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청년 국악 오케스트라 '명작'을 선보인다.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제이국악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 국악인 40여명이 모여 국악 관현악을 연주한다. 국악 전공자들도 경험하기 힘든 국악 관현악 연주는 매우 제한적이기에 청년들의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기획됐다. 제이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2020년 창단한 국악오케스트라이다. 국악을 기반으로 오늘날에 걸맞은 현대적 음악어법과 감각을 지닌 새로운 작품을 창출 중이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청년들이 만들어내는 한국의 울림을 통해 국악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가치와 정신을 함께 알아가고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명작'의 예술감독으로 부산대 한국음악과 교수 및 작곡가로 활동 중인 이정호씨가 맡았으며, 지휘에는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전임 지휘자 진솔이 국악관현악단을 이끈다. 이들은 대구에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국내외 활동 영역을 넓히며 한국 음악계 실력파 젊은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가야금 이지영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 거문고 김선옥 이화여대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교수가 협연으로 출연해 국악 관현악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만 24세 이하 학생 및 예술인패스 소지자,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4-20 15:26:37안성수의 볼레로 vs 전미숙의 엣지+사진 중견 안무가 명작 차례로 무대 중견 안무가 안성수와 전미숙의 현대무용 명작을 차례로 만나는 무대가 열린다. 안성수와 전미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함께 후학들을 양성하며 각자 ‘안성수픽업그룹’ ‘전미숙무용단’을 꾸려 안무가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대표작들들이 21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안성수픽업그룹은 21일 ‘장미’와 ‘메이팅 댄스(Mating Dance)’, 22일 ‘피아졸라 공부’와 ‘Life 볼레로 2005’를 선보인다. ‘장미’는 러시아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2008년 7월 춘천아트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뒤 2009년 7월 완성작으로 초연됐다. 그해 서울아트마켓의 ‘팸스초이스’로 선정돼 북미지역 공연 관계자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Life 볼레로 2005’와 ‘메이팅 댄스’는 안성수의 대표 레퍼토리인 ‘볼레로 연작시리즈’ 작품들이다. ‘메이팅 댄스’가 볼레로의 기본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Life 볼레로 2005’는 반복되는 변주를 바탕으로 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했다. ‘메이팅 댄스’에선 암컷과 수컷으로 설정된 남녀 무용수들이 서로 유혹하기 위한 춤을 춘다. ‘Life 볼레로 2005’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춤으로 시각적인 환상을 갖게 한다. 27∼28일 같은 장소에서 전미숙무용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전미숙의 Edge’란 타이틀이다. 전미숙 특유의 냉소적인 주제의식과 사회적 풍자가 짙게 드러난 작품 3편이 묶어 한 무대에 올려진다. ‘나는 잠수한다’는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는 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 ‘반갑습니까’는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의 이중성을 꼬집는다.욕망을 갈구하는 인간들의 저속한 속성을 비판한 작품 ‘약속하시겠습니까’도 만날 수 있다. 티켓가격은 두 공연 2만∼3만원으로 저렴하다./jins@fnnews.com최진숙기자
2011-01-20 14:16:50[파이낸셜뉴스]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우리나라 부채춤을 자국 문화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에게 제보를 받았고, 확인해 보니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이 부채춤을 훔쳐 갔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퍼져 있었다"며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한국의 부채춤을 '중국 민간 전통무용'이라고 왜곡하고 있는 중"이라고 질타했다. 부채춤은 부채를 주된 소재로 삼은 한국 무용으로 1954년 원로 무용가 김백봉이 창작 발표한 김백봉류 부채춤이 가장 화려하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김백봉이 첫선을 보인 부채춤은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군무로 공연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1992년 명작무로 지명됐으며, 2014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다. 한편 중국의 이 같은 황당한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 지린성은 지난 2007년 부채춤과 상모춤, 그네, 널뛰기 등 19개 항목을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홍콩 고궁박물관 공식 SNS가 한복을 차려입고 부채춤을 추는 사진을 올리고, '중국 무용'(Chinese Dance)으로 소개해 논란이 됐으며, 올해 초에는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홈 구장에서 '중국 댄스팀'이라고 소개하며 중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논란이 됐다. 서 교수는 "중국은 조선족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내세워 한국 고유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꾸준히 보여왔다"고 지적하며 "한국 정부도 강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5 10:41:57제게는 연극쟁이로서의 꿈이 있었습니다. 한평생 함께 걸어온 대가(大家) 선생님들과 '멋진 연극'을 해보겠다는 꿈. '햄릿'은 10년 전, 이런 대가 선생님들과 시작해 이번에 3번째를 맞이하며 그 꿈을 이뤄준 선물 같은 작품입니다. 또한 '햄릿'은 석 달간 총 85회, 4만여 관객을 만나며 대극장 장기 공연이란, 연극의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낸 공연이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면 '햄릿'은 도입부부터 명연기의 향연이었습니다. "춥다. 뼈가 시리게 추워." 그 한마디만으로 머리칼이 쭈뼛 서게 만든 박정자 선생님의 세월이 담긴 연기. 저 역시 객석에 앉아 그 전율을 함께했습니다. '햄릿'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스태프진의 노고 역시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이번 연출 해석은 참 파격적이었습니다. 죽은 자와 산 자가 뒤섞여, 삶과 죽음의 경계가 사라진 세계. '생명 그 자체'를 상징하는 '긴 숨'을 내뱉으며 시작하고 끝맺는 연출은 물론 죽은 선왕이 자신의 독살 장면을 지켜보고, 햄릿이 죽인 폴로니어스가 스스로 일어나 걸어 나가며, 죽은 오필리어가 싸우는 햄릿과 오빠 레어티즈의 모습을 지켜보는 죽은 자가 삶의 순간에 혼재된 연출. 이번 손진책 연출가의 연출 방향은 아직도 고전 '햄릿'에 새로운 해석이 나올 수 있음을 증명해 낸 듯합니다. 시처럼 아름다웠던 배삼식 작가의 텍스트도 인상 깊습니다. 이미 아름다운 문장으로 정평이 난 천재 극작가의 각색은 대본 그 자체만으로 완성도 있는 예술작품이었습니다. 무대미술가 이태섭의 거울을 활용한 압도적인 무대 역시 연출가의 해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명작이었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 역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왕 역을 연기한 이호재, 전무송 배우를 비롯해 연극계의 전설이신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길용우, 김재건, 손봉숙 배우들은 물론 남명렬, 박지일, 정경순, 길해연, 전수경, 이항나, 박윤희와 같은 중견 배우들. 그리고 강필석, 이승주, 이충주, 루나와 같은 젊은 배우들까지 전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햄릿' 안에서 탄탄한 앙상블로 석 달을 함께하였습니다. 누구 하나 모자람 없이,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낸 배우들. 모두가 명배우였고, 대가들이셨습니다. 특히나, 저는 걸그룹 f(x) 출신의 루나라는 배우를 발견한 것을 큰 수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필리어 역을 통해 보여준 연기는 그의 데뷔 무대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신들린 연기였습니다. 스타 배우로 탄생한 루나의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나의 모든 대사는 끝났다. 모든 것이 지나갔다. 이제 남은 건 침묵뿐." 이 문장은 박정자 배우님이 마지막 공연 커튼콜에서 '햄릿'의 대사를 인용해 하셨던 인사말입니다. 그 말처럼 이제 '햄릿'은 모든 공연을 끝내고, 침묵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평생 꿈꾸었던 연극 그 자체이던 공연 '햄릿'. 아직도 끝났음이 믿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연이란 긴 숨을 쉬기 위해선, 이런 침묵의 시간 역시 견뎌내야겠지요. 매일이 '즐거운 꿈'이었습니다. 비록 이번 '햄릿'은 마지막 날숨을 내뱉으며 떠나갔지만, 또 다른 해에 긴 들숨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에도 함께했던 모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꿈꾸어 봅니다. 마지막으로 10년 전 '햄릿'을 함께 했던 권성덕, 윤석화 선생의 빠른 쾌유와 공연 합류를 기원해 봅니다. ■약력 △61세 △서울예술대 한국무용 △단국대 대중예술대학원 석사 △제6대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감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총감독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가천대 초빙교수 △맘마미아, 아이다, 시카고, 빌리엘리어트, 마틸다, 댄싱섀도우, 햄릿 제작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2024-10-01 18:18:21[파이낸셜뉴스] 지난 1988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관람객 204만명이 다녀갔다. 일평균 3만4000명, 연간 13만명이 찾는 국내 대표 만화축제. 올해 27주년을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다음달 3~6일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클럽80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만화! 더 큰 만남' 키워드로 만화의 융합, 확장 모색 올해 만화축제 슬로건은 ‘만화! 더 큰 만남’이다. 영화, 드라마, 게임, AI 등 만화는 현재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를 중심으로 게임, AI 등으로 확장된 만화를 살펴보고 만화가 더 많은 산업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포부다.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정년이'와 함께한 공식 포스터에도 이러한 의지를 담았다. ‘정년이’는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창극, 드라마로 만들어져 제2의 파생 문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축제 기간에는 전시, 세미나, 마켓, 공연, 코스프레, 음악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는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을 진행한다. 인기 작가들의 대담과 사인회도 열린다. '정년이'의 서이레·나몬 작가를 비롯해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의 노경무·쏘키 작가, 이탈리아 만화전의 타니노 리베라토레 작가,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의 2사장 작가, '1초'의 시니·광운 작가, '작두'의 포고(POGO) 작가가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와 웹툰 꿈나무들을 위한 ‘웹툰 세미나’, 대학 교육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AI와 교육 세미나’,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현황과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인공지능과 웹툰 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됐다. 매해 참가자가 늘고 있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코스프레 행사도 열린다. "전통성 있고 독창적, 클래식하면서 종합적인 축제" 2018년을 끝으로 중단됐던 부천국제만화마켓이 올해 부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부천국제만화마켓’은 만화·영상·디지털 콘텐츠의 융복합 페어로 진행된다. 올해는 국내외 70여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웹툰 작품 피칭쇼’를 통해 숨은 명작을 투자사에게 소개한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한국 웹툰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최상"이라며 "2019년만 하더라도 한류에 편승해 웹툰 (입지를) 확장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웹툰이 한류의 중심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시장을 뚫어나가고 있는 웹툰을 넘어서 이젠 출판만화까지 새로운 시장을 열어보자는 게 이번 축제의 의의”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 아이 손을 잡은 40대가 주관객층인데 이들의 비중이 40%로 줄고 2030대가 늘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마니아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골수팬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며 "27년이란 시간도 연령층 확대의 이유다. 부모 손을 잡고 축제를 찾았던 아이들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2030대가 됐다. 50년, 100년 지속가능한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영상산업실장은 “요즘 웹툰 관련 축제가 여러 군데서 열리는데, 27회라는 숫자가 보여주듯 우리 축제는 전통성 있고 유니크(독창적)하다"며 "만화 축제로서는 가장 클래식하지만, 종합적인 축제”라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1 07:36:58[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만화축제)가 내달 3~6일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만화! 더 큰 만남' 올해 만화축제 슬로건은 ‘만화! 더 큰 만남(Manhwa! Wide Open)’이다. 영화, 드라마, 게임, AI 등 만화는 현재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를 중심으로 게임, AI 등으로 확장된 만화를 살펴보고 만화가 다양한 분야와 융합돼 더 많은 산업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축제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정년이'와 함께한 공식 포스터에도 이러한 의지를 담았다. '정년이'(서이레·나몬 작)는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지만 여성 국극이라는 예술 무대를 통해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작품이다.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창극, 드라마로 만들어져 제2의 파생 문화를 이끌고 있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3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만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개막 공연과 환영사,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전시, 세미나, 마켓, 공연, 코스프레, 음악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AI, 신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시는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을 진행한다. '정년이'의 창작 과정을 보고 느끼며 국극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정년이 체험존을 운영하며, 신인만화상을 수상한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전시는 남성이 임신하게 되는 세계에서 느끼는 주인공의 감정 흐름을 표현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는 3개 섹션으로 구분해, 1910년부터 현재까지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만화 12개 작품의 캐릭터를 통해 이탈리아 만화의 역사를 알아본다. 만화를 현대미술과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는 것으로 유명한 ‘타니노 리베라토레’ 작가의 창작 세계와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또 나폴리 소재 매드엔터테인먼트(MAD Entertainment)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구성했다. 이외에도 전시에 참여한 '정년이'의 서이레, 나몬 작가와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의 노경무, 쏘키 작가, 이탈리아 만화전의 타니노 리베라토레 작가의 대담과 사인회를 10월 4~6일 진행한다. '가비지타임' 2사장 작가 등 인기 작가 대담과 사인회 웹툰 마니아와 작가가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이뿐만 아니다.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의 2사장 작가와의 대담이 10월 5일에, '1초'의 시니 작가, 광운 작가, '작두'의 POGO 작가는 10월 6일에 대담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는 10월 3일 축제 개막식 1시간 전부터 진행된다.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 콘텐츠 창작 지원사업’ 수혜작 32편의 원작 IP를 활용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작년 대상 수상팀 ‘디어 블라썸Dear Blossom’의 '원 모어 스텝'은 올해 2월 원작 '헤일로의 아침' OST로 발매되어 만화, 웹툰 콘텐츠의 2차 사업화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또한 진로를 고민 중인 웹툰 꿈나무들을 위한 ‘웹툰 세미나’와 대학 교육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AI와 교육 세미나’는 10월 4일에, 국내외 디지털 콘텐츠 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일본 및 프랑스 현지에서의 웹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웹툰 세미나’를 10월 5일에 열린다. 또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현황과 사회적 이슈, 웹툰 아카이브 데이터 분석과 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인공지능과 웹툰 세미나’를 10월 6일에 진행한다. 14개국 코스프레 대표팀 참가 경합 10월 5일에는 14개국의 코스프레 대표팀이 참가하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이 열린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코스프레 행사는 매해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매년 수준 높은 경연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일반 관람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포토쇼, 애니송 콘테스트,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 등을 함께 기획해 운영한다. ‘부천국제만화마켓(B-COM)’은 만화·영상·디지털 콘텐츠의 융복합 페어로 진행한다. 국내 우수한 만화 웹툰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매칭을 지원하고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국내외 70여개 사가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웹툰 작품 피칭쇼’를 통해 숨은 명작을 투자사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 외에도 작가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특강과 사인회, 가족 단위의 일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 행사와 애니메이션 무료 상영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5 11:25:45[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8월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현대카드 Curated 94 SOLE’이 오는 10일 열린다. 이는 R&B 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9일 발매 예정인 새로운 앨범 ‘타임 머신(Time Machine)’에 맞춰 개최하는 첫 단독 공연이며 그의 대표 곡 ‘라이드(RIDE)’, ‘슬로우(Slow)’ 등과 숨은 명곡들을 함께 선보인다. 오는 23일에는 ‘손민수 Curated 20 김유빈’ 공연이 펼쳐진다. 국제 콩쿠르 3관왕을 기록한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폭넓은 레퍼토리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함께 프랑시스 풀랑(Francis Poulenc)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P.164’와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 FWV.8(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편곡 버전)’을 연주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다큐멘터리 ‘장 미쉘 바스키아: 더 레이디언트 차일드(Jean-Michel Basquiat: The Radiant Child)’가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으로 31일에 상영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뉴욕 예술계에 획을 그은 천재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아의 예술관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들과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은 미술사적 의의가 있는 영상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3개월 마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내달 29일까지 특정 주제의 희귀 서적을 소개하는 ‘레어 컬렉션(Rare Collection)’의 98번째 순서로 ‘미드나잇 인 프랑스’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서 깊은 예술을 뽐내던 기존 프랑스 예술과는 상반되는 역동적인 색채의 활용과 독창적인 표현으로 기묘하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프랑스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8월 한 달간 새로운 음향과 추상적 표현으로 많은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준 ‘인텔리전트 댄스 뮤직(intelligent dance music, 이하 IDM)’을 소개한다. 오테커(Autechre)의 ‘가비지(Garbage)’, 마우스 온 마스(Mouse on Mars)의 ‘글램(Glam)’, 투 론 소즈멘(Two Lone Swordsmen)의 ‘스테이 다운(Stay Down)’ 등 일렉트로닉 장르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고 그 개념적 발전에 주축이 된 IDM 음악의 희귀한 명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6 09:29: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기름값 걱정 없고 휴가비도 적게 드는 도심 속 피서지를 물놀이장, 미디어아트, 여름축제·페스티벌, 실내 전시·공연, 어린이체험 등 테마별로 안내해 눈길을 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 공공기관이 운영해 안전하고 청결하며 무엇보다도 비용 부담도 없는 물놀이장이 즐비하다. △광주시민의 숲 △상무시민공원 △쌍학어린이공원 △송산근린공원 △산동교친수공원 △동강대 △광주천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등이다.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휴식할 수 있는 캠핑장도 여름 나기를 위해 고려해 볼만하다. △국민 여가 친화 환경 오토캠핑장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은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고, 캠핑장 인근의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이색 체험을 원한다면 '서창 향토문화마을 한옥스테이'도 권할 만하다. 근사한 전통한옥에서 가족,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한옥스테이는 바쁜 도시민에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될 수 있다. 밤에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미디어아트 영상과 레이저쇼, 음악이 결합한 '5·18민주광장 음악(빛)의 분수'의 웅장함과 화려함은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음악(빛)분수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발길을 돌리면 옛 광주읍성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새롭게 조성한 '빛의 읍성'도 빼놓을 수 없는 미디어아트 맛집이다. '빛의 읍성'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광주공원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는 '광주미디어아트 플랫폼(G.MAP)'이 있다. 이곳을 시작으로 산책길을 따라 사직공원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몽환적인 '빛의 숲'과 광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빠뜨릴 수 없다. 도심 속 문화 예술 축제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동구에 위치한 대인예술야시장에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맛있는 음식도 맛보고 공연·전시와 함께 각종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올해 대인예술야시장은 지난 13일 1회차를 시작으로 2회차 20일, 3회차는 27일 운영한다. 개장 시간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오는 8월 24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여름(SUMMER) 워터파크닉'이 열린다. 물놀이 축제와 함께 수박씨 멀리보내기, 수박시식회 등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과 열린마당, 5·18광장 등에서 '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ACC 여름 대표축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16개 팀과 신진 아티스트 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시원한 실내에서 여름을 날 수 있는 전시와 공연도 풍성하다. 오는 9월 1일까지 열리는 광주과학관의 공룡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에선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공룡과 함께 지구의 탄생부터 공룡시대의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탐구하고 즐길 수 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은 8월 4일까지 실감콘텐츠전 '너머의 세계'를 연다. 장 샤오타오(중국)와 한윤정 작가가 참여해 몰입형 전시공간에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시립미술관에선 8월 15일까지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한국미술명작' 전시가 열린다. 현대미술과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형 전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선 '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예전'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고 이건희 컬렉션 중 피카소 도자 작품 100여점이 처음으로 광주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에서는 피카소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도예 작품을 비롯해 피카소가 직접 스케치한 포스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광주예술의전당도 예술 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5개 핵심 콘텐츠'를 선보인다. 광주·대구 교류 프로그램 '달빛동맹 기획', 국내외 트렌디한 예술가들의 무대를 선보이는 '포시즌',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열리는 '11시 음악산책', 남녀노소 즐기는 공연 '아트위크', 뮤지션들과 지역 청년들이 만나는 자리 '포커스'가 매주 번갈아가며 열린다. 여름방학 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8월 3일부터 10일까지 광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생활 속 과학을 경험할 수 있게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으로, '과학체험교실'과 '어린이 주말 과학놀이터' 2개 과정을 운영한다. 광주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도서관)은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영어 그림책과 우주를 주제로 한 독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의 '마한인과 함께 떠나는 캠핑여행'도 눈여겨볼 만한다. 8월 중 총 4회,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참가해 신창동 유적과 출토유물을 소개하고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였던 충장로도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어 가볼 만하다. 'K-POP 스타의 거리'는 지역 출신 유명 연예인의 핸드프린팅과 애장품 전시장 등을 둘러볼 수 있어 팬들의 K-POP 순례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일 문을 연 'K-POP 공유카페'는 평소에는 K-POP 관련 물품 등을 전시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오가며 만남·놀이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충장로에 위치한 아시아음식문화지구내 음식공방도 들려볼 만하다. 7월부터 12월까지 '아시아 퀴진 클래스'가 열려 깐풍기, 브라우니, 수제청 등 다양한 아시아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클래스 참여를 원한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최근 문을 연 여행객을 위한 공유 플랫폼인 '충장의 집'도 빼놓을 수 없는 핫플이다. 굿즈 숍과 사진 인화, 휴대폰 충전, 짐 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근대화 콘셉트의 사진관에서는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다. 휴가를 갈 수 없어 출근을 해야 한다면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이색 공간에서 회의와 미팅을 하면 새로운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다. 광주관광공사는 이색 회의 명소로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12개소를 선정했다. '유니크 베뉴'는 공간의 고유한 콘셉트와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행사나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유니크 베뉴'는 △10년후 그라운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구 인문학당 △아이와즈 △△어반브룩 △우제길미술관 △월봉서원 △이이남스튜디오 △전통문화관 △휴심정 △오가헌 △해담헌 등으로, 기업, 법인, 단체 등이 해당 장소에서 소규모 회의 개최 시 임차료, 다과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7 11:24:05롯데관광개발은 공식 후원 단체인 제주시티발레단이 오는 7월 2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2024 국제 스페셜 발레 갈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지역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제주도민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히고자 제주시티발레단과 제주메세나협회,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등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문화축제와 어린이 책 보급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국제 스페셜 발레 갈라 공연도 제주에서 가장 열악한 예술 장르인 무용 예술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시티발레단과 롯데관광개발이 힘을 합쳐 마련했다. 제주시티발레단 김길리 단장이 총예술감독으로 공연을 지휘하며, 국내외 유명 발레 무용수 20명과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김나이무브먼트컬렉티브가 9개의 수준 높은 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천재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명작 ‘돈키호테’ 등 고전발레를 비롯해 음악과 무용의 조화가 일품인 창작발레를 만나볼 수 있다. 가수 송창식의 대중가요와 친숙한 팝송, 뮤지컬 음악을 가미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세계적인 활약이 기대되는 손유노(19)가 그의 고향인 제주에서 ‘파리의 불꽃’ 중 솔로 무대에 나선다. 또 노르웨이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는 고영서(24)는 자신의 안무 작품인 ‘버드랜드’를 처음으로 무대에 공개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6 13:26:0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릭터 로티, 로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티켓을 판매하는 등 계열사 협업을 확대한다. 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2~13일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관광 계열사와 손잡고 호텔 숙박권, 뮤지컬 티켓, 어드벤처 및 아쿠아리움 이용권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먼저 오는 12일 오후 9시35분부터 '롯데호텔 제주&리조트 숙박 패키지'를 판매한다. 롯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시티호텔 제주 숙박권을 할인가에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렌터카 최대 90%, 롯데 스카이힐CC 최대 50% 할인권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구매 고객에게는 제주 최대 규모의 사계절 온수풀 '해온' 무료 이용, 식음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 관람권, 어드벤처 및 아쿠아리움 이용권을 패키지로 구성해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는 세계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뮤지컬로, 롯데월드가 전문 뮤지컬 제작사와 함께 스토리 기획 전반에 참여했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좌석을 배정하고, 공연 종료 후 연기자들과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12일 오후 8시35분 TV홈쇼핑 생방송에서 롯데오토리스의 상용차 차량 리스 상품을 론칭하고, 카고형부터 특장, 밴까지 다양한 차종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TV,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계열사의 인기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그룹사 간 시너지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장 라이브 커머스 진행, 롯데자이언츠 굿즈, 롯데호텔 김치 판매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판매한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방송 2회 동안 주문건수 4000건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호텔, 월드 등 관광 계열사와 손잡고 제주 호텔 숙박권, 뮤지컬 관람권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사 유통 채널을 통해 계열사의 인기 상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9 09:5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