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거품 뒤덮인 도쿄. 사진= 유튜브 asahicom 영상 캡처. 흰 거품으로 뒤덮인 도쿄 거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6시께 도코 긴자의 한 빌딩 앞 도로가 흰 거품으로 뒤덮이는 바람에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이는 도쿄 긴자 거리에 있는 스미모토 빌딩 13층의 탕비실에서 한 광고회사 직원이 약 40L의 액체 비누를 싱크대에 흘려 보내면서 일어났다. 이 액체 비누는 물과 섞이며 거대한 거품이 만들었고, 배수관을 통해 땅 위로 올라오면서 거리가 온통 흰 비누 거품으로 뒤덮였던 것이다. 건물 관계자에 따르면 이 거품에 독성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시민들이 거품을 보고 놀라워 하며 거품을 피해 걷고 있는 가 하면 경찰과 소방관들이 밤늦게까지 제거 작업을 하는 모습이다. 흰 거품 뒤덮인 도쿄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넘어지면 어쩌려고", "40리터나 내려 보내다니..", "길가다 갑자기 저러면 정말 놀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7-05 13:54:09중국의 한 도로 한복판에 거대 거품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에는 지난 13일 오후 9시(현지시간) 중국 난징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거대 거품 사진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중국 도로 거대 거품 사진을 보면 넓이 30~40m²에 달하는 정체불명의 흰 거품이 도로 위에 흐르고 있으며, 지나가던 시민들은 이 거품을 보며 놀란 듯 구경하고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거품은 하수구를 통해 올라와 도로를 가득 메웠다. 경찰은 지하철 건설 때 만들어진 부산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거품의 정체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되며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도로 거대 거품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크기가 엄청나네요", "지하철 건설 부산물이라니 말이 되나?", "주민들 정말 놀랐을 듯", "몸에 안 좋은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5-17 10:06:27[파이낸셜뉴스]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에 흐르는 갠지스강 지류인 야무나강 일부가 하얀 독성 거품으로 뒤덮였다. 9일(현지 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인도에서 신성한 강으로 여겨지는 갠지스강의 최대 지류 가운데 하나인 야무나강 일부 구간이 하수와 산업 폐기물이 섞인 하얀 거품으로 덮였다. 강한 돌풍으로 인해 야무나강 수면 위에 형성된 두꺼운 독성 거품층이 날려 인근 도로에까지 쌓여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야무나강에서 독성 거품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을 비롯해 여러 차례 독성 거품이 형성된 바 있는데, 이 거품은 산업 폐기물과 하수가 뒤섞여 생성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야무나강 일부 구간은 수십년간 산업 폐수 및 생활 하수로 인한 독성 화학 물질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강의 곳곳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여 강물이 진흙탕처럼 보이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이 독성 거품에 다량의 암모니아와 인산염이 다량 함유돼 호흡기와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인구 밀도가 높고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델리 인근 지역의 강이 가장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정부 조사단에 따르면 수도 뉴델리는 갠지스강 전체 길이의 2%밖에 접해있지 않지만 전체 오염의 약 7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광경을 야무나강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주민들은 물에 독성이 있음에도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 물을 계속 사용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또 힌두교 신자들이 야무나강에 들어가 두꺼운 거품에 둘러싸여 의식을 행하는 모습도 종종 포착되기도 하며, 매년 11월 태양신 수리아에게 바치는 축제인 '차트 푸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야무나강에 모여 강물로 몸을 씻으며 기도하는 의식을 치른다. 한편 수도 뉴델리에서는 건강에 위험할 정도의 스모그가 발생해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고 야외 공사 작업이 중단됐다. 스위스 대기질 측정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뉴델리의 대기질 지수(AQI)는 517을 기록해 이번 주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10 18:42:16[파이낸셜뉴스] 국내 와인 유통사 나라셀라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샴페인의 마에스트로 '빌까르 살몽'을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빌까르 살몽'은 1818년 니콜라 프랑수아 빌까르(Nicolas Francois Billecart)와 엘리자베스 살몽(Elizabeth Salmon) 부부가 설립한 유서 깊은 샴페인 하우스로 200년 이상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샴페인의 품질은 좋은 포도로부터 나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섬세함', '균형감', '우아함'을 모토로 하고 있는 '빌까르 살몽'은 '저온 안정화' 양조 기법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이 기법은 발효통의 온도를 5℃까지 낮추고 이틀 후 효모를 첨가한 뒤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13℃ 온도로 3주간 느린 발효 과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각각의 포도품종, 포도밭 구획에 따라 분리 양조해 섬세한 맛과 향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병입된 샴페인은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지하 저장고에서 보관 및 숙성된다. 나라셀라는 이번에 '빌까르 살몽'의 대표 샴페인 △빌까르 살몽 브뤼 리저브 △빌까르 살몽 브뤼 로제 △빌까르 살몽 끌로 생 힐레르를 포함해 총 11종을 선보인다. 샴페인 '빌까르 살몽 브뤼 리저브'는 황금빛 컬러와 조밀한 버블에서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향은 잘 익은 배 등의 과일 아로마와 함께, 곡물, 갓 구운 빵, 코코넛의 아로마가 은은하게 느껴진다. 풍부하고 진한 맛과 함께 신선한 향의 조화가 훌륭하며 볼륨감 있고 풀바디한 스타일로 식전주로 좋으며 연어, 스시 등 해산물이나 소스가 진한 닭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 샴페인 '빌까르 살몽 브뤼 로제'는 로제 샴페인의 기준으로 알려진 제품으로 반짝이는 연분홍 컬러와 우아한 거품이 화려한 앙상블을 보여준다. 특히 붉은 베리류의 아로마가 식욕을 돋우며 이어지는 흰 꽃의 향기와 시트러스함이 다채로운 아로마를 선보인다. 뿐 아니라 크리미한 텍스처와 함께 은은하게 퍼지는 야생 딸기, 라즈베리의 뉘앙스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다양한 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샴페인 '빌까르 살몽 끌로 생 힐레르'는 10년 이상의 장기 숙성을 거쳐 탄생한 최고급 샴페인으로 황금빛 컬러와 세심한 숙성 과정을 통해 최상급 버블의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말린 시리얼, 아카시아 꽃향기, 오렌지 꽃, 볶은 커피, 토스트, 익은 과일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특징이며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2002년 100점을 부여받은 제품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샴페인의 계절인 여름에 샴페인 명가 '빌까르 살몽'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2024년 드링크 인터내셔날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샴페인 브랜드 4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빌까르 살몽'과 함께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06 13:41:36보리는 '쌀'과 함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곡물이다. 이제는 없어진 '보릿고개'는 우리의 식생활이 얼마나 윤택해졌는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경작돼 온 작물인 만큼 한의약에서도 보리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다.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기를 보하고 비위를 조화롭게 한다. 설사를 멎게 하며 허한 것을 보한다. 오장을 실하게 하는데, 오랫동안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해지며 몸이 윤택해진다. 몸을 덥히는 데는 오곡 가운데 제일이다. 오랫동안 먹으면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고, 중풍을 예방한다. 잘 익혀 먹으면 사람에게 이롭다'고 기록돼 있다. 보리에는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어 혈중 지질 수치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게 해 당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C, 비타민E 등과 함께 섭취하면 제2형 당뇨환자의 혈관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이기 때문에 식욕을 조절하게 만드는 호르몬을 원활히 분비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장 속의 몸에 좋은 박테리아를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흰쌀(백미)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줄 수 있어 보리를 혼합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일상에서 많이 접할 수 있었던 보리차는 설사와 관련해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데, 대변에서 냄새가 많이 나고 거품이 섞인 아이들의 열성(熱性) 설사에는 도움이 되지만,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아 생기는 한성(寒性) 설사에는 보리차가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곡물이자 건강식인 '보리' 이지만, 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몸에 이상이 있다 싶을 때는 주저 하지 말고 한의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식생활 개선과 한의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마성 매일365한의원 원장
2024-02-01 18:10:45[파이낸셜뉴스] 보리는 ‘쌀’과 함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곡물이다. 이제는 없어진 ‘보릿고개’는 우리의 식생활이 얼마나 윤택해졌는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경작돼 온 작물인 만큼 한의약에서도 보리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다.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기를 보하고 비위를 조화롭게 한다. 설사를 멎게 하며 허한 것을 보한다. 오장을 실하게 하는데, 오랫동안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해지며 몸이 윤택해진다. 몸을 덥히는 데는 오곡 가운데 제일이다. 오랫동안 먹으면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고, 중풍을 예방한다. 잘 익혀 먹으면 사람에게 이롭다’고 기록돼 있다. 보리에는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어 혈중 지질 수치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게 해 당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C, 비타민E 등과 함께 섭취하면 제2형 당뇨환자의 혈관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이기 때문에 식욕을 조절하게 만드는 호르몬을 원활히 분비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장 속의 몸에 좋은 박테리아를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흰쌀(백미)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줄 수 있어 보리를 혼합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일상에서 많이 접할 수 있었던 보리차는 설사와 관련해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데, 대변에서 냄새가 많이 나고 거품이 섞인 아이들의 열성(熱性) 설사에는 도움이 되지만,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아 생기는 한성(寒性) 설사에는 보리차가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곡물이자 건강식인 ‘보리’ 이지만, 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몸에 이상이 있다 싶을 때는 주저 하지 말고 한의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식생활 개선과 한의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01 08:28:16[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살균제로 해삼과 전복 등을 세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일간지 신경보는 기자가 지난달 랴오닝 성 다롄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 위장 취업해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해당 업체 직원들은 파란색 플라스틱 탱크에 물을 가득 담은 뒤 흰색 가루를 탄다. 그리고 이 물에 해삼과 전복을 넣고 세척한다. 그러자 물에는 흰 거품이 인다. 직원들은 기자가 "흰색 가루가 뭐냐"고 묻자 "약"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세척된 해삼과 전복을 보며 "아주 좋다",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조사 결과 흰색 가루의 주요 성분은 붕사였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붕사는 주로 금속가공, 유리 제작 등 공업용으로 사용된다. 인체에 유입되면 위산과 반응해 구토, 설사, 홍반, 의식불명 등 중독 현상을 유발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영향을 많이 받고 심하면 암을 유발한다. 과다 유입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매체는 "해삼을 붕사를 희석한 물로 씻은 뒤 삶으면 검은색으로 변해 값어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복도 이러한 방식으로 세척하면 황금색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경보는 이 업체가 그동안 해삼과 전복 500만㎏을 가공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이 업체의 수산물 수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3-15 06:48:55[파이낸셜뉴스] 자연산 홍합을 먹던 중 흑진주를 발견한 수산물 전문 유튜버의 사연이 전해졌다.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에는 지난 22일 ‘홍합 먹다가 흑진주가 나왔습니다. 제게도 이런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채널을 운영하는 어류 칼럼니스트 김지민씨는 자연산 홍합을 삶아 먹던 중 홍합에서 작은 공 모양의 물체를 발견했다. 은은한 광택이 도는 회색빛 진주로 보였다. 다만 일반적인 진주와 달리 질감은 말랑말랑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발견하자마자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라며 "진주가 망 같은 데 싸여 있었다. 내장 사이에 뭔가가 볼록 나와 있었다. 그때부터 촬영했어야 했는데 카메라도 안 켜고 '뭐지?'하고 벗겨버렸다. 알고 보니 진주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홍합에서 발견된 흑진주의 감정가가 5000만원에 이른다는 1987년 보도를 보면서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알의 크기, 색상, 광택, 구에 가까운 모양, 매끈한 표면 등 진주의 가치를 가르는 기준도 살펴보며 발견한 진주와 비교하기도 했다. 김씨가 획득한 진주는 색과 광택, 모양에서 합격점을 받을만했다. 그러나 김씨의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하루 뒤 진주가 건포도처럼 쪼그라든 것이다. 김씨는 “진주는 한 번 삶으면 끝난다고 하더라. 나는 먹기 위해 산 거니까 당연히 그냥 삶았다”라며 “진주가 되려다 만 애가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그는 “진주 팔아서 일확천금을 노리려고 했는데 허황된 꿈이었다”라며 허탈해했다. 자연산 패류에서 진주가 발견된 사례는 이전에도 종종 있었다. 지난해 1월에는 경남 창원에 사는 A씨가 굴찜을 먹다가 진주를 발견했다. A씨가 공개한 진주는 보랏빛 광택이 도는 흰 진주였다. 당시 보석 감정사는 “천연 진주는 1억원이 넘어갈 수 있다”라면서도 “진주에 광택이 나와야 하는데 심미성이 빠지면 가격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24 07:14:45추위가 한풀 꺾이자 상큼달콤함으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주는 색다른 향과 맛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을 쇼핑해보는 것은 어떨까. 9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샌드에이스 봄 시즌 에디션 '핑크레몬'을 출시했다. 핑크레몬은 최근 젊은 여성들이 찾는 감성 카페에서 '맛있고 예쁜 음료'로 사랑받고 있다. 부드러운 에이스 두겹 사이에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핑크레몬 크림을 듬뿍 담았다.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특히 높은 이스라엘산 레몬으로 상큼달달함을 살렸고, 진분홍 핑크빛으로 진한 봄 느낌을 가득 살린 상큼한 핑크레몬 크림 맛에 패키지까지 화사하다. 특히 이 제품은 3개월간 250만개만 공급되는 한정판이다. 하이트진로는 상큼하고 달콤한 핑크빛 라즈베리 밀맥주를 선보였다. 프랑스 대표 밀맥주 '크로넨버그 1664 로제'가 주인공이다. 이로써 '크로넨버그 1664'는 블랑, 프렌치 라거, 로제까지 국내 3종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신제품은 라즈베리와 복숭아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담긴 밀맥주로 파인 아로마 홉과 향신료인 코리앤더의 섬세하고 우아한 향미가 만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핑크 오렌지 빛 맥주와 부드러운 흰 거품이 어우러져 시각적으로 상큼함도 느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달콤한 망고향을 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펩시 제로슈거 망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펩시 제로 슈거의 청량감과 제로 탄산음료 특유의 깔끔한 뒷맛에 망고향이 더해져 입안 가득 기분 좋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는 기존 펩시 제로 슈거 제품과 동일하게 검은색이 적용돼 세련되고 날씬한 이미지가 강조됐으며 망고향이 더해진 것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병뚜껑과 라벨이 망고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컬러로 변화한 점이 특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2-09 10:42:41[파이낸셜뉴스] 본초여담(本草餘談)은 한동하 한의사가 한의서에 기록된 다양한 치험례나 흥미롭고 유익한 기록들을 근거로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글입니다. <편집자 주> 옛날, 어느 겨울날 한 부인의 옆구리에 내종(內腫)이 생겼다. 내종이란 복부의 안쪽에 난 혹의 일종으로 배 안쪽에서 살덩이처럼 만져지면서 마치 아주 큰 종기처럼도 보였다. 부인의 남편은 고종사촌지간인 친척 의원에게 진찰을 부탁했다. 친척 의원은 벌써 몇몇 의원들이 치료에 실패했다는 소리를 들었던 바라 탐탁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촌 형님이 자신을 일부러 부른 것을 알기에 거절할 수가 없었다. 친척 의원이 도착했다. 그곳에는 사촌 형님과 일가친척들이 모여 있었다. 형수의 병세를 물어보니 대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벌써 20일이 다 되었다고 했다. 창만(脹滿)도 심했는데, 특히 아랫배는 더 볼록했다. 더군다나 왼쪽 옆구리에 있는 장문혈 근처에는 주먹만 한 혹이 튀어나와 있었다. 의원이 손으로 혹을 만져 진찰을 하려고 하자 형수는 정신이 있는 듯 없는 듯 손사래를 치면서 손도 못 대게 했다. 형수는 숨을 쉬는 것도 힘들어 했다. 창만 때문인 것 같기도 했지만 폐장과 명치 부위에서 가래가 들끓은 듯했다. 의원이 한숨을 쉬면서 멍하니 보고 있자니 갑자기 형수의 아랫배 배꼽근처에서 ‘꾸룩~’하고 돼지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숨이 턱하고 막혔다. 덩어리진 가래가 올라오다가 숨길을 막는 듯했다. 형수는 가래를 뱉지도 삼키지도 못하고 컥컥거리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의원은 어쩔 줄을 몰라했다. 이런 증상은 본 적이 없었기에 진맥을 할 엄두도 나지 않고 멀뚱거릴 뿐이었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좌우로 흔들더니 “내 이런 병증은 평생....”이라면서 나지막이 내뱉었다. 분명 독백이었으나 주위 사람들도 모두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 형수의 괴증(怪症) 앞에서 의원의 넋이 나간 모습을 보고서는 주변의 친척들은 이 참담함을 견딜 수가 없어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러자 사촌 형님이 울먹이며 물었다. “자네. 형수는 어찌 되는 것인가? 대체 어떤 병증인가? 살릴 수는 있겠는가?” 그러나 의원은 “형님, 내 이런 병증은 지금껏 본적도 없고, 의서에서조차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어찌 손쓸 방도가 있겠습니까. 형수님을 살릴 희망이 없습니다.”라고 답을 했다. 이 말을 들은 친척들은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분명 곡소리였다. 그때 가까운 친척으로 보이는 한 여인이 부인의 손을 잡고 울면서 한탄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고 형님, 이것이 뭔일이다요. 내가 그렇게 말렸건만, 그렇게 추운 날 차가운 대청마루에서 삼베옷만 입고 하루종일 솜을 타니 병이 나지 안 나겠소. 평소에도 냉증으로 고생을 하던 양반이 그렇게 추운 날 몸을 혹사시켰으니.... 흑흑~ 내 형님이 죽거든 볕이 드는 따뜻한 양지바른 곳에 묻어 드리리다. 죽어서는 냉증으로 고생하지 마시오. 아이고~ 아이고~”라고 하는 것이었다. 여인의 말을 듣고서는 의원은 문득 깨달은 바가 있어 깜짝 놀랐다. ‘대소변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는 것은 장에 적취(積聚) 등이 있을 때 간혹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어찌 이렇게 창만(脹滿)하면서 가래를 뱉어내지 못하고 싸늘함이 이리 극심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여인의 말이 옳구나. 참으로 옳구나. 이것은 냉적(冷積)이 분명하다. 소변을 보지 못한 것도 산기(疝氣)로 인한 것이었구나.’라고 생각했다. 냉적(冷積)은 냉증(冷症)이 오래돼서 쌓인 것을 말하고, 산기(疝氣)란 냉증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하복부가 켕기는 증상과 비뇨기질환을 통틀어 말하는 병증이다. 의원은 이제야 형수의 맥을 잡았다. 촌구맥은 미세(微細)하게 느껴지면서도 간간이 유력(有力)하고 현삭(弦數)했다. 맥을 보니 아직도 양기(陽氣)가 끊기지 않고 작은 불씨처럼 남아 있는 것으로 여겨졌기에 의원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의원은 사내에게 “형님, 형수님을 살릴 수 있겠습니다. 형수님의 병은 분명 냉증(冷症) 때문입니다. 지금 이 방에 있는 화로에 있는 숯불을 가져와서 손을 덥힌 후에 뜨거워지면 그 손으로 형수님의 가슴을 계속해서 문질러 주십시오.”라고 했다. 남편은 의원의 말대로 덥혀진 손으로 아내의 흉골 가슴부위를 이리저리 문질러 주었다. 그랬더니 목에서 ‘꾸루륵~’하고 소리가 나는 것 같더니 가래와 거품이 입 밖으로 새어 나왔다. 입안에 가득 찬 뭔가를 명주천으로 급히 집어서 빼내 보니 3~4촌 정도 되는 낫자루같은 누렇게 뭉친 가래였다. 형수는 전보다 좀 편하게 숨을 쉬는 것 같았는데, 아직 정신은 들지 않았다. 한 식경(食頃)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의원은 큰 쑥뜸을 가져다가 명치 아래에 있는 거궐혈에 뜸을 떴다. 가래소리는 조금씩 가라앉았고 정신이 조금 드는 듯 신음소리를 냈다. 의원은 다행스러워하면서 이제야 침을 놓을 생각을 했다. 날이 어두워져서 불을 밝히게 하고, 울고 있는 아이들에게 울음을 멈추게 한 후 정신을 집중했다. 그리고서는 옛 침법을 따라 먼저 합곡을 보(補)하고 그 다음 태충, 삼음교, 해계를 사(瀉)하였다. 합곡과 태충은 사관혈로 막힌 기운을 뚫고자 함이고, 해계는 비위의 기운을 풀어주고 삼음교로 간비신(肝脾腎)의 기운을 동시에 다스리고자 한 것이다. 침을 놓고 나서 의원은 방금 전 형수의 손을 잡고 통곡을 했던 여인에게 부탁을 해서 작은 솥과 명주천 그리고 대파 한단과 굵은 소금을 준비해 오라고 했다. 여인이 부탁한 것들을 가져오자 의원은 대파의 흰뿌리 부분과 소금을 함께 섞어서 솥에 넣고 화로 위에서 살짝 노릇한 연기가 날 때까지 볶기 시작했다. 이것을 명추천으로 감싸서 배꼽과 아랫배에 찜질을 하게 했다. 찜질을 하는 도중에도 새로운 대파와 소금을 볶아서 식으면 바로 뜨거운 것으로 교체했다. 이 찜질법은 냉증으로 인한 제반 증상이나 냉증으로 인해 소변을 보지 못하는 전포증(轉脬證)을 치료하는 찜질법이다. 의서에는 총위법(蔥熨法, 파찜질법)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의원은 찜질을 충분하게 한 후에는 또다시 신궐(배꼽)과 아랫배에 있는 기해, 관원혈에 뜸을 떴다. 시간은 이미 한밤중을 지나 벌써 새벽이 되었다. “꼬끼오~ 꼬끼오~” 닭이 두번 울자 형수에게서 대소변이 일시에 쏟아져 나왔다. 의원은 가족들에게 옷을 새로 갈아입히게 한 후 급히 따뜻한 죽과 물 한 사발을 먹이고자 준비를 시켰다. 그리고 죽을 먹이려고 형수를 일으켜 세우려고 하자, 형수가 벌떡 일어나 놀라며 말하기를 “내가 왜 이렇게 누워 있습니까? 친척들은 왜들 이렇게 다들 모여 있습니까?”하는 것이다. 말하는 것도 또렷해졌고 숨도 편안했다. 혹처럼 부풀어 있던 곳을 만져보니 다시 평평하게 되었으며 처음처럼 통증도 호소하지 않았다. 의원이 생각하기에 이렇게 좋아진 것을 보니 형수의 옆구리 혹은 벽음(癖飮)으로 여겨졌다. 벽음(癖飮)은 수기(水氣)가 옆구리에 고여 있다가 한기(寒氣)를 받아서 엉키고 뭉쳐서 덩어리가 생긴 것이다. 쉽게 말하면 찬 자극으로 인한 장경련이나 내장근육의 뭉침으로 나타난 냉적(冷積)이었던 것이다. 의원은 사촌 형님에게 “이제야 병이 물러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형수님은 오랫동안 냉적(冷積)을 앓고 계신 것입니다.”라고 했다. 의원은 냉증에 명방인 부자이중탕(附子理中湯)을 처방해 주고서는 잘 조리하기를 당부했다. 벌써 아침이 되어 해가 떴고, 집안의 친척들은 안심하고 각자 제집으로 돌아갔다. 냉증(冷症)은 단지 단순한 수족냉증으로 시작하지만 관리되지 않고 만성화되는 경우 냉적(冷積)이 되면 실로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병증으로 나타난다. 수족냉증도 문제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특히 여성의 경우 기해혈과 단전이 위치한 아랫배가 차가워짐을 경계해야 한다. 냉증은 만병의 근원이다. * 글 제목의 ○○은 ‘냉적(冷積)’입니다. ■오늘의 본초여담 이야기 출처 < 명의경험록> 醫案. 冷結似肉腫. 余之內從兄李某, 以其妻內腫請我, 去見病症, 則大小便不通, 已至二十日, 胸腹皆極鼓脹, 右過章門穴, 腫核突出如拳, 痛不近手, 而氣息惟存, 眼睛突出胞外. 俄見, 痰氣自臍而上, 聲如猪, 嘔而直上塞喉. 時蒼黃之狀, 不能自忍, 擧家號哭, 余亦無所用手之望. 門外有一婦人, 聞哭聲顚倒而來入於後門, 高聲曰, 叔主叔主, 不知病源, 徒稱內疽, 可訝可訝. 此人本有冷病, 而向日極寒, 以單衣坐於冷地, 終日彈花, 得此病狀. 何不以此早言乎醫而治之云云. 余聞此言, 頓然覺悟曰, 大小便塞, 雖內腫或有, 其然腹胸之脹, 奚如此極也. 婦人之言, 是哉是哉. 適於其時炭火極好, 卽招內從父子言曰, 此病必是冷也, 持此炭火而去, 以手灸火乘熱, 掌熨膈上云云, 如其言熨之, 須臾似有喉聲, 而痰沫照出齒外, 急鑷而拨之, 鎌柄如焉黃痰, 長三四寸許. 自此似通呼吸, 而猶未知也. 食頃之間, 又有痰聲如初, 自臍漸上, 急取大艾炷, 灸巨闕穴分, 而使不得上沮, 以手尤勤摩熨, 則痰聲稍止. 時已夜半, 使兒輩止哭聲明火燭, 銘念持針, 用手提揷, 依古人之鍼法, 先補合谷, 次瀉太沖ㆍ三陰交ㆍ解溪矣. 至雞二鳴, 大小便一時俱下, 急取溫粥水, 呑飮一甫兒, 病人忽然起坐曰, 吾何如此, 以何事多會云云. 氣息晏然, 更見其腫處, 則核至平平, 雖猛按無痛處, 有若病虛. 日出, 一家皆大笑而罷歸.(의안. 냉결은 육종과 비슷하다. 우리 고종 사촌형 이 아무개가 아내의 내종 때문에 나를 불렀다. 가서 증세를 살펴보니 대소변이 모두 나오지 않은 채 이미 20일이 되어 흉복부가 대단히 팽팽해져 있었고 오른쪽 장문혈 근처에 주먹만한 종기가 튀어나와 있는데 아파서 손도 못 대게 했으며 숨은 겨우 쉬고 있었지만 눈알은 눈꺼풀 밖으로 돌출되어 있었다. 잠시 보고 있으니 담기가 배꼽에서부터 올라와 돼지 같은 소리가 났고 구역질하자 곧장 올라와 목구멍을 막았다. 당시의 참담한 상황을 참을 수 없어 온 집안사람들이 소리 내어 울었고 나도 손을 쓸 수 있다는 희망이 없었다. 그때 문 밖에 한 부인이 곡소리로 전도된 것을 듣고 뒷문으로 들어와서는 큰 소리로 질책하는 말이 “아저씨, 아저씨, 병의 원인은 알지 못하고 겨우 내저라고만 하니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이 사람은 원래 냉병이 있었는데 얼마 전 매우 추운 날 얇은 옷을 입고 찬 곳에 앉아서 종일토록 솜을 타다가 이 병을 얻은 것입니다. 어찌 이런 말을 의원에게 미리 말하여 치료하게 하지 않습니까.”라고 하였다. 내가 이 말을 듣고 문득 깨달아 말하였다. “대소변이 막힌 것은 내종이 있을 때 간혹 생길 수 있긴 하지만 흉복의 창만이 어찌 이리도 극심한가? 부인의 말이 옳구나. 참으로 옳구나.” 때마침 숯불이 잘 만들어졌기에 고종 사촌형과 조카를 불러 “이 병은 분명 냉증 때문입니다. 이 숯불을 가지고 가서 손으로 불을 쬔 다음 뜨거워진 손으로 가슴을 문질러 주십시오.”라고 말하니 그대로 하였다. 잠시 후에 목에서 어떤 소리가 나는 것 같더니 가래와 거품이 입 밖으로 새어나와서 급히 집어서 빼내니 3~4촌 정도 되는 낫자루같은 누런 가래였다. 이때부터 숨은 잘 쉬는 것 같았지만 아직 정신은 들지 않았다. 한 식경 동안 또 아까처럼 가래 소리가 들리며 배꼽부터 점점 위로 올라갔는데 급히 큰 쑥뜸을 가져다가 거궐에 뜸을 뜨고 막힘없이 위로 갈 수 있도록 손으로 더욱 부지런히 문질러 따뜻하게 해주니 가래소리가 조금 가라앉았다. 때는 이미 한밤중에 되어서 아이들에게 울음을 멈추고 불을 밝히게 한 후 정신을 집중하여 침을 잡았다. 손으로 잡아당기며 꽂으면서 옛 사람의 침법을 따라 먼저 합곡을 보하고 그 다음 태충, 삼음교, 해계를 사하였다. 닭이 두번 울자 대소변이 일시에 쏟아져 나와서 급히 따뜻한 죽과 물 한 보시기를 먹였더니 환자가 벌떡 일어나 “내가 왜 이렇게 있습니까? 왜들 이렇게 많이 모여 있습니까?” 하고 숨도 편안해졌다. 종기가 있던 곳을 다시 보니 평평하게 되었으며 비록 빨갛기는 했지만 눌렀을 때 아픈 곳이 없었으므로 병이 물러난 것 같았다. 해가 뜨자 집안사람들이 크게 웃으며 돌아갔다.) < 동의보감> 洗熨法. 小便難, 小腹脹, 不急治殺人. 葱白三斤, 細剉炒熱, 以帕子包分兩裹, 更替熨臍下卽通. 又炒鹽半斤, 囊盛, 熨臍下亦通.(소변을 누기 어렵고 아랫배가 불러 오를 때 급히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다. 총백 3근을 가늘게 썰어 뜨겁게 볶은 후 수건으로 싸되 두 꾸러미로 만든 후 번갈아 배꼽 아래를 찜질하면 소변이 나온다. 볶은 소금 반 근을 주머니에 채워서 배꼽 아래를 찜질하여도 소변이 나온다.) ○ 冷極脣靑, 厥逆無脉, 陰囊縮者, 急用葱熨法, 或吳茱萸熨法, 幷艾灸臍中, 與氣海, 關元 各三五十壯.(냉기가 극심하여 입술이 퍼렇고 손발이 싸늘하며, 맥이 없고 음낭이 오그라들 때는 급히 파찜질법, 오수유찜질법을 쓰고, 아울러 배꼽과 기해, 관원에 각각 30~50장 쑥뜸을 뜬다.) / 한동하 한동하한의원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2-12-19 15:5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