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과 사하소방서가 지난 18일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응급상황 긴급 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건강BU심'을 활용한 응급상황 긴급대응 서비스 제공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부산대병원과 사하소방서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사하소방서장은 "실증을 통한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응급상황 긴급 정보 공유시스템이 부산지역 전체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에 선정돼 3년간 정부로부터 총 137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여러 곳에 분산된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이 제공하고자 하는 곳 어디로든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는 2025년까지 부산 지역 병의원과 사용자를 대상으로 건강BU심 서비스를 연계하고, 서비스 검증 및 신규 서비스 발굴을 진행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9 18:31:54[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소방서는 유관기관과 광진구 '화양제일골목시장'에서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소방 출동로를 확보, 재난 상황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매달 진행한다. 소방차량이 시장 내 도로에 진입한 후 통과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또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내도 진행했다. 훈련에는 광진소방서장, 광진구청장, 광진소방서, 광진구청 지역경제과, 상인회원, 의용소방대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박용호 광진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장소인 만큼 소방통로 확보 훈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9 16:36:47[파이낸셜뉴스] 부산대병원과 사하소방서가 지난 18일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응급상황 긴급 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건강BU심’을 활용한 응급상황 긴급대응 서비스 제공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대병원과 사하소방서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사하소방서장은 “건강BU심 서비스의 활용으로 응급상황 초기 대응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실증을 통한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응급상황 긴급 정보 공유시스템이 부산지역 전체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에 선정돼 3년간 정부로부터 총 137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여러 곳에 분산된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이 제공하고자 하는 곳 어디로든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는 2025년까지 부산 지역 병의원과 사용자를 대상으로 건강BU심 서비스를 연계하고, 서비스 검증 및 신규 서비스 발굴을 진행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9 14:08:56[파이낸셜뉴스] 53개의 생명이 화마와 맞닿은 7일 새벽, 한 베테랑 소방관의 순간적인 판단이 대형 참사를 막았다. 7일 오전 3시38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6층짜리 상가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식당을 모두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초진됐지만, 새까만 연기는 건물 전체로 치솟았다. 특히 5층과 6층에는 투숙객이 많은 숙박업소 2곳이 있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안산소방서 119구조대 박홍규 3팀장(소방위)은 "불길이 가장 센 최성기였고, 열기와 연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며 "살려달라는 신고가 계속 들어왔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31년차 베테랑인 박 팀장의 첫 판단은 '진입 불가'였다. 구조대원 5명과 함께 2층으로 올라갔지만 강한 열기에 막혀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이때 그의 눈에 각 층 계단마다 있는 큰 창문이 들어왔다. 박 팀장은 "창문이 생각보다 잘 깨졌다"며 "직원들에게 모든 창문을 깨서 열기와 연기부터 빼자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판단은 적중했다. 창문이 깨지며 열기와 연기가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구조대원들은 마침내 5층과 6층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구조 작업은 일분일초를 다투는 사투였다. 5층 복도에서는 이미 한 명이 쓰러져 기침하고 있었고, 객실마다 연기가 가득 차 있었다. 박 팀장은 "투숙객에게 마스크를 씌워 한 명씩 내려보내기 시작했다"며 "열 번 정도는 건물을 오르내리며 구조와 인명 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조 과정에서 지난 8월 부천 호텔 화재는 뼈아픈 교훈이 됐다. 당시 부천에선 에어매트 낙하 과정에서 2명이 사망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에어매트 전개 훈련을 대폭 강화했고, 이번엔 2명의 낙하 구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부천 화재 이후 현지적응훈련이 강화됐고, 이런 훈련들이 이번 초기 대응의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자력대피 3명을 포함해 총 52명을 구조했다. 이 중 31명이 단순 연기흡입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2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화재는 대부분의 투숙객이 잠든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베테랑 소방관의 빠른 판단과 강화된 구조 훈련이 맞물리며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17 15:34:00[파이낸셜뉴스]송파경찰서는 15일 송파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긴급신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송파경찰서-소방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파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종 송파경찰서장, 장만석 송파소방서장 등 33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를 통해 경찰-소방간 △업무 전가 △무분별한 공동대응 요청 등 문제점을 발굴하고 조정했으며, 현장 단위 연락망을 정비하여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이 공유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반기 1회 합동 FTX를 실시하는 등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용종 송파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경찰·소방 간 원활하고 긴밀한 공조체계 확립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15 16:50:02[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소방관 처우·인식 개선을 위해 전개한 ‘나는 소방관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이 3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이 캠페인은 배우 박해일과 수애가 동참을 촉구하는 영상 나레이션 기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소방의 날인 지난 9일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소방관 처우개선을 요구 성명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명서는 △소방관의 신체적·정신적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 개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한 휴식 시설 확대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 대한 복지 향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매달 추첨을 통해 캠페인 참여자 중 40명에게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파우치와 소방관 피규어 키링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소방관 처우·인식개선을 위해 동참해 준 3만명의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1961년 전국의 신문사·방송사·사회단체가 설립해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사업은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사전 예방,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5 09:27:22[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강원도 지역 산불 예방·소방관 안전 지원 공모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 사업비는 2억2000만원이다. 수행기관은 최소 2억원 이상 소방관 안전 물품 지원 등 지정사업을 추진·완료해야 한다. 산불 예방·소방관 안전 등 추가 제안사업 수행 희망 시 총사업비 내에서 최대 2000만원 규모로 가능하다. 사업 대상 지역은 강원특별자치도 한정이다. 사업 기간은 내달부터 2025년 6월까지며 희망브리지 사정상 변동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재해구호·복지·보건·교육·환경 등의 공익 목적 비영리단체로 해당 지역에 소재한 설립 1년 이상의 기관이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점차 대형화하는 산불의 예방 등 강원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이번 사업에 역량 있는 단체의 관심·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4 14:03:23미국 대선 이후 한국 증시가 '패닉'에 빠져든 상황에서도 '큰 손' 연기금은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삼성전자 등 종목을 중심으로 5000억원 넘게 대량 매집하는 등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기금, 외인 매도 '소방수'로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서 총 54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일별로 지난 5일 262억원, 8일 223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을 제외하고 꾸준히 사들였다. 특히 지난 12일 1573억원, 이날에도 1106억원어치 각각 담으며 순매수 폭을 키웠다. 이는 외국인의 삼성전자 대량 매도 등으로 국내 증시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서다. 연기금은 통상 증시 불안정에 대응해 불씨를 꺼트리는 '소방수'로 통한다.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고 코스피는 2588.97에서 2417.56로 6.62%, 코스닥은 754.08에서 689.87로 8.52% 각각 빠졌다. 코스닥 700선 붕괴는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1조7812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 순매도액만 1조4147억원을 넘겼다. ■네이버·방산·조선 주로 담아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수익률도 지켜낸 모습이다. 연기금이 미국 대선 이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NAVER(578억원), 삼성전자(508억원), LG에너지솔루션(50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79억원), 한화시스템(342억원), 두산에너빌리티(288억원), 한국항공우주(262억원), 대한항공(218억원), SK하이닉스(195억원), 삼성중공업(192억원) 등 순이었다. 이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순매수 금액을 가중평균해 산출한 수익률은 3.99%로 집계됐다. 미국 대선 직후 수익률이 급격히 나빠졌지만 지난 9월 2.20%를 기록한 것에 비해 선방했다. 같은 방식으로 산출한 연기금 지난 10월 수익률은 5.11%였다. '트럼프 트레이드' 대표주자로 꼽히는 방산·조선주 비중을 늘린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확정짓고 윤석열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한국과 조선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강한 트럼프 정부 특성상 글로벌 방위 산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중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시스템(48.05%), 두산에너빌리티(1.72%), 한국항공우주(12.39%), 삼성중공업(16.74%) 등이 효자 종목이었다. 이와 함께 연기금이 최근 적극 담기 시작한 NAVER도 3.29% 상승해 수익률을 견인했다. 트럼프 피해주로 꼽히는 삼성전자(-12.15%), SK하이닉스(-5.33%) 등 반도체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5.75%) 낙폭을 상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13 18:19:53#OBJECT0# #OBJECT1# [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 이후 한국 증시가 '패닉'에 빠져든 상황에서도 '큰 손' 연기금은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삼성전자 등 종목을 중심으로 5000억원 넘게 대량 매집하는 등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기금, 외인 매도 '소방수'로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서 총 54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일별로 지난 5일 262억원, 8일 223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을 제외하고 꾸준히 사들였다. 특히 지난 12일 1573억원, 이날에도 1106억원어치 각각 담으며 순매수 폭을 키웠다. 이는 외국인의 삼성전자 대량 매도 등으로 국내 증시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서다. 연기금은 통상 증시 불안정에 대응해 불씨를 꺼트리는 '소방수'로 통한다.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고 코스피는 2588.97에서 2417.56로 6.62%, 코스닥은 754.08에서 689.87로 8.52% 각각 빠졌다. 코스닥 700선 붕괴는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1조7812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 순매도액만 1조4147억원을 넘겼다. 네이버·방산·조선 주로 담아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수익률도 지켜낸 모습이다. 연기금이 미국 대선 이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NAVER(578억원), 삼성전자(508억원), LG에너지솔루션(50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79억원), 한화시스템(342억원), 두산에너빌리티(288억원), 한국항공우주(262억원), 대한항공(218억원), SK하이닉스(195억원), 삼성중공업(192억원) 등 순이었다. 이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순매수 금액을 가중평균해 산출한 수익률은 3.99%로 집계됐다. 미국 대선 직후 수익률이 급격히 나빠졌지만 지난 9월 2.20%를 기록한 것에 비해 선방했다. 같은 방식으로 산출한 연기금 지난 10월 수익률은 5.11%였다. '트럼프 트레이드' 대표주자로 꼽히는 방산·조선주 비중을 늘린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확정짓고 윤석열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한국과 조선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강한 트럼프 정부 특성상 글로벌 방위 산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중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시스템(48.05%), 두산에너빌리티(1.72%), 한국항공우주(12.39%), 삼성중공업(16.74%) 등이 효자 종목이었다. 이와 함께 연기금이 최근 적극 담기 시작한 NAVER도 3.29% 상승해 수익률을 견인했다. 트럼프 피해주로 꼽히는 삼성전자(-12.15%), SK하이닉스(-5.33%) 등 반도체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5.75%) 낙폭을 상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13 15:53:42【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가 실전 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지켜오고 있다. GS칼텍스는 12일 여수공장 소방훈련장에서 화재 폭발, 가스 누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29회 소방훈련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본인이 담당한 소방차 냉각 살수 및 이동식 모니터 냉각 살수, 강행 침입, 재해자 구조, 응급 처치 등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특히 강행 침입은 화재 현장을 호흡장비 등을 착용한 채 수직 연결 배관 화재, 파이프랙 화재 등에 대응하는 고난도 진화 훈련으로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이날 대회에는 2개 그룹, 8개 팀 약 80명이 참가해 평소 반복 훈련으로 체득한 화재진압 및 응급구조 능력을 겨뤘으며, 여수소방서 해당 분야 전문가 2명이 대회를 참관하며 각 단계별 활동들을 평가해 각 그룹별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선정했다. 훈련을 참관한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안전의식 및 소방능력이 내재돼 오늘 훈련에서도 마치 실전처럼 신속한 소방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은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소방훈련대회를 통해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태세를 갖추게 됐다"면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가해 화재 진압 기술을 익히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며 안전한 일터를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뜨거운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1992년부터 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훈련대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소방훈련대회에 참가한 누계 인원은 3200여명에 달한다. GS칼텍스는 아울러 여수공장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비상 대응 출동 훈련을 매년 8회 이상 실시하고, 비상 지휘 체계 대응 훈련은 반기 1회, 협력사를 포함한 비상 대피 훈련도 매 분기 수차례 진행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7: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