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채씨 별세·김영씨(고려대 세종부총장·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빙부상=14일 화순전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61) 379-7433 ▲이필은씨 별세·이해우씨(동아대 총장) 모친상=16일 동아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051)256-7070▲김숙희씨(SK쉴더스 커뮤니케이션그룹장) 별세·왕의경씨 상배=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3151▲박태순씨 별세·양승우(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성붕 승숙 승연 승미 승이씨 모친상=15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17일 낮 12시. (042)280-8181
2023-08-16 18:18:33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곽재식 교수(학과장)가 저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곽재식의 기후 시민 수업(곽재식 지음 | 어크로스 | 448쪽)’을 출간했다. 곽재식 교수는 저서에서 SF, 고전 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넘나들며 기후변화에 대한 오해부터 위기 대응 기술의 최전선에서 이루어지는 혁신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과 정보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특유의 재치 가득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지구는 왜 뜨거워질까-기후변화의 원인’, ‘기후변화의 역사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등으로 구성된 1부 기후변화 기초 수업을 시작으로, ‘모든 전기를 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만들 수 있다면’, ‘많은 것을 전기로 움직일 수 있다면’ 등의 문제에 접근한 2부 기후변화 미래 수업, ‘오늘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등의 3부 기후변화 시민 수업까지 기후위기의 심각성만 강조하기보다 현 상황까지 오게 된 원인이 무엇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곽재식 교수는 책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게 되면 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품을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품으면 그에 대해 행동할 수 있게 된다. 기후변화와 같은 여러 사람이 협심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에서는 바로 이 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이해하기 좋은 책을 써보고자 했다”며 “기후변화에 관한 이야기들 중에는 내용이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이유로 널리 설명되지 못하는 내용들이 있다. 나는 그런 이야기들을 가능한 한 재미있고 쉬운 이야기의 틀 속에 설명해보고자 애썼다”고 전했다. 곽재식 교수는 이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행동은 죽어가는 지구를 살린다거나 지구의 운명을 타락에서 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며 “그보다는 지구 역사의 최근에 등장해 겨우 적응하는데 성공한 우리 사람 종족 스스로가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든 매달리는 일에 가깝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카이스트(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공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화학과 이학석사 및 연세대학교 기술정책협동과정 수료 후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곽재식 교수는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환경안전담당자로 활동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기초산업공사(SABIC) 한국지사 규제대응팀 부장 및 법무부 미래시민법포럼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환경안전공학과는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환경문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환경오염물질의 발생원인 규명, 분석 및 대처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환경과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함양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환경안전공학 전문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졸업 후 교육 및 자연과학, 사회과학 연구 관련 분야의 기후변화전문가, 환경 및 해양과학연구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고, 대기환경기술자, 바이오 에너지연구 및 개발자, 보건위생 및 환경검사원 비파괴검사원 등을 비롯해 기업체 부설 연구소 및 환경공학시험원, 환경영향평가원, 국립환경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도 용이하다.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 강력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러닝 및 최첨단 모바일 LMS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교육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비롯해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학점이수가 가능한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진리’와 ‘봉사’를 교육이념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교육기반을 확충하고 있으며,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무기한 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 ‘평생무료수강’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일반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저렴한 등록금은 물론 입학•일반•성적•교역자장학, 군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내 장학 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이중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3월 2일 정상적으로 온라인 개강을 시작하여 본격적인 2022학년도 1학기 학사일정에 돌입했다.
2022-03-07 11:54:44정용준 부산가톨릭대학교 응용과학대학 환경공학과 교수는 하·폐수처리 등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0년 판에 등재된다.
2009-08-25 18:22:05한양대학교는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63·사진)을 공학대학 건설환경시스템공학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2일 밝혔다. 곽 전 장관은 2009학년도 1학기부터 교양과목인 ‘국토개발과 환경’ 강의를 비롯해 각종 교육연구 및 학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곽 전 장관은 영남대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환경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주유엔 대표부 참사관과 환경부 장·차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9-03-02 18:08:29【대전=김원준기자】대전 우송대학교는 6일 철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철도설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철도건설환경공학과를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4년제 대학에 철도건설 관련 교육과정이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학과에서는 궤도와 노반, 구조 등 철도시설 전반에 관한 내용을 비롯, 고속철도의 터널 소음문제 및 역사내 실내 환경개선 등 친환경적 개발을 위한 과정 등을 교육한다. 정원은 60명으로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일단 2명을 선발한다. 대학 관계자는 “한국고속철도(KTX)의 운행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발족 등에 따라 기존인력의 고급화 및 전문화는 물론 전문인력의 충원이 절실한 상태”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철도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송대는 7일 오전 철도청과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kwj5797@fnnews.com
2004-05-06 11:09:38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유엔은 먹는 물 공급과 관련된 문제들을 인식하고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며 정부·국제기구·비정부기구·민간 부문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1992년 세계 물의 날을 제정·선포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전국적인 가뭄 현상이 심화되면서 일부 지역의 댐과 저수지들이 바닥을 드러냈다. 국지적으로 수돗물 공급 시스템 자체가 마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먹는 물을 둘러싸고 지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돗물 공급시스템에 대한 구조개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도사업은 지방상수도인 164개의 지자체와 광역상수도를 담당하는 한국수자원공사로 구분되는 이중적 구조다. 수도사업의 이원화로 인해 불필요한 수도시설의 확충이 지속되면서 중복 과잉 투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역적인 물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의 평균 가동률은 각각 48%와 55%로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 놓은 시설을 절반가량 놀리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약 3조원 이상의 국민 혈세가 낭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수도사업은 공공부문 위주의 독점적인 사업 형태로 비효율적이고 한 기관에서 규제와 사업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대 국민 공공서비스 질 향상에 역행되는 모순된 구조를 드러내고 있다. 특정 광역시와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수도사업의 규모가 영세하다. 수도요금 현실화율과 유수율이 크게 낮아 수도사업에서 만성적인 적자가 발생하고 적자분은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다. 하지만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한 관망개선과 같은 수도시설 개선 투자와 서비스 질 개선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또한 전문인력의 확충을 기대할 수도 없을 뿐더러 도·농간의 수도 요금과 서비스 질의 격차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에 환경부는 수도시설의 과잉·중복 투자와 지역간 용수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64개 행정구역별로 분산된 수도사업을 30개 이내로 광역화하는 ‘지방상수도 통합 운영’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전남지역 9개 시·군과 경북지역 5개 시·군을 두 곳의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상수도 통합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미 통합운영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수도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서는 유역을 광역화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야 한다. 또한 민간전문 수도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시설투자는 물론 선진경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영 효율을 높여 수도 요금을 낮추고 한 차원 높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국민은 수도사업을 민간전문 수도사업자에게 위탁할 때 수도요금이 인상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민간이 위탁 경영을 하게 되면 효율성이 증진돼 생산 원가가 하락하게 돼 인상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는 공공성을 강조한 나머지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부족한 생산원가는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수돗물 품질 낙후에 대한 불이익만 발생하게 된다. 가격의 현실화를 위해 정부는 먼저 지역별로 격차가 심한 수돗물 원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공개해야 하며 가격이 높은 지역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수도사업 관리체계를 개선하되 소비자, 전문가 및 지자체 공무원들이 관여하는 전문규제기관 설립을 통해 무분별한 요금 인상을 제도적으로 막고 전문화된 수도 사업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수도사업이 전문화되면 경쟁을 통해 효율성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과 규제를 분리함으로써 수돗물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기존 수도사업 종사자의 신분 변화에 대한 큰 우려는 고용승계, 연금문제, 잔류희망자에 대한 타부서 전출, 장기간에 걸친 구조조정 및 법제화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시민단체, 학계, 정부, 기업 및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 집단간의 토론과 타협을 통해 수도사업 서비스 구조개편의 진정한 의미를 국민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09-03-23 16:55:27[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로 예고됐던 서울 지하철 요금 150원 추가 인상이 미뤄지면서 서울교통공사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부담을 줄이겠다며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에 제동을 건 결과다. 시민들은 당장 교통비 걱정이 줄었다고 안도했지만 전문가들은 요금 인상을 계속 미루다가 한계에 이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동결 이어 내수 침체 고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이달로 예고했던 서울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시점을 미루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서울 시내버스 요금(카드 기준)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린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지하철 기존 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렸다. 지하철 요금은 올해 10~11월에 150원을 추가 인상하기로 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다른 기관들이 이견이 있어 연내 인상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운영하는 수도권 지하철은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운영주체간 협의를 통해 요금 인상 시기 등을 결정한다. 이들 가운데 코레일이 요금 인상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쪽은 침체된 내수 경기를 우려하는 정부 기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3일 올 4분기 전기요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양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정부와 한전은 이를 별도로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전기요금에 이어 서울 지하철 요금 등 올 하반기 예고됐던 공공요금 인상이 미뤄지면서 시민들은 안도했다. 서울에서 맞벌이 부부로 생활하는 고모씨(36)는 "도시가스 요금이 올라 겨울이 오는 게 벌써 걱정되는데 전기, 대중교통 요금까지 한꺼번에 오르지 않는다니 다행"이라며 "아이들 학원비에 대출까지 생활비가 빠듯해 공공요금까지 오르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낮은 요금 지속, 서울교통공사 적자 확대 문제는 서울교통공사의 늘어나는 적자 규모다. 공사는 지난해 5173억원 가량 적자를 냈다. 올해 공사의 부채 추산액은 7조3360억원이고, 2028년까지 10조89억원까지 늘어날 거라는 게 공사의 전망이다. 원가 대비 낮은 요금이 적자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서울 지하철은 2022년 기준 승객 1명당 수송원가가 1904원으로, 무임승차 등을 포함한 실제 평균 운임 1046원과 비교하면 요금 현실화율은 55%에 불과하다. 여기에 무임승차, 기후동행카드 운영으로 발생하는 손실 등이 적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게 공사의 주장이다. 올해 도입된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월 150억여원의 운영 손실이 예상돼 요금 인상으로 상쇄하겠다는 게 서울시 입장이었다. 전문가들은 선거를 염두에 둔 요금 동결이 수십년간 반복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 버스, 지하철 요금의 경우 지난해 인상이 2015년 이후 8년 만이었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는 "적자가 누적되고 나서야 겨우 공공요금을 인상하려다 보니 경기 등 안좋은 시기와 맞물리는 경향이 생기는 것"이라며 "역사 이름을 파는 수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0-04 16:27:05경암교육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5명을 제20회 경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권영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인문사회), 박승범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자연과학), 허원도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생명과학), 조계춘 카이스트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공학), 김은선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음악감독(특별상)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부산 서면 경암홀에서 역대 수상자와 경암상위원회, 경암상 심사위원 및 학·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만을 위한 헌정곡도 연주된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고 송금조 태양그룹 회장이 사재 1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04년부터 경암상을 제정해 각 학문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1 18:46:09[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연세대학교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을 개발해 냈다고 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SKIET R&D센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김종학 교수 연구팀은 공동 연구한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멤브레인 사이언스(Journal of Membrane Science, JMS)’에 최근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분리막 소재에 유기물만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학계에서는 분리막의 기체 투과성능을 높이기 위해 무기물을 첨가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 정도인 200nm 두께로 유기물을 고르게 코팅하는 박막 코팅 기술과 연구진이 독자 개발한 유기물 첨가제의 시너지 효과로 무기물 없이도 높은 투과도의 분리막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탄소 포집 분리막은 투과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제조비용도 낮아서 대량생산과 상업화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상업생산 능력을 모두 갖춘 SKIET와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기물을 사용한 탄소 포집 분리막은 발전소, 철강, 시멘트 등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현장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탄소 포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고성능 분리막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지난해 10월 롯데케미칼과 탄소 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이번 성과는 에너지·화학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축적된 SK이노베이션의 기술 역량과 외부 전문기관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일궈낸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탄소 포집 분리막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01 10:44:11[파이낸셜뉴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5명을 제20회 경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권영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인문사회), 박승범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자연과학), 허원도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생명과학), 조계춘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공학), 김은선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음악감독(특별상)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부산 서면 경암홀에서 역대 수상자와 경암상위원회, 경암상 심사위원 및 학·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만을 위한 헌정곡도 연주된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고 송금조 태양그룹 회장이 사재 1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04년부터 경암상을 제정해 각 학문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1 08: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