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체가 생산·유통하는 화장품 제품들이 한류 붐을 타고 홍콩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세계 3대 미용전시회로 지명도가 높은 '2017 홍콩 미용박람회'에 첫 참가를 한 부산지역 중소기업 6개사 코스메틱 제품들이 40억원 가량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홍콩은 세계 최대 소비재 시장으로 중화권 진출 관문이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프리미엄시장으로 꼽힌다. 홍콩 시장은 사드 사태 이전인 지난해까지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던 부산 화장품 제품의 주요 수출전략 시장이기도 하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홍콩 미용박람회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와 함께 세계 3대 미용박람회로 불린다. 매년 2500개가 넘는 기업과 7만5000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이 박람회에 올해도 세계 54개국, 2877개사가 참가하고 7만6000여명이 다녀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홍콩 현지에서 지난 15~17일 열린 미용박람회에 부산의 우수한 미용의료제품과 기술력을 아시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부산관을 마련해 지역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부산지역 화장품 업체 6개사(닥터스킨, ㈜아이피아코스메틱, ㈜에코마인, 카나, ㈜리오엘리, ㈜씨엘라인)가 참가해 전시장을 찾은 글로벌 바이어들과 구매 상담을 벌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최재근 ㈜아이피아코스메틱 대표는 "먼저 참가했던 광저우 미용전시회에서 만난 대형유통망을 가진 바이어와 이번 박람회에서 높은 단가에 OEM(주문자 생산방식) 제품 5000개를 공급하는 상담을 벌이는 성과를 올렸다"며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와 사전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피부과 전문의가 만든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차별화로 내세운 박진남 닥터스킨 대표와 이승훈 카나 대표 등도 이번 박람회 참가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재갑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본부장은 "한류 붐에 힘입어 유럽 화장품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바이어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독려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11-28 10:08:5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독일과 홍콩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전시회와 미용화장품박람회에 참가, 우수성을 알린다. 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 수출 효자품목인 의료기기와 화장품의 수출무대를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확대하기 위해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4)와 홍콩미용화장품박람회(Cosmoprof Asia 2024)에 참가한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하는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4)에는 도내 기업 8개 사가 참가, 강원 공동관을 운영하며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참가 기업은 △뉴퐁 △엠아이원 △메쥬 △씨유메디칼시스템 △리즈템 △네이에이블 △메디코슨 △휴피트 등이며 의료용 무선내시경, 웨어러블 스마트패치 등 첨단 의료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는 1969년 처음 개최돼 올해 56회를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로, 매년 69개국 5372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며 방문객 수는 8만 명 이상에 달한다. 박람회는 의료 및 진단기기, 수술기구,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하는 자리로 소규모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참가하기 어려운 대형 전시회에 강원 공동관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도내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미용화장품박람회(Cosmoprof Asia 2024)에는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 강원 공동관을 운영하며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 참가 기업은 △뉴퐁 △메디코슨 △메딕콘 △에이치비오티메디칼 △엠큐어 △현대메디텍 △휴레브 △대양의료기 △하호메디 △더마솔루션 등이며 집속초음파 미용기기, 지방흡입용 정밀 초음파 치료기기 등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홍콩미용화장품박람회(Cosmoprof Asia)는 1996년부터 시작돼 매년 44개국 2474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며 방문객 수는 6만5000명 이상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기업 간 거래(B2B) 박람회다. 도내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기술력과 혁신성을 알리고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촉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도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전시관 내 핵심 글로벌 바이어들이 접근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메인 부스를 배치, 도내 의료·뷰티 산업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지난 9월 도내 의료기기 및 뷰티 분야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기존의 중국, 러시아, 일본 시장의 성장 둔화에 따라 해외 판로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강원도 제품을 널리 알리고 연내 수출 최대치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8 11:02:3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코로나19 이후 첫 무역사절단을 파견, 해외 마케팅 지원 및 수출 내실화에 기여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구경북경자청)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UAE(두바이) 지역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7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제이에스테크원 등 입주기업 7개사와 두바이 현지 바이어 총 35개사가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해외마케팅이 부족한 중동지역 중 구매력이 높은 두바이의 유망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다양한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신규 거래선 발굴로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대구경북경자청은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지원을 통해 상담 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MWC(모바일기기박람회)와 함께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정보통신전시회로 꼽히는 GITEX(정보통신박람회)를 참관 후 기업별로 현지 바이어를 직접 방문하는 방문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준석 제이에스테크원 대표는 "두바이 현지 바이어들이 휴대용 방사선 검출기, 피부미용마이크로 니들, 의료기기, 모발케어제품, 스마트 비접촉 체온계, 영상정보 분석 S/W,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지에서 계약 성사를 꼭 이뤄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자청장도 "해외 현지에서 해외판로개척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입주기업들이 만족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경자청은 지난해 6월부터 말레이시아·홍콩,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4차례에 걸쳐 7개국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중화권, 중앙아시아, 동남아 기업 등의 현지 진출 공약을 위한 지원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06 15:08:08국내 탈모샴푸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브랜드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은 지난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미용 전문가 엑스포 ‘2020 Long Beach internationalsalon &spa expo(이하 ISSE)’에 참가하였다고 28일 밝혔다. ‘2020 ISSE’는 Professional Beauty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화장품/미용용품 박람회로 프로페셔널 헤어, 스킨 및 메이크업 교육과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는 박람회로 4만명 이상의 미용 전문가와학생 및 뷰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국서부 최대 규모의 미용박람회이다. TS트릴리온은 이번 전시회에 국내부동의 1위 브랜드 ‘TS샴푸’ 외에도 작년 출시되어 이슈가 되고 있는 ‘TS비디샴푸’, ‘올뉴플러스TS트리트먼트’, ‘TS쿨샴푸’, ‘TS실크컬링헤어로션’과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은 ‘TS착한염색’, ‘TS착한헤어왁스’, ‘TS착한치약’과 ‘TS헤어팩’, ‘TS바이오베타 마스크팩’ 등 착한 성분으로 만든 다양한 TS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참관객들에게는 ‘TS샴푸’ 파우치를 배포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이번 ISSE는 처음으로 참여하는 박람회로 그동안 미국 내 탈모샴푸 시장진출을 위해 진행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매년 7월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 단독부스로 참가해왔고, 최근에는 미국 대형 한인 마트 H Mart와 홈앤홈에 입점하여 샴푸와 트리트먼트,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탈모샴푸 시장은 우리에게 큰 시장이지만, 미국 주류시장 진입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서두르지않고 하나 둘 단계를 거쳐 기반을 다져가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TS트릴리온은 ‘손흥민샴푸’로 유명한 ‘TS샴푸’를 대표 브랜드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생활용품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확장을 통해 건강생활 전문브랜드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TS트릴리온은 좋은성분으로 착한제품만을 고집하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정직하고 진실한 마케팅전략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베트남, 홍콩, 대만, 중국, 호주, 미국 등 글로벌시장으로 영업 판로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2020-01-28 14:19:57지역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시장에 선보이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2019 광저우 수출입 상품교역회'와 '2019 홍콩 미용박람회'에 참여할 부산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2019 광저우 수출입 상품교역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중국 수출입 상품교역회 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63년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해마다 2만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8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규모 전시회다. 건강, 미용, 생활, 잡화 등 소비재 종합품목 제품을 전시한다.진흥원은 참가 전시품의 원산지 증명이 가능한 업력 3년 이상 기업 8개사를 선정해 부산 단체관을 구성, 수출 유망 지역기업의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전시회 부스 임차비 최대 600만원을 비롯해 추가 장치 및 비품 임차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등 기타 비용의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이와 함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2위 국가인 홍콩에서 열리는 2019 홍콩 미용박람회에 참여할 뷰티제품 취급 지역기업 6개사도 모집한다.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홍콩 미용박람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이탈리아 볼로냐와 더불어 세계 3대 미용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53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 8만7000여명이 참관했다.참가기업은 광저우 수출입 상품교역회와 같은 지원조건으로 혜택을 제공받으며, 독립부스 형태로 조형된 부산 단체관에서 현지 바이어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07-29 18:25:52지역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2019 광저우 수출입 상품교역회’와 ‘2019 홍콩 미용박람회’에 참여할 부산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2019 광저우 수출입 상품교역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중국 수출입 상품교역회 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63년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해마다 2만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8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규모 전시회다. 건강, 미용, 생활, 잡화 등 소비재 종합품목 제품을 전시한다. 진흥원은 참가 전시품의 원산지 증명이 가능한 업력 3년 이상 기업 8개사를 선정해 부산 단체관을 구성, 수출 유망 지역기업의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전시회 부스 임차비의 최대 600만원을 비롯해 추가 장치 및 비품 임차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등 기타 비용의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2위 국가인 홍콩에서 열리는 2019 홍콩 미용 박람회에 참여할 뷰티 제품 취급 지역기업 6개사도 모집한다.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9 홍콩 미용 박람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이탈리아 볼로냐와 더불어 세계 3대 미용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53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 8만7000여명이 참관했다. 참가 기업은 광저우 수출입 상품교역회와 같은 지원 조건으로 혜택을 제공받으며, 독립부스 형태로 조형된 부산 단체관에서 현지 바이어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박성일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부산의 대중국 소비재 수출이 MTI 기준 지난 3년간 평균 7.3% 하락 추세였으나, 최근 12.7%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부산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07-29 09:44:05대전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에 지역 중소기업 6개사를 파견해 92건의 수출상담 및 OEM 생산상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시가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 파견 사업에는 민감성 피부 전용 화장품을 생산하는 ㈜셀아이콘랩,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는 ㈜아미셀, 성형 수술용 실을 제조하는 ㈜파인비엠, 피부 마사지기를 생산하는 ㈜아몬텍, 피부재생 앰플을 제조하는 타임시스템(주), 미백 화장품을 제조하는 주식회사 위즈켐 등이 참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홍콩, 미국 등에서 세계적인 이.미용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화장품 및 헤어, 미용기기 등 미용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셀아이콘랩이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현장에서 샘플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아미셀도 OEM 생산 상담을 진행하는 등 우리지역 미용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전시는 해외 유명 바이어를 초청해서 지역 기업 간 수출상담, 수출애로 컨설팅을 실시하는 ‘2019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 중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5-29 13:25:55[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중국의 경제 심장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뷰티 기업들이 96억원 규모의 수출길을 개척하고 금의환향했다. 경기도는 5월6~9일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2019 K-뷰티 엑스포 상하이’를 개최해 수출상담액 96억원, 현장계약 3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올 어바우트 K-뷰티(All About K-Beaut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뷰티기업 32개사 52부스를 포함한 국내 기업 63개사 86부스가 참여해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바디케어, 네일 분야 등 모든 K-뷰티 품목을 50만 참관객을 포함한 중국 대륙에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2200개사가 참여하는 중화권 최대미용 박람회인 ‘상하이국제미용전(CIBE)’과 연계·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높였다. 경기도는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과 협업해 출국 전 잠재 바이어 리스트 제공은 물론, 행사 개막 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안내 간담회를 진행해 성공적인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도왔다. 또한 작년 7월 중국 정부가 관세를 인하하고, 화장품 해외 직구 관련 수입심사 및 등록절차를 완화한 점을 감안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宝, Taobao)의 파워셀러 200개사 400여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어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아울러 중국 실시간 방송 플랫폼(이즈보, 화지아오 등)에 약 1억5000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왕홍(网红)을 모든 참여기업의 부스에 투입, 현지 생방송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홍보효과를 높였다. 정선구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14일 “이번 전시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 및 재참가 희망율이 90%에 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뷰티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D 아이패치를 취급하는 고양 소재 기업 ‘수애’ 관계자는 “전시회 및 타오바오 파워셀러 수출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와의 미팅으로 귀국일정을 미뤄야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본토는 물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 개척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기업 ‘씨앤앤코스메틱’ 관계자는 “부스 방문객의 90% 이상이 대형 바이어였다”며 “타오바오 상담회를 통해 만난 파워셀러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중국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기업 ‘에린’ 관계자는 “기대보다 참관객이 훨씬 많았고, 부스 디자인도 매우 만족했다”며 “이번 상하이박람회에서 200여명의 위챗(현지 유력 SNS) 가입자를 모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시 이후에 더 큰 성과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K-뷰티엑스포는 오는 7월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 BITEC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14 10:08:24레이저·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은 뷰티박람회 홍콩 코스모프로프 2018(Cosmoprof Asia 2018)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3회째 개최되는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오는 14~16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세계 3대 뷰티 박람회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인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약 50개국에서 화장품, 헤어, 스파, 미용기기, 건강관리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27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원텍은 레이저 장비 10종, 홈케어 기기 2종 등 총 12개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텍의 프리미엄 레이저 장비인 피코케어와 피코원, 산드로 듀얼, 브이 레이저 등을 전시하고, 홈케어 제품인 헤어빔 에어와 하이피 리프텐 등도 함께 소개한다. 산드로 듀얼은 알렉산드라이트 매질과 엔디야그 매질을 모두 탑재한 하이브리드 레이저 장비로 755nm 파장과 1064nm 파장을 동시에 사용해 제모 및 색소관련 시술을 할 수 있는 장비다. 헤어빔 에어는 국내외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탈모치료 의료기기로, 저출력레이저요법을 활용해 두피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늘려 모근에 영양공급을 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는 제품이다. 하이피 리프텐의 경우, 가정용 초음파 자극기로 피부탄력과 재생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기기이다. 김정현 원텍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원텍의 장비와 기술력을 소개하고 아시아 트렌드를 확인하고자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며 "기존 B2C 사업부를 홈케어 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향후 소비자 대상 제품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텍 계열사인 원메디코의 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비안(CLABIANE)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클라비안은 폼 클렌저, 로션, 토너 등 데일리 라인과 아큐덤 크림, 울트라 데일리 썬스크린 등 메디컬 라인, PGA 아쿠아 마스크, 베리 브라이트 마스크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1-09 11:27:45롯데홈쇼핑이 국내 우수 뷰티전문 중소기업들의 홍콩 진출 판로를 지원하고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홍콩 완차이 지역에 위치한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뷰티엑스포 홍콩(K-BEAUTY EXPO HONGKONG)'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K-뷰티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KINTEX))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뷰티 박람회로,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파트너사들을 지원하고자 참여하게 됐다. 홍콩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국내 뷰티상품 선호도가 높아지며 한국 화장품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제품에 대한 현지인 반응을 확인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시장이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20개 파트너사의 박람회 참석, 롯데홈쇼핑 부스 내 파트너사들의 기업소개, 상품 전시관 운영 등을 지원했다.특히, 롯데홈쇼핑은 '상생 마케팅'의 일환으로 1:1 수출 상담회 형식을 통해 파트너사들을 적극 도왔다. 현지 반응도 뜨거워, 홍콩 유통전문 기업인 홈트레이딩, 중국 국영기업 시노펙의 온라인몰에 국내 TV홈쇼핑 인기상품 수출 계약 등을 협의했다. 엑스포에 참가한 '기능성 미용패치' 제조업체인 '더마젝' 관계자는 "매스컴을 통해 접했던 '뷰티한류'가 이 정도로 폭발적일 줄 몰랐다"며 "상품을 소개하고 K-뷰티를 알리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롯데홈쇼핑 전성율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통한 해외판로 지원, 나아가 경제한류 확대에 기여하고자 이번 엑스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8-19 16:3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