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1년 전 해외진출 결정이 옳았음을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300조원 규모 운용자산(AUM)을 굴리는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미래에셋운용 국내외 AUM은 총 30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20조원가량이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해외 지역에서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골드만삭스 등 유수 금융사와의 경쟁이 무리라는 반응이 주였지만,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긍정적으로 봤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의지가 반영됐다. 단연 상장지수펀드(ETF)가 이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12월말 기준 미래에셋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570개 이상이다. 총 순자산은 141조원에 달한다.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120조원)를 웃도는 수치다. 유망한 ETF 운용사를 여러 차례 인수한 게 주요했다. 지난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스(Horizons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글로벌엑스(Global X), 2022년 호주 ETF 시큐리티스(ETF Securities) 등을 인수했다. 지난해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스탁스팟(Stockspot)도 인수했다. 국내 금융그룹이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이렇게 이제껏 총 13차례 인수합병(M&A)을 통해 현재의 조직이 만들어졌다. 덩치만 불리기보다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 회장은 2022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16억원을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13년간 누적 기부액은 약 300억원에 달한다. 해당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 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인재육성 프로그램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며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과 다양한 금융, 진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래에셋은 13차례 M&A를 성공시켰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300조원 규모 자산을 굴리는 운용사로 성장했다”며 “이와 함께 박현주 회장은 13년 동안 300억원 배당금 전액 기부를 통해 청년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2-02 13:57:58미래에셋증권이 유럽 상장지수펀드(ETF) 전문회사 GHCO를 인수했다.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15일(현지시간) GHCO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지난해 12월 GHCO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영국(FCA)과 그리스 규제당국(HCMC)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이 아시아 이외의 선진국에서 현지 금융회사를 인수한 첫 번째 사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유럽 ETF시장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현지 ETF 시장조성 전문기업 GHCO는 블랙록(Blackrock)과 뱅가드(Vanguard), Global X 등 18개 ETF 운용사와 총 2000여개의 ETF 종목에 장내 유동성을 공급한다. 특히 전 세계 1만4000개 ETF를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 개발 시장조성(Market Making)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승욱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대표는 "GHCO의 기술적 역량과 미래에셋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ETF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GHCO 구성원들과 인수 후 통합에 집중하고, GHCO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011년 캐나다 호라이즌스(Horizons ETFs)에 이어 2017년 미국 혁신테마형 ETF 선두기업 Global X를 인수했다. 2022년에는 호주 운용사(Global X 호주)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ETF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ETF 운용규모(AUM)는 2017년 Global X를 인수할 당시 약 10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말 기준 약 135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최두선 기자
2023-05-16 18:24:2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유럽 상장지수펀드(ETF) 전문회사 GHCO를 인수했다.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15일(현지시간) GHCO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지난해 12월 GHCO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영국(FCA)과 그리스 규제당국(HCMC)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이 아시아 이외의 선진국에서 현지 금융회사를 인수한 첫 번째 사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유럽 ETF시장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현지 ETF 시장조성 전문기업 GHCO는 블랙록(Blackrock)과 뱅가드(Vanguard), Global X 등 18개 ETF 운용사와 총 2000여개의 ETF 종목에 장내 유동성을 공급한다. 특히 전 세계 1만4000개 ETF를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 개발 시장조성(Market Making)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승욱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대표는 “GHCO의 기술적 역량과 미래에셋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ETF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GHCO 구성원들과 인수 후 통합에 집중하고, GHCO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011년 캐나다 호라이즌스(Horizons ETFs)에 이어 2017년 미국 혁신테마형 ETF 선두기업 Global X를 인수했다. 2022년에는 호주 운용사(Global X 호주)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ETF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ETF 운용규모(AUM)는 2017년 Global X를 인수할 당시 약 10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말 기준 약 135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16 09:34:3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 ETF 운용 자회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로히트 메타(ROHIT MEHTA, 사진)를 선임했다. 12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로히트 메타(ROHIT MEHTA) 신임 CEO는 캐나다 자산운용(Asset Management)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로서 캐나다 최고의 금융회사인 가디언 캐피탈(Guardian Capital) 수석부사장, CI 파이낸셜(CI Financial Corporation) 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로히트 메타(ROHIT MEHTA) 신임 CEO는 “캐나다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해 온 Horizons ETFs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선두 ETF운용사인 Horizons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시대를 열었다. Horizons ETFs는 3월 말 기준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106개의 ETF를 상장했고,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25조원(250억 캐나다달러)에 달한다. 특히 최근 고금리 상황 속에 대표 상품인 ‘Horizons High Interest Savings ETF(CASH)’, ‘Horizons Nasdaq 100 Covered Call(QQCC)’ 등에 연초 이후 약 1.5조원 이상이 유입되는 등 현지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부사장은 “투자자의 요구(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ETF의 혁신을 주도하고 투자의 경계를 넓히는 능력있는 경영진이 필요하다”며 “로히트 메타(ROHIT MEHTA)는 Horizons ETFs의 최고경영자로서 이러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미래에셋의 핵심가치와 부합하는 인재”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올해로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이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 회장은 ‘실패하더라도 한국 자본시장에 경험은 남는다’며 국내 투자회사가 가보지 않은 해외 시장에 도전,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를 인수하는 등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2022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총 운용자산은 250조원 규모로 이 중 약 40%에 달하는 97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12 16:04:5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미국발(發) 금리인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악재가 이어지며 글로벌 경기가 침체됐음에도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28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2년말 기준 국내외 총 운용자산(AUM)은 250조원 규모다. 이 중 약 40%에 달하는 97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가 찾아온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운용자산은 2021년말 규모(102조원)를 상회하며 탄탄한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 국내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 첫발...글로벌X인수 이후 ETF시장 독보적 위상 특히 올해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는 해다. 미래에셋은 2003년 해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으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해외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았다. 이제 미래에셋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해외 ETF 운용사를 인수할 만큼 독보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전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ETF가 견인 중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Global X ETF의 운용 규모는 2022년말 기준 45조원으로 약 6배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1년 인수한 캐나다 ETF 운용 자회사인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 역시 현재 21조원 규모를 운용하며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전세계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수익 측면에서도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2년 한 해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에서 약 45%의 수익을 창출했다. 국내 타 운용사들의 수익 대부분이 국내 시장에 국한되는 것에 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성장하는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에서의 성과는 새로운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Global X는 호주 ETF 운용사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를 인수했다. 이는 국내 운용사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해외 ETF 운용사를 인수한 최초의 사례이다. 호주 7위 ETF운용사인 'ETF Securities'는 순자산 약 4조원 규모의 다양한 혁신성장 테마 ETF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 국내 운용사의 해외 법인은 현지에서의 낮은 인지도 등을 이유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해외 진출은 높은 투자 비용 대비 뚜렷한 성과가 보장되지 않는 도전적인 사업이다. 그러나 박현주 회장은 ‘실패하더라도 한국 자본시장에 경험은 남는다.’ 내가 비록 실패하더라도 경험이 후대에 남는다”며 국내 투자회사가 가보지 않은 해외 시장에 도전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외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Global X를 다른 운용사를 인수할 수 있는 수준으로 크게 성장시켰다. 현재 ETF Securities는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Global X 와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호주 ETF 시장 및 급성장하는 연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현지 포시즌스 시드니 호텔과 호주법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향후 호주 시장에서의 투자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 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앞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흥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2006년 설립한 인도법인은 현재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활약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으나,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했다. 현재 인도법인은 직접 펀드를 설정, 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며,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지리적으로 인도와 가깝고 인도인 비중이 높아 인도 현지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하기도 했다. 또 최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Global X는 브라질 최대 운용사 BB Asset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규 펀드를 출시했다. 이는 브라질 현지 내에서 글로벌 운용사 간 이뤄진 ETF 투자 관련 최초의 파트너십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현지 법인이 2018년 9월 현지 진출 10년을 맞아 브라질 증권거래소(BM&F Bovespa)에 브라질 최초로 채권 기반의 ETF를 상장했으며, 지난해 Global X Brazil로 사명을 변경하고 더욱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법인에서 벌어들인 수익만으로 글로벌 운용사를 인수하는 등 2003년 홍콩에 진출한 이후 20년 동안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며 "향후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28 10:15:2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ETF 운용 자회사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 사명을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로 홍콩에 설립된 ‘미래에셋 글로벌 ETFs Holdings’와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는 각각 55%, 45%를 투자해 호주 ETF 운용사 ‘ETF Securities’를 인수했다. 이는 해외 법인에서 벌어들인 수익만으로 해외 운용사를 인수한 첫 사례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 2018년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등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 인수를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 Global X CEO 는 “Global X는 전 세계 주요 ETF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ETF 브랜드 중 하나”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Global X Australia는 미래에셋과 Global X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호주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언급했다. Global X Australia는 2002년 설립 이후 현물로 운용하는 원자재 ETF를 시장에 제공하는 호주 7위 ETF 운용사다. 대표 상품은 2003년 3월 전세계 최초로 상장된 금 현물 ETF로, 9월 16일 기준 순자산은 2조 4000억 원이 넘는다. 이 외에도 백금(Platinum), 은(Silver), 팔라듐(Palladium) 현물 상품을 상장했으며, 금, 팔라듐, 은, 백금 네 가지 귀금속 현물 바스켓에 투자하는 상품 등을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미래에셋과 Global X가 시너지를 발휘해 호주 시장에서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며 ETF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호주 ETF 시장 규모는 8월말 기준 약 119조원(888억 달러)로, 같은 시기 한국 ETF 시장 규모 76조원의 1.4배가 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크다. 특히 호주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4번 째로 큰 연금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ETF를 통한 연금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호주 ETF 시장은 높은 성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의 ETF 전문 운용사이자 라이징스타로 주목받던 Global X를 인수했다. 이후 Global X는 미국에 이어 일본, 홍콩, 콜롬비아 거래소에도 ETF를 상장했으며, 2020년 12월부터 전세계 ETF 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19 13:33:2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인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호라이즌스) ETFs’ 운용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3월 25일 종가 기준 Horizons ETFs 운용규모는 181.4억달러로, 약 22.2조원 규모다. 이는 미래에셋운용이 지난 2011년 인수 이후 11년만에 3.6조원 규모에서 6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Horizons ETFs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액티브 ETF뿐만 아니라 패시브,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운용규모가 작년 한해 5.4조원, 올해 2.8조원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시장은 금융상품에 대한 규제가 관대해 가상화폐 관련 상품처럼 타국가에서 인∙허가가 어려운 상품을 출시하기에 적합하다. Horizons ETFs도 지난 해 4월 캐나다 토론토 거래소에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BetaPro Bitcoin ETF(HBIT)’와 세계 최초 비트코인 인버스 상품인 ‘BetaPro Inverse Bitcoin ETF(BITI)’를 선보인 바 있다. Horizons ETFs 대표상품은 캐나다 대표 우량주에 투자하는 ‘Horizons S&P/TSX Capped Composite Index ETF(HXCN)’다. 해당 ETF는 3월 25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2.3조원이다. 배당 및 이자에 대해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캐나다에서 절세에 초점을 맞춘 ‘Horizons Cash Maximizer ETF(HSAV)’도 인기다. 해당 ETF는 고금리 은행예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분배금을 펀드에 재투자해 절세효과를 높여, 연초 이후 순자산이 6,123억원 증가했다. ‘Horizons Seasonal Rotaion ETF(HAC)’도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투자자 관심이 높다. 해당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각 자산이 가진 계절별 특이성을 활용한 전술적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과거 10년간 연평균 7~8% 수준의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Horizons ETFs CEO 스티브 호킨스(Steve Hawkins)는 “Horizons ETFs는 미래에셋과 다양한 글로벌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전세계 최초 투자상품을 선보이고 캐나다에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투자자들이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 ETF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TIGER ETF’ 3종목을 상장하며 시작됐다. 2011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거래소 ETF 상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Horizons 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에는 전세계 ETF 시장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2021년말 운용규모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2022년 2월말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등 전세계에서 414개 ETF, 101조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04 09:10:56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무대에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사진)의 금융영토 확장에 힘입어 펀드에 이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ETF에서도 의미있는 수치를 달성한 것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규모는 102조1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 74조원보다 28조원이나 많은 규모다. 2020년말 65조7083억원과 비교해서는 36조4668억원 늘어났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2021년 11월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1400조원 규모이고 미래에셋은 전세계 14위 ETF 공급자다. 지난 2011년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 ETF의 역사는 지난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됐다. 이후 2011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거래소에 ETF를 상장했고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스(Horizons)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액티브 ETF 강자인 Horizons ETFs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선 박 회장의 금융영토 확장 전략이 ETF 글로벌 진출 10년 만에 결실을 보게 한 원동력이라고 평가한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설립 6년만인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에 나섰다. 박 회장의 금융 영토 전략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15개 지역에 40개가 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16 17:29:3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2011년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는 2021년말 기준 102조 1751억원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 74조원의 약 1.38배에 이른다. 2020년말 65조 7083억원 대비 36조 4668억원 늘어났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2021년 11월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 1400조원 규모이고, 미래에셋은 전세계 14위 ETF 공급자다. 미래에셋 ETF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됐다. 2011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거래소 ETF 상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Horizons(호라이즌스)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액티브 ETF 강자인 Horizons ETFs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세계 ETF 시장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Global X는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로 차별화된 테마형, 인컴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기술발전, 인구구조, 인프라 등 다양한 주제로 구분된 테마형 ETF가 장점이다. 가장 큰 규모로 ETF를 운용하는 법인은 미국 Global X다. 2021년말 기준 90개 ETF, 51.9조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2018년 8조원이었던 Global X ETF 운용규모는 2021년 50조원을 돌파하며 6배 이상 증가하고, ETF.com에서 산출한 미국 ETF 시장 점유율이 2020년말 15위에서 2021년말 11위로 발돋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두번째로 큰 운용규모는 한국 TIGER ETF다. 2021년말 기준 134개 ETF, 26.2조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TIGER ETF는 해외주식 테마형 ETF로 시장을 주도하며 2021년 한해 한국 ETF시장 점유율이 25.2%에서 35.5%로 10%p 이상 증가하는 등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Horizons ETFs가 세번째로 큰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2021년말 기준 106개 ETF, 19.4조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액티브 및 패시브 ETF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 공급으로 2021년 한해 운용규모가 5.3조원 증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14 14:47:25미국 ETF 운용사인 글로벌 X(Global X)의 설립자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화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X를 인수한 이후 크게 성장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르노 글로벌 X 설립자이자 현 '핀레벨'이라는 핀테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창업자들의 돈을 모아 글로벌 X를 설립했고 10년 후인 2018년 미래에셋에 매각했다"며 "매각 후 3년도 되지 않아 글로벌 X의 운용자산(AUM)은 300억 달러를 넘어섰고 피델리티, 핌코, 골드만삭스 등의 ETF 자산액 또한 초과했다"고 말했다. 부르노 CEO가 매각한 지 3년만에 AUM 규모가 3배를 넘을 정도로 급성장하자 창업자로서 감사 인사를 한 것이다. 그는 사업을 매각한 이유와 관련 "박현주 회장이 진정한 기업가이며 선구자로 인수한 기업의 경영진들을 믿고 사업을 맡겨 줄 거라 믿었기 때문"이라면서 "루이스 베루가가 CEO 자리를 인계 받고 남은 경영진들이 이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미래에셋과 얘기했다. 미래에셋이 이러한 약속을 지켰고 글로벌 X팀을 계속 신뢰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래에셋의 인수 이후 글로벌 X는 '평범한 ETF를 넘어서(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확보, 미국 ETF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았다. 인수 당시 100억 달러였던 운용규모는 올해만 약 100억달러가 늘어나며 약 310억달러가 됐다. 운용하고 있는 ETF는 총 81개다. 글로벌 X의 루이스 베루가 CEO는 "글로벌 X는 세계 95개국에 1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평범한 ETF를 넘어서고자 하는 글로벌 X가 혁신을 추구하는 미래에셋을 만나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올해로 글로벌 ETF 진출 10주년을 맞이했다. 미래에셋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했고 같은 해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글로벌 X를 인수했고 2019년에는 일본 현지 합작법인 글로벌 X 재팬을 설립했으며, 베트남에는 외국계 운용사 최초로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은 2021년 3월말 현재 한국, 캐나다, 미국 등 10개국에서 325개, 66조 4500억원 규모 ETF를 운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29 17: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