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조4000억원 규모의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재개발 사업(조감도)이 복병이었던 임차인과의 명도문제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피스·주거·리테일 복합단지 개발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강북 도심 랜드마크인 힐튼호텔 재개발 사업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건설이 사업개발 주체 및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건설 등은 최근 양복점과 보상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힐튼호텔 재개발 사업은 호텔과 호텔 내 점포가 모두 폐업했지만 양복점 한 곳만 남아 보상금을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사업 주체들은 금전 보상 등을 포함한 협의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는데 최근 마무리 된 것이다. 현대건설 한 관계자는 "임차인과 잘 합의가 이뤄져 걸림돌이 완전히 해소된다"며 "단 보상금액은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당초 임차인이 제기한 보상금 보다 더 많은 금액이 지급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튼호텔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지하 10층~지상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을 건설한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이종배 장인서 기자
2025-07-08 18:10:13[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옛 남산 힐튼호텔 부지 일대에 조성되는 대형 복합단지 ‘이오타 서울’의 호텔 운영 우선협상 대상자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리츠칼튼(The Ritz-Carlton)’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리츠칼튼’은 세계 1위 호텔 그룹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30개 호텔 브랜드 중에서도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다. 1899년 설립된 ‘호텔 리츠 파리’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11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이오타 서울 프로젝트는 최근 관리처분계획 인가 완료로 개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데 이어, 최고급 럭셔리 호텔 유치에 성공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건설이 사업개발 주체 및 시공사로 참여한다. 국가 중앙역인 서울역 맞은편 옛 남산 힐튼호텔 부지 일대를 글로벌 수준의 랜드마크로 개발한다. 지하 10층~지상 39층 규모의 최첨단 오피스와 최고급 럭셔리 호텔, 신규 브랜드 중심의 리테일 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서울역에서 남산 입구까지 이어지는 접근성을 높이고, 공개 녹지 공간을 대폭 확충하면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체 개발 연면적은 46만㎡, 이 중 호텔은 5만8403.9㎡를 차지한다. 한편, ‘리츠칼튼’은 1995년 강남에 한국 첫 호텔을 선보였으나 운영 계약 종료로 2016년 철수했다. 이번 호텔은 2031년 개장 목표로, 15년 만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럭셔리 컨셉과 디자인으로 재진출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5년간 ‘최고의 입지, 최적의 파트너, 최고 럭셔리 브랜드로 서울에 재진출한다’는 전략으로 서울 주요 개발 자산을 검토했다. 지난달 말부터 진행된 호텔 브랜드 선정 과정에서는 메리어트 등 세계 5대 호텔체인의 럭셔리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정 과정을 서울 호텔시장 재정립의 바로미터로 평가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오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힐튼 부지의 오피스 빌딩과 호텔은 애플 사옥 설계사 ‘포스터앤파트너스’가, 서울로·메트로타워 부지 오피스 재개발은 세계 최대 건축설계사인 SOM이 맡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메리어트의 최상위 브랜드이자 100년 이상 최상급 럭셔리 호텔로서 명성을 유지해온 리츠칼튼의 귀환에 이오타 서울은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서울의 상징인 남산과 서울역을 연계한 랜드마크 개발과 이지스와 현대건설이라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의 조합이 리츠칼튼 브랜드의 성공적인 출발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한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 서울 최고 럭셔리 호텔 구축 의지를 고려해 리츠칼튼을 선정했다”며 “리츠칼튼의 귀환은 아시아 럭셔리 호텔 시장에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역-남산 도심 지역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1 10:24:19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의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복합투자개발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5619평의 지하 10층~지상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1조187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을 건설한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 개발사업 모든 단계에 걸친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무 분석, 계약 관리, 협상 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입증했고, 향후 초대형 오피스 시공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복합투자개발사업자 역할을 완수할 계획이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의 전략적 투자자(SI) 전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본PF 조달을 완료한 연면적 760,330㎡ 규모의 가양동 CJ부지에 대규모 역세권 랜드마크를 개발 중이다. 연면적이 51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복합 단지인 복정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합투자개발사업을 차례로 착공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많은 개발사업 경험과 시공 기술을 투입해 프로젝트 안정성 및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13 18:20:17[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의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복합투자개발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5619평의 지하 10층~지상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1조187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을 건설한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 개발사업 모든 단계에 걸친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무 분석, 계약 관리, 협상 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입증했고, 향후 초대형 오피스 시공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복합투자개발사업자 역할을 완수할 계획이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의 전략적 투자자(SI) 전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본PF 조달을 완료한 연면적 760,330㎡ 규모의 가양동 CJ부지에 대규모 역세권 랜드마크를 개발 중이다. 연면적이 51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복합 단지인 복정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합투자개발사업을 차례로 착공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많은 개발사업 경험과 시공 기술을 투입해 프로젝트 안정성 및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13 10:39:25[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15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도 집이 불에 타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LA 서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이튼, 허스트, 우들리에서 산불이 났다. 여기에 올리바스, 리디아, 할리우드힐스 등에서 추가 산불이 보고되면서 7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LA와 주변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불에 탄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약 14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적 손실은 최소 500억달러(약 72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팰리세이즈 지역은 해안을 따라 할리우드 스타 등 명사들의 고급 저택이 즐비한 곳이다. AP는 “제임스 우즈(배우), 맨디 무어(가수 겸 배우) 등 여러 유명인 집이 불타고 스타들이 대피했다”며 “배우 캐리 엘위스, 패리스 힐튼도 8일 화재로 집을 잃었다고 밝힌 스타들 중 하나”라고 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SNS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며 "가족과 함께 앉아 뉴스 생중계를 시청하던 중 말리부에 있는 우리 집이 불타는 것을 봤다"고 적었다. 불탄 패리스 힐튼의 말리부 고급저택은 그가 2021년 5월 840만달러(약 122억원)에 매입한 곳이다. 그는 주로 베버리힐스에 거주하며 전 세계에 여러 집을 두고 있어 말리부 저택이 주거지는 아니다. 패리스 힐튼은 "이 집은 우리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곳이다. 첫째 아들 피닉스가 첫걸음마를 내디딘 곳이기도 하다"라며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현재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비영리 단체에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유명한 배우 빌리 크리스탈은 1979년부터 살던 팰리세이즈의 집을 잃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아내와 나는 여기서 자녀와 손자들을 키웠다. 집 구석구석은 사랑과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 차 있었다”며 “가슴이 아프지만 아이들과 친구들의 사랑으로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 역을 맡은 마크 해밀도 아내, 반려견과 함께 말리부 자택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영화 ‘닉슨’ ‘카지노’ 등에 출연한 제임스 우즈, 영화 ‘위플래시’ 주인공이자 ‘탑건 2’에 출연한 마일스 텔러 등도 이번 화재로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최근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와 재결합 후 이혼한 벤 애플렉은 산불 피해가 자택까지 번져오자 이를 피하기 위해 전처인 제니퍼 가너의 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밖에 톰 행크스, 스티븐 스필버그, 리즈 위더스푼 등의 스타들이 부동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LA 북부의 산타모니카와 말리부 지역은 평균 주택 가격이 약 450만 달러(약 65억 원)에 이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미 1000채가 넘는 주택이 전소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10 05:56:09롯데카드가 7일 글로벌 호텔체인 힐튼,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함께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2종을 출시했다. 국내외 백화점, 마트, 식음료 등 일상적인 지출은 물론 전 세계 138개국, 24개 힐튼 브랜드의 8300여개 호텔에서 힐튼 아너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는 전 세계 힐튼호텔 숙박 및 파트너사의 프로그램에 사용 가능하다. '힐튼 아너스 아멕스 프리미엄'은 △국내 가맹점 결제시 1500원당 2포인트 △오프라인 면세점,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은 1500원당 6포인트 △해외 가맹점, 국내외 힐튼 호텔은 1500원당 8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연간 이용실적이 2400만원 이상이면 전 세계 힐튼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말 무료 숙박권 2매를 제공한다. 이용일 기준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을 넘으면 국내외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연 4회)도 가능하다. 함께 출시된 '힐튼 아너스 아멕스'는 △국내 가맹점 결제시 1500원당 2포인트 △오프라인 면세점,ㄴ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 해외 가맹점, 국내외 힐튼 호텔은 1500원당 4포인트를 적립한다. 연간 이용실적이 1200만원 이상이면 주말 무료 숙박권 1매를 받을 수 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전 세계 고객의 여행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힐튼과 미국·일본에서 힐튼 코브랜드 경험이 풍부한 아멕스의 장점을 모아 출시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1-07 18:37:28[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7일 글로벌 호텔체인 힐튼,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함께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2종을 출시했다. 국내외 백화점, 마트, 식음료 등 일상적인 지출은 물론 전 세계 138개국, 24개 힐튼 브랜드의 8300여개 호텔에서 힐튼 아너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는 전 세계 힐튼호텔 숙박 및 파트너사의 프로그램에 사용 가능하다. ‘힐튼 아너스 아멕스 프리미엄’은 △국내 가맹점 결제시 1500원당 2포인트 △오프라인 면세점,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은 1500원당 6포인트 △해외 가맹점, 국내외 힐튼 호텔은 1500원당 8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연간 이용실적이 2400만원 이상이면 전 세계 힐튼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말 무료 숙박권 2매를 제공한다. 이용일 기준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을 넘으면 국내외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연 4회)도 가능하다. 함께 출시된 ‘힐튼 아너스 아멕스’는 △국내 가맹점 결제시 1500원당 2포인트 △오프라인 면세점,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 해외 가맹점, 국내외 힐튼 호텔은 1500원당 4포인트를 적립한다. 연간 이용실적이 1200만원 이상이면 주말 무료 숙박권 1매를 받을 수 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의 여행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힐튼과 미국·일본에서 힐튼 코브랜드 경험이 풍부한 아멕스의 장점을 모아 출시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1-07 11:01:2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포천의 칸리조트를 두고 글로벌 및 국내 브랜드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대주단과 유치권(1574억원)을 보유한 두산건설간 극적 합의로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 리조트로 매각 후 내년엔 인근 부지를 골프장으로 개발, 복합리조트로 개발도 예상된다. 개별 호실별로 온천이 나오는 시니어타운이 포함된 복합 리조트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칸리조트 대주단, 두산건설, 칸리조트 매각자문사 삼일PwC는 오는 18일에 매각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 브랜드로는 반얀트리, 힐튼이 국내 브랜드로는 대명소노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 200억원 규모 약정금도 들어오는 등 인수 의지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은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을 통한 1, 2순위 우선수익권이 매각 대상이다. 대주단(우리은행, NH투자증권, KDB생명)의 1순위 우선수익권 한도액 약 2025억원, 밸류그로스(두산건설 자회사)의 2순위 우선수익권 한도액 약 1574억원 및 관련 채권 등이다. 우선수익권을 인수하면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한국자산신탁에 공매 요청, 공매절차에 참여해 자산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칸리조트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일대에 8만3692㎡ 규모로 조성됐다. 호텔수준의 럭셔리 콘도미니엄 5개동 428실(콘도 A~B동, 빌라동)과 천연 온천수로 운영되는 워터파크, 15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경기북부 최대규모로 설계돼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리조트로 관심을 끌었다. 리조트 인근 부지 확보 후 골프장을 개발하면 이용객 숙박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만큼 접근성이 우수해서다. 반경 10㎞ 내 골프장만 9개가 위치한 골프장 밀집지역이다.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수도권 내 유명 자연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대주단인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11월 16일 프로젝트금융 대출 약정을 체결, 포천 칸 리조트 개발사업 주체인 한우리 월드 리조트에 대출했다. 당시 우리은행 750억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300억원), 금호생명(현 KDB생명) 300억원 순이다. 칸 리조트는 2011년 9월 30일 준공됐지만,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하청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했다. 두산건설은 우리은행과 소송을 통해 450억원(대여금 200억원+공사비의 20%)에 대한 우선순위를 확보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두산건설을 물적분할, '밸류그로스법인'에 칸 리조트 관련 자산을 넘기기도 했다. 이후 두산건설은 두산큐벡스에 밸류그로스 종류주 30.5%를 매각하고 8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서 우리은행 주도로 칸리조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NPL)을 2018년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5차례의 엑시트(자금회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두산건설이 보유한 유치권에 대한 부담으로, 대주단과 두산건설간 합의가 이뤄진만큼 원매자들이 관심이 기대된다. 앞선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EW자산관리대부가 선정됐다. 2010년에 설립된 NPL 관련 투자, 관리, 매입추심 업체다. 자금 조달 실패로 잔금 납부를 못해서 2022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우리은행과 칸리조트간 '18년 악연'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천시도 지역의 흉물이 아닌 고급 복합 리조트 단지를 가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04 06:02:12[파이낸셜뉴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여름 방학을 맞아 ‘키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캐치 썸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16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 따르면 이 프로모션에는 △객실 1박 △올데이 뷔페 레스토랑 ‘데메테르(DEMETER)’ 조식 3인 이용권 △한정판 캐치! 티니핑 캐리어 세트 △‘티니핑 유니버스’ 입장권 △캐치! 티니핑 네임택 교환권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포함됐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체크인 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시그니처 쿠키를 따뜻하게 제공해 기분 좋은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또 캐리어와 레디백, DIY 스티커 총 3종 세트로 구성된 캐치! 티니핑 캐리어를 선물하며 아이들에게 기대감을 선사한다. 객실 내에는 아이들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키즈 텐트'를 비치할 수 있어 나만의 공간에서 티니핑 친구들과 함께하는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1박을 보낼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6 17:53:27[파이낸셜뉴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디너와 조식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디너 베드 앤 브랙퍼스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합리적인 가격에 호캉스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객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식사에 대한 고민 없이 디너와 다음날 조식까지 호텔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호텔 내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데메테르(DEMETER)’에서의 2인 디너 뷔페 및 조식 그리고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 무료입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데메테르 (DEMETER)'의 저녁 뷔페에는 일식·중식·이탈리안·프렌치·한식 등 8개의 스테이션에서 호텔 셰프가 엄선한 메뉴를 선보여 누구나 즐거운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 7월 15일부터 9월 22일까지 호텔을 찾은 투숙객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숯불 장어구이’를 포함한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선보인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04 15: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