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알러지케어 침구 전문 브랜드 호무로(HOMURO, 무로코퍼레이션)가 지난 3월 출시한 ‘필굿 컴포트웰’ 차렵이불이 꾸준한 소비자 반응을 얻으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15일 호무로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알러지케어 기능에 신소재 ‘에어로겔(Aerogel)’을 충전재로 적용해 보온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침구로 평가받고 있다. ‘필굿 컴포트웰’은 NASA와 일론 머스크가 주목한 소재로 알려진 에어로겔을 활용해 체온 유지에 강점을 갖췄다. 전체 구성 중 99%가 공기로 이루어진 에어로겔은 우수한 단열 효과를 제공하며, 초고밀도 나노섬유 원단이 6.8μm(마이크로미터)의 미세 공극으로 유해 물질을 100% 차단한다. 이와 함께 촘촘한 직조 구조는 먼지를 방지하고, 탁월한 통기성은 밤사이 발생하는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세탁 편의성도 주목할 만하다. ‘필굿 컴포트웰’은 75도 이하의 고온 세탁과 건조가 가능해 위생 관리가 수월하며, 국내 단독 봉제 기술을 통해 반복 세탁에도 솜 뭉침이나 밀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내구성 높은 제품으로 제작되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기존 단색 위주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패턴과 컬러 팔레트를 적용해 실용성과 미적 만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성인용에 이어 ‘필굿 컴포트웰 키즈’ 라인도 함께 출시됐다. 키즈 제품은 아이들의 민감한 피부와 수면 환경을 고려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부드러운 컬러와 일러스트 패턴으로 감성적인 요소도 더했다. 호무로 관계자는 “기존 필굿 시리즈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개선한 제품이 컴포트웰”이라며 “특히 에어로겔의 체온 유지력과 통기성, 고온 세탁 가능성 등에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호무로 ‘필굿 컴포트웰’ 시리즈는 브랜드 공식몰 및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18:34:17신세계조선호텔이 모던 캐쥬얼 재패니즈 다이닝 레스토랑 ‘호무랑’ 로드샵 2호점을 7일 선보였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하1층 ‘SSG 푸드마켓’도곡점 내 호무랑 레스토랑을 함께 오픈, 영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호무랑은 대나무에 둘러 쌓인 꿈이란 뜻으로 모던한 공간 속에서 감각적인 일본의 맛과 멋을 만날 수 있는 캐쥬얼 재패니즈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심플한 스타일의 일식 메뉴부터 사케 안주 및 식사를 위한 미니코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세트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대표 메뉴로는 청어소바, 호무랑롤, 트러플 우니 계란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조선호텔 호무랑 도곡점장 정승환 지배인은 “일부러 호텔까지 가지 않아도 호텔급 서비스와 맛을 누릴 수 있어 가치를 알아보는 고객들의 입맛과 니즈를 충족시켜나가겠다”며 “호무랑 1호점인 청담점의 인기메뉴를 압축해 선보이며 조선호텔 브랜드를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호텔 식음업장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외부 레스토랑 사업으로 중식 레스토랑인 호경전(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과 체험형 레스토랑 컨셉의 자주테이블(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12-09 08:43:19#. A씨는 최근 아이 돌잔치를 준비하면서 호텔 유료 멤버십을 알게 됐다. 100만원가량의 비용을 냈지만 1박 숙박권에다가 호텔 내 식음업장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멤버십 가입비를 부담하더라도 양가 20명이 넘는 가족들이 참석한 식사 비용을 할인 받으면 혜택이 훨씬 더 크다는 계산이었다. A씨는 "돌잔치 이후에도 종종 호텔을 찾아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며 할인을 받았다"며 "어린 아이를 데리고도 눈치 보지 않고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호텔 멤버십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하는 '똑똑한 소비'로 각광받고 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호텔 숙박권에 뷔페 식사권과 와인교환권, 호텔 식음업장 할인 및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멤버십이 1년에 호텔 내 식당을 2번 이상만 찾는다고 하면 멤버십 가격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최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물건을 구입해야 VIP 멤버십을 얻을 수 있는 백화점에 비해 진입 문턱은 낮으면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SNS를 통해 인증하는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호텔 멤버십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호텔업계도 멤버십 종류를 다양화하고, 특화 멤버십을 속속 도입하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신라, 서울·제주 같이 이용22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지난해 서울과 제주신라호텔에서 각각 운영해오던 유료 멤버십을 통합했다. 통합 유료 멤버십 '신라에스'는 기존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에서 각각 운영 중이던 '신라에스'와 '블루클럽'을 하나로 합친 멤버십으로 브라운(Brown)과 블랙(Black) 2가지 타입이다. '신라에스 브라운'은 호텔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실속있게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을 위한 기본형 멤버십으로 75만원이다. 객실 1박 숙박권 또는 레스토랑 40만 포인트 이용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20만포인트 이용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객실 및 패키지 연중 10% 할인과 서울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레스토랑 최대 25%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신라에스 블랙'은 호텔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500만원이다. 스위트 객실 무료 숙박권과 레스토랑 200만 포인트 이용권, 객실 및 패키지 연중 10~15% 할인 혜택이 있다. 또 와인 무료 반입(콜키지 프리) 및 무료 발렛 서비스 등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조선, 40만원부터 이용가능조선호텔앤리조트는 '클럽조선 VIP'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어, 골드, 플래티넘, 블랙 총 4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9개 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객실 및 레스토랑 바우처와 상시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프리미어(40만원권)는 객실 및 레스토랑 할인(최대 15%) 특전, 무료숙박권(스탠다드형) 1매, 금액할인권 15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골드(75만원권)는 객실 및 레스토랑 할인(최대20%) 특전, 무료 숙박권(디럭스형) 1매, 금액할인권 45만원 상당, 와인 콜키지 프리 이용권 2매가 주어진다. 플래티넘(120만원권)은 객실 및 레스토랑 할인(최대 20%) 특전, 무료숙박권(프리미엄 형) 1매, 금액할인권 50만원 상당, 와인 콜키지 프리 이용권 2매, 발레 파킹 이용권 6매, 서브카드 특전 등이 포함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지난 2020년부터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멤버십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외식업장인 호무랑, 호경전, 모트32서울 등과 아쿠아필드, 매직플로우 등 레저시설, 격물공부 및 호텔SPA 에서도 폭넓게 쓸 수 있다. 유료 멤버십에 포함돼 있는 금액할인권은 객실, 식음 시설에 관계없이 호텔 어디에서나 쓸 수 있어 실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롯데, 피트니스 중심 멤버십 론칭롯데호텔앤리조트는 기존 식음업장 위주의 혜택이 아닌 피트니스와 사우나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트레비클럽 액티비엘'을 새로 론칭했다. 국내 호텔 브랜드 최초로 여러 체인에서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와 사우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액티비엘 8.0'과 '액티비엘 5.0'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 월드, 제주, 울산, 부산 등 국내 7개 체인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액티비엘 8.0은 연간 피트니스 및 사우나 이용권 120매, 라운지 건강주스 이용권 30매,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엘 부산,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중 객실 이용권 택 2매, 뷔페 식사권 1인 15매, 발렛주차 이용권 15매 등으로 구성됐다. 액티비엘 5.0에는 연간 피트니스 및 사우나 이용권 100매, 라운지 건강주스 이용권 24매, 뷔페 식사권 1인 8매, 발렛주차 이용권 12매 등이 포함돼 있다. 기존 유료 멤버십 '트레비클럽'도 계속 운영한다. 프리미엄 1.0, 클래식1.0, 다이닝 1.0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레스토랑 혜택에 중점을 둔 다이닝 1.0에 전체 멤버십의 60% 이상이 집중될 만큼 인기다. 다이닝1.0은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7매, 뷔페 1인 식사권 2매, 발렛 파킹 이용권 2매, 와인교환권 1매로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10달러 상당의 롯데호텔 리워즈 바우처도 더했다. ■서울드래곤시티, 상시 할인 '다이닝 플러스'지난해 리뉴얼해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한 서울드래곤시티의 다이닝 특화 멤버십 '다이닝 플러스'는 상시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연회비 88만원으로 1년간 서울드래곤시티의 12개 레스토랑과 다양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 상시 할인을 포함한 111만 원 상당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인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는 최대 50% 할인이 가능하며, 이외 레스토랑에서는 최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당일 객실 최저가 기준 10% 할인 및 연회 5% 할인(식·음료)도 적용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2 18:17:19[파이낸셜뉴스] #. A씨는 최근 아이 돌잔치를 준비하면서 호텔 유료 멤버십을 알게 됐다. 100만원 가량의 비용을 냈지만 1박 숙박권에다가 호텔 내 식음업장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멤버십 가입비를 부담하더라도 양가 20명이 넘는 가족들이 참석한 식사 비용을 할인 받으면 혜택이 훨씬 더 크다는 계산이었다. A씨는 "돌잔치 이후에도 종종 호텔을 찾아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며 할인을 받았다"며 "어린 아이를 데리고도 눈치 보지 않고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호텔 멤버십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하는 '똑똑한 소비'로 각광받고 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호텔 숙박권에 뷔페 식사권과 와인교환권, 호텔 식음업장 할인 및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멤버십이 1년에 호텔 내 식당을 2번 이상만 찾는다고 하면 멤버십 가격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최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물건을 구입해야 VIP 멤버십을 얻을 수 있는 백화점에 비해 진입 문턱은 낮으면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SNS를 통해 인증하는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호텔 멤버십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호텔업계도 멤버십 종류를 다양화하고, 특화 멤버십을 속속 도입하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신라, 서울·제주 같이 이용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지난해 서울과 제주신라호텔에서 각각 운영해오던 유료 멤버십을 통합했다. 통합 유료 멤버십 '신라에스'는 기존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에서 각각 운영 중이던 '신라에스'와 '블루클럽'을 하나로 합친 멤버십으로 브라운(Brown)과 블랙(Black) 2가지 타입이다. '신라에스 브라운'은 호텔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실속있게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한 기본형 멤버십으로 75만원이다. 객실 1박 숙박권 또는 레스토랑 40만 포인트 이용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20만 포인트 이용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객실 및 패키지 연중 10% 할인과 서울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레스토랑 최대 25%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신라에스 블랙'은 호텔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500만원이다. 스위트 객실 무료 숙박권과 레스토랑 200만 포인트 이용권, 객실 및 패키지 연중 10~15% 할인 혜택이 있다. 또 와인 무료 반입(콜키지 프리) 및 무료 발렛 서비스 등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조선, 40만원부터 이용가능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클럽조선 VIP(Club Josun VIP)'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어, 골드, 플래티넘, 블랙 총 4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9개 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객실 및 레스토랑 바우처와 상시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프리미어(40만원권)는 객실 및 레스토랑 할인(최대 15%) 특전, 무료숙박권(스탠다드형) 1매, 금액할인권 15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골드(75만원권)는 객실 및 레스토랑 할인(최대20%) 특전, 무료 숙박권(디럭스형) 1매, 금액할인권 45만원 상당, 와인 콜키지 프리 이용권 2매가 주어진다. 플래티넘(120만원권)은 객실 및 레스토랑 할인(최대 20%) 특전, 무료숙박권(프리미엄 형) 1매, 금액할인권 50만원 상당, 와인 콜키지 프리 이용권 2매, 발레 파킹 이용권 6매, 서브카드 특전 등이 포함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지난 2020년부터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멤버십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외식업장인 호무랑, 호경전, 모트32서울 등과 아쿠아필드, 매직플로우 등 레저시설, 격물공부 및 호텔SPA 에서도 폭넓게 쓸 수 있다. 유료 멤버십에 포함돼 있는 금액할인권은 객실, 식음 시설에 관계없이 호텔 어디에서나 쓸 수 있어 실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롯데, 피트니스 중심 멤버십 론칭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기존 식음업장 위주의 혜택이 아닌 피트니스와 사우나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트레비클럽 액티비엘'을 새로 론칭했다. 국내 호텔 브랜드 최초로 여러 체인에서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와 사우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액티비엘 8.0'과 '액티비엘 5.0'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 월드, 제주, 울산, 부산 등 국내 7개 체인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액티비엘 8.0은 연간 피트니스 및 사우나 이용권 120매, 라운지 건강주스 이용권 30매,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엘 부산,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중 객실 이용권 택 2매, 뷔페 식사권 1인 15매, 발렛주차 이용권 15매 등으로 구성됐다. 액티비엘 5.0에는 연간 피트니스 및 사우나 이용권 100매, 라운지 건강주스 이용권 24매, 뷔페 식사권 1인 8매, 발렛주차 이용권 12매 등이 포함돼 있다. 기존 유료 멤버십 '트레비클럽(Trevi Club)'도 계속 운영한다. 프리미엄 1.0, 클래식1.0, 다이닝 1.0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레스토랑 혜택에 중점을 둔 다이닝 1.0에 전체 멤버십의 60% 이상이 집중될 만큼 인기다. 다이닝1.0은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7매, 뷔페 1인 식사권 2매, 발렛 파킹 이용권 2매, 와인교환권 1매로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10달러 상당의 롯데호텔 리워즈 바우처도 더했다. 서울드래곤시티, 상시 할인 '다이닝 플러스' 지난해 리뉴얼해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한 서울드래곤시티의 다이닝 특화 멤버십 '다이닝 플러스(Dining Plus)'는 상시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연회비 88만원으로 1년간 서울드래곤시티의 12개 레스토랑과 다양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 상시 할인을 포함한 111만 원 상당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인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는 최대 50% 할인이 가능하며, 이외 레스토랑에서는 최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당일 객실 최저가 기준 10% 할인 및 연회 5% 할인(식·음료)도 적용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2 09:56:11[파이낸셜뉴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공식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Josun Taste & Style) 을 오픈한다. 이번 온라인몰 오픈을 시작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호텔이 100년 넘게 쌓아온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호텔리어의 세심한 배려를 담아 조선호텔의 품격과 미학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1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날 오픈한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은 조선호텔의 맛과 멋을 일상에 전한다는 의미의 조선호텔 통합 리테일 브랜드로 김치, 가정 간편식, 플라워, 침구 등의 조선호텔 브랜드 상품 400여개를 원스탑 쇼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리테일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기존 호텔과 주요 백화점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상품은 물론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상품도 선보여 호텔 리테일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 조선호텔 리테일 제품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리테일 부문은 조선호텔 전체 매출의 약 15% 비중을 차지하며 프리미엄 리테일 시장을 이끌고 있다.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에서는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조선호텔 김치', 가정간편식 브랜드 '조선호텔 홈다이닝', 파티시에리 브랜드 '조선델리', 하우스 커피&티 브랜드 '비벤떼'까지 총 4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9개 호텔 다이닝과 모트 32, 호무랑 등의 '레스토랑 이용권'과 더불어 호텔 침구의 아늑함을 그대로 재현한 '더 조선호텔 침구', 호텔 플라워의 정수를 보여주는 럭셔리 플라워 부티크 브랜드 '격물공부', 그리고 조선호텔의 취향과 안목으로 엄선한 '조선호텔 기프트 컬렉션'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이번 공식 온라인몰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 시 5% 할인 쿠폰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2000P 웰컴 포인트가 제공되며, 첫 구매 완료 시 지급일로부터 한 달 동안 사용가능한 10% 할인 쿠폰이 추가로 지급된다. 10일까지는 조선호텔 알타리 김치, 조선호텔 뉴욕치즈케이크, 더 조선호텔 60수 면 패드 등 인기 상품 10종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더욱 다양한 상품 개발과 호텔리어의 진심을 담은 큐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리테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1 09:48:52[파이낸셜뉴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연인들이 특별하고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객실 패키지 ‘폴링 인 러브'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2일 그래비티 서울 판교에 따르면 ‘폴링 인 러브’ 패키지는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앞둔 연인들이 편안한 객실에서 달콤한 디저트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들로 구성됐다. 짙은 그린과 부드러운 그레이 톤으로 안락한 휴식을 선사하는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과 그래비티를 온전히 즐기며 달콤함으로 하루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스페셜 스위트 기프트’를 제공한다. ‘스페셜 스위트 기프트’는 호텔 이용뿐만 아니라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풍성한 객실 어메니티 구성품으로 마련됐다. 호텔 이용 혜택으로는 침실과 거실이 분리돼 프라이빗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밸리 스위트 객실 업그레이드 또는 라운지앤바 ‘제로비티’,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 모던 일식 레스토랑 ‘호무랑’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식음 크레딧 중 1가지를 택할 수 있어 그래비티의 매력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객실 어메니티 혜택으로는 딸기향을 머금은 프로베토 로사토 세미-세코 스파클링 와인 1병과 와인의 풍미를 돋울 앤디쉬 딸기 생크림 케이크 교환권 1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지 큐브 초콜릿’ 1상자와 레스토랑 10% 할인권 1매, 그래비티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아이템인 Awaken 20 캔들 또는 어메니티(샴푸, 컨디셔너) 중 1개를 제공하는 등 혜택이 포함된다. 아울러 앤디쉬에서는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 홀케이크 상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을 2층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에서 선보이고 있다. 홀케이크 제품으로는 생크림과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촘촘하게 넣은 딸기가 잘 어우러진 ‘딸기 생크림 케이크’, 시트 사이에 진한 얼그레이 잼과 크림이 어우러진 앤디쉬의 대표 케이크인 ‘얼그레이 케이크’, 조선호텔 파티시에의 노하우가 담긴 ‘뉴욕 치즈케이크’, 초콜릿 스폰지케이크에 블루베리 잼과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화가 일품인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 그리고 카라멜라이징한 피칸의 풍미와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피칸 파이’와 더불어 선물용으로 제안하는 카라멜의 진한 맛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솔티드 카라멜 파운드 케이크’와 수제 오렌지 잼을 넣은 ‘오렌지 파운드 케이크’ 등도 판매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02 09:26:35[파이낸셜뉴스] 호텔 셰프의 손길이 담긴 ‘맛집’들이 호텔 밖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굳이 호텔에 가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에서 특급호텔 셰프의 맛과 호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어서다. 호텔 외부에 단독 맛집 레스토랑 운영 2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업계가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에 대한 돌파구로 레스토랑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호텔 외부에 업장을 마련하고 외식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호텔의 단독 레스토랑들이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셋째딸인 정윤이 부사장이 운영중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호텔 외부에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오픈,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카페와 레스토랑 운영을 시작했으며 2018년 말 서울 중구의 랜드마크 오피스 센트로폴리스에 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마이클스 바이 해비치'도 오픈했다. 이후 해비치는 5년만에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명동에 3개의 레스토랑을 동시에 오픈한다. 이 레스토랑들은 명동 중심가인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의 옛 KT서울중앙전화국 자리에 들어섰다. 15층짜리 복합 건물로, 지난해 1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이 오픈해 운영되고 있다. 해비치는 이 건물 3층에서 뉴아메리칸 다이닝 ‘마이클 바이 해비치’, 중식당 ‘중심’, 일식당 ‘스시메르’ 3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2018년부터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차례로 오픈해 성공을 거둔 레스토랑들이다. 해비치가 호텔 밖에서 선보인 첫 레스토랑인 ‘마이클 바이 해비치’는 2021년 부산에 2호점을 오픈한데 이어서 이번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 인테리어+신선도+음식 퀄리티 자랑 서울 서초구 일대의 ‘브런치 맛집’으로 이미 자리잡은 조선호텔의 자주 테이블도 있다. 지난 2016년 3월 오픈한 자주 테이블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생활관 9층에 있으며 오전 11시 30분부터 북적이기 시작해 점심엔 웨이팅이 필수인 곳이다. 자주 테이블은 입구에서부터 지배인이 ‘고객’을 맞으며 북적이는 레스토랑에서도 본연의 품위를 잃지 않는다. 조선호텔앤 리조트에 따르면 자주 테이블은 호텔에서 경력을 쌓은 박준영 점장과 박병준 주방장이 특급호텔과 같은 서비스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자주 테이블은 국내 최초 체험형 레스토랑이라는 콘셉트로 오픈했다. 자주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면, 식기류를 구입 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식사를 하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백화점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자주 테이블에서 선보이는 음식들도 호텔의 퀄리티는 살리면서도, 메뉴 구성은 친근하게 구성해 고객들의 부담을 덜었다. 모던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이곳에선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고, 식재료와 요리 본연의 맛에 집중한다. ‘헬시 샐러드’부터 전통적인 서양식 메뉴 ‘레트로 키친’, 파스타, 브런치, 디저트 등의 다양한 메뉴가 있다. 이 외에도 조선호텔앤리조트 외식사업부는 강남의 일식당 ‘호무랑’, 신세계 백화점 본점 및 강남점의 광동식 중식당 ‘호경전’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63빌딩에 ‘63뷔페 파빌리온’을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랑 인 뷔페(Restaurant in Buffet)’를 콘셉트로 각 키친 별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수준의 프리미엄 라이브 메뉴와 선택 메뉴를 고객 테이블까지 직접 서비스하는 에볼루토(Evoluto) 서비스를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경우 세련된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물론 재료의 신선도, 음식 퀄리티가 기본 이상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대중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다"라며 "회사 근처에서 호텔 레스토랑 퀄리티에 버금가는 음식들을 호텔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스토랑 운영으로 부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호텔 내 레스토랑보다는 유연하게 새로운 메뉴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호텔들이 외부 레스토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01 14:27:54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 지급을 둘러싼 법적 공방을 이어갔다. 지난 1차 변론에서 재판부가 요구한 기술적 쟁점을 중심으로 2차 변론이 진행됐다. ■망이용료 산정 기술적 쟁점 다뤄 18일 서울고등법원 민사19-1부는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항소심의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변론에서는 콘텐츠 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간 망 이용대가 지급에 대한 기술적 내용이 다뤄졌다. 지난 3월 진행된 1차 변론기일 당시 재판부가 양측에 넷플릭스의 SK브로드밴드 망 이용 여부, 양사 간 연결상태 유지에 대한 합의 존재 유무,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콘텐츠 제작사(CP)로부터 대가를 받는 기준 등에 관한 자료를 요청해서다. 양측은 각각 30분 동안의 프레젠테이션(PPT) 발표를 통해 2차 변론을 진행했다. 지난 1차 변론에서는 넷플릭스는 주장하는 '상호무정산(빌앤킵)' 방식과 자체 개발 오픈커넥트어플라이언스(OCA)가 주요 쟁점 사항이었다. 넷플릭스는 자체적으로 트래픽을 줄일 수 있는 OCA기술이 있기 때문에 ISP에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상호 무정산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기술력으로 망 이용대가를 대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인터넷제공사업자(ISP)는 콘텐츠 전송 의무가 있으며, 콘텐츠제공사업자(CP)는 그 의무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는 빌앤킵 방식은 ISP간 이뤄지는 것으로, ISP와 CP간 거래는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빌앤킵 방식'이란 서로 연결된 ISP간 교환하는 트래픽이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 직접적인 대가를 주고받지 않고, 사실상 정산을 한 것으로 인정하는 관행이다. SK브로드밴드는 OCA설치와 국내 망 이용대가 지급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SK브로드밴드는 트래픽 증가로 망 증설에 따른 비용을 넷플릭스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를 제외한 다른 CP들로부터 망 이용대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지불하지 않는 넷플릭스가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망 이용대가 논란 유럽으로 확산 망 이용대가 갈등은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국회에서는 넷플릭스 등 콘텐츠 사업자(CP)가 통신사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망 이용대가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3월 발간한 '2022년 각국 무역 장벽 보고서'에서 "망 이용대가 의무화 법안 통과시 한국의 국제무역 의무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며 목소리를 냈다. 여기에 유튜브도 망 이용 대가 법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한국시장 투자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유럽에서는 한국 국회가 발의한 망 이용대가 의무화법'처럼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CP사업자가 초대형 데이터 트래픽을 발생하면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해 망 사용료 부담을 의무화하는 법 제정을 논의를 추진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5-18 17:56:08[파이낸셜뉴스]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 지급을 둘러싼 법적 공방을 또다시 이어갔다. 지난 1차 변론에서 재판부가 요구한 기술적 쟁점을 중심으로 2차 변론이 진행됐다. ■망이용료 산정 기술적 쟁점 다뤄 18일 서울고등법원 민사19-1부는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항소심의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변론에서는 콘텐츠 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간 망 이용대가 지급에 대한 기술적 내용이 다뤄졌다. 지난 3월 진행된 1차 변론기일 당시 재판부가 양측에 넷플릭스의 SK브로드밴드 망 이용 여부, 양사 간 연결상태 유지에 대한 합의 존재 유무,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콘텐츠 제작사(CP)로부터 대가를 받는 기준 등에 관한 자료를 요청해서다. 양측은 각각 30분 동안의 프레젠테이션(PPT) 발표를 통해 2차 변론을 진행했다. 지난 1차 변론에서는 넷플릭스는 주장하는 '상호무정산(빌앤킵)' 방식과 자체 개발 오픈커넥트어플라이언스(OCA)가 주요 쟁점 사항이었다. 넷플릭스는 자체적으로 트래픽을 줄일 수 있는 OCA기술이 있기 떄문에 ISP에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상호 무정산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기술력으로 망 이용대가를 대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인터넷제공사업자(ISP)는 콘텐츠 전송 의무가 있으며, 콘텐츠제공사업자(CP)는 그 의무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는 빌앤킵 방식은 ISP간 이뤄지는 것으로, ISP와 CP간 거래는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빌앤킵 방식'이란 서로 연결된 ISP간 교환하는 트래픽이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 직접적인 대가를 주고받지 않고, 사실상 정산을 한 것으로 인정하는 관행이다. SK브로드밴드는 OCA설치와 국내 망 이용대가 지급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SK브로드밴드는 트래픽 증가로 망 증설에 따른 비용을 넷플릭스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를 제외한 다른 CP들로부터 망 이용대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지불하지 않는 넷플릭스가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망 이용대가 논란 유럽으로 확산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촉발된 망 이용대가 갈등은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국회에서는 넷플릭스 등 콘텐츠 사업자(CP)가 통신사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망 이용대가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3월 발간한 '2022년 각국 무역 장벽 보고서'에서 "망 이용대가 의무화 법안 통과시 한국의 국제무역 의무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며 목소리를 냈다. 여기에 유튜브도 망 이용 대가 법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한국시장 투자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유럽에서는 한국 국회가 발의한 망 이용대가 의무화법'처럼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CP사업자가 초대형 데이터 트래픽을 발생하면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해 망 사용료 부담을 의무화하는 법 제정을 논의를 추진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5-18 16:04:10[파이낸셜뉴스]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간 망 이용대가 법정 공방 2차전이 본격화한다. 이번 소송전에서 넷플릭스가 제기한 '상호 무정산 '논리와 SK브로드밴드가 주장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권' 성립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전세계 통신사들이 넷플릭스 등 콘텐츠 제공사업자(CP)에게 망 투자비용 분담을 요구한 상황에서, 한국 법원이 어떤 결론을 낼지 집중된다. ■상호무정산·부당이득 성립 쟁점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에서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망 이용대가 채무부존재 민사소송 항소심과 SK브로드밴드 반소심이 이뤄진다. 이번 항소심에서 넷플릭스는 자체 개발한 오픈커넥트얼라이언스(OCA) 설치를 통해 망 이용대가를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OCA 기술은 넷플릭스가 개발한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다. 데이터 트래픽을 줄이기 위해 복제 서버를 통신사와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을 의미한다. 이른바 상호 무정산 방식(빌 앤 킵)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빌앤킵은 ISP간 정산방식이다. 서로 연결된 ISP끼리 교환되는 트래픽이 비슷하다는 전제로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즉, 넷플릭스는 OCA로 통신사의 트래픽 부담을 줄여주는 것과 망 이용 대가 가치가 유사한 만큼 서로 주고받지 말자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는 상호무정산 방식은 ISP간 이뤄지는 것으로, ISP와 CP간 거래는 성립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OCA설치와 국내 망 이용대가 지급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 망에서 발생시킨 트래픽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망 사용료는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부가통신사업자(넷플릭스)는 기간통신사업자(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는 기간통신역무를 이용하는데, 그 대가를 달라는 것"이라며 "서로 이익이 되니까 무료여야 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의 OCA가 국내 거점 지역에 설치된다고 해도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CP와 동일하게 망 이용대가는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망이용료 논란 해외서도 주목 글로벌 통신업계도 과도한 트래픽 유발하면서 돈을 버는 넷플릭스와 같은 사업자도 망 투자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정 국가가 아닌 전세계 통신사들이 빅테크 기업들에 트래픽 관리 비용 강화를 공식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글로벌 통신사들이 빅테크 기업과 대립각을 세우는 이유는 고화질 영상 콘텐츠 시대의 개막으로 망 품질 유지 부담이 있는 ISP의 네트워크 투자 비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보다 더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기업이면 그에 합당한 비용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3-16 16: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