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세계 주요 다자개발은행(MDB)과 '제3차 한국-다자개발은행 그린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다자개발은행은 다수 회원국이 참여해 주로 특정 지역의 개발도상국에 경제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을 말한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관계자가 참여해 다자개발은행별 녹색 협력사업 추진 전략을 설명한다. 국내에서는 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 등 관련 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해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 녹색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전통적인 환경 기반 시설 사업뿐만 아니라 최근 다자개발은행의 관심이 큰 자원 순환이나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같은 순환경제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맞춤형 우선 협력 신규 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어 4일에는 다자개발은행 관계자와 함께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4)을 참관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다자개발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 녹색기술이 전 세계 녹색전환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창구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02 14:23:31[파이낸셜뉴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이달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주제로,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협회, SK지오센트릭, 로지스올그룹,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한국환경연구원이 각 세션을 주관했다. 올해로 4년째 ‘브랜드 오너’ 세션을 주관하고 있는 협회는 식품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의'2025 비전 및 지속가능한 포장재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지속가능한 포장 사례와 재활용 프로그램은 국내 식품산업의 화두인 환경분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세션은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한 식품업계의 노력'을 주제로 △폐기물 없는 미래 구현을 위한 네슬레의 지속가능한 포장재 전략 △빙그레의 탄소배출량 저감 및 자원순환 캠페인 사례 △쓰레기 없는 세상을 향한 코카콜라의 지속가능한 패키징 전략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이효율 협회 회장은 “식품업계는 선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저감하기 위해 페트병 등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 식품산업계의 노력과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자원순환 활동 전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1-20 14:55:44"입점업체의 브랜드 성공이 곧 무신사의 성공이다. 무신사는 입점업체의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고 스케일업까지 도와주고 있다."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16회 유통혁신포럼에서 '세션2-패스트트랙을 만든 혁신자'의 강연자로 나선 곽홍철 무신사 전략실장은 입점 브랜드의 성공이 곧 플랫폼의 성공이라는 기본가치를 여러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패션업계의 새로운 생태계 창출에 앞장서고 브랜드와 상생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무신사는 패션업체에 특화된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를 동대문과 신당동, 이태원 등 패션과 밀접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해 하루 2회 판매방송도 하는데, 인기 브랜드의 경우 1시간 만에 수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프라인 홍보의 중요성도 놓치지 않고 옥외광고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곽 실장은 "무신사 입장에서는 투자 대비 매출을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마케팅 수단이지만, 브랜딩 효과와 더불어 입점 브랜드들의 만족도도 높기에 계속 확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팝업을 상시 진행할 수 있는 무신사 테라스를 운영하고, 올해 처음 시도된 프리뷰 행사를 통해 제품 제작 과정에서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곽 실장은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마케팅 활동에 대해 사업 초기 브랜드들은 의사결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무신사가 공간은 물론 비용 부담까지 같이 해주고 있다"면서 "한국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면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박지영 박지현 정상희 이환주 이정화 기자
2023-09-25 18:51:46[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친환경·스마트 선박과 같은 고부가가치 미래선박의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 국표원은 7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포럼'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표원을 비롯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 중소조선연구원(RIMS)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선박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시장 확보를 위해 국제 표준화 대응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이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한 규정과 선박 운항 시 안전보장을 위한 자율운항 선박 규정을 개발 중이다. IMO는 규정을 이행하는 수단으로 국제표준(ISO)을 인용하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 포럼 창립을 통해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선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의 일환으로 선박용 의장 및 갑판 기계 기술분과위원회(ISO/TC 8/SC 4) 총회를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작업자 안전과 직결되는 비계설치 지침 등 국제표준 2종을 국내에서 제안했고 회원국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변화하고 있는 조선·해양 관련 국제규정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고부가 미래선박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가 고부가 미래 선박 국제표준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9-07 12:59:57튀르키예 지진 당시 현지에서 구조활동을 펼쳤던 박종복 중앙119구조본부 특수대응훈련과 소방경이 우리 환경에 맞는 지진 대응대책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진설계 비율이 높지 않은 도심환경에 맞춰서 국민에게 지진 대응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종복 소방경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개최한 제6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에서 "포항 지진이나 해외 지진 때 건물붕괴에 따른 피해가 많았기 때문에 도심지가 많은 우리나라도 건물이 많고, 내진설계율은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 지진 대응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복 소방경은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을 비롯해 중국 쓰촨성 지진(2008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2009년), 아이티 지진(2010년), 일본 센다이 지진(2010년) 등 해외 지진재난 상황에 파견돼 인명구조 활동을 했다. 특히 튀르키예 지진 당시 우리 구조대는 생존자 8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냈다. 박 소방경은 "현재 우리나라의 지진 안전교육에서는 지진 발생 시에 탁자 밑에 숨거나 가스나 전기를 차단하고 탈출하라고 한다"며 "교육을 잘 받은 일부는 탁자에 숨을 텐데, 머리를 보호하면서 탈출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 소방경이 이런 의견을 내놓은 것은 우리나라 건물들의 내진설계율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김선교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내진설계 비율은 13.4%에 불과하다. 특별취재팀 김태경(팀장) 최수상 이설영 노진균 윤홍집 최재성 기자
2023-06-07 18:03:34[파이낸셜뉴스]올해 탄소중립 로드맵과 글로벌 친환경 규제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한 산·학·연 전문가 모임인 '화학산업 포럼'이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화학산업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산업 포럼 2023'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은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석유화학, 정밀화학, 플라스틱, 산단안전, 규제개선 등 5개 분과의 분과장과 포럼위원 300여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올해 포럼을 통해 업종별로 규제와 수출·투자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고 업종별 특화된 대책을 마련하려 한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규제혁신의 중요성을 고려해 규제개선 분과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석유화학 분과에서는 지난해 마련한 친환경 전환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관련 기술 개발, 투자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석유화학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한다. 더욱이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환경규제가 만들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응전략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주요국별 규제와 주력 수출제품을 분석하고, 예상 시나리오별 수출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살펴본다. 정밀화학 분과는 전기차 화재 진화 등 생활난제해결형 화학 소재와 고부가가치 무기화학 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인센티브·품질인증 등 지원책을 만들고 있다. 정밀화학 산업 내 협단체를 대상으로 정책적 지원을 수행할 협의체도 구성한다. 정밀화학 산업 경쟁력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신뢰성 있는 통계 구축도 고심하고 있다. 플라스틱 분과에서는 지난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선·인프라 조성 방안 등 논의를 이어가고, 올해에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 활성화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한다. 산단안전 분과의 경우 그동안 석유화학 산단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사고 예방 안전관리 방안 마련 등 구조적 해결 방안을 찾는다. 아울러 이번에 신설된 규제분과에서는 화학 산업의 수출·투자 활성화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장 차관은 "국내·외 친환경 규제 강화 속 우리나라 화학산업은 성장과 쇠퇴의 중대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며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3-23 11:14:53[파이낸셜뉴스] 포스코는 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이번 행사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이장호 한국풍력에너지학회장, 마리누스 하트 최고기술책임자, 미네랄스 토니 키어난 필바라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해 미래 친환경 소재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을 론칭했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 이노빌트, 그린어블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친환경 이차전지소재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제품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또한 포스코는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함께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 및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 행사도 진행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탄소배출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들은 그에 상당하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가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그린스틸 시장에 맞춰 추진하는 최초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3대 친환경 브랜드존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에너지조선, 열연·선재, 이차전지소재 등 총 7개 세션에서 123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 또 고객과의 쉽고 편리한 소통을 위해 내년부터 개발 착수를 계획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도 선보였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철강업계 이해관계자간 협업할 수 있는 디지털 철강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은 철강 비즈니스를 넘어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공간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11-01 09:00: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25~28일 인도네시아 탕에랑에서 개최된 ‘2022 PNLG 포럼’에 참석해 해양쓰레기 저감·관리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각국의 우수한 해양환경 관리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PNLG(PEMSEA Network of Local Goverments)는 동아시아 해역 최대규모의 해양환경협력기구인 펨시의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다. 해양 환경보호와 연안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2006년에 설립됐다. 10개국 50여 곳의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해 회원 도시로 가입했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지역 블루이코노미를 위한 연안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총회, 기술세션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약 200명의 회원도시 대표단이 현장에 참석했다. 포럼은 'PNLG 전략 실행계획(SAP) 2022-2030’ 발표를 시작으로, 해안복원력 강화, 자연기반 연안개발 사례, 환경·생태계 건강, 국내외 협력, 지식관리 등 5개 주제별 24개의 기술세션으로 진행됐다. 시는 기술세션 중 ‘환경과 생태계 건강’ 세션에 참석해 ‘부산시의 해양쓰레기 저감 및 관리 정책’을 주제로 드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테트라포드 등 수거사각지대 해양쓰레기 수거장비·기술, 침적폐타이어 수거 등 시정협치사업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시는 국제행사 참석을 계기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도 주력했다. 포럼 이후 진행된 공식 만찬행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상영하면서 참석자와 회원 도시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공유한 각국의 해양환경 관리 성과와 사례를 우리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PNLG 회원도시로서 각국 지방정부, 도시 기반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관리과 동아시아 지역 국제개발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10-30 09:46:02[파이낸셜뉴스]환경부는 시민사회 및 산업계와 함께 오는 19일 '유독물질 지정관리체계 개편안' 등을 주제로 '화학안전정책포럼 열린대화'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현장과 온라인 화상회의 등을 통해 200여명의 이해당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부 유튜브 뉴스룸에서 토론 내용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시민사회, 산업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함께 화학안전정책포럼을 운영했다. 5차례의 공개토론회와 1차례의 열린대화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열린대화는 그간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내용을 토대로 마련한 '유독물질 지정관리체계 개편안'을 소개하고 토론한다. 개편안은 그동안 산업계, 시민사회 및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물질특성에 따른 차등관리 △위해도(위험성)에 따른 차등관리 △업계의 자율관리 역량 강화 유도 △관리대상 유해성의 정비 △화학안전 관련 규제의 조화를 기본방향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물질특성을 기준으로 유독물질을 인체급성유해성물질(급성흡입독성 등), 인체만성유해성물질(발암성 등), 생태유해성물질(수생환경유해성)로 구별해 지정하는 안이 제시된다. 또 유해성별 취급량(위해도)을 고려한 시설검사, 안전진단 주기 및 영업허가제도의 차등화 방안 등도 함께 제시된다. 아울러 인체급성유해성물질을 구별하는 지정기준에 관한 사항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독물질 지정관리체계 개편이 화학규제 완화로 귀결되지 않기 위해 논의돼야 할 '인체만성유해성물질 등의 관리방안'도 제안된다. 환경부는 11월 종합토론회 및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해 12월 말까지 유독물질 지정관리체계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0-18 13:37: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5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22년 경기환경안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환경안전포럼’은 사업장-전문가-공무원-도민 간 환경안전과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이를 통해 도민을 위한 환경안전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으로 경기환경안전포럼 누리집 또는 유튜브에서 ‘2022 경기환경안전포럼’ 검색해 볼 수 있다. 2022년 경기환경안전포럼은 경기도 소규모사업장 지원사업 발전방안과 환경서비스업 활성화 방안, 우수 환경서비스기업의 사례발표를 주요 내용으로 진행한다. ‘경기도 소규모사업장 지원사업 발전방안’에서는 △추진성과 및 발전방안 △인쇄·염색업종의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 사례발표 △패널토론 등 경기도 환경안전 현안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환경서비스업 활성화 및 우수사례’에서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이바지하는 등 경기도 환경산업 발전에 공이 큰 11개 환경서비스기업(전문공사업 7개, 측정대행업 3개, 관리대행기관 1개)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또 경기도 환경서비스업 활성화 방안 및 2개 환경서비스 기업(전문공사업 1, 측정대행업1)의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1층 야외 행사장에서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와 가평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공기정화식물 행운목 만들기, 친환경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김상철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등 경기도 환경안전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배출사업장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도민을 위한 환경안전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1 10:4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