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25일 오후 김해공항 내 별도 마련된 접견실에서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접견, 폴란드와의 교류·협력 등에 관해 환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빈 방문한 안제이 두다 대통령 부부는 지난 24~25일 부산에 머물렀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25일 창원에 있는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했고,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박 시장을 만났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양국 간에 직항 노선이 증설된다면 관광객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더욱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7 18:29:59[파이낸셜뉴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왼쪽)과 로웰 바바(Rowel S. Barba) 필리핀 지식재산청장이 14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양측간 지식재산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14 13:17:3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필립 세스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함께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에 위치한 미군 14기 추모석을 방문했다. 2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미군 14기 추모석은 1983년 미군 제25사단이 제작해 도에 기증한 것으로 미군 제25사단은 1950년 7월8일 부산에 상륙해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이 발효될 때까지 철원과 양구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후 도청 내 통상상담실에서 가진 환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미국대사가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곳 강원특별자치도청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도에서 춘천에 가칭 국가보훈광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설립될 광장 내에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에 대한 추모공간도 마련할 수 있다. 국가보훈광장 설립에 함께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22 18:21:50【뉴욕(미국)=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참석해 정상외교를 이어갔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193개국 유엔 회원국 정상들이 모인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 정상들과 만나 환담을 가졌다. 특히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찬을 포함해 세번 만났던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리셉션에서도 만나 얘기를 나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환담을 나누고 김건희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와 안부를 나눴다"며 "190여개 나라들 정상이 참석한 자리라 짧지만 깊은 환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 이후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베트남 순방에 나서면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 성과에 대해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리셉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는지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193개 회원국 정상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라 긴 얘기를 나누기 어렵다"고 말하며 심도 깊은 논의는 없었음을 전했다.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거래에 대해 강력 경고하는 윤 대통령이 사전에 리셉션에서 한미일 정상들과 만나거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지 주목됐으나 190여개 국가 정상들이 참석하는 리셉션 특성상 긴 시간 소통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순방 이틀간 17개 국가와 양자회담을 가지면서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고, 이날에도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고위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회담 내용이라 부산 엑스포나 회담 자체의 의미가 중요하다"며 "회담하는 나라 숫자보다 이를 더 뛰어넘는 건 국익"이라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양자회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영업사원 면모가 드러났음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만나 엑스포에 대해 설명할 때 단 한번도 동일한 적이 없다"며 "나라별 맞춤형 엑스포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린 무엇을 할지 설명하고 역설했기에 각 정상들의 반응도 제각각 이었다"고 소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9-20 21:52:37[파이낸셜뉴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16일 비에라 살라사르 조나단 에콰도르 외교부 유엔국장과 만나 양국관계와 에콰도르의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물자지원 등에 관해 환담을 나눴다. 사업회에 따르면 백 회장은 이번 환담에서 "에콰도르는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물자지원국으로서 한국과 인연이 깊다. 내년엔 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함께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또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에콰도르 안보협력도 더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나단 국장은 "국가 간 협력이야말로 에콰도르가 세계 평화를 위해 지켜온 중요한 정책 중 하나"라며 "(전쟁 당시) 에콰도르의 지원을 기억해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에콰도르는 현재 2023~24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2024~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한다. 에콰도르는 6·25전쟁 당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의 무력 남침을 규탄하는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기여했다. 이후 에콰도르는 전쟁 중이던 1951년 한국민간구제단(CRIK)을 통해 우리나라에 약 10만달러 상당의 현물(미곡)을 지원했다. 이날 백 회장과 환담 후 조나단 국장은 6·25전쟁 당시 에콰도르의 물자 지원 내용이 전시된 전쟁기념관 내 유엔실을 관람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8-17 18:10:27[파이낸셜뉴스] 전쟁기념사업회는 6일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 연방군 참모총장이 현충일 전날인 5일 오후 전쟁기념관을 찾아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환담회를 갖고, 전쟁기념관 유엔실과 야외전시장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환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핵 문제, 통일 후 군사 통합 등 군사 안보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카르스텐 총장은 환담회에서 "70년 전 독일의 의료지원활동을 기념하는 전쟁기념사업회에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특히 현충일 전날 방문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아직도 부산에는 독일의 의료지원 활동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며 "독일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카르스텐 참모총장은 한국과 독일 상호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방한했다. 그는 5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도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와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은 한국전쟁(6·25전쟁) 의료지원국 6개국 중 하나이다. 독일은 1953년 4월 유엔군을 위한 야전병원 파견 의사를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과 유엔 본부에 전달했다. 이후 1954년 5월 독일 적십자병원이 부산 지역에 설립돼 1959년 3월까지 운영됐다. 독일 적십자병원은 5년간 입원 환자 2만2516명, 외래 환자 28만2468명 등 30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6-06 16:05:27【히로시마(일본)=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G7 정상회의 단체사진 촬영 후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약식 환담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데 대해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멜로니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고, 이번 이탈리아의 홍수로 인한 재난 상황으로 당초 예정보다 조기 귀국하게 됐음을 설명하고, 이른 시일 내에 윤 대통령과 정식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신속한 수해 피해 복구와 피해 수습으로 평화와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5-20 19:08:37[파이낸셜뉴스] '2023 FIND·서울국제금융포럼&서울국제A&D컨퍼런스'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열렸다. 참석자들이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존 프랭크 오크트리캐피털 매니지먼트 부회장.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4-19 15:31:12마크 맥가윈 서호주 수상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포스코그룹 수소 밸류체인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1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소 및 핵심광물 투자협력을 위해 방한한 맥가윈 수상은 첫 기업일정으로 지난 1월 30일 서울 포스코센터를 찾았다. 맥가윈 수상은 '포스코그룹 수소 밸류체인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최 회장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도 동행했다. 맥가윈 수상은 "포스코그룹의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 생산부터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저장·활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준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 후 맥가윈 수상 일행은 포스코그룹과 서호주 청정수소·그린스틸 및 핵심광물 개발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고 청정수소·그린스틸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서로간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호주는 포스코그룹의 창업부터 함께한 비즈니스 파트너국"이라며 "포스코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청정수소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맥가윈 수상은 "포스코그룹은 서호주와 전통적인 원료 협력뿐만 아니라 청정수소와 그린스틸, 이차전지 소재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1-31 18:02:27[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알 와탄 대통령궁을 방문해 아랍에미리트(UAE) 누라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과 환담을 나눴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알 카아비 장관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를 위해 직접 영예 수행으로 임명한 분으로 두 분의 관심사가 닮아있어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 알 카아비 장관의 영접으로 대통령궁을 돌아보며 대통령궁 도서관을 찾은 김 여사는 한국의 책을 언급하며 "최근 UAE 국민들께서 한국 책을 많이 읽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 책이 UAE에서도 영화나 드라마 등 문화컨텐츠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올해 한국과 UAE 샤르자에서 각각 열릴 국제도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고 알 카아비 장관은 "그렇지 않아도 올 6월에 있을 서울 국제도서전에 꼭 참석해보려 한다"고 화답했다. 국제도서전 참여는 국내 출판물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및 잠재적 시장 네트워크 형성으로 저작권 수출 시장 개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알 카아비 장관은 중앙홀에 전시된 타원형 조형물에 새겨진 "부는 돈과 기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부는 사람에게 있으며 사람에게 쓰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라는 고(故) 자이드 대통령의 말을 소개했으며, 김 여사는 "조형물과 대통령의 글이 이 곳을 더욱 의미 있고 훌륭한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알 카아비 장관은 몇해 전부터 UAE 정부가 처음으로 대통령궁을 대중에 개방하고 있으며 한국의 청와대도 국민 품으로 돌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 뿐 아니라 UAE와 우리 대통령의 취임이 지난 5월로 같고, 양국 대통령의 연배도 비슷해 공통점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장관님이 다음에 한국에 오시면 오늘 저희에게 해주신 것처럼 꼭 청와대를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1-16 16: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