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상장사 엑서지21의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하베스트팜이 황제버섯 생산 및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 1일 하베스트팜은 전일 청과유통 전문기업 에스피프레시(SP Fresh), 농업회사법인 금당, 주식회사 WGM과황제버섯에 대한 독점 생산 및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5월 31일 에스피프레시 본사(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하베스트팜 문수지 대표와모회사인 엑서지21의 심홍기 대표, 에스피프레시 박대성 대표, 금당의 방창규 대표와 아나운서 김현욱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베스트팜은 금당이 개발한 황제버섯의 생산, 유통에 관한 전용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에스피프레시는 황제버섯에 대한 독점 생산,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다. 보유한 유통망을 활용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 황제버섯을 공급하고, 향후 직접 생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황제버섯은 대한민국 농촌진흥청 주관 GSP(골든시드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개발된 100% 순수 국산버섯 '백황(백령느타리X아위느타리)'을 특허 재배방법으로 생육한 버섯이다. 단백질 생성에 관여하는 글루탐산이 감자의 357배이며 항산화와 미백, 피로 회복에 뛰어난 비타민C가 사과의 85배 함유돼 있다. 스테미나, 손상세포 회복에 탁월한 아르기닌은 굴의 5.5배다. 특히 강력한 항산화 기능성 물질로 알려진 에르고티오네인은 양송이버섯의 34배, 영지버섯의 14배인 129.79mg/100g 함유돼 있다. 다른 시판 버섯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뛰어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내 버섯 업계 최초로 FDA(미국식품의약국) 인증 및 FSVP(해외 공급자 검증 프로그램) 인증을 받아 품질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하베스트팜 관계자는 "100%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대한민국 전략품종 황제버섯은 뛰어난 맛과 영양성분, 높은 생산효율성으로 국내외 버섯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국내 최대 농산물 유통망을 보유한 에스피프레시와 협력해 황제버섯을 국내는 물론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의 자회사인 에스피프레시는 설국향, 사파이어키위, 코끼리망고등 다양한 프리미엄 수입 과일과 농산물을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수입 유통 외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생산과 유통, 무인재배 및 자동화 로봇을 활용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01 10:17:21[파이낸셜뉴스]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이 미쉐린 1스타 ‘강민철 레스토랑’과 협업하여 ‘글렌피딕 30년 파인다이닝 페어링’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강민철 레스토랑은 다양한 풍미와 깊이를 자랑하는 프렌치 소스들을 사용하여 프렌치 본연의 깊은 맛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으로, 2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1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글렌피딕 30년 파인다이닝 페어링’은 런치(8코스), 디너(11코스) 총 두 가지 코스로, 글렌피딕 12·18·30년과 페어링하기 좋은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디너 기준으로 글렌피딕 12년은 오리, 18년은 한우 채끝, 30년은 한우 안심에 페어링된다. 글렌피딕 12년이 페어링되는 오리 요리는 숙성시킨 레몬에 마리네이드한 오리 가슴살, 그릴에 구운 고깔 양배추와 황제버섯으로 이뤄진 메뉴다. 여기에 레몬을 곁들인 미소크림소스, 오리뼈를 장시간 끓여 레드와인을 섞어 만든 오리쥬소스를 더했다. 글렌피딕 18년이 페어링되는 채끝 요리는 슬라이스한 한우 채끝에 바삭한 케이퍼칩, 익힌 비트, 요거트소스, 비트를 채워 넣은 딸기를 올려 완성했다. 글렌피딕 30년이 페어링되는 안심 요리는 한우 투쁠(1++) 등급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안심을 사용해 시금치 퓨레, 그릴에 구운 미니 당근, 다시 육수에 마리네이드한 반숙 유정란, 블랙트러플을 곁들였다. 이번 ‘글렌피딕 30년 파인다이닝 페어링’의 주인공인 ‘글렌피딕 30년’은 지난해 출시된 ‘타임 리:이매진드 컬렉션’ 중 하나로 글렌피딕의 특별한 고숙성 컬렉션이다. 글렌피딕 몰트 마스터인 브라이언 킨스만의 주도로 위스키가 오크통에서 숙성을 멈추는 병입 결정의 순간에 초점을 맞췄다. 달콤하고 은은한 셰리 노트와 풍부한 오크 향의 균형이 특징이다. ‘글렌피딕 30년 파인다이닝 페어링’ 코스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1인 1개 한정으로 글랜캐런잔을 제공한다. 이달 27일까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글렌피딕 관계자는 “’글렌피딕 30년 파인다이닝 페어링’은 최고의 음식과 최고의 위스키가 만나는 가치있는 미식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강민철 레스토랑에서 4월 한 달간 즐길 수 있는 이번 페어링으로 글렌피딕과 함께 소중한 사람과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4 15:25:44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노년에 대한 욕구가 최대로 올라가있는 걸 체감 할 수 있다. 불로장생의 꿈은 수천년 전부터 있었으니 이런 욕구가 동양의학에서는 양생(養生)이라 해 건강법으로 발달했다. 중국의 황제가 신하를 시켜 불로장생초를 찾아오라는 전설도 여러 가지 버전으로 내려온다.건강해지려는 욕구와 식품산업의 매출 확산이 맞물려 온갖 식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수십년 전 로얄제리, 영지버섯이 건강한 삶을 위한 역할이 큰 것처럼 포장되어 거의 모든 가정의 식탁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몇 가지 버섯, 발효 식품들과 함께 로얄제리와 영지버섯을 건강기능식품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했다. 기능을 입증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후로 몇 년이 지나 글루코사민이 대유행을 했고, 이 역시 전 국민의 필수 식품 대접을 받았으나 그 효능이 낮아 생리활성기능 2등급에 해당해 효능이 낮음을 반증하였고, 이제 먹는 인구도 줄었다. 그 후에도 산수유, 하수오 등이 유행했고, 이 중 하수오는 기원종이 다른 이엽우피소를 원료로 사용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기도 했다. 문제는 이 모든 경우에서 많은 국민이 이미 장기간 소비하고 난 이후에 조치가 취해졌다는 데 있다. 사업자도 이미 큰 이익을 본 이후에야 조치가 취해지는 양상도 반복해서 발생한다. 불행히도 최근에도 이런 양상은 반복되고 있다. 건강을 유지하려고 할 때 꼭 어떤 것을 먹어서 개선하려는 자세를 고쳐야 한다. 현대에는 먹는 것은 부족이 아니고 과잉이어서 문제가 되며, 골고루 먹지 않아서 문제가 되지 결코 특정 성분이 가 부족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것 보다 내 몸에 해주는 것, 즉 운동에 더 집중해야한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대사증후군인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원인은 열량과다 섭취와 운동부족에 큰 원인이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활동량 및 운동량을 늘리는 기본명제에 충실해야하며, 건강보조제 복용은 유행에 약간 뒤떨어져도 괜찮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2022-12-22 18:03:14[파이낸셜뉴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노년에 대한 욕구가 최대로 올라가있는 걸 체감 할 수 있다. 불로장생의 꿈은 수천년 전부터 있었으니 이런 욕구가 동양의학에서는 양생(養生)이라 해 건강법으로 발달했다. 중국의 황제가 신하를 시켜 불로장생초를 찾아오라는 전설도 여러 가지 버전으로 내려온다. 건강해지려는 욕구와 식품산업의 매출 확산이 맞물려 온갖 식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수십년 전 로얄제리, 영지버섯이 건강한 삶을 위한 역할이 큰 것처럼 포장되어 거의 모든 가정의 식탁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몇 가지 버섯, 발효 식품들과 함께 로얄제리와 영지버섯을 건강기능식품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했다. 기능을 입증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후로 몇 년이 지나 글루코사민이 대유행을 했고, 이 역시 전 국민의 필수 식품 대접을 받았으나 그 효능이 낮아 생리활성기능 2등급에 해당해 효능이 낮음을 반증하였고, 이제 먹는 인구도 줄었다. 그 후에도 산수유, 하수오 등이 유행했고, 이 중 하수오는 기원종이 다른 이엽우피소를 원료로 사용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기도 했다. 문제는 이 모든 경우에서 많은 국민이 이미 장기간 소비하고 난 이후에 조치가 취해졌다는 데 있다. 사업자도 이미 큰 이익을 본 이후에야 조치가 취해지는 양상도 반복해서 발생한다. 불행히도 최근에도 이런 양상은 반복되고 있다. 건강을 유지하려고 할 때 꼭 어떤 것을 먹어서 개선하려는 자세를 고쳐야 한다. 현대에는 먹는 것은 부족이 아니고 과잉이어서 문제가 되며, 골고루 먹지 않아서 문제가 되지 결코 특정 성분이 가 부족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것 보다 내 몸에 해주는 것, 즉 운동에 더 집중해야한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대사증후군인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원인은 열량과다 섭취와 운동부족에 큰 원인이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활동량 및 운동량을 늘리는 기본명제에 충실해야하며, 건강보조제 복용은 유행에 약간 뒤떨어져도 괜찮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2-22 08:53:21특급 호텔들이 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나섰다. 최근 건강관리도 즐겁게 하자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미각을 자극해 입맛을 돋우면서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영양까지 더한 미식 메뉴를 준비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팰리스의 중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은 활력과 면역력을 증진시켜줄 광동식 코스를 새로 선보인다. 배추에 새우를 넣어 쪄내고 건관자 소스를 올린 '소양 배추 찜', 깐풍소스를 곁들인 '봄 도미 튀김', 봄동과 황제버섯을 가득 넣은 '우육탕면', 봄나물과 해산물의 조화가 일품인 '해물탕면', 아스파라거스와 통해삼으로 식감을 극대화시킨 트러플소스의 '일품 해삼 요리' 등으로 구성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테판'(사진)은 엄선된 국내산 제철 식재료를 테판 그릴 위에서 다양한 기법으로 조리해 내는 인터내셔널 퀴진을 선보인다. 이번 봄 메뉴로 준비한 '백합 찜'은 점심코스의 애피타이저로, 봄 미나리의 향긋함과 그릴에 익힌 부추의 스모키한 향이 백합의 진한 국물과 어우러진다. 이어서 '제주 흑돼지 삼겹살'이 나온다. 정갈하게 플레이팅된 돼지고기, 보리된장, 가니쉬를 함께 곁들이면 최상의 궁합을 맛볼 수 있다. '제주 방어'는 저녁코스의 애피타이저로, 일본식 염지법을 사용해 방어의 풍미를 살리고 감칠맛을 높였다. '한우등심 a++'는 저녁코스의 메인 메뉴 중 하나로, 제주 유채나물, 순무, 트러플과 함께 제공된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은 봄나물과 봄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신메뉴를 준비했다. 향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한 구성이다. 보쌈과 봄나물 샐러드, 두릅 초회, 쑥밥, 냉이 된장국, 해물 달래전 등 다채로운 봄나물 요리를 선보인다. 이 밖에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말이, 아스파라거스 리조또, 주꾸미 볶음, 해산물 바질 파스타 등도 맛볼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에서는 기존 애프터눈 티 세트를 리뉴얼해 봄에 어울리는 '로열 티 세트'를 내놓는다. 로비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에서 지난해 말부터 선보이고 있는 '로열 티(Royal Tea) 세트'는 애프터눈 티 세트 구성에 샴페인을 추가한 것으로, 신라호텔의 강점인 베이커리와 함께 봄에 어울리는 꽃 향기를 머금은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신라호텔 로열 티 세트에는 '로랑 페리에' 샴페인 중에서도 신선한 시트러스와 풍부한 화이트 플라워 향이 돋보이는 '라 뀌베 브룻'이 하프 보틀로 제공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3-13 18:12:4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촌진흥청은 설날을 맞아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식품적 가치가 높은 아위느타리, 느티만가닥버섯, 노랑느타리 같은 이색적인 버섯 사용을 권했다. 느타릿과에 속하는 아위느타리는 아위라고 불리는 약용식물 뿌리에서 발생하는 버섯이다. 큰느타리(새송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큰느타리보다 갓 색이 연하고 대가 얇다. 또한, 일반 느타리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시(C), 불포화지방산 중 리놀레산 함량이 더 높다. 시중에서 ‘백일송이’ 등으로 판매되는 느티만가닥버섯은 팽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힙시지프레놀(Hypsiziprenol) 같은 유용 물질을 함유해 항종양·항진균 기능성을 지니고 있다. 노랑느타리는 버섯은 갓 색이 노란색을 띤다. 일반 느타리보다 탄수화물 함량은 11.5% 낮고 단백질 함량은 13.7% 높다. 또 항산화 작용이 우수하고 이와 밀접한 폴리페놀 함량도 일반 느타리보다 1.5배 많이 들어있다. 이들 버섯은 다양한 국산 품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농진청은 아위느타리와 백령느타리를 종간 교잡해 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백황’ 품종을 개발했다. 백황은 황제버섯이라는 이름으로 시중에서 판매 중이다. 하얀색 느티만가닥버섯 ‘백마루’와 식감이 아삭한 노랑느타리 ‘장다리’ 품종이 지역 먹거리 직매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갑열 버섯과장은 “버섯은 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으로 면역력 강화 등의 기능성을 갖고 있다. 명절 요리에 다양한 버섯을 활용하면 더 풍성한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1-26 16:28:04[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은 오는 26일까지 설 맞이 '온 마음 설 본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온에서 진행하는 통합행사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및 셀러들의 상품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상품별 최대 혜택을 받아 구매가 가능하다. 행사 기간 최대 10% 할인 쿠폰 및 카드사별 최대 10% 추가 즉시 할인, 엘포인트 최대 300만점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늘어난 만큼 관련 상품을 대폭 강화해 선보인다. 프리미엄 상품은 명품한우선물, 고품격 버섯·견과 등의 초신선식품과 명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 제안한다. 초신선식품으로는 '지리산 순우한우 1++ No.9 세트 2호(3kg)'를 45만원에, '샤인머스캣+망고+한라봉 혼합세트'를 11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설화수 퍼스트케어 리추얼 세트(자음 3종)'와 '휴테크 안마의자 컴포어' 등도 할인한다. 프리미엄 식품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동양축산 1++ L-No.9 최상급 한우 특수부위 세트'를 160만원대에, '법성포참맛 황제 굴비세트'를 110만원대에 판매하며, 기순도 명인의 370년 전통이 담긴 '기순도 전통장 종가식담 세트'를 30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300만점을 적립해준다. 이번 '온 마음 설' 행사에서는 선물하기 및 배송 관련 서비스 이용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 알면 배송 가능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엘포인트 1000점을 증정하며, 이용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롯데모바일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점포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스마트픽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골드바, 화장품세트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오는 14일에는 정관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홍삼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19일에는 종근당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락토핏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고 상품 구매 시 롯데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선물에 집중하고 선물하기 및 배송 서비스에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를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1-12 17:20:57[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볶음밥, 라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건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과 건강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채소 원료들만을 엄선해 만든 '그린가든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최근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이 중 '그린가든 카레볶음밥'은 그린빈, 물밤, 홍피망, 당근, 양파, 대파, 마늘 등 7가지 채소와 순카레의 깊은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제품이다. '그린가든 모닝글로리볶음밥'은 공심채(모닝글로리), 양배추, 대파, 양파, 당근, 부추, 마늘 등 7가지 채소를 더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냈다. 동남아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공심채에 마늘과 간장, 참기름 등으로 맛을 내 한층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앞서 오뚜기는 비건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채소라면을 선보이는 등 채식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19년 '채소라면의 황제'라는 뜻을 담은 '채황'을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채황은 10가지 채소로 국물을 낸 라면으로,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비건 제품 인증을 받았다.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청경채, 당근, 파, 고추, 생강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면에는 감자전분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라면 스프에는 표고버섯과 된장을 사용, 표고버섯 특유의 향미와 구수한 된장의 깊은 맛으로 육류 없이도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7-23 10:32:15"LF는 패션기업이잖아. 거기서 먹거리를 만든다고?" '맥도날드 햄버거편'에 등장했던 이정은 기자가 다음 순서로 LF를 추천했을 당시 나의 첫 반응이다. LF의 자회사 LF푸드가 '모노키친' '크라제' 등의 브랜드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 줄 진정 난 몰랐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LF푸드를 검색해봤다. 무엇보다 '식품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수단이 아닌, 라이프스타일로 접근해 식문화를 제안한다'는 모토가 마음에 든다. '이웃' 인터넷 포털에서 모노키친의 온라인몰 '모노마트'를 찾아서 회원가입을 한 다음 메뉴 고르기에 나섰다. 원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식자재 마트여서 그런지 닭꼬치와 해물 오코노미야끼, 치킨가라아게, 토마토 홍합스튜, 바비큐폭립 등 다른 데서 보지 못했던 몇몇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주 한 잔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군침이 돈다. 하지만 내 입맛대로 장바구니에 담았다가는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가 힘들다. 아내와 딸의 입맛까지 고려해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간사이풍 소고기 스키야끼, 소고기 타다끼, 베이징풍 찹쌀탕수육, 광둥식 레몬크림새우 등을 골라담았다. 제일 구미가 당겼던 바비큐폭립이 판매가 종료됐다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대신에 한때 애정하던 '크라제버거'의 추억이 떠올라 아내 몰래 '크라제' 브랜드의 미트칠리치즈프라이즈와 비프스테이크를 따로 주문했다. 소고기 스키야끼 '최고의 맛' 금요일 저녁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다음날 출근에 대한 압박이 없으니 마음 편하게 반주를 즐길 수 있다. 아내가 준비한(말 그대로 준비만 할 뿐 음식을 만드는 것은 순전히 내몫이다) 메뉴는 간사이풍 소고기 스키야끼와 소고기 타다끼다. 집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것들이라 기대가 크다. 소고기 타다끼는 소고기를 썰어낸 후 직화로 겉을 재빠르게 익힌 것이다. 모노키친 메뉴 가운데 나를 제일 힘들게 만들었다. 준비과정은 가장 단순한 데도 말이다. '흐르는 물에 15분간 해동하고, 얇게 썰어 특제소스를 뿌리는' 것이 내가 한 일의 전부다. 하지만 음식을 앞에 두고 멍하니 기다리는 것 만큼 곤혹스러운 일도 세상에 없다.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다행히 소고기 타다끼는 참고 기다릴 만한 값어치가 차고 넘친다. 고기의 굽기 정도는 미디엄 정도다. 스테이크의 풍미와 육회의 맛을 동시에 즐긴다고 보면 된다.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하다. 바싹 익힌 고기만 좋아하는 아내는 고래를 절레절레 흔든다. 인터넷 후기를 보니 멋지게 플레이팅을 해서 와인과 함께 즐기는 사람이 많다. 나는 소주 한 잔 털어넣고, 고추냉이를 올려 먹는다. 와인도, 값비싼 일식당도 부럽지 않다. 이번에는 밥 한 숟갈 떠서 고추냉이를 올리고, 소고기 타다끼 한 점으로 감싸니 어럽쇼 초밥이 됐다. 타다끼의 변신은 '맛있어서' 무죄다. 포장을 뜯었을 때는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썰어 놓고 보니 절대로 적지 않다. '소주 한 병을 더 까야 하나' 고민이 깊어진다. 밥반찬으로 내놓은 간사이풍 소고기 스키야끼는 지금껏 먹어본 HMR 가운데 최상위 다섯손가락에 꼽을 만하다. 맛이나 모양새는 우리 음식 불고기와 비슷하지만 내용물이 훨씬 풍성하다. 부드러운 연두부 튀김, 당면이 가득 든 유부주머니, 아삭한 식감의 연근과 그린빈(껍질콩)이 더욱 구미를 당긴다. 초등학생 딸아이가 말없이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진짜 맛있나 보다. 아이들의 입맛은 정직하니까. 제품 포장에 '계란을 풀어서 소고기를 찍어 드세요' '남은 육수로 볶음밥이나 죽을 만들어 즐기세요'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먹기에 바쁜 나머지 맛팁을 따라할 새가 없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비기만 해도 꿀맛이다. 간사이(關西)는 일본 오사카와 교토 등이 포함된 지역이다. 간사이풍은 우리나라로 치면 '경상도식'이라고 할까. 도쿄가 속한 간토(關東)와는 재료와 조리방법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간토풍의 스키야끼가 궁금해진다. 집에서 즐기는 랍스터 '굿' 토요일 오후는 가끔 아내와 단 둘이 보내야 한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오래 살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딸아이를 처제에게 맡기고 돌아와 냉장고에 첫 번째로 꺼낸 메뉴는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다. 와인을 즐기는 아내가 200% 만족할 거다. "밖에서도 먹기 힘든데 하물며 집에서 먹는 랍스터라니." 아내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전문 레스토랑에 비하면 4분의 1 가격이지만) 다른 메뉴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손도 많이 간다. 그래서 더 맛있는 지도 모르겠다. 제법 큼지막한 글씨로 2인분이라고 쓰여 있으나 '딱 내 사이즈'라고 해석한다.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이 530g으로 배를 채우기는 무리"라며 아내가 핀잔을 준다. "더 큰 놈으로 주문할 걸" 후회가 마구 밀려온다. 레시피에는 손질 시 내장과 다리를 분리해서 다리는 '황제라면'으로 즐기고, 내장은 볶음밥을 해 먹으라고 적혀 있다. "그러기에는 사이즈가 너무 작다고 전해라." 아내의 대답이다.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간지 12분 만에 랍스터를 영접한다. 캐나다산 제철 랍스터를 얼렸다더니 살이 제법 탱탱하다. 꼬리부터 몸통, 다리까지 정성껏 살을 발라 아내의 접시에 올려놓았다. "갈릭버터소스와 치즈까지 잘 어우러져 고급진 맛이 난다. 화이트 와인이랑 궁합이 좋다"는 아내의 평가다. 비린 걸 싫어하는 아내가 파란 내장이 묻은 살만 골라 내게 건넨다. 이 마저도 맛나다. 음식을 만드는 데는 20분 가까이 걸렸는데 먹는 데 걸린 시간은 5분 남짓이다. 그만큼 맛이 좋다는 얘기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석달 만에 4만개 가까이 팔렸다"는 LF푸드 측의 자랑이 틀린 게 아닌가 보다. 광둥식 레몬크림새우는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무엇보다 새우가 큼지막해서 마음에 든다. 타피오카 전분을 넣어 더욱 바삭하고 쫄깃하다고 했는데 반(쫄깃한)은 맞고, 반(바삭한)은 틀렸다. 우리집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을 과신한 탓이다. 1층에 레몬크림새우, 2층에는 찹쌀탕수육을 넣고 돌렸는데 시간 설정을 잘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레몬 착즙액을 사용한 새콤달달한 소스가 전체적인 맛을 살렸다. 이 정도로 맛있는 레몬크림새우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굳이 중국음식점에 가지 않아도 될 법하다. 베이징풍 찹쌀탕수육의 단점은 소고기 타다끼와 마찬가지로 시간이다. 에어프라이어로 무려 15분(레시피 기준)을 돌려야 한다. 혹시나 해서 1분을 추가했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던 모양이다. 맛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3시간 동안 저온숙성한 덕분에 돼지고기의 잡내를 확실히 잡았다. 목이버섯, 파인애플, 레몬, 오이가 들어간 소스도 새콤달콤하니 '취향 저격'이다. 아내는 "튀김옷이 두껍다"고 투덜대지만 내 보기에는 집 근처 중국음식점보다 훨씬 나은 듯싶다. 아내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맛난 음식과 와인을 즐기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다. 아차 설거지가 남았다. 가위바위보에서 내가 이겼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프로야구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 양보는 불가하다. 크라제버거의 맛있는 추억 지금은 찾기 힘들지만 크라제는 10여년 전까지 아주 좋아하던 햄버거 브랜드다. 한 입에 넣기가 부담스러울 만큼 두툼한 '마티즈버거'를 즐겨 먹었다. 모노마트에서 크라제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미트칠리치즈프라이즈를 구입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15분을 돌려야 한다. 바삭하게 먹으려면 3분을 더 돌려야 한다기에 18분을 꽉 채웠다.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에 해치워야 하는 데 시간이 참 더디간다. 바삭한 맛을 내는 데 실패했다. 미트칠리소스와 체다치즈소스를 부었더니 다시 눅눅해졌다. '부먹' 아니고 '찍먹'으로 갔어야 했다. 매콤짭조름한 게 맥주 안주로 딱이다. 추억의 맛이다. 양파나 다른 야채를 썰어 넣었더라면 간이 제대로 맞을 뻔했다. 살짝 아쉽다. "에라 모르겠다. 후다닥 한 잔 마셔야지." 자연스럽게 발길이 냉장고로 향한다. 내게는 아직 크라제 함박스테이크가 남았다. 조만간 빵을 사다가 햄버거를 만들어봐야겠다. 맛나게 먹었던 크라제버거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날 것만 같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21-05-20 16:59:21이마트가 오프라인 마트의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선식품 품종 다양화를 진행, 그로서리 혁신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특히 버섯에 초점을 맞췄는데, 코로나19 시대에 내식(內食)의 비중이 늘며, 주 재료인 버섯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한 요리에 질린 사람들이 집에서도 고급요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에 걸맞은 이색품종 버섯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동탄점, 왕십리점, 성남점 등 이마트 점포 6곳에서 1142명을 대상으로 버섯 구매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버섯 종류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답한 고객이 22.3%로 나타났으며, 버섯 요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답변도 16.9%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 버섯 매장을 변화시켰다. 먼저 버섯의 품종을 대폭 확대했다. 품종 다양화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이색 품종을 선보여 고객 구매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 이마트는 10종의 버섯을 운영했지만, 품종 다양화 이후 총 20종의 버섯을 운영하고 있다. 송이버섯만 해도 양송이, 새송이, 해송이, 이슬송이, 참송이 등 5가지 품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갈색 팽이버섯, 만가닥버섯, 노루궁뎅이버섯, 황제버섯 등 버섯 이색 품종도 도입했다. 품종 다양화 이후, 버섯 매출은 크게 늘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버섯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해송이 버섯은 156.1%, 이슬송이 버섯은 221% 가량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품종 황제버섯도 4개월 동안 7만팩이 넘게 팔리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또 상품 정보가 부족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버섯 품종별 용도 및 요리방법 고지물을 설치하는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했다. 버섯 매장의 변화는 구매 고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 이마트가 버섯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이마트 버섯을 구매한 고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른 채소류 구매 고객 수 증가가 5% 안팎인 것을 보면, 버섯 분류만 유독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채소 코너에서 판매하는 버섯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버섯 전품목에 대해 적용되며, 친환경 버섯 및 건버섯도 행사기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최우택 버섯 바이어는 “버섯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 관점의 매장을 구현했다”며 “특히 버섯 전품목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버섯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5-08 21:5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