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0~12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지역대학 14개교와 함께 시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에서 '지자체 특화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일대일 입학상담 등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박람회는 일본 후쿠오카 내 하카타항 국제터미널 등에서 열렸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후쿠오카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대학에 특화해 운영됐다. 박람회에는 경성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인제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보건대, 부산여자대 등 지역대학 14개교가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대학별 입학 상담 부스와 부대행사로 대학에서 준비한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지역특화형·광역형 비자 및 한국대학 입학 설명, 세종학당재단에서 운영한 세종문화아카데미 등이 개최돼 지역대학의 입학 정보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한국문화와 유학 이후의 부산 생활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시는 일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박람회 외에도 일본 내빈과 교류, 일본 한국교육원장 및 일본 현지 한국어채택교 한국어 강사와 부산지역 대학 관계자와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시는 오는 7월 베트남 호찌민시 교육관계자와 학생을 부산으로 초청하고, 9월에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연계 '중앙아시아 부산유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유학생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5-05-13 21:13:19[파이낸셜뉴스] 진에어는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 기간 국제선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오사카, 나트랑, 후쿠오카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오키나와, 푸꾸옥, 괌이 상위권에 올랐다. 일본과 베트남, 괌 지역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푸꾸옥, 후쿠오카, 괌, 나트랑, 다낭, 방콕 순으로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일본의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나리타(도쿄), 나고야 노선을 비롯해 단독 취항중인 이시가키지마, 미야코지마 노선은 90% 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일본 노선의 인기는 하계 시즌부터 이어진 진에어의 공급 확대 전략의 결과다. 진에어는 인천발 오키나와 및 나고야 노선에 393석 규모의 중대형기를 투입하고 부산발 후쿠오카 및 나고야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는 등 지속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인천~이시가키지마 신규 취항과 같은 새로운 여행지 발굴도 고객들의 선택지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진에어는 관계자는 "아직 5월 연휴 계획을 세우지 않은 고객이라면 이번 정보를 참고해 즐거운 해외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황금연휴 여행지로 다카마쓰와 마카오를 추천했다. 다카마쓰는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힐링족’에게 제격이다. 일본 정원 문화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리쓰린 공원과 가성비 좋은 골프 투어, 사누키 우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 등 현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3년마다 열리는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도 경험할 수 있다. 마카오는 화려한 호텔 투어와 쇼핑, 동서양을 아우르는 먹거리,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쇼 등 짧은 일정으로도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다. 각종 관광 편의 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찾기도 좋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24 15:12:12【도쿄=김경민 특파원】 대만 경제부는 21일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대만무역투자센터' 개소식을 열고 일본 진출을 모색하는 대만 기업의 지원에 본격 나선다. 이번 센터는 대만 반도체 관련 기업의 규슈 지역 진출을 중점 지원하기 위한 거점이다. 체코 프라하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 사례다. 일본 내 대만 반도체 기업의 대표 주자인 TSMC의 구마모토 진출로 활기를 띠고 있는 일대 기업 연계를 뒷받침하려는 포석이다. 대만무역투자센터는 단순 기업 간 매칭부터 자금 지원 등 투자 기능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드론 등 학계의 연구기술을 산업으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해외 첫 사례인 체코 투자센터는 2024년 12월 개설됐다. 이는 TSMC가 진출한 독일 드레스덴 인근에 위치한 점을 감안했다. 후쿠오카 거점의 구체적인 가동 시점과 조직 체계는 현재 조율 중이다. 당장은 대만의 무역 진흥기관인 '대만무역센터(TAITRA)' 후쿠오카 사무소를 기반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앞서 대만 기업의 일본 진출을 돕는 서비스 회사를 규슈에 설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행정 절차가 필요한 만큼 기존 조직을 활용해 신속한 대응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TAITRA는 1970년 설립 이래 대만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수 지원한 실적을 가진 조직이다. 세계적으로 약 60개 해외 거점을 운영하며 일본 내에선 도쿄·오사카·후쿠오카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규슈에선 지방은행과 연계해 기업 정보도 수집 중이다. 규슈 각지에서는 구마모토현과 기타큐슈시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업 집적과 산학 협력 모델을 지향하는 ‘사이언스 파크’ 구상이 진행 중이다. 관련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 대만무역투자센터가 정보 수집 및 투자 지원의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대만 기업들의 투자 결정이 지연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특히 트럼프 정부는 상호관세 외 별도의 세율 부과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둔화 등으로 반도체 업황 자체도 위축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4-21 08:58:01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8~10일 일본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 등 3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를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일본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한국으로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의 전체 해외여행 회복률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대비 65%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한국 여행은 98.5%의 높은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2월말 현재 일본인의 한국 방문 숫자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연간 352만명이 방한했던 지난 2012년 기록을 뛰어넘어 올해 역대 최대 방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후쿠오카 닛코호텔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는 ‘한국을 잇다’를 주제로 전국 6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등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가깝고 친숙한 여행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또 9일과 10일에는 히로시마 리가 로얄 호텔과 도쿄 웨스틴 호텔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이어 열어 이날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10일 도쿄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는 피부과 방문 등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 피부과·성형외과·한의원 등 한국 의료·웰니스 기관 1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일정에 함께하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일본 국토교통성 타카하시 카츠노리 부대신을 만나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주요 여행사의 하나인 HIS그룹 야다 모토시 대표와 만나 방한 수요 확대를 위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해"라면서 "올해는 다시 새로운 60년이 열리는 해인 만큼 일본인들이 양국 교류 확대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08 13:23:44[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오는 29일 부산~후쿠오카 노선 취항 15주년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에어부산이 개설한 첫 국제선으로, 15년간 대표 간선 노선으로 성장해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0년 3월 주 2회 일정으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첫 취항한 이후, 현재는 주 28회까지 증편하며 총 2만7000여편을 운항했다. 누적 탑승객 수는 약 454만7000명으로, 에어부산 전체 국제선 누적 탑승객(2732만명)의 약 17%에 해당한다. 특히 이 노선은 지난 2013년 이후(코로나19 시기 제외) 줄곧 여객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며,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주요 항공편으로 자리 잡았다. 에어부산은 올해 하계 운항 시즌(3월 30~10월 25일)에도 해당 노선을 하루 4회, 주 28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15년간 두 도시 간 경제·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 항공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8 09:02:17[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대표 정병섭)이 오는 29일 에어부산의 첫 국제선 하늘길을 열었던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0년 3월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주 2회 일정으로 취항해 현재는 주 28회까지 늘리며 15년간 꾸준히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취항 시점부터 지난달까지 해당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80% 중반대로, 총 2만 7000여 편 운항 및 누적 탑승객 454만 7000여 명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전체 국제선 누적 탑승객 수인 2732만여 명의 약 1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15년간 지속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에어부산의 해당 노선 여객 점유율은 2013년부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한 현재까지 꾸준히 50% 이상을 유지하며,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두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 촉매제로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항공 교통 편익 증진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하계 운항 스케줄(3월 30일~10월 25일) 기준으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아침부터 저녁 시간대까지 매일 4회(주 28회)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28 07:20:42[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는 한일 양국의 언론인과 연구자가 대거 참가하는 ‘부산-후쿠오카 저널리스트 포럼’을 오는 15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일 관계 속 언론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언론의 기여 방안을 학술적·저널리즘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17차 ‘부산-후쿠오카 포럼 (한국측 회장 이장호 전 BS금융지주 회장)’에서 제안돼 성사된 것으로, 한일 언론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개회사를,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와 이시하라 스스무 후쿠오카-부산 포럼 회장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될 세 개의 세션에서는 한일 언론이 그간의 관계를 어떻게 기록해왔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된다. 제1세션에선 ‘한일 관계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완수 동서대 교수가 '한국 언론은 ‘한일관계 60년’을 어떻게 기록해 왔는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사쿠라이 이즈미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한일 관계에 있어 매스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후 한일 언론 관계 연구자 및 기자 6인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2세션에선 ‘부산·규슈 지역의 한일 관계 보도’를 주제로 지역 언론의 역할을 조명한다. 제3세션은 ‘보다 지속 가능한 양국 관계를 위하여’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장 총장이 사회를 맡아 참석자 전원이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장 총장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의 주요 언론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회의가 열려 기쁘다”며 “양국 관계에서 여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언론인의 교류를 통해 한일 관계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4 13:43:16[파이낸셜뉴스] 마스터카드는 향후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자사 고객이 국내에서 사용하는 컨택리스 카드나 해당 결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후쿠오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후쿠오카 지하철을 타려는 마스터카드 고객은 지하철 개표구에 컨택리스 카드나 스마트 기기를 갖다 대면 된다. 마스터카드는 이와 같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지난 10월부터 이번 달까지 매월 첫 거래마다 선착순으로 200엔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양재율 마스터카드 디지털플랫폼 담당 상무는 "마스터카드는 고객이 전 세계 어디서든 쉽고, 안전하고, 빠른 컨택리스 결제를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의 금융 기관 및 가맹점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일본을 찾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컨택리스 결제는 컨택리스 카드 또는 해당 카드가 등록된 스마트 기기를 단말기에 대는 결제 방식으로, 컨택리스 카드에는 컨택리스 인디케이터가 표시돼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2-11 09:59:33[파이낸셜뉴스] 부산과 후쿠오카 양 도시 간 국경을 초월한 초광역경제권 형성의 비전을 내걸고 2006년 출발한 민간제언기구 ‘부산-후쿠오카 포럼(한국 측 의장: 이장호 전 BNK 금융지주 회장, 일본 측 의장:이시하라 스스무 JR규슈 상담역)의 제17차 회의가 18일~19일 이틀 일정으로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다.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양국의 관계를 더욱 활성화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양국관계 구축을 위한 한일해협권 제언‘으로 선정했다. 포럼의 제1세션에서는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부산 측에서는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이, 후쿠오카 측에서는 키도 히로토 큐슈전력주식회사 상무가 각각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지난 8월, 5박 6일간 실시한 동서대·국립부경대 주최의 일본인 대학생 초청 프로그램 연수 결과를 발표한다. 제3세션에서는 ’양도시간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타니가와 히로미치 후쿠오카상공회의소 회장이 발표한다. 자유토론에서는 ’한일관계 60년, 지금부터 60년-부산ㆍ후쿠오카의 제언‘을 주제로 부산 측에서 박지윤 (재)삼미재단 이사장과 염정욱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이, 후쿠오카 측에서 사이다 타다오 스미토모상사큐슈주식회사 사장과 토쿠나가 토요무 후쿠오카현변호사회 회장이 각각 발표한다. 부산-후쿠오카 포럼 대표간사를 맡고 있는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이번 포럼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지난 6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60년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8 12:48:09【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4일 도쿄도, 오사카부와 오사카시, 후쿠오카현과 후쿠오카시, 홋카이도와 삿포로시 등을 '금융·자산운용특구'로 지정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해외 자금과 인재 유입을 기대하며 만든 금융·자산운용특구에서는 지역별로 다양한 규제 완화, 지원 정책이 시행된다. 이 특구에서는 회사 설립에 필요한 등기 신청을 영어로 할 수 있고, 외국인의 은행 계좌 개설 지원이 이뤄진다. 또 일본 정부는 일정한 금액 이상을 일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외국인을 위한 재류 자격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회의에서 특구 지정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자산 운용업자를 모으고 성장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라고 밝혔다. 특구의 지역별 특성은 도쿄도가 '지속 가능한 금융 선진 도시', 오사카부가 '스타트업 집적', 후쿠오카현이 '아시아 게이트웨이', 홋카이도가 '환경 관련 자금·인재 집적' 등이다. 교도통신은 "각 지역이 지방세 면세와 비용 보조를 독자적 지원책으로 내세웠으나 현 시점에서 국세 우대 조치는 제시되지 않았다"며 "아시아 금융도시인 홍콩과 싱가포르가 존재감을 발하는 상황에서 4개 지역이 매력 수준을 얼마나 높일 것인지가 과제"라고 분석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6-05 08: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