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부터 운영해온 신항 임시 화물차주차장의 사용 허가 기간을 연장하고 대체 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체 주차장은 최근 준공된 신항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내에 기존 임시 주차장 이용 차량을 모두 수용 가능한 규모로 올해 하반기 중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신항 1-2단계 터미널 개장에 대비해 시행 중인 신항 항로 준설공사의 준설토의 경우 신항 신규 준설토 투기장에 투기 중으로 현 임시 화물차주차장 부지에는 주차장이 이전한 이후 투기하도록 해 준설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신항 주차장 이용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기존 주차장이 안정적으로 이전·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4 13:45:4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6년까지 대전 대덕구 신일동 일원에 북부권(대덕) 화물주차장 휴게소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휴게소 건립 예정지는 대덕산업단지 및 신탄진 나들목 인근에 위치해 대형 화물차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54억원이다. 민간투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의 30% 수준 국비를 지원한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내년 6월 착공, 2026년 말 준공 목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전시내 대형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등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화물차 운전자에게 편의시설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해 근무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제5차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계획'을 수립, 화물차 휴게시설이 효율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광역·기초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15 08:35:29[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0일부터 부산 남구 우암로 241 일원에 우암부두 화물차주차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주차장은 3만2864㎡ 부지에 화물차 210대를 포함, 총 33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24시간 개방된다. 주차요금은 인근 5물양장 주차장과 동일한 1일 1만1000원이다. 국제여객터미널(2만원), 감만 화물차휴게소(1만5000원), 부산시 공영차고지(8000원) 주차요금 등을 감안해 책정됐다. 한정된 부지에 보다 많은 이들이 최대한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월 주차는 받지 않고 일일 선착순 입장 방식으로 운영된다. BPA는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부두 운영 효율화 추진계획에 따라 감만부두 임시 화물차주차장이 컨테이너부두 기능으로 돌아가면서 해양 클러스터 예정부지였던 우암부두를 최대한 활용, 화물차주차장으로 조성했다. 하지만 이 주차장 역시 북항재개발사업과 2030 엑스포 유치 등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이 변경될 수 있다. BPA는 부산항 일대의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3302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화물차주차장과 휴게소 등을 조성했으며 물동량이 신항으로 점차 이전함에 따라 신항 인근에 화물차 주차장을 계속해서 조성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3-21 15:12: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은 인천항만공사가 지방선거 기간을 이용해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주차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일방적 화물차주차장 공사를 강행하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를 규탄했다. 아암물류2단지 화물주차장은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2006년부터 조성 중인 아암물류2단지 내 항만 배후시설로 인천항을 오가는 컨테이너 등 수출입 물동량의 원활한 운송과 처리를 위해 설치하는 화물차주차장이다. 그러나 아암물류2단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입주민들이 소음, 분진, 안전사고 등을 이유로 화물차주차장 설치를 반대하면서 갈등이 고조됐다. 송도 주민들은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입지 선정 용역의 공정성, 객관성 검토 및 화물차주차장 대체부지 마련 및 이전을 요구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5월 14일 9공구 화물차주차장 조성 반대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인천항만공사에서 해결방안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실시했다. 정 의원은 “인천항만공사가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지방선거 기간을 틈타 임시주차장 설치를 명분으로 착공을 강행했다”며 “이는 주민의 의견뿐 아니라 상급부처의 권고 또는 지시를 무시한 행정 행위”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에 △빠른 시일 내 화물차주차장 대체 부지 확정 △시민과 소통 △권익위 결과 나오기 전까지 화물주차장 마련 관련한 일체 행위 중단 △인천시의 주차장 최적지 용역결과 보고서 발표 등을 요구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6 14:34: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실시한 화물차주차장 최적지 입지 선정 용역 결과 아암물류2단지가 최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화물차주차장 건립을 반대하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인천시 화물차주차장 최적지 입지 선정’용역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지난해 2∼10월 실시한 화물차주차장 최적지 입지 선정 용역에서 선광종합물류, 용현갯골유수지 등 6개 후보지가 검토했다. 아암물류2단지가 입지여건, 주변환경, 경제성 등에서 화물차주차장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이미 용역 결과가 도출돼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용역결과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결과발표를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연수구・인천항만공사・경제자유구역청 등과 기관협의체를 구성, 8차례에 걸친 회의를 열어 주차장 건립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 송도9공구 화물주차장은 인천항만공사(IPA)가 추진하는 국가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조성 중인 아암물류2단지 내 항만 배후시설이다. 화물주차장은 인천항을 오가는 컨테이너 등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550여 면의 규모로 설치된다. 그러나 아암물류2단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입주민들이 소음, 분진, 안전사고 등을 이유로 화물주차장 설치를 반대하면서 갈등이 고조됐다. 송도9공구에 위치한 아암물류2단지에 화물주차장이 신설되면 불과 780m 가량 거리에 있는 아파트 약 3만여 세대 8만여명이 소음·매연·분진·사고 위험 등에 시달려야 한다. 송도 주민들은 2019년 가을0월 주민 9000여명이 거리로 나와 화물주차장 건립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송도 주민들은 “인천시 전체 화물주차장의 61%에 해당 하는 1676면의 화물주차장이 이미 송도에 설치돼 있는데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송도 주민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와 연수구는 공동으로 지난해 2월부터 현 부지의 타당성과 대체부지 검토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 한편 이와 반대로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와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등은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주차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주차장 건립이 늦어지면서 수많은 화물노동자와 운송사가 피해를 보고 있으며 도로를 불법 점유한 차들이 오히려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주민들(연수구)의 요구에 따라 용역을 시행했지만, 용역 결과 적정 대체지의 부재 등으로 현 부지가 최적지로 선정됐다”며 “화물차 주차장 조성 위치와 관련한 민·민 갈등을 종식하고 주차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6 15:33: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송도 9공구에 건립되는 화물차 주차장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팽배하자 주차장 필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주민들의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조성 반대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한 영상 답변을 통해 “항만도시인 인천에 화물주차장은 물류산업 기반마련은 물론, 화물차의 불법 주박차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고 17일 밝혔다. 다만 “화물주차장 조성에 대해 관계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그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은 인천항만공사(IPA)가 추진하는 국가사업으로 2006년부터 조성 중인 아암물류2단지 내부에 있는 항만 배후시설이다. 화물주차장은 인천항을 오가는 컨테이너 등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서 500여면의 규모로 설치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암물류2단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입주민들이 소음, 분진, 안전사고 등을 이유로 화물주차장 설치를 반대하고 나섰고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 온라인 시민청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8공구 입주 전에 화물주차장 건립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사기분양”이라고 주장하며 “안전한 주거환경 보장과 화물주차장 건립 반대”를 요청했다. 박 부시장은 “아암물류2단지 내 화물주차장은 8공구 아파트 분양 이전인 2014년에 자동차 관련시설로 고시가 완료된 사항”이며 “인천시는 항만의 원활한 물동량처리와 함께 교통체증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장기적 전망에 따라 조성되는 화물주차장은 친환경적이면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추진될 것”이라며 “특정 한 지역의 번영이 아닌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연수구와 공동으로 ‘화물차주차장 최적지 선정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월부터 관계기관과 의견 조율과 대안 마련을 위해 사업시행주체인 인천항만공사와 연수구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7 13:12: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예정지에 대규모 임시 화물차주차장을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시 화물차주차장은 화물연대본부 인천지부 및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협회의 요청에 따라 2025년까지 개발 예정인 인천신항 배후단지 1-2단계 부지에 선제적으로 조성한 주차장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약 30억원을 투입해 17만㎡에 화물차 약 11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 화물차주차장을 조성했다. 공사는 장마철이 끝나는 대로 주차라인 작업 등 마무리 작업을 완료해 8월 중순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부터 이용 희망자를 접수받는다. 화물차주차장 이용료는 화물연대 인천지부 및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협회와 협의를 통해 10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책정됐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2025년까지 계획된 인천신항 개발계획을 최대한 서둘러 추진해 정식 화물차 주차장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28 11:25:27[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1일부터 안산시 부곡동 소재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신규 운영한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3일 “차량번호인식시스템과 무인 주차관제센터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등 그동안 관내 공영주차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리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며 “공사는 해당 주차장 운영을 통해 관내 화물자동차 차고지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차면수는 총 50면으로 대형 화물자동차용 26면, 소형 화물자동차 용 24면으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대형 월 9만원, 소형 월 7만원이며 1년 단위 계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곡동 화물차 전용 주차장은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분기점 근처 유휴부지였던 상록구 부곡동 91-11일대에 위치하며, 면적은 4168㎡이다. 도보 10분 거리에 정재초등학교, 성호공원, 안산공업고등학교 등이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작년 4월 주차장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안산시는 이를 받아 올해 7월 부곡동 화물차 전용 주차장조성을 마쳤다. 안산도시공사는 관련 조례에 따라 안산시와 인수인계 및 위탁계약을 체결해 해당 주차장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화물차 전용 주차장 이용 계약 신청방법, 주차면수 크기 등 관련 내용은 안산도시공사 공식홈페이지 및 블로그, 주차운영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03 23:03:35'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도로공사의 '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나들목(IC)과 비봉나들목(IC) 사이에 위치한 최초의 화물차 휴게소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우리나라 화물수송 분담률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고속도로 중에서도 가장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노선 중 하나다.'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여가, 문화, 쇼핑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제공하는 '일반 복합휴게소' 기능과 함께 화물차 운전자 전용 휴식공간과 주차장 등을 갖춘 '화물차 휴게소' 기능을 결합시킨 미래지향적 휴게소다.■장애인, 고령자 위한 디자인'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장애인·외국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다양한 픽토그램을 활용해 휴게소 내 편의시설을 안내한다. 또한 화장실과 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안내표지를 설치해 더 편리하게 모든 시설을 이용하도록 했다.특히 주차장에서부터 화장실, 식당가 등 휴게소 내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까지 장애물 없는 동선으로 설계하는 등 누구나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편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공간'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게소 2층에는 화물차 운전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텔(수면실, 샤워실, 세탁실)을 비롯해 독립적 커뮤니티 공간(전용라운지, 옥상정원) 및 체력 증진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화물차와 승용차의 진출입 동선과 주차장을 분리하고 대형차 주차공간을 대폭 확대했으며, 경정비센터와 화물차 세차장도 설치해 화물차 운전자의 교통안전과 이용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가족 이용객을 위한 공간'매송 화물차 복합 휴게시설'은 화물차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객을 위한 복합휴게소다. 모든 휴게시설의 유기적 연계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중정 형태로 설계됐다.중정에는 음악분수대와 어린이들이 편히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고 휴게소 우측에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을 배려한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설치돼 있다.이 밖에도 지열과 태양광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 LED조명시스템, 중수 재활용 시스템 등을 도입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평가·인증하는 녹색건축인증을 획득하는 등 자연친화적 휴게소로 인정받았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7-10 20:22:27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컨테이너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3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임시 주차장이 조성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1190-1번지 웅동 배후부지 일원 3만216㎡(약 1만여평)에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 16일 오전 10시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BPA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총 사업비 2억여원을 들여 부지 평탄작업과 주차선 긋기 등을 통해 주차장을 조성했다. BPA가 임시 주차장을 운영키로 한 것은 신항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트레일러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주차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배후단지 일대가 불법 주차로 물류흐름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사고위험마저 높기 때문이다. BPA는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3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을 해당부지 8만4700㎡에 대규모 공용화물차 휴게소 건립을 위한 본격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휴게소 건립에 따른 용역과 설계 등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해당 부지 일부를 주차장으로 우선 활용해 이곳 일대 물류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트레일러 운전자 등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BPA는 설명했다. BPA는 이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회전율을 높이고 차주들이 고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특정 구역을 사유화하거나 섀시를 주차하는 행위를 차단키로 했다. 한편 웅동 공용화물차 휴게소는 사전 조사 용역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21년께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4-15 13: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