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중동 데뷔전에서 리오넬 메시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19일 tvN SPORTS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전 2시 알 나스르, 알 힐랄 두 구단의 주요 선수로 구성된 사우디아라비아 연합 올스타와 파리 생제르망의 친선 경기를 생중계한다. 지난해 12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가 새 소속팀에서 치르는 데뷔전으로, 이날 호날두는 주장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2023 중동 투어 중인 파리 생제르망은 리오넬 메시를 비롯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레전드 슈퍼스타들이 소속되어 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발롱도르 트로피를 든 리오넬 메시는 최근에는 모국 아르헨티나에 카타르 월드컵 우승컵까지 안기며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은 2020년 1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2년여 만에 열리는 것으로, 두 레전드 스타의 '메호대전(메시와 호날두의 대전)'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알 힐랄)도 사우디 연합 올스타팀 명단에 올라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2019년부터 알 힐랄에서 뛰고 있는 장현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우승 3회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이끌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19 16:35:53[파이낸셜뉴스] 누구나 능력이 있을때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내려와야 될 때 자신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인생에 대한 교훈을 루카 모드리치·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함께 프라메라리그에서 라이벌로 그리고 같은 소속 팀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메시나 모드리치는 국가적인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런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무소속)이 중동에서 조차 무시당하고 있어서 화제다. 여기에 그는 소속이 없어서 레알 마드리에서 홀로 훈련하다가 중동으로 향했다. 중동행이 유력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무살리 알 무아마르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축구전문매체 90MIN 등에 따르면 알 나스르 회장이 호날두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는 깜짝 놀랄 만한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들은 “알 무아마르 회장은 호날두가 누구인지 모르는 반응을 보이면서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아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무아마르 회장은 ‘호날두 영입에 가까워졌느냐’는 질문에 “호날두가 누구인가. 나는 그를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축구계에서는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급여와 각종 광고계약을 포함해 연간 2억유로(약 2750억원) 규모의 2년 6개월 계약을 제안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거액의 제안을 받은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알 나스르 회장이 호날두에 대한 질문에 모호한 태도를 보이면서 호날두 거취에 대한 의문이 더 커지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호날두는 다음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없지만, 전 소속팀 레알에서 훈련하기로 결정하면서 재결합설이 불거졌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8 12:05:29[파이낸셜뉴스]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 속해 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마음은 온통 다른 데 있는 듯 하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전 가능성에 대해 “50대 50”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호날두는 이틀 연속으로 팀 훈련에 불참하고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산투스 감독은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하루 앞둔 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출전이 미정이라고 밝혔다. 산투스 감독은 “조 1위를 사수하겠다”면서도 지난 2경기와 달리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주전 선수들이) 피로가 조금 누적돼있다. 더 누적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면서 “선발 명단을 어떻게 짤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서는 다 준비가 되기를 바라지만, 3일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전원을 (최고의 몸 상태로) 준비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선 “호날두는 (오늘) 훈련을 할 것이다. 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그가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50대 50이다. 훈련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팀 훈련에 빠졌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영입제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무소속인 호날두는 최근 중동의 뿌리칠수 없는 제안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알 나스르가 2년 총액 1억7300만파운드(약 2721억 원)의 총연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호날두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가 된다. 금액으로서는 세계 최고가 되지만, A급 리그인 유럽을 떠나 중동 리그로 가게 되면 스스로의 등급을 낮추는 셈이다. 더 선은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엄청난 제안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호날두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01 23:17:22[파이낸셜뉴스] 사실, 호날두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호날두의 중동행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현지 언론 또한 호날두의 중동행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호날두의 막대한 연봉을 감당할 여지가 있는 구단이 유럽에는 없다. 최근 기량이 정점에서 내려온데다, 팀워크를 해치는 행동으로 유럽 구단에서 꺼리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중동에서 호날두에게 뿌리칠 수 없는 제안을 건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도 있다. 소속팀이 없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합의에 가까워졌다. 호날두는 광고계약을 포함해 연봉 2억유로(약 2727억원)를 받을 것이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 될 것이다. 호날두는 유럽에서의 활약을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가 공개된 호날두에 대해 맨유는 지난 23일 방출을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마르카는 '호날두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활약하려고 하지만 알 나스르가 제시한 경제적인 보상이 상상 이상이다. 유럽의 어떤 팀도 알 나스르의 제안에 근접하지도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클럽들도 근접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계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합류하는 것에 대한 법적 장애물은 없다'고 언급했다. 알 나스르가 제안한 연봉은 세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호날두가 만약 알스르와 계약하게 된다면 9천만 유로(약 1,200억 원)의 연봉을 받는 킬리앙 음바페를 제치고 세계 최고 연봉을 수령하는 선수가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01 02:19:13[파이낸셜뉴스] 카타르에서 쫓겨난 그는 왜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했을까. ‘인민 호날두’라는 별명을 가진 북한 축구선수 한광성(26)이 중국에 있는 북한대사관에 갇혀 2~3년 혼자 훈련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축구팀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재일교포 출신 안영학 축구감독은 지난 11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광성은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 갇혀 2~3년 정도 혼자 훈련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한광성 선수는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 소속된 축구팀인 ‘알두하일’과의 계약이 해지된 이후 종적을 감추며 3년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바 있다. 한씨는 1998년생으로 지난 2013년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엘리트 축구선수 육성을 목표로 설립한 평양국제축구학교 출신이다. 북한 정부의 지원으로 스페인 유학길에 올라 지난 2017년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에A 소속 칼리아리의 유소년 구단에 입단했다. 2020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몇 주 지나지 않아 중동 카타르의 알 두하일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부터 그의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이 계속되자 북한 국적 해외 노동자를 추방하도록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규정이 담긴 대북제재 결의가 2019년부터 효력을 가졌고 한광성 선수도 더 이상 해외무대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방출된지 1달 후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의 팀인 슬랑오르 FC에서 한광성의 임대영입 의사를 타진했지만 불발됐다. 이후 카타르 도하에서 이탈리아 로마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해졌지만, 이탈리아가 아니라 중국 주재 대사관에 3년간 갇혀서 개인 훈련만 했음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안영학 감독은 "한광성이 중국에 갇혀있었던 기간에 조금 더 빨리 북한 축구팀으로 돌아가 활동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해외로 진출한 북한 선수들은 수입의 일정 비율을 ‘충성 자금’으로 당국에 바쳐왔는데, 한광성 선수는 알 두하일 구단과 계약할 당시 “북한에 돈을 송금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한 후 이를 어기고 매달 8만파운드(약 1억 3000만원)의 자금을 북한으로 불법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 한씨와 함께 뛰었던 호주 출신 니클라스 패닝턴은 지난해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광성은 참으로 딱한 축구 인생을 산 것 같다"며 “한광성은 평생 축구만 했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축구를 빼앗겼다. 한광성은 쉽게 적응했지만, 자신이 ‘경호원’이라 부르는 사람과 늘 동행했으며 한광성에게 북한에 대해 물을 때마다 대화가 갑자기 끊겼다. 그저 ‘그냥 좋아. 그게 다야’라고만 답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15 20:33:07[파이낸셜뉴스] 세기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올 시즌 마지막으로 남은 우승 기회마저 눈앞에서 놓치고 오열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실 중동 리그는 황혼의 슈퍼스타들이 돈을 벌기위해 가는 곳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우승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호날두는 올 시즌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뽐냈고, 우승을 놓치자 오열하며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호날두가 뛰는 알나스르는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사우디 킹컵 결승전에서 알힐랄에 패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1-1로 비긴 알나스르는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간발의 차'로 우승을 놓쳤다. 알나스르는 리그에서도 준우승했다. 26승 4무 4패로 승점 82를 쌓았지만 34경기 전체(31승 3무)를 무패 행진으로 채운 알힐랄(승점 96)과 격차는 컸다. 알나스르는 지난 4월에 열린 사우디 슈퍼컵에서도 알힐랄에 1-2로 져 준결승에서 발길을 돌렸다. 2022년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결별하고 알나스르로 향해 전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호날두는 이적 후 아랍클럽챔피언스컵에서 정상에 섰을 뿐 다른 대회와 리그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아랍클럽챔피언스컵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다. 적응 단계였던 이적 첫 시즌을 뒤로하고 팀에 녹아든 호날두는 올 시즌 공식전 51경기에서 50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몰아치면서 득점왕 타이틀도 따냈다. 호날두가 작성한 35골은 사우디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이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007-2008시즌), 스페인 라리가(2010-2011·2013-2014·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2020-2021시즌)에서 득점왕을 맛봤던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까지 합쳐 개인 통산 4개 리그 득점왕 트로피를 수집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뜻깊은 개인 타이틀을 따낸 올 시즌도 결국 무관과 함께 '오열'로 끝났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이날 알힐랄전에 침묵한 호날두는 승부차기 패배가 확정되자 그라운드에서 눕더니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1 18:09:57[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는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 ‘더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NGSC)’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NGSC는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와 사우디 e스포츠 연맹 주최로 2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NGSC 현장에서 내년 여름부터 사우디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 개최 발표를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등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윤 CSO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초청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e스포츠의 미래를 토론하는 첫 번째 세션에는 잔니 인판티노 피파(FIFA)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윤 CSO는 두 번째 기조 세션을 담당했다. 토론자로 나선 그는 유비소프트의 장 미셸 드톡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소니의 토시모토 미토모 CSO, 세가의 슈지 우츠미 최고운영책임자(COO),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마이클 워로스즈 CSO와 함께 글로벌 게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CSO는 “게임은 이용자 커뮤니티가 얼마나 활성화돼 있는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된다”며 “캐주얼한 이용자부터 하드코어 한 이용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콘텐츠가 기반이 돼야 전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만큼, 게임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인간중심AI연구소(HAI)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윤 CSO는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적인 미래를 위해 AI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윤 CSO는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AI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부터 사용해 왔던 기술들이 축적돼 더욱 정교해진 것"이라며 "게임 기획 단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을 창의성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 CSO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7차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에 사우디 정부 초청으로 참석해 토론자로 나선다. FII는 2017년부터 매년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로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중동의 대표 경제 회의다. 포럼을 주최하는 FII 연구소는 사우디 국가 전략인 ‘비전 2030’에 맞춰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나침반(The New Compass)’이다. 윤 CSO는 생성형 AI,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형에 미치는 영향,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해 글로벌 리더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24 12:48:56최근 10년간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의 월드컵 이후 행보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제는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준비해야 하지만 여전히 메시는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고, 호날두는 커리어보다는 금전적인 부분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축구황제'로 등극한 메시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메시와 PSG가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을 조건으로 연장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르파리지앵은 에이전트 역할을 맡은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팀 수뇌부가 정기적으로 교류해왔으며 3개월가량의 논의 끝에 월드컵 기간인 이달 초 양측이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가 중인 메시가 복귀하는대로 구단과 만나 정확한 계약 기간과 규모를 정하면 협상이 최종 타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르파리지앵은 PSG가 유럽 최고 수준의 전력을 보유한 데다 가족이 파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점을 메시가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이유로 봤다. 미국 CBS방송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인용, 양측이 2022-2023시즌까지 동행하기로 구두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르파리지앵의 보도처럼 구두 합의에 도달한 게 맞다"며 "최소 한 시즌 이상 동행하지만 아직 계약이 공식 체결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새로운 회의가 소집돼 계약 기간과 임금 등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유럽 생활을 모두 청산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입성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꾸준히 중동과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나스르와 2030년까지 손을 잡는다"며 "계약 내용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23일 전했다. 마르카가 전한 호날두와 알나스르의 계약 내용을 보면 호날두가 이 팀에서 선수로 뛰는 건 만 40세가 되는 2025년까지다. 이후 2030년까지 5년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년 10억 파운드(약 1조5412억원)의 계약을 하게 됐다"며 "선수 생활 이후 홍보대사를 맡는 시점부터 연봉이 더 인상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호날두는 카타르에서 개인 5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8강전에서 모로코에 패해 눈물을 쏟으며 퇴장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25 17:50:41[파이낸셜뉴스] 호날두의 사우디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빠르면 연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외신도 나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행 공식발표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2030년까지 중동과 인연을 이어갈 것이란 소식을 각 외신이 앞다투어 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년 10억 파운드(약 1조 5412억 원)의 계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와 알 나스르는 12월 안으로 공식 계약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년 반이고, 연봉은 2억 유로(한화 2,717억)다. 두 매체 모두 호날두가 2년 반 동안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면 나머지 시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년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고 알렸다. '미러'는 “선수 생활 이후 월드컵 홍보대사를 맡는 시점부터 호날두의 연봉은 인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렇게 되면 호날두는 음바페와 메시를 제치고 세계 최고 연봉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또한, 선수 생활 이후에도 호날두는 선수생활 만큼이나 엄청난 연봉을 받으며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선수로 뛰는 2년반 동안만 2억 유로(약 2722억원)를 받고 홍보대사 기간은 더욱 많은 금액이 예상된다. 말 그대로 꿈의 직장에 입성하게 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 2030년까지 계약하길 원한다. 앞으로 2년6개월은 선수로, 나머지 기간은 앰버서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30년 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하기에 슈퍼스타 호날두와 그때까지 손잡고 홍보에 열중하겠다는 의미다. 실력은 많이 아쉽지만,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음바페와 메시를 가볍게 제치게 된 호날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23 15:35:44[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가 열리기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방출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 알 나스르로부터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받았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정부까지 나서 은퇴 후 2030 월드컵의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계약까지 나와 호날두의 중동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연 2억 유로(한화 약 2724억원) 계약에 동의할 예정이다. 국가 자체와도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3억원) 2030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 대사 역할을 겸임하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알 나스르는 지난 여름부터 호날두를 노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에 소속된 호날두를 영입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월드컵 조별리그가 열리기 직전인 11월 23일 호날두가 맨유로부터 방출됐고, 소속국인 포르투갈에서 후보로 교체 출전하며 부진한 활약을 보이는 등 유럽 빅클럽으로 복귀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때 알 나스르가 특급 계약 조건을 호날두에게 제시한 것. 2년 6개월간의 선수 계약으로 2억 유료를 연봉으로 지급한다. 특히 은퇴 후 그리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주최를 노리는 2030 월드컵의 홍보대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날두는 여전히 유럽에서 뛰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안이 없을 경우 알 나스르행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현재 호날두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22 23: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