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1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도 살리고, 일회용품도 줄이는 비대면 화상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각종 모임 등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배달 음식 증가로 늘어난 포장 폐기물을 동시에 줄이기 위해 이번 비대면 화상 송년회를 마련했다. 이날 공단 직원들은 집에서 쓰는 다회용 용기를 직접 가지고 와서 지역 내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포장해 퇴근 후 집에서 화상을 통해 이색적인 송년회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 자원회수시설인 송도자원회수센터에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자원 반입량이 지난해(10월 기준) 6660t에서 올해 7843t으로 약 18%나 늘어나 포장류 폐기물이 증가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에서도 다회용기를 활용한 비대면 송년회가 전파돼 지역경제도 살리고 일회용품도 줄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1 10:44:13세계경영연구원은 연구원 산하 CEO스터디 모임인 ‘IGMP(Institute of Global Management Program)CEO 700인 클럽’이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송년회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IGMP 700인 클럽’은 세계경영연구원이 CEO들의 재교육 및 네트워킹을 위해 만든 CEO 700명으로 구성된 경영자 클럽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양귀애 대한전선 회장,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화사 등 280여명의 국내 CEO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귀애 대한전선 회장은 “인생은 선택과 집중”이라며 “2009년 앞에 서서 버릴 것과 가질 것들을 잘 가려내 희망찬 2009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은 “불황이 끝난 후 우리의 경쟁자들은 한층 더 강해져있을 것”이라며 “CEO들이 지식으로 강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2008-12-16 15:10:0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오미크론’ 공포에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시행으로 각종 연말연시 모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기업들도 대면해 진행하는 연말모임을 자제하고, 안전한 웨비나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랜선 행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색 랜선 메타버스 송년회로 더욱 안전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기업들을 살펴본다. 한국애브비, Begin with Me & AbbVie 송년회 마쳐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제약사 한국애브비는 지난 15일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한 해 동안 노력한 직원들과 소통하고 격려하기 위해 랜선 송년회를 마련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및 웨비나 툴 줌(zoom)을 활용한 이번 송년회 테마는 “Begin with Me & AbbVie” 로, 애브비의 성장은 나와 우리(AbbVie)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직원들에게 음식배달상품권과 제작한 ’회의왕 에코백’을 사전 배부했으며, 사전이벤트에서는 애브비를 위해 마련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Changeability Award 직원 인터뷰 영상 상영, 상품이 걸린 퀴즈이벤트와 아바타 경주 등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본 행사에서는 팀의 개성을 살린 버추얼 백그라운드나 의상을 준비한 팀에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비디오 콘테스트와 비대면 애브비 노래경연 대회 “히든싱어(Hidden Singer)” 등을 진행했다. 애브비 임직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팀웍을 다지는 동시에 연간 성과 및 신년계획 등을 발표하고, 소통 시간을 가지며 구성원 및 조직에 대해 더욱 깊은 이해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언택트 송년회 ‘2021 랜선 렙업데이 카겜커넥트’ 진행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7일 언택트 송년회 ‘2021 랜선렙업데이 카겜커넥트’를 진행했다. 사전에 카겜 맥주패키지, 라이언 달고나 키트 등의 간식으로 구성된 ‘카겜 주전부리’를 제공하고,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참여형 방송으로 진행했다. 오프닝 및 대표 메시지 영상을 시작으로 신입사원에 대해 알아보는 ‘크루 인터뷰 퀴즈’, 카카오 게임과 서비스 게임에 대해 알아보는 ‘카겜 상식 퀴즈’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다. 비대면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다 같이 얼굴을 보며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푸르덴셜생명,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랜선 송년 이벤트’ 열어 푸르덴셜 생명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랜선 송년 이벤트’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사전신청직원을 대상으로 리스만들기 키트를 제공하고,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에 총 3회에 걸쳐 약 150명의 임직원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비중이 높아지면서 직원들끼리의 교류가 부족했는데 문화생활을 동반해 랜선으로나마 서로를 볼 수 있고, 아이들도 함께 참여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2021-12-23 10:10:1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업 3곳 중 1곳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원수가 많은 사업장일 수록 코로나19 확진자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잡코리아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 실천 정도'에 관한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 먼저 설문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코로나19 발생 후,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전체 기업들 중 31.5%가 '본 사업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다'고 답했고, 그 정도는 직원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높았다. 직원수 △100명 미만 18.5% △101~500명 미만 40.0% △500명 이상 71.4% 순으로 사내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이 있었다고 답한 것. 사업장 내 종사자수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비례하는 영향으로, 직원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코로나19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에게 근무중인 기업의 코로나19 감염예방 실천 점수를 개방형으로 적게 한 결과, 직원수 △100명 미만 62.6점 △101~500명 미만 71.9점 △500명 이상 79.1점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손소독제 상시 비치(74.0%)와 △매일 오전 열체크(57.5%)가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재택근무 시행(26.6%) △정기적으로 사내 방역 실시(22.7%)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급휴가 제공(21.6%) △마스크 제공(19.5%) △코로나19 자가검진 키트 제공(12.3%)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기업 10곳 중 8곳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업무 환경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17.0%만이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답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업무 환경으로 △회식 및 워크숍을 금지시켰다(44.4%) △재택근무를 처음으로 도입해 봤다(15.1%)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대면 미팅을 금지(좀 등 화상 미팅 도입)했다(12.9%)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4.7%) △송년회와 신년회 등 사내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3.6%) 등을 꼽았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8-21 10:40:53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이동통신3사가 내년 새해 시무식을 비대면으로 치르거나 축소할 예정이다. 올해 종무식도 갖지 않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경우 매년 새해 시무식때 하던 '출근길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행사는 올해는 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LG유플러스도 시무식 없이 사내방송을 통해 CEO신년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정해지진 않았지만 온라인 타운홀미팅으로 대체하거나 오프라인 행사를 치를 경우 소규모로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T는 신년 첫 출근일마다 CEO가 직원들을 직접 맞는 행사를 해왔다. 서울 광화문 KT 사옥으로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CEO가 떡 등이 담긴 선물상자를 직접 전달하고 악수한다. 이후 신년 메시지를 사내방송으로 생중계해왔다. 올해엔 이 행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CEO와 직원들간 접촉하는 행사 자체도 위험할뿐더러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KT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데다 재택 중인 직원들도 적지 않다"면서 "첫 출근 당시 해왔던 대면 행사를 비대면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같은 날 사내 방송을 통해 황현식 사장의 신년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통상 오프라인 신년 행사를 열지 않았다. 내년 초는 코로나바이러스 등 엄중한 상황에서 오프라인 행사 자체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황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 후 지난 24일 임직원들과 '랜선 송년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송년회는 LG유플러스 사내 플랫폼인 U+배움마당을 통해 생중계됐다. 황 사장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일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회사도 사랑할 수 있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황 사장은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신뢰'를 강조하면서 "나 또한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CEO가 된 뒤 하고 싶은 일로는 "신입사원들과 허름한 (노포 같은) 데 가서 소탈하게 소통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SK텔레콤 역시 오프라인 행사를 자제하거나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일부 인원들을 뽑아 대화하는 '타운홀미팅'을 부정기적으로 열어왔다. 이번에도 온·오프라인을 겸한 타운홀 미팅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사장은 지난 11월 17일에도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30여명의 SK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타운홀을 개최한 바 있다. 다른 직원들에겐 화상 컨퍼런스 솔루션으로 시청토록 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새해가 되면 오프라인 시무식을 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내년부터는 통신업계나 IT업계뿐 아니라 대다수 기업들이 오프라인 행사를 기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상직적인 의미로 오프라인 기반 산업의 온라인 전환을 가속시킬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12-29 17:35:39[파이낸셜뉴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이동통신3사가 내년 새해 시무식을 비대면으로 치르거나 축소할 예정이다. 올해 종무식도 갖지 않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경우 매년 새해 시무식때 하던 ‘출근길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행사는 올해는 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LG유플러스도 시무식 없이 사내방송을 통해 CEO신년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정해지진 않았지만 온라인 타운홀미팅으로 대체하거나 오프라인 행사를 치를 경우 소규모로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T는 신년 첫 출근일마다 CEO가 직원들을 직접 맞는 행사를 해왔다. 서울 광화문 KT 사옥으로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CEO가 떡 등이 담긴 선물상자를 직접 전달하고 악수한다. 이후 신년 메시지를 사내방송으로 생중계해왔다. 올해엔 이 행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CEO와 직원들간 접촉하는 행사 자체도 위험할뿐더러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KT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데다 재택 중인 직원들도 적지 않다“면서 ”"첫 출근 당시 해왔던 대면 행사를 비대면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같은 날 사내 방송을 통해 황현식 사장의 신년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통상 오프라인 신년 행사를 열지 않았다. 내년 초는 코로나바이러스 등 엄중한 상황에서 오프라인 행사 자체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황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 후 지난 24일 임직원들과 ‘랜선 송년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송년회는 LG유플러스 사내 플랫폼인 U+배움마당을 통해 생중계됐다. 황 사장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일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회사도 사랑할 수 있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황 사장은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신뢰'를 강조하면서 "나 또한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CEO가 된 뒤 하고 싶은 일로는 "신입사원들과 허름한 (노포 같은) 데 가서 소탈하게 소통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SK텔레콤 역시 오프라인 행사를 자제하거나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일부 인원들을 뽑아 대화하는 ‘타운홀미팅’을 부정기적으로 열어왔다. 이번에도 온·오프라인을 겸한 타운홀 미팅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사장은 지난 11월 17일에도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30여명의 SK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타운홀을 개최한 바 있다. 다른 직원들에겐 화상 컨퍼런스 솔루션으로 시청토록 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새해가 되면 오프라인 시무식을 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내년부터는 통신업계나 IT업계뿐 아니라 대다수 기업들이 오프라인 행사를 기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상직적인 의미로 오프라인 기반 산업의 온라인 전환을 가속시킬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12-29 09:26:1411번가가 '2021 신입사원 공채' 개발분야에 합격한 신입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랜선(비대면) 치킨미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 '랜선 치킨미팅'은 올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만남이 어려운 예비 신입사원들이 온라인으로 입사 동기, 임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내년 1월 11번가에 입사 예정인 신입 개발분야 합격자 10명과 백명석 포털개발그룹장 등이 참석해 자유로운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 날 치킨미팅은 신입사원들의 자기소개와,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Q&A 시간으로 진행됐다. 입사 후 받게 될 교육 커리큘럼 안내, 입사 전 미리 공부해 두면 좋을 만한 내용 등 실무 투입과 관련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이 날의 멘토로 나선 백명석 그룹장과의 대화 시간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11번가 개발그룹의 가장 좋은 문화는 무엇인지', '개발자로서 오랫동안 롱런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 '시니어 개발자들이 희망하는 11번가 신입사원의 모습' 등 신입 개발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생생한 답변과 조언이 오가는 시간이었다. 그 후 치킨과 콜라를 자유롭게 즐기며 미팅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11번가 민부식 HR담당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만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입사원들의 적응을 돕고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11번가는 이번 비대면 치킨미팅 뿐만 아니라 랜선 송년회 등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도 온라인으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2-23 13:21:47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원격근무 과정에서 협업 도구로 활용되는 정보기술(IT) 솔루션들이 랜선 회식, 온라인 송년회, 홈트레이닝(실내운동) 등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현대인 일상을 디지털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줌, 연말연시 무료 이용시간 무제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줌,Zoom)는 오는 12월 31일 자정부터 2021년 1월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기준)까지 한국 등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이용 시간 '40분 제한'을 일시적으로 푼다. 10인 이상 규모 기업 고객사가 43만3700여개(3·4분기 기준)에 달하는 줌은 고객사 임직원은 물론 누구나 화상으로 가족, 친구, 지인들과 마주보고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현재 줌은 하루 이용자가 3억 명 이상에 달한다. 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한 상황"이라며 "대면 행사 및 모임이 어려운 가운데 늘어나고 있는 랜선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이용 40분 제한을 일시적으로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줌의 가상배경 기능을 활용하면 각 모임에 맞는 배경 이미지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선물, 애플 피트니스 등 각광 또 최근 게임업계에서 선데이토즈 임직원 온라인 송년회가 화제가 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9일 게임 이용자들과 온택트(온라인 소통) 축제를 연다. 스마일게이트 대표게임 '로스트아크' 출시 2주년을 맞아 이용자 축제 '로아온(LOA ON) 페스티벌'을 줌으로 진행한다. 연말연시 감사 선물 주고받기에도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11월 기준으로 네이버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8배 이상, 주문건수는 5배 늘었다"며 "서비스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쇼핑 라이브 등으로 '크리스마스 선물하기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홈트레이닝 관련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다. 애플이 자체 온라인 피트니스 강좌 서비스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를 출시한 데 이어 펠로톤과 라피티 등 국내외 라이브 홈트레이닝 수업도 급부상하고 있다. 헬스나 요가 등 운동 강사와 수강생들이 서로 다른 장소에 있지만 원격으로 실시간 수업이 이뤄지는 게 핵심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12-16 17:35:2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원격근무 과정에서 협업 도구로 활용되는 정보기술(IT) 솔루션들이 랜선 회식, 온라인 송년회, 홈트레이닝(실내운동) 등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현대인 일상을 디지털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줌, 연말연시 무료 이용시간 무제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줌,Zoom)는 오는 12월 31일 자정부터 2021년 1월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기준)까지 한국 등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이용 시간 ‘40분 제한’을 일시적으로 푼다. 10인 이상 규모 기업 고객사가 43만3700여개(3·4분기 기준)에 달하는 줌은 고객사 임직원은 물론 누구나 화상으로 가족, 친구, 지인들과 마주보고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현재 줌은 하루 이용자가 3억 명 이상에 달한다. 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한 상황”이라며 “대면 행사 및 모임이 어려운 가운데 늘어나고 있는 랜선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이용 40분 제한을 일시적으로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줌의 가상배경 기능을 활용하면 각 모임에 맞는 배경 이미지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선물, 애플 피트니스 등 각광 또 최근 게임업계에서 선데이토즈 임직원 온라인 송년회가 화제가 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9일 게임 이용자들과 온택트(온라인 소통) 축제를 연다. 스마일게이트 대표게임 ‘로스트아크’ 출시 2주년을 맞아 이용자 축제 ‘로아온(LOA ON) 페스티벌’을 줌으로 진행한다. 연말연시 감사 선물 주고받기에도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11월 기준으로 네이버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8배 이상, 주문건수는 5배 늘었다”며 “서비스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쇼핑 라이브 등으로 ‘크리스마스 선물하기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홈트레이닝 관련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다. 애플이 자체 온라인 피트니스 강좌 서비스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를 출시한 데 이어 펠로톤과 라피티 등 국내외 라이브 홈트레이닝 수업도 급부상하고 있다. 헬스나 요가 등 운동 강사와 수강생들이 서로 다른 장소에 있지만 원격으로 실시간 수업이 이뤄지는 게 핵심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12-16 15:24:17코로나19 여파로 연말 모임이 자취를 감췄다. 대신, 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15일 G마켓에 따르면 이달 들어 30~40대 소비자의 '홈 바'(home-bar) 관련 상품 구매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와인 관련 용품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와인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와인쿨러나 버킷은 판매가 322% 확대됐고, 와인을 보기 좋게 보관할 수 있는 와인랙도 238%의 신장율을 나타냈다. 와인 디켄터도 11% 증가하는 등 전체 와인용품 판매는 50% 늘었다. 전통주 판매도 13% 증가했다. 혼자서도 가볍게 마시기 좋은 과실주 판매가 85%, 일반 증류주는 8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술잔, 와인잔은 각각 11%, 13% 증가해 전체적인 주류 구매율의 상승세를 입증했다.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30~40대 소비자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환경을 꾸미는 데도 관심이 높았다. 집 안을 화려하게 만드는 네온사인이 89%, 얼음을 얼릴 수 있는 아이스트레이와 칵테일 쉐이커 판매는 각각 166%, 7% 증가했다. 화상채팅으로 열리는 랜선 송년회를 비롯해 SNS용 사진으로도 유용해 네온사인을 비롯해 각종 소품으로 집을 꾸미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도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크리스탈클라우드 프리미엄 완전 자동 전동 와인오프너'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와인병 위에 얹어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코르크를 제거해준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칵테일 레시피 책 '오늘은 홈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기 쉬운 설명과 예시가 담겨 있어 홈파티에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에서 건너온 육포 브랜드 '비첸향'도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간편한 소포장 제품으로 별다른 조리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집콕 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20-12-15 18:2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