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1월 31일 열린 지난해 실적 설명회에서 "지정학적 이슈로 당사의 유럽향 산정 물량은 현재 수에즈 운하 대신 희망봉을 통과해 이동 중에 있다"며 "항로 변경으로 인해 일부 운송의 리드 타임이 증가가 있으나, 고객과 사전 협의해 일정을 관리 중에 있다. 현재 심각한 공급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리드 타임 증가에 따라 운임료는 상승했다. 당사는 물류사와 협력해 시장 운임 대비 상승 폭을 최소화하고 있다. 제품 판매 시에도 무임 인상분을 판가에 전가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31 17:00:02[파이낸셜뉴스] 청해부대가 수에즈 운하에서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우리국적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작전활동을 펼친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청해부대는 수에즈 운하 통행이 막혀 희망봉으로 우회한 우리 선박들에 대해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해부대는 오후 3시20분(우리시간) 아덴만 일대로 이동했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의 좌초로 일주일째 통행이 막히면서 우리국적 선박 일부는 희망봉 우회를 택했다.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 선박 4척도 희망봉으로 우회 중이다. 이날 에버 기븐호는 정상 항로로 복귀했지만 약 450척의 선박이 운하 통행을 기다리고 있어, 언제 통행이 정상화될지는 미지수다. 청해부대는 한국군 사상 첫 전투함 파병부대로 소말리아 아덴만을 통과하는 한국 선박에 대해 해적 차단, 테러 방지 등의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3-29 20:21:49[파이낸셜뉴스] HMM은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에버 기븐'호의 일부 부양에도 유럽 항로를 운항중인 4척의 선박이 현재 기존대로 희망봉을 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HMM은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선박이 물에 뜬건 맞지만, 완벽하게 사고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HMM은 "현재 '에버 기븐'호는 계속 이초(항해 중에 암초에 걸린 배가 암초에서 떨어져 다시 뜸) 작업중이며, 완벽하게 언제부터 통항이 재개될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지난 주말부터 우회했던 선박 4척은 현재 기존대로 희망봉으로 우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HMM 관계자는 "연비 효율이 우수한 2만4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구주(유럽)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면서 "최신형 선박인 만큼 연료 효율이 우수해 1주일 추가 운항으로 소요되는 연료비 등 추가비용은 현재의 고운임료 상황과 수에즈 운하 통관료 등을 감안하면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해상운송업체 인치케이프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있던 '에버 기븐'호가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에즈운하관리청(SCA) 공식 확인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에즈 운하는 지난 23일 파나마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좌초하면서 마비됐다. 앞서 HMM은 이번주 수에즈 운하를 지날 예정이던 2만4000TEU급 HMM 스톡홀름호와 HMM 로테르담호, HMM 더블린호와 5000TEU급 부정기선 HMM 프레스티지호의 남아공 희망봉 우회를 결정했다. HMM이 희망봉 노선을 활용하는 것은 지난 1975년 이후 46년 만이다. 가장 먼저 수에즈 운하로 진입해 길이 막혀버린 2만4000TEU급 HMM 그단스크호는 인근 해상에 대기키로 했다. HMM은 수에즈 운하 재개가 며칠 더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 대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봉을 돌게 되면 약 9000㎞를 더 항해해야 해 소요기간이 7~10일 더 걸린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3-29 14:50:29[파이낸셜뉴스] 전세계 물류 대동맥인 수에즈운하의 봉쇄 사태가 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좌초 선박의 인양작업은 여전히 답보상태를 보이며 선사들이 희망봉 우회 결정을 속속 내리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엿새째 가로막고 있는 컨테이너선 사고 복구 작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적선사 HMM에 이어 현대글로비스도 희망봉을 우회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공식화 하지 않았을 뿐이지 대부분의 선사들이 수에즈 인양작업이 길어지면서 대기를 하다가 우회로를 통해 돌아가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재 극동발 유럽향을 운항 중인 선박은 희망봉을 거쳐 슬로베니아 코퍼항 등 유럽 주요 항구에 기항할 예정이다. 희망봉을 우회하는 만큼 운항 기간은 최대 7일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주일이 더 소요됨에도 선사들이 우회로를 선택한 이유는 마냥 대기하고 있기에는 운송 지연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봉쇄 엿새째가 되면서 물류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 봉쇄로 인한 배송지연으로 해운업계는 하루 90억달러(약 10조1655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또 각 배의 선주들은 하루 6만달러씩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운하개통 재개를 기다리는 선박은 429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회로를 통해 돌아갈 경우 유류비 등 비용이 증가해 일시적으로라도 운임비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의 유럽노선 운임은 26일 기준 TEU당(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 3742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77달러 올랐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1-03-29 11:29:52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선박 4척을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노선을 우회하기로 결정했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번주 수에즈 운하를 지날 예정이던 2만4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HMM 스톡홀름호와 HMM 로테르담호, HMM 더블린호와 5000TEU급 부정기선 HMM 프레스티지호의 남아공 희망봉 우회를 결정했다. HMM이 희망봉 노선을 활용하는 것은 지난 1975년 이후 46년 만이다. 다만 가장 먼저 수에즈 운하로 진입해 길이 막혀버린 2만4000TEU급 HMM 그단스크호는 인근 해상에 나흘째 대기키로 했다. 이번 우회는 HMM이 가입한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와의 협의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수에즈 운하 재개가 며칠 더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 대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봉을 돌게 되면 약 9000㎞를 더 항해해야 해 소요기간이 7~10일 더 걸린다. 지난 23일 오전 파나마 선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수에즈 운하 중간에서 좌초, 운하 통행이 전면 중단되며 아시아발~유럽향 운임도 상승하고 있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 간 무역의 핵심 통로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의 지난 26일 기준 유럽노선 운임은 TEU당 3742달러를 기록, 전주 대비 77달러 올랐다. 유럽노선 운임은 지난 1월 4413달러까지 올랐고 이달 중순 3000달러대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이날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해운사 입장에선 유럽노선 운임 상승이 긍정적일 수 있으나 수송차질로 인한 물동량 감소, 우회항로 이용 시 운항거리 증가에 따른 연료비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수에즈 운하 사고 복구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이집트 운하·통상서비스업체 리스에어전시 등에 따르면 운하 양 끝에서 통행이 재개되길 기다리는 선박은 26일(현지시간) 237대로, 이들 선박에 총 120억달러(약 13조5780억원)어치 화물이 실려 있다 국내 수출·수입 기업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수출입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해상운임 상승과 컨테이너 부족, 컨테이너 선박 부족 등 업체들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제품 운송 수요가 늘었지만 물류 여건이 이를 따라주지 못하고 있어 물건을 적시에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입업계 고충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3-28 21:27:06[파이낸셜뉴스] 이집크 수에즈 운하 사고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선박 4척을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노선을 우회하기로 결정했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번주 수에즈 운하를 지날 예정이던 2만400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HMM 스톡홀름호'와 'HMM 로테르담호', 'HMM 더블린호'와 5000TEU급 부정기선 'HMM 프레스티지호'의 남아공 희망봉 우회를 결정했다. HMM이 희망봉 노선을 활용하는 것은 지난 1975년 이후 46년 만이다. 다만 가장 먼저 수에즈 운하로 진입해 길이 막혀버린 2만4000TEU급 'HMM 그단스크호'는 인근 해상에 나흘째 대기키로 했다. 이번 우회는 HMM이 가입한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와의 협의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수에즈 운하 재개가 며칠 더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 대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봉을 돌게 되면 약 9000㎞를 더 항해해야 해 소요 기간이 7~10일 더 걸린다. 지난 23일 오전 파나마 선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수에즈 운하 중간에서 좌초, 운하 통행이 전면 중단되며 아시아발~유럽향 운임도 상승하고 있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 간 무역의 핵심 통로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의 지난 26일 기준 유럽노선 운임은 TEU당(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 3742달러를 기록, 전주 대비 77달러 올랐다. 유럽노선 운임은 지난 1월 4413달러까지 올랐고 이달 중순 3000달러대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이날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해운사 입장에선 유럽노선 운임 상승이 긍정적일 수 있으나 수송차질로 인한 물동량 감소, 우회항로 이용 시 운항거리 증가에 따른 연료비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수에즈 운하 사고 복구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이집트 운하·통상서비스업체 리스에어전시 등에 따르면 운하 양 끝에서 통행이 재개되길 기다리는 선박은 26일(현지시간) 237대로, 이들 선박에 총 120억달러(약 13조5780억원)어치 화물이 실려 있다 국내 수출·수입 기업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수출입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해상운임 상승과 컨테이너 부족, 컨테이너선박 부족 등 업체들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제품 운송 수요가 늘었지만 물류여건이 이를 따라주지 못하고 있어 물건을 적시에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해상운임이 상승한 상황에서 수에즈 운하 사고까지 발생해 물류 관련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입 업계 고충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3-28 19:11:56<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안종훈(24,제주)이 프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제주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희망봉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상위리그 진출과 FA컵 우승이 좌절된 제주는 다음 시즌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리빌딩에 돌입했다.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신예 및 백업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지난 6일 성남 원정에서도 안종훈, 좌준협, 이성현이 새롭게 선발 라인업에 가세했다.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안종훈이었다. 비록 1-2로 패하며 다소 빛이 바랬지만 전반 5분 이진호의 헤딩패스를 멋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조선대 출신의 안종훈은 2008년 U-19 청소년 대표와 2009년 대학선발이라는 화려한 이력과 축구센스와 발재간이 뛰어나 박경훈 감독이 내심 기대를 걸고 있는 숨은 진주였다. 하지만 안종훈이 설 자리는 없었다.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에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손꼽혔던 산토스가 포진해 있었기 때문. 2012년 목포시청 임대와 동계훈련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지만 올 시즌에도 마라냥, 송진형에게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었다. 안종훈은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내와 3살박이 딸을 위해서라도 거짓없는 땀과 열정을 흘렸다. 그리고 안종훈은 조금씩 성공의 문을 노크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8일 건국대와의 FA컵 32강전에서 마수걸이포를 가동한 데 이어 올 시즌 정규리그 9경기 출전 만에 프로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박경훈 감독은 “안종훈은 우수한 선수다. 내년이 상당히 기대되는 선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안종훈은 이에 고무되지 않고 더 강하게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다. 그는 “아직 100%를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팀과 내 자신에게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내년에는 제주의 베스트 11로 올라서고 싶다”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08 11:13:18보건복지콜센터 역지사지 현장기동대 ‘129희망봉사대’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의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29희망봉사대는 ‘희망의 전화129’ 홍보와 현장상담 활동과 함께 복지관 시설내 청소 등 환경정리와 사회복지프로그램 보조, 노인돌보미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콜센터는 현재 매월 1회씩 우리 주변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보건복지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우이웃·청소년과 노인 및 장애인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현장을 자주 찾아가 ‘희망의 전화 129’가 국민들에게 가까이 있음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2010-01-21 10:19:57▲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지난 6월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 4개점은 지난해 말 부산 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롯데 희망봉사대를 결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 측은 지난해 봉사대의 대외적인 봉사활동 지원은 물론 분기별로 봉사활동을 기획·추진해 봉사대원 자녀 장학금, 포상, 단합대회, 체육대회 등 봉사대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 4개점에서는 매년 다둥이가정 및 다자녀 가구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영어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산 글로벌빌리지 내부에 '백화점 체험존'을 만들어 운영하고 프로그램 수강 할인 혜택과 함께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코레일 최고의 히트상품인 '내일로 티켓'을 구입,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롯데백화점 체험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친화 봉사활동으로 '부산사랑 환경정화의 날' 행사를 가지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 본점 주변과 7월 31일 부산 명소인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 데 이어 오는 14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이틀 간 행사를 갖는다. 한편 롯데그룹 차원에서는 지난 2009년 5월 부산시와 오페라 하우스 건립 기부 약정식을 갖고 부산항 북항에 10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1500석 규모의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지원·약속한 바 있다. 또 롯데쇼핑의 경우 부산시 지정문화재인 '영도대교'를 복원하고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에 필요한 1000억원의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등 부산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2011-08-03 16:43:05#OBJECT0#[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올해 3·4분기 영업이익 1조4614억원을 달성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5848억원)의 2배가 넘는 실적을 1개 분기에 달성하면서 7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HMM은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조46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보다 67%,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무려 1828%늘어난 수치다. 당초 시장에서는 HMM의 올해 3·4분기 컨센서스를 매출 3조3653억원, 영업이익 1조1818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실제 공시된 실적은 이를 훌쩍 뛰어넘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848억원의 2.5배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HMM은 지난 2022년 4·4분기(1조2589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당초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해운업체의 실적 부진이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위협 등 홍해 운항이 중단되며 올 초부터 해상운임이 상승세를 보였다. 더욱이 수에즈 운하 병목으로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선박이 늘어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난해 3·4분기 평균 986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3·4분기 평균 3082p로 상승했다. 또한 신규서비스(아시아~멕시코) 개설, 1만3000TEU(1TEU는 6.1m 컨테이너)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고채산 화물 증가 등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도 영향을 미쳤다. 친환경 선박 지속 투입으로 인한 체질 개선도 경쟁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오는 4·4분기에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반적인 시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 동안 항만 파업 영향과 일정 지연으로 공급 불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HMM 관계자는 "내년 2월 새 해운동맹인 프리미어얼라이언스와 MSC의 협력으로 항로 및 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벌크 부문의 경우 4·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지만 중국 경기 회복 여부 등 경제 불확실성 존재하기 때문에 장기화물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확보 추진 등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3 15: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