암코에 몸담았으며 최근까지는 화인자산운용에서 구조조정 투자를 담당했다. 열림파트너스에도 있었다. 멜론파트너스는 양희준 대표의 후임으로 들어왔다.1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28 17:09:01[파이낸셜뉴스]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사모펀드(PEF)와 사모부채펀드(PDF) 부문의 지원한 운용사 모두 숏리스트(적격후보)에 포함됐다. 운용사는 오는 30일 선정한다. 펀드는 올해 말까지 결성하는 조건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PEF 부문에서 2곳을 선정, 각 750억원, 500억원 총 125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규모는 각 1875억원, 1250억원이다. NH PE-오퍼스 PE는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204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를 통해 모베이스전자, 홍인화학, 창의와 탐구, 한진중공업, 신한중공업에 투자를 완료했거나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문각에 투자 후 엑시트(회수)한 실적도 있다. 이에 기존 펀드 소진율이 약 72%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IBK투자증권 IB부문 전문가들이 만든 하우스다. KDB산업은행을 앵커 출자자로 한 56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했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포시즌캐피탈파트너스와 함께 구리청과를 290억원에 인수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칸서스자산운용, 수원여객 인수를 추진키도 했다. 김성은 웨일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사후적인 구조조정 투자에 집중해보겠다"고 밝혔다. KTB PE는 모태펀드와 군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 등의 위탁운용사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했다. 속옷 제조 업체 BYC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포장용지·박스 제조 업체인 승명실업을 150억원에 인수키도 했다. 2019년 4월 국내 최대 독립계 연포장재 제조사인 에스원피앤피를 255억원(구주 80%)에 인수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에스원피앤피를 인수 주체로 해 성원산업 구주 100%를 2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엄영범 KTB PE 전무는 "인수하고 나서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밸류 크리에이션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창업주, 경영진과 협력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겠다. 다른기업을 추가로 M&A하는 볼트온(Bolt on)을 통해 규모의 경제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도 등에 투자한 경험을 살려서 전기차 생태계에 아직 합류하지 못한 자동차 부품 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PDF 부문에서 2곳을 선정, 각 500억원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규모는 각 1000억원이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은 2004년 말 신한프라이빗에쿼티로 설립됐다. 2017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한 이후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과 대체부문 사업을 하고 있다. 2017년 신한생명에서 풍부한 대체투자 경험을 갖추고 있던 김희송 대표를 영입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금융그룹 계열사인 만큼 론에 대한 경쟁력이 축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자회사 VC(밸류크리에이티브)인베스트먼트가 사명을 변경한 곳이다.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그로쓰캐피탈(성장투자), 구조조정(CR, 스페셜시츄에이션) 등 기업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 PEF 부문 운용사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함께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한 바 있다.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경영권도 인수했다.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리스크를 해소한 구조조정 투자 사례다. 화인자산운용은 선명그룹의 계열사로, 화인파트너스와 관계사다.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운용사로 선정, KB인베스트먼트와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기존 PEF와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와 함께 현대차 1차벤더 명신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조만간 보호예수가 끝나면 엑시트를 단행,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50% 이상 수익률이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16 17: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