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발생한 경기도 화성 공장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 재발을 위해, 27일 부산의 2차 전지 제조업체인 ㈜금양 공장에서 민관 합동 소방훈련과 화재안전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배터리 내부 셀 손상으로 인한 화재가 초기 진압에 실패한 상황을 가정하고, 근로자들의 상황전파와 피난훈련, 공장 진입로 확인과 제조공정 파악, 화재 초기 특수소방차량 배치 공간 확보와 화재 진압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배터리 화재가 대형 화재로 번진 경우 다량 방수가 필요한 만큼 고성능 펌프차와 굴절사다리차 등을 동원한 집중 방수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화학물질 저장 취급 방법, 비상구 장애물 적치 여부 등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제공했다. 소방 관계자는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열폭주를 일으켜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배터리는 발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근로자는 진화보다는 대피를 우선해야한다. 업체에서는 화재 시 양방향 대피를 유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시설을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부산시 1·2차 전지 제조 시설 37곳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과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27 10:24:18【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에 24일 화재가 발생, 오후 8시 기준 모두 22명이 숨지고,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특히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가 1명 추가돼 소방당국이 지속적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화재 현장인 아리셀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최소 3만5000여개의 배터리가 공장 안에 있어 지속해서 폭발이 일어났다. 화재 당시 공장 내에는 21명의 근로자가 고립 상태로 실종되면서, 인명피해가 크게 증가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 배터리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 공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300여㎡ 규모로,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2층 배터리 셀 하나에서 발생해 주변의 배터리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직후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2명이 전신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기 흡입 등 경상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날 화재 현장에는 모두 102명이 근무 중으로, 이 가운데 21명이 실종되면서 추가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당초 실종자는 23명으로 알려졌지만, 중복 등의 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정정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0분쯤 배터리가 완전히 연소 되는 등 큰불이 잡힘과 동시에 구조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인명 수색 작업에 나섰다.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곧바로 실종자 가운데 8명의 사망자를 발견했고, 이어 오후 6시쯤 나머지 13명의 사망자를 수습했다. 공장 내부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중국 국적이 18명, 라오스 1명, 한국인 2명, 미확인 1명 등이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파악한 사상자 30명 외에 연락이 닿지 않는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추가 실종자 1명 역시 외국인 근로자로 핸드폰 위치 추적을 실시한 결과, 화재 공장 인근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화재로 인한 희생자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불은 3만5000여개의 쌓여 있는 2층에서 배터리 한개에서 불꽃이 발생, 주변에 있는 배터리가 연속 폭발하며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4 20:36:3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및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경기도소방본부장으로부터 화재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소방청장에게 “화재의 원인을 철저하게 정밀 감식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건전지와 같은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는 기존의 소화기나 소화전으로 진화가 어렵다”면서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연구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사 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24 20:06:54【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에 24일 발생한 화재의 사망자가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20분 5차 브리핑을 통해 수색 작업 중 실종된 21명을 모두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외부업체 측이 추가 1명에 대한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오면서 추가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 관계자가 단순 연락 두절인지,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는지 명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상 판단을 입고 귀했던 근로자 1명이 추가로 병원에 이송되면서 경상자도 1명 늘었다. 이에 따라 추가 실종 된 1명을 제외하고, 화재 현장에 있던 근로자 가운데 22명이 사망하고, 중상 2명, 경상 6명 등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가운데는 중국 국적의 근로자가 18명, 라오스 1명, 한국인 2명, 미확인 1명 등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인 아리셀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최소 3만5000여개의 배터리가 공장 안에 있어 지속해서 폭발이 일어났다. 불은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 배터리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 공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300여㎡ 규모로,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2층 배터리 셀 하나에서 발생해 주변의 배터리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4 18:45:44【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배터리 폭탄이 '펑' 하고 터지는 것 같았다."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리튬배터리 제조업체에서 24일 화재가 발생, 오후 5시 기준 모두 16명이 숨지고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화재 현장인 아리셀은 리튬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최소 3만5000여개의 배터리가 공장 안에 있어 계속해서 폭발이 일어났다. 화재 당시 공장 내에는 21명의 근로자가 고립 상태로 실종되면서 인명피해가 크게 증가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0시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배터리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 공장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300여㎡ 규모로,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2층 배터리 셀 하나에서 발생해 주변의 배터리에서 연쇄폭발이 일어나면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직후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2명이 전신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3명은 경상으로,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하지만 이날 화재 현장에는 모두 102명이 근무 중으로, 이 가운데 21명이 실종되면서 추가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당초 실종자는 23명으로 알려졌지만 중복 등의 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정정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오후 3시10분쯤 배터리가 완전히 연소되는 등 큰불이 잡힘과 동시에 구조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인명 수색작업에 나섰다.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곧바로 실종자 가운데 8명의 사망자를 발견했고 이어 추가로 7명의 사망자를 수습했다. 공장 내부에서 발견된 사망자 가운데는 외국 국적의 근로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용직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데다 화재로 근로자 명부가 타버려 정확한 인원수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1명의 실종자 휴대폰 번호로 위치추적에 나선 결과 모두 화재 공장 인근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불은 리튬배터리가 연속 폭발하며 급격히 확산됐으며, 거센 불길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인명 수색이 불가능했다. 무엇보다 리튬배터리는 일반적 진화방식으로는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이 있다. 다만 이번 화재에서는 폭발 위험이 있는 리튬이 극소량만 포함돼 있어 소방당국은 다른 일반적 화재처럼 물을 사용해 불을 진화했다. 화재 초기 목격자들은 리튬배터리 폭발음이 연속적으로 들리며 '펑' 하는 굉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아 설명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폭발음이 이어졌고, 주변에는 진화 과정에서 떨어져 내린 크고 작은 부품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공장에서 발생한 연기는 반경 수㎞ 내의 공장과 주택 등을 모조리 뒤덮어 화재 현장에 가까워질수록 한 치 앞을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며, 리튬배터리 특성상 화재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완진과 수색작업 완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4 18:19:39【화성=장충식 기자】 "배터리 폭탄이 '펑'하고 터지는 것 같았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에 24일 화재가 발생, 오후 5시 기준 모두 16명이 숨지고,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화재 현장인 아리셀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최소 3만5000여개의 배터리가 공장 안에 있어 지속해서 폭발이 일어났다. 화재 당시 공장 내에는 21명의 근로자가 고립 상태로 실종되면서, 인명피해가 크게 증가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 배터리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 공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300여㎡ 규모로,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2층 배터리 셀 하나에서 발생해 주변의 배터리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직후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2명이 전신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3명은 경상으로,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하지만 이날 화재 현장에는 모두 102명이 근무 중으로, 이 가운데 21명이 실종되면서 추가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당초 실종자는 23명으로 알려졌지만, 중복 등의 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정정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0분쯤 배터리가 완전히 연소 되는 등 큰불이 잡힘과 동시에 구조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인명 수색 작업에 나섰다.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곧바로 실종자 가운데 8명의 사망자를 발견했고, 이어 추가로 7명의 사망자를 수습했다. 공장 내부에서 발견된 사망자 가운데는 외국 국적의 근로자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용직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데다, 화재로 근로자 명부가 타버려 정확한 인원수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1명의 실종자 핸드폰 번호로 위치 추적에 나선 결과, 모두 화재 공장 인근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불은 있던 리튬 배터리가 연속 폭발하며 급격히 확산됐으며, 거센 불길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인명 수색이 불가능했다. 무엇보다 리튬 배터리의 경우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이번 화재에서는 폭발 위험이 있는 리튬이 극소량만 포함돼있어 소방당국은 다른 일반적인 화재처럼 물을 사용해 불을 진화했다. 화재 초기 목격자들은 리튬배터리의 폭발음이 연속적으로 들리며 '펑'하는 굉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아 설명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폭발음이 이어졌고, 주변에는 진화 과정에서 떨어져 내린 크고 작은 부품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공장에서 발생한 연기는 반경 수㎞ 내의 공장과 주택 등을 모조리 뒤덮어 화재 현장에 가까워질수록 한 치 앞을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리튬 배터리 특성상 화재가 재발 할 가능성이 있어 완진과 수색 작업 완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4 17:26:27【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모두 23명이 고립 돼 실종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대원들의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1명 사망 4명이 부상, 23명 실종을 잠정 집계됐다. 또 이날 화재 현장에는 모두 102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78명에 대한 생사가 확인됐다. 24일 경기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오후 3시 2차 브리핑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구조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 된 인명피해로는 사망 1명, 중상자 2명, 경상 2명 등 모두 5명이며, 23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남성이 7명, 여성 15명, 미확인 1명 등이며, 이들은 외국인 20명, 한국인 2명, 미확인 1명 등이다. 이날 화재 현장 작업자는 102명으로, 78명에 대한 생사가 확인됐다. 하지만 일용직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데다, 화재로 근로자 명부가 타버려 정확한 인원수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3명의 실종자 핸드폰 번호로 위치 추적에 나선 결과, 모두 화재 공장 인근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건물 내 리튬 배터리의 폭발 연소가 어는 정도 진행됨에 따라 구조대를 파견해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4 15:48:33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조속한 진화와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화성=장충식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경기 화성시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현장을 찾아 조속한 진화와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화재 현장에 도착해 인명피해 현황과 함께 구조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러면서 그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화재진압·구조대원의 안전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또 화성시와 합동 현장 지휘본부를 설치해 소방, 경찰, 의료,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간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특히 화학물질과 소화수의 인근 하천 유입을 차단해 화학물질 방류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도록 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화재 현장 주변의 위험 지역을 통제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상황과 대피 절차를 안내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정명근 화성시장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을 방문해 상황 수습에 나섰다. 먼저 정 시장은 화재직후 연기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대피를 지시하는 한편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통해 외부활동 자제를 알렸다. 이어 하천으로 통하는 배수문을 닫아 화학물질이 섞인 소방수가 하천을 통해 바다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 2차 피해를 방지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중상자 및 유가족을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59명과 장비 63대 등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배터리 셀이 연속 폭발하며 급격히 불이 번져 진화와 내부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4 15:20:42【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화재 현장에는 모두 67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21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현장에는 리튬 배터리 3만5000여개가 쌓여 있어 추가 폭발 위험으로 구조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24일 경기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배터리 셀 하나에서 발생해 주변의 배터리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1차 브리핑을 통해 "선착대 도착 당시 내부에 있던 배터리 셀이 연속 폭발하며 급격히 불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재 구조 대원이 내부로 들어가 수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2명은 경상을 입고 치류를 받은 후 귀가했다. 하지만, 이날 화재 현장 내 근무자는 총 67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규직과 당일 일용근로직이 섞여 있어 정확한 인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중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은 21명이다. 이와 더불어 화재 현장인 아리셀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최소 3만5000여개의 배터리가 공장 안에 있어 지속해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리튬 배터리는 금속성 물질이라 물로 진화할 수가 없고, 마른 모래와 팽창 질소를 준비해 놓고 있는데 내부에 진입할 상황은 아니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추후에나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4 14:52:5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화재 발생 보고를 받은 뒤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24 12: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