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이 경제안보품목인 형석의 신규 비축을 위해 관련 현장을 점검하고, 국내 산업 핵심 소재에 대한 공공비축에 나선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28일 형석을 수입·가공해 무수불산을 생산하는 ㈜후성을 방문, 경제안보품목인 형석의 공공비축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핵심 소재의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무수불산은 반도체 식각.세정 및 2차전지 전해액 등에 사용되는 국내 산업의 핵심 소재로, 무수불산의 원료가 되는 형석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조달청은 형석이 국내 핵심 산업에 필수적이고, 대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공공비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이날 울산에 위치한 형석 저장창고와 무수불산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형석 수입 현황 및 국내 무수불산 수요와 관련한 설명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후성 측은 향후 무수불산 생산 증대계획을 밝히는 한편, 올해 형석 시범 비축 후 비축 물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으며, 조달청은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청장은 “지난해 정수용 활성탄, 차량용 요소 비축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염화칼슘, 형석의 신규 비축을 추진하는 등 비축이 필요한 경제안보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주요 경제안보품목을 공공비축해 국가 공급망 대응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28 09:31:0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올해부터 반도체 공정 및 2차전지 소재로 사용되는 형석(플루오르화칼슘) 비축이 이뤄진다. 또 비철금속 6종의 비축량을 오는 2027년까지 60일분 (28만톤 이상)으로 확대한다. 조달청은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유관 기관 및 산 학 연 금융 외교안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3비축자문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비축사업을 확정했다. 비철금속 6종 비축량 확대·'형석' 신규 비축 자문위원회가 확정한 비축사업 방안에 따르면 알루미늄, 구리, 아연, 납, 주석, 니켈 등 비철금속 6종의 비축량을 국내 수입수요 기준 현재 49일분(23만톤)에서 2027년까지 60일분 (28만톤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비축자금은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해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당국과 협의해 나가고, 군산비축창고 신축 등 비축공간도 충분하게 준비한다. 조달청은 2022년부터 정수용활성탄, 차량용요소를 비축하고 있다. 올해에는 활성탄, 요소의 비축물량을 늘리는 한편 제설제용염화칼슘에 대한 비축을 시작한다. 특히 반도체 공정 및 2차전지 소재로 사용되는 형석(플루오르화칼슘)의 비축을 올해 추진키로 했다. 형석은 반도체 식각·세정, 2차전지 소재 등에 사용되는 무수불산, 불화수소의 원료로 주요국에서 중요 원자재(미국), 전략적 핵심광물(중국)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조달청은 국내 핵심산업의 형석 수요가 높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내 연간 형석 수입량의 3개월분을 비축하고, 향후 수입량 증대시 비축량도 늘릴 계획이다. 기업지원 강화·비축방식 다변화 우리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비축 원자재를 적극 활용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비축 원자재를 이용하는 혁신조달기업·수출우수기업에 대해 비축물자 주간 방출 한도를 3배로 늘리고, 외상·대여 방출 때 이자율 우대, 상환기한 연장 등 다양한 지원책을 도입해 수출경쟁력을 높인다. 중소기업 공통수요 원자재에 대한 ‘단기비축’ 도입, 인센티브 강화를 통한 ‘민관공동비축’ 확대 등 비축방식을 다변화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또 범정부 공급망 공조를 강화해 위기상황 발생시 긴급조달, 시범비축, 비상방출 등으로 국내 수급안정에 적극 기여한다. 이종욱 청장은 “연초부터 수출부진 등 경제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공공비축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논의된 비축사업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공공비축의 기능인 위기대응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수출기업 지원 등 정책적 활용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23 13:38:10【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반도체와 철강, 냉매 제조에서 필수소재로 쓰이는 불화수소의 핵심원료 형석 가격이 10년 만에 천장을 뚫었다. 이달 들어 관련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인상 행렬에 동참하는 추세다. 형석을 전량 수입해 쓰는 한국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증권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형석 가격은 전통적 냉매업계의 수요 호조와 신에너지산업 발전으로 t당 3000위안을 돌파했다. 일부 업체는 3200~3300위안까지 올렸다. 이달 8일 기준 푸젠강미광업과 저장우이선룽은 t당 각 50위안, 장시더안실업은 100위안, 장시헝퉁광업은 150위안을 각각 상향 조정했다. 중국 최대 형석업체 진시자원은 증권시보에 "형석 가격은 확실히 상승 추세다. 일부에서는 t당 3300위안까지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형석 가격은 지난 10년 동안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신에너지 주요 자원과 달리 형석은 전통산업이 주요 수요처다. 냉각제 산업에 전체의 50%를 공급하고 나머지는 반도체와 제강 등에 투입된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내 부동산 경기 악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차질이 타격을 줬다. 플루오린화 칼슘으로 이뤄진 형석은 반도체와 냉매, 제강 등 제조공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불화수소의 기본원료다. 형석에 황산을 반응시켜 물이 없는 불화수소 기체인 무수불산을 만들고 이를 다시 정제해 고순도 불화수소를 생산한다. 불화수소는 반도체·제강 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소재이다. 무수불산은 냉매의 원재료다. 앞서 2019년 일본이 대한국 수출규제의 무기로 사용했던 품목 중 하나가 고순도 불화수소다. 형석 가격 상승은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보호 조치로 광산기업 가동률이 하락한 데다 겨울철 휴업 업체까지 증가한 것이 1차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형석을 전략광물로 지정, 생산을 통제해왔다. 3·4분기 들어 형석으로 만드는 불화수소 생산량이 대폭 늘었다. 중국 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바이인포 데이터를 보면 불화수소 생산량은 7월 30일~8월 5일 3만1000t에서 9월 24일~30일 3만8000t까지 증가했다. 증권시보는 "형석은 불화수소 외에도 신에너지,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산업과 흑연 양극재, 태양광 패널, 인산리튬 등 국방, 군사 분야와도 떨어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형석 매장량이 가장 많은 국가(2021년 기준)는 멕시코다.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등이 뒤를 잇는다. 멕시코와 중국을 합치면 매장량이 1억1000만t으로 전 세계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한국은 일본과 수출마찰 이후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원재료 대부분은 멕시코와 중국에 여전히 의존하고 있다. 한국에도 형석광산이 있다. 다만 1980년대 이후 중국산 형석 유입으로 채산성이 악화돼 생산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나온 폐수슬러지(침전물)로 형석 대체물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활용 목표치는 연간 수입량(2만t)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진시자원은 2021년 연례보고서에서 형석 수요는 오는 2025년까지 150만~200만t에 달하고 2030년엔 500만t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jjw@fnnews.com
2022-10-11 18:07:18고교처세왕 15회 (사진=CJ E&M) ‘고교처세왕’ 15회에서 서인국이 본격적으로 1인2역을 소화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5회에서는 이민석(서인국 분)의 형 이형석(서인국 분)이 등장하며 극의 내용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형석의 등장으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왔던 유재국 사장(한진희 분)과 형석-민석 친아버지와의 관계가 밝혀지게 돼 심장 쫄깃한 재미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주 드디어 상봉하게 된 이민석과 이형석을 연기한 서인국은 카리스마 넘치는 이형석의 모습과 ‘삐리한’ 매력의 고교생 이민석을 동시에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열광케 했다. 이에 이형석과 이민석의 본격적인 상봉기가 그려질 15회에서는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할 서인국의 1인2역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복수를 위해 이번 일을 꾸미게 된 이형석의 계략을 엿볼 수 있어 극의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 지어지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아버지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이형석의 차가운 전략과 이를 멈추고자 하는 이민석의 따뜻한 마음이 충돌하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이형석이 이민석을 대신 입사시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갑작스럽게 이민석 앞에 나타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유재국 사장과 유진우(이수혁 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형석과 이민석의 실체를 알게 된 컴포 직원들의 반응과 이형석-이민석을 헷갈려 하는 정수영(이하나 분)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고교처세왕’ 15회는 오늘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04 17:50:53▲박호신(전 형석중 교감) 재윤(경우엔지니어링 전무) 재혁(사업) 재황씨(한화투자증권 부사장) 모친상=11일 청주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43)254-1244 ▲이원홍(동아일보 스포츠부 차장) 원영씨(충주시청 공무원) 부친상·박병호씨(여주군청 공무원) 빙부상=11일 충주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43)871-0780
2013-04-11 16:37:5431일 오후 방송되는 코메디TV ‘얼짱시대6’에는 ‘얼짱 춘향전’으로 꾸며져 성춘향과 이몽룡으로 각각 역할을 맡은 김도희와 양규빈은 애절한 사랑연기를, 박형석과 하늘은 방자와 향단이역을 맡아, 성춘향, 이몽룡 커플에 뒤지지 않는 알콩달콩 귀여운 커플의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얼짱 춘향전’에는 얼짱 강혁민은 환상적인 칼춤과 함께 신들린 망나니 역할을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며 박태준, 홍영기, 한아름송이도 개성넘치는 역할로 활약한다. 얼짱 홍재열은 지난 주 탈락자 선정 시간 때 합격을 한다면 핫팬츠를 입고 오겠다는 공약을 위해 추운 영하의 날씨에 때 아닌 핫팬츠를 입고 시청자들에게 큰 절을 올린다. 더불어 생얼, 얼굴 낙서, 얼굴 랩 뚫기 등 얼짱시대표 벌칙이 총 출동한 ‘얼짱 벌칙쇼’가 진행, 남녀 성대결로 이뤄진 ‘얼짱 벌칙쇼’에서 여자 얼짱들은 얼굴낙서는 물론, 렌즈를 빼고, 폼 클렌징까지 동원해 생얼을 공개하는 수모를 겪었다는 후문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원더걸스 유빈 '복근 노출 패션' ▶ [포토] 이승기 '당당한 발걸음' ▶ [포토] 2EN1 박봄 '난해한 패션으로 제일 잘나가' ▶ [포토] 이종석 '자신있는 발걸음으로 입장' ▶ [포토] 이승기 '내 사랑을 받아줘요~'
2011-12-31 23:31:10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가 지난 20일 총 491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개최된 제20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과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SM소상공인협동조합의 후원을 받아 치뤄졌다. 전국의 생활체육 국학기공 선수 및 동호인들은 이날 대회에서 실력을 겨루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모였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번에 전국대회를 처음 치루는 주관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불철주야로 철저하게 준비했다. 단체전 64세이상부로 시작한 이날 개회식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오영철 체육회장, 세종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세종갑 김종민 국회의원, 세종을 강준현 국회의원, 세종특별자치시 최선열 국학원장 외 많은 외빈들이 축하해줬고,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남, 전북, 전남 국학기공협회회장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하해줬다. 이번 대회는 64세이상부, 63세이하부, 18세이하부는 단체전 총 26개팀의 경연이 진행됐고, 개인전 28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단체전은 64세이상부, 63세이하부, 18세이하부로 팀이 구성됐다. 64세이상부는 부산 천신무예 화명복지 동호회가 1위를 차지했고, 인천 한마음한사랑 동호회가 2위, 전북 익산노인종합복지관 동호회, 경남 원복 동호회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외부 부대행사에서는 대한국학기공협회의 궁금증과 국대스마터즈 태국기의 궁금증을 질문으로 받고 영상으로 대답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Q&A) 이벤트가 진행됐다. 단체전 63세이하부는 경기 기찬단 동호회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18세이하부는 충북 형석중 드림캐쳐 동호회가 단체전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인천 신예슬 선수가 1위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는 충북지역, 종합 2위는 인천지역, 종합 3위 경기지역, 부산지역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은 “8년전 통합 대한체육회의 출범과 함께 국학기공체육단체로서의 조직력과 경기력을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의 정회원 단체가 됐으며, 그간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협력하는 등 명실공히 생활체육 국학기공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5 14:41:47예전에 구글에서 전 세계 명화 선호도를 조사한 적이 있다.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었다. 특유의 붓 터치로 표현한 신비롭고 서늘한 느낌의 검푸른 밤하늘이 인상적이다. 고흐는 이 작품과 '론 강에 비치는 별빛' '밤의 카페 테라스' 등 밤 풍경을 묘사한 작품에 푸른색 안료로 코발트블루를 사용했다고 한다. 우리를 매혹시켜 그림에 빠져들게 만드는 코발트블루의 원재료는 코발트라는 금속광물이다. 명화 감상은 낭만적이지만, 현실을 둘러보면 정신이 번쩍 든다. 코발트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2차전지의 소재로 사용되는 핵심광물이다. 우리나라는 코발트를 100% 수입에 의존한다. 원유는 100%, 비철금속광은 99.3% 등 에너지·비철금속의 수입의존도는 100%에 가깝다. 우리나라 전체 수입에서 가공단계 중 중간재로 분류되는 품목의 비중도 50%에 달한다. 소부장 수입품목 중 특정국 수입의존도가 50% 이상인 품목은 40%가량 된다. 한마디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취약하다. 코로나19를 거쳐 미중 갈등과 러우 사태 등으로 발생한 공급망 위기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수급불균형, 반도체 수요 급증, 친환경 에너지·산업구조로의 전환, 각국의 자원확보 경쟁 등이 맞물려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다. 맞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생산에 투입되는 원자재·중간재의 높은 수입의존도를 볼 때 우리에게 공급망 안정은 산업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망하느냐 흥하느냐가 걸린 산업 생존의 문제다. 정부도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상수로 보고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공급망 위험에 노출될 소지가 높은 원자재를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 품목별로 생산을 내재화하거나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해외자원 확보를 늘리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자 한다. 정부 전체가 참여하는 '경제안보품목 조기경보시스템'도 운영한다. '공급망안정화법' 등 공급망 3법을 마련해 법체계를 정비하고, 공급망안정화기금도 조성한다. 그야말로 총력대응이다. 공공비축도 빼놓을 수 없다. 과거에 일본의 자동차기업 도요타는 재고를 없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적시생산(Just In Time) 방식으로 성공신화를 썼지만, 지금의 공급망 안정에서는 비상대비(Just in Case)가 핵심 키워드다. 공공비축은 평시에는 매몰비용으로 인식되지만 위기가 발생하면 든든한 구원투수가 된다. 작년 말 차량용 요소 수급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지난 2021년과 같은 큰 혼란은 없었다. 사재기를 하지 않은 성숙한 국민과 대체수입처를 적극 찾아 나선 기업들 덕분이다. 물론 사태 초기부터 비축한 요소를 긴급 방출하고, 일본·베트남 등에서 비축용 요소를 대량 확보해 국민과 기업을 안심시킨 공공비축의 역할도 한몫했다. 현재 정부는 산업의 기초가 되는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과 코발트, 리튬, 희토류 등 희소금속 그리고 차량용 요소, 반도체 소재인 형석 등을 비축하고 있다. 우선 공공비축의 종류와 규모 확대가 필수다. 비철·희소금속 비축량은 2023년 말 기준 약 50일분인데 2027년까지 비철금속은 60일분으로, 주요 희소금속은 품목별로 60~180일분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민생활·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나 해외의존도가 높고 수입다변화가 어려운 경제안보품목은 선제적으로 비축품목에 포함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축방식도 다양화한다. 공급망 위기 때도 필요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연간 공급계약을 도입한다. 보관기간이 짧아 정부가 직접 비축하기 어려운 품목은 기업과 협업해 기업이 재고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비축한다. 비축창고를 신축하고 현대화해 기반시설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다시 '별이 빛나는 밤'이다. 밤하늘의 불안정한 소용돌이가 금방이라도 고요한 생레미 마을을 덮칠 것 같은 기운이 느껴진다. 공급망 차질이 우리 경제를 휩쓸지 않도록 단단히 대비해야겠다. 임기근 조달청장
2024-06-23 19:03:07그룹 유나이트(YOUNITE-은호, 스티브, 현승,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가 팬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마련한다. (주)한터글로벌은 "여섯 번째 EP 'ANOTHER'(어나더)로 돌아온 유나이트가 17일부터 후즈팬카페 명동점에서 오피셜 테마카페를 오픈한다"고 오늘(17일) 밝혔다. 해당 기간동안 테마카페에서는 유나이트 멤버들의 스페셜 보이스 메시지가 송출되며, 각종 영상과 이미지, 굿즈 등으로 채워진다. 그뿐만 아니라 '전시존', '포토존', '서베이존', '메시지존', '포토카드 교환존', '아무나 무나존', '인생곡 교환소'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함께 설치돼 온전히 유나이트 팬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카페에서는 유나이트 스페셜 티와 마카롱이 판매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유나이트의 디저트픽과 미공개 인화사진 9종 중 1종이 랜덤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ANOTHER' 앨범 구매 시 미공개 PVC 카드 럭키드로우 응모, 나만의 포토 카드 제작, 추첨을 통한 사인 즉석 사진 증정 등의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어, 팬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유나이트와 후즈팬카페가 함께 하는 테마카페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영업시간 및 이용 안내는 후즈팬카페 공식 앱과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유나이트의 여섯 번째 EP 'ANOTHER'는 '힙합명가' 브랜뉴뮤직 소속답게 힙합과 알앤비 음악으로 가득 채운 앨범이다. 지난 1일 발매 후 초동판매량 11만1609장을 달성하며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ANOTHER'의 타이틀곡 'GEEKIN'은 유나이트의 자유롭고 힙한 무드를 다이내믹하게 담은 곡으로, SBS M '더쇼'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글로벌, 브랜뉴뮤직
2024-05-17 17:40:08▲ 최관성씨 별세· 이창옥씨 상부· 최민석(IBK투자증권 이사) 형석씨 부친상· 조정아씨 시부상=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72-2010
2024-01-18 1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