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와 대관령 풍력발전단지를 출자하는 안건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신재생에너지 사업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1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이날 제331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현물 출자안을 담은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오는 12일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심의, 의결되면 관련법에 따라 소유권 이전 절차가 진행된다. 강원개발공사는 이번 출자를 받게 되면 행안부가 제시한 공사채 차환 승인 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이달말 신청하는 1600억원 규모의 공사채 차환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공사의 사업영역을 확대, 재정 건전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는 오는 2027년 기존 운영업체의 계약이 종료되면 공사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며 대관령 풍력발전단지는 출자와 함께 운영시설을 인계받아 운영하면서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부채비율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1 11:43:17[파이낸셜뉴스] 우리자산신탁이 경기 성남 복정 도시지원시설1구역 사업지에 대토보상권자의 현물출자를 완료했다. 16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신탁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토리츠(REITs) 특례등록 승인을 받아 이 같이 현물출자를 마쳤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12일 동사업지 대토보상권자 6명으로부터 대토보상권 340억5000만원을 현물로 출자받았으며, 올해 택지공급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택지공급계약을 체결해 택지 사용권을 취득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성남 복정동, 창곡동 일원의 도시지원시설용지1구역이다. 토지면적 6164㎡, 용적률 399.94%, 건폐율 51.43%로 예상되는 연면적 규모는 44,452㎡다. 지상 15층, 지하 4층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약 2800억원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2021년 3월 자산관리회사 겸업 허가 이후 최초 특례등록 방식으로 ‘우리양정대토제1호리츠’로 대토리츠 시장에 진출했고, 이번 사업 수주로 대토보상권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투명한 사업추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개발지구 내 대토보상권자들 수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우리금융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임대주택리츠, 물류자산리츠, 오피스리츠, CR리츠, 민간도심복합 개발리츠 등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16 12:24:09[파이낸셜뉴스] 엠에프엠코리아가 지난 24일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부동산으로 현물 납입 받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27일 엠에프엠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가 취득하는 부동산은 송파, 강남, 판교, 분당 일대를 생활권으로 아우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90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 가능한 대형주차타워다. 지난 2022년 8월에 준공된 지하6층~지상15층 규모의 신축건물이다. 지하6층~지상6층은 엠에프엠코리아가 취득하는 주차타워이며 지상7층~지상15층은 279세대의 오피스텔로 이로 인한 정기적인 고객은 확보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부동산의 높은 가치는 회사의 자산 증대로 이어져 재무구조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이 곳에서 발생되는 주차타워 운영수익은 매월 약 3000만원 수준”이라며 “이곳에서 발생되는 임대수익도 고정적으로 발생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주변 상권 개발이 완료되면 부동산 가치 및 임대 수익의 증가 폭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검토 끝에 현물 출자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해당 건물의 주변 상권은 현재 활발하게 개발 중에 있으며 병원, 카페, 음식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져 있는 반면 주차 시설은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이런 주차 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미며 향후 부동산 가치 또한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 이번 엠에프엠코리아의 현물출자방식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7 08:32:35[파이낸셜뉴스] 엠에프엠코리아가 대규모 자산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24일 엠에프엠코리아가 지난 21일 약 10억원 상당의 소액공모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현금 납입에서 현물출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납입대상자는 기존과 동일한 ㈜제이앤엘피로 현물출자 대상은 서울 송파구 소재의 부동산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엠에프엠코리아 3분기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대비 31.12%수준이다. 납입이 완료되면 부채비율은 3분기말 연결기준 약 287%에서 약 219%로 크게 개선된다. 앞서 엠에프엠코리아는 지난 7일 브이티엠인베스트먼트가 경영권을 인수했다. 엠에프엠코리아는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자금조달과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취득함으로써 고정적인 임대수익 발생은 물론,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확충과 자산 증대로 당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회사 측은 “당사가 발행한 7회차BW(신주인수권부사채)가 최근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회사의 문제가 아닌, 지난 7일 경영권 변경 과정에서의 지배구조 변경이 그 이유”라며 “이는 기존 계약서에 기재된 기한이익상실사유 중 하나에 해당되어 공지 되었을 뿐 투자자들이 염려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 사는 안정적인 재무상태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이번 연속적인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자본 확충과 재무구조개선을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4 14:43:47#OBJECT0# [파이낸셜뉴스] 엔데믹에도 CJ CGV의 주가가 여전히 부진해 투자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올해 3·4분기 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가치 회복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CJ CGV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 오른 5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 이은 강세로 2거래일 사이 10%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24일 장중 52주 신저가(4670원)를 쓰기도 했으나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6월 5일(1만1382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반토막에 불과한 상황이다. 극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시리즈물과 블록버스터 위주로 개봉되는 등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는 상황이다. 코로나 기간 극장을 찾지 않던 소비자들의 관성이 스코어 회복을 더디게 만든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향후 실적이 중요해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CJ CGV가 올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적자 폭이 2400억원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뚜렷한 회복세다. 매출액은 1조7736억원으로 38.42% 늘어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CJ CGV의 3·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298% 급증한 308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년 3·4분기(310억원) 수준으로 되살아난 수치다. 코로나 기간에 진행됐던 재무구조 개선은 현재진행형이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4200억원으로 성사됐고,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에 대한 법원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법원 인가 과정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가치가 조금 낮게 산정되더라도 부채비율은 2·4분기 1052%에서 370%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현물출자가 법원 인가 과정에서 지연, 불안감이 형성됐지만 현물출자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며 "내년 CJ CGV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00억으로, 2019년의 117%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25 13:32:32KT가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부문을 분할해 'KT클라우드'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물적분할이 아닌 현물분할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최근 물적분할 이슈로 모기업 주가가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증권업계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 등 앞선 물적분할 사례와 달리 KT클라우드 분사가 KT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보호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클라우드와 IDC 사업을 분리, 4월 1일자로 신설법인인 '케이티클라우드'를 출범한다고 공시했다. KT는 분당, 강남 목동, 용산IDC 등 장부가 약 90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및 IDC 사업부 자산을 포함해 현물 1조6000억원, 현금 1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KT는 KT클라우드 주식 100%를 취득한다. 그간 시장에선 KT가 물적분할로 클라우드사업 부문을 독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물출자를 택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이 기존에 사용 중인 통신망, 전산 인프라, 건물 등을 KT와 공유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신규법인을 설립해 일부 클라우드 사업을 선별적으로 이관하는 현물출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적분할은 모회사가 특정 사업부문을 떼어 내 새 회사를 만들고 지분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신설 자회사의 실적이 모회사 재무제표에 반영돼 원칙적으로 모회사의 가치나 주식에 변동이 없다. 이 때문에 인적분할과 달리 모회사 주주들은 신설법인(자회사) 지분을 보유하지 못한다. 문제는 100% 자회사가 되는 사업부문이 기존 회사에서 성장잠재성이 큰 핵심사업부라면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되는 클라우드와 IDC 사업부의 실적은 지난해 KT 연결 매출액의 1.8%, 별도 매출액의 2.5%로 비중이 높지 않다"며 "분할로 인해 별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며 주요 투자포인트 중 하나인 배당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KT도 이 같은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자회사 상장 시 KT 주주 대상으로 자회사 주식을 현물배당할 수 있는 정관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기업분할 관련 제도개선이 법제화되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최두선 기자
2022-02-16 18:26:14[파이낸셜뉴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공유 기업 마이지놈박스에 자사주 40만주를 현물 출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마이지놈박스 지분율은 17.46%로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EDGC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연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양사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미래 성장동력인 메타버스, 대체 불가능 토큰(NFT),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의 비즈니스를 마이지놈박스를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마이지놈박스는 금융투자협회 K-OTC 상장기업으로 2023년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인도에 20여명의 핵심 개발자를 보유, 플랫폼 및 다양한 App을 개발하고 있다. ‘AI 휴먼 메타버스 프로젝트’ 컨소시엄 일원으로 관련 핵심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DNA 데이터의 인증과 무결성 확보를 위한 장치 및 기술’을 비롯해 DNA TALK(NFT 기반 서비스) 등 메타버스를 위한 여러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되는 기업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1-17 10:58:37올해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적기라는 분석이다.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현대차그룹의 움직임이 분주해졌고,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과 '지주회사 설립 과세특례'가 맞물려 올해를 넘기면 지배구조 개편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기 때문이다. 14일 국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지주회사 설립·전환 시 현물출자 등의 과세특례가 올해로 종료된다. 지금까지는 지주회사 설립이나 전환을 위해 주식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하는 경우 발생하는 양도차익을 과세이연해 줬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현물출자 등에 따른 양도차익을 4년 거치, 3년 분할납부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지주회사를 전환하는 경우 내년부터는 추가되는 양도세만큼 비용이 늘어난다. 정 회장이 올해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해야 하는 이유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은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지만 대부분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에 방점이 찍힌다. 지난 2018년 지배구조 개편안 발표에서 기존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순환출자 고리를 끊지 못한 기업들의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붙이게 하겠다는 취지이고, 정 회장은 지주사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한 비용을 줄여야 하는 만큼 지배구조 개편작업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 지난해 말 공정경제 3법 통과도 정 회장에게는 숙제가 됐다. 공정경제 3법에는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적용되는 총수 일가의 지분요건을 기존 30% 이상에서 20%로 낮춘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조항이 포함됐다.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개정으로 규제대상은 현행 210개에서 598개로 늘어나는데 현대글로비스가 여기에 적용된다. 정 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 29.9%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를 피하려면 10%를 줄여야 한다. 이번 개정안이 내년 초 시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정 회장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지배구조 개편작업을 더 멀리 보는 시각도 있다. 이 경우 지배구조 개편의 트리거는 현대글로비스와 지난해 말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목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와 전기차 배터리, 중고차 사업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미래사업이 궤도에 오를수록 정 회장의 지분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해 인수 과정에서 정 회장이 직접 24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세계 최고의 로봇기술을 가지고 있고, 장기적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경우 지분가치는 폭발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현대글로비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에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병덕 최종근 기자
2021-04-14 18:19:43[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를 의결했다. 기재부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국토교통부가 보유하고 있는 철도운영자산을 철도공사에 현물출자해 철도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철도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철도자산은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시설자산, 운영자산, 기타자산으로 구분되며 역사, 광장, 철도차량, 차량정비시설 등의 운영자산은 철도공사 현물출자가 원칙이다. 출자 대상은 철도운영자산인 국토부 교통시설특별회계 소관 토지, 건물, 기계장비 등으로 총 1804억원 규모다. 토지는 경기도 의왕시 소재 오봉역, 부산 당감동 소재 부산차량정비단 등이 포함돼 있는 총 166필지(17만65㎡, 1623억원)이며, 건물은 대전역 내 검수원 숙소, 청주역 내 직원숙소 등 총 16개동(2만1093㎡, 168억원), 기계기구는 병점 차량사업소, 이문 차량사업소에 보관중인 차량정비기구 203건(13억원)이다. 강준희 기재부 과장은 "철도청이 철도공사로 출범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차례에 걸쳐 13조9000억원 규모의 철도 운영 자산을 현물출자한 바 있지만 당시 건설 중이거나 지적공부 미정리 등의 이유로 제외된 자산을 보완하는 것"이라며 "이미 출자된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가 높아지고 노후 건물의 중개축이 가능해지면서 철도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철도공사는 이번 출자를 계기로 철도차량 정비품질 확보를 위한 정비시설 확충 등 250억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철도서비스 개선에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철도공사는 이번 출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부채비율이 247.8%에서 241.8%로 6%포인트(p) 낮아질 전망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4-06 11:13:20[파이낸셜뉴스]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공동대표 이성수·탁영준)가 사업구조 효율화를 위한 그룹 계열사 구조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엠은 5일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 ‘에스엠스튜디오스(SM Studios)’를 설립하고, 에스엠이 소유한 SM C&C, 키이스트, SM Life Design Group, 디어유, 미스틱스토리의 지분 전량을 신설법인 에스엠스튜디오스에 현물출자한다고 밝혔다. 신설법인 에스엠스튜디오스는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그룹 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하며, 드라마/예능/뉴미디어 분야를 통합 관리함에 따라 미디어 스튜디오 관련, 해당 계열회사들이 단체 협상력을 가지게 되어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에스엠은 이번 구조개편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본연의 사업인 음악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05 17: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