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우즈베키스탄 국적 항공사 카놋샤크 항공이 이날부터 인천-타슈켄트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카놋샤크항공의 신규 취항행사가 열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카놋샤크항공 관계자들은 신규 취항을 기념하고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카놋샤크항공은 우즈베키스탄의 신규 국적 항공사로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10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카놋샤크항공의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이날부터 주2회(월·목) 운항하며 인천에서 타슈켄트까지 운항시간은 7시간 45분 가량이다. 이번 신규 취항은 중앙아시아 지역 전략 노선 유치를 위한 공사의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카놋샤크항공이 동아시아 지역에 취항한 것은 이번 인천공항 취항이 처음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4단계 건설 사업을 통해 연간 국제선 여객 1억 6백만명 수용이 가능한 공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신규 항공사 및 노선 유치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인천공항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8 16:13:02[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인천~발리 노선을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지난 16일 신규 취항한 인천~바탐 노선에 이은 제주항공의 두 번째 인도네시아 정기노선이다. 제주항공의 인천~발리 노선은 지난 27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밤 9시 50분(현지시간) 도착하고, 발리에서는 밤 11시 5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아침 7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이자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저렴한 물가를 바탕으로 고급 숙박시설, 고대 사원, 천혜의 해양 환경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등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여행지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발리 노선에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에는 국토교통부 정기 운수권 배분을 통해 운항 권리를 확보한 인천~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발리 노선 취항을 통해 한국~인도네시아간 이동 편의를 확대하겠다"며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동계 운항 기간에 맞춰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 27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주 6회(월·수·목·금·토·일) △부산~클락 주 4회(수·목·토·일) △부산~가오슝 주 3회(화·목·토) △부산~삿포로 노선에 주 5회(월·수·목·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12월 8일부터는 △무안~방콕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8 11:55:22[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바탐·발리 노선을 각각 주 3회,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바탐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수·목·일요일 밤 9시 5분에 출발해 바탐 항 나딤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시 30분(현지시각)에 도착한다. 바탐에서는 새벽 2시 45분(현지시각)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는 27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수·목·토·일요일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해 바탐에 밤 10시 30분(현지시각)에 도착, 바탐에서 밤 11시 45분(현지시각)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35분에 도착한다. 또 인천~발리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밤 9시50분(현지시각)에 도착(현지시각)하고, 발리에서는 밤 11시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아침 7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정기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바탐 노선에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6월에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인천~발리 노선에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으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중단거리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되는 바탐은 인도네시아 3대 관광 도시 중 하나다. 인기 여행지인 싱가포르와도 가까워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운항을 통해 한국~인도네시아간 이동 편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정기 노선에 취항해 소비자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노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언제든 쉽게 새로운 경험을 찾아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8 14:58:00항공업계가 동계 시즌을 앞두고 신규 취항과 국제 노선 증편 운항에 돌입하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국제선 여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운 한파가 예고되면서 따뜻한 국가로의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저비용항공사(LCC)들도 국제선 고객 유치전에 참전했다. 6일 한국항공협회 주간항공운송실적(추정치)에 따르면 9월 4주 국제선 여객수는 174만4153명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로도 3.7% 늘었다. 이는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1∼8월 국제선 탑승률(84.03%)이 2019년 탑승률(82.03%)을 넘어선 것과 궤를 같이한다. 항공업계에서는 통상 동계 시즌(10월 말∼ 3월 말)은 비수기로 여겨진다. 다만 최근 국제선 수요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항공사들도 오는 10월 말 동계시즌을 앞두고 신규 노선 취항과 노선 증편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0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날씨가 따뜻한 동남아 휴양지인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증편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2회로, 인천~푸꾸옥 노선은 12월 15일부터 매일 2회로 늘린다. 인천~발리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동계 시즌 대한항공 국제선 공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노선 공급량을 100% 회복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2016년 4월 운항을 중단한 일본 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8년 7개월 만인 11월 7일부터 주 3회로 재개한다. 아시히카와 노선도 12월 18일부터 주4회 정기편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베트남 나트랑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한다. LCC들도 동남아 노선을 대거 증편하며 국제선 고객 유치에 동참한다. 제주항공은 인천 외 지방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노선을 늘렸다. 부산∼클락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무안∼태국 노선은 12월 8일부터 각각 주 4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진에어는 오는 27일부터 인천발 필리핀 클락 노선과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베트남 나트랑 노선은 12월 12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푸꾸옥 노선은 11월 16일부터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 좌석을 늘린다. 이스타항공은 겨울철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인천∼나리타 노선을 기존 주 14회에서 주 26회로, 인천∼삿포로(신치토센)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대폭 증편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6 18:19:00[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가항공사(LCC) 최초로 인천-프랑크푸르트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 확장에 앞장선다. 티웨이항공은 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을 기념하며 취항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탑승색 기념품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인천-프랑크푸르트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 확장에 앞장선다. 티웨이항공은 3일(목)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을 기념하며 취항식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탑승객 기념품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TW403편의 탑승률은 88%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3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운항한다. 11월 25일부터는 주 4회(월·화·목·토)로 증편해 운항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행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20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인천공항행 귀국편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된다. 좌석은 총 246석으로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되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 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여행의 필수코스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여행 이후 다시가고 싶은 여행지로 많은 추천을 받을 만큼 유명 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분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유럽 취항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파리 · 로마 · 자그레브 · 바르셀로나 · 프랑크푸르트 노선 대상 최대 10% 할인 코드와 결제 금액 별 사용가능한 7만원 및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3 11:30:02[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대만 타이중에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오는 12월 19일부터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대만 타이중 운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7시 55분에 출발해 목적지에 9시 45분에 도착하고, 타이중 공항에서는 10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14시 25분에 도착한다. '타이완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타이중은 대만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아름다운 석양과 갯벌로 유명한 '고미습지' △호수를 둘러싼 경치와 자전거 도로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월담' △알록달록한 벽화를 즐길 수 있는 '무지개 마을' △대만의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펑지아 야시장' △뉴트로 감성으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 '심계신촌' 등이 있다. 이 밖에 버블티를 처음 개발했다고 알려진 식당부터 흑당 밀크티, 대만식 샌드위치 등으로 유명한 카페들의 본점도 타이중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2월부터 3월까지는 우리나라의 가을날씨와 비슷해 여행하기도 좋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는 인천, 부산, 대구~타이베이를 포함해 한국과 대만을 잇는 총 4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은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기존 노선과 연계하면 두 도시를 보다 편리하게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대만 교통의 요충지인 타이중은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겨울에는 대만 내에서도 온화한 날씨를 보여 여행하기에 적합하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이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게 되고 편의성 또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을 찾는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 중이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약 72% 증가했으며,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땐 약 93% 회복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2 10:13:18노랑풍선은 에어부산의 인도네시아 발리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 출발'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10월 30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매주 4회(월·수·금·일) 국적기인 에어부산을 통해 출발한다. 여행에만 집중하는 풀 패키지와 투어와 자유일정을 결합한 세미 패키지로 구성했다. 상품에 따라 △머큐어 발리 누사 두아 △물리아 리조트 △아야나 리조트 △모벤픽 리조트 앤 스파 짐바란 등 레스토랑과 로비 바, 피트니스센터, 스파,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숙소에서 편안하게 휴양할 수 있다. 관광 코스로는 △발리의 7대 명소 중 하나인 '울루와뚜 사원'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워터플로우' △발리의 전통적인 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쿠타 시내' △현지 예술작품들이 총망라돼 있는 '우붓' 등을 둘러본다. 아울러 볶음국수, 볶음밥인 미고렝·나시고렝, 닭고기와 소고기, 생선을 소스에 발라 구운 꼬치구이 '사테', 길거리 음식인 '자궁 바까르' 등 여러 가지 현지식을 맛볼 수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발리는 천혜의 자연과 저렴한 물가 등으로 베트남·태국과 더불어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휴양지 중 한 곳"이라며 "이번 여행이 발리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16:37:41[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최초의 인도네시아 하늘길이자 중장거리 직항인 부산-발리 노선 신규 취항 일정을 확정했다. 에어부산은 10월 30일부터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신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LR(220석) 기재가 투입되며, 비행시간은 약 6시간 55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운수권 확보 이후부터 이어진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하며 취항 준비에 매진해왔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명실상부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의 반열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의 LCC 도약'을 목표로 한 여정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기준 2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대상으로 3만 원 상당의 운임 쿠폰과 5만 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번들 쿠폰이 제공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09 09:54:58[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최초로 인도네시아 하늘길을 연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LR(220석)이 투입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 55분이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명실상부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의 반열에 올랐다. 인천~발리는 그간 국내 항공사에서는 대한항공, 외항사에서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두 곳이 운항하던 노선이다. 이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서는 '알짜'로 통했으나 소비자에게는 운항 소요 시간 대비 높은 운임으로 가격 부담이 큰 노선이었다. 따라서 이번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취항에 나서면서 발리행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예정이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기준 2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구매 할 수 있다.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운임 쿠폰과 5만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번들 쿠폰이 제공된다. 또 추첨을 통해 ‘물리아 발리’ 리조트 2박 숙박권과 2인 식음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발리 여행을 원하는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기간 면밀히 점검해 성공적인 취항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천혜의 밀림 속에 자리한 대표적 관광지 우봇의 ‘뜨갈랑랑’은 발리 스윙으로 유명세를 타며 SNS 인생샷의 성지가 됐고, 서핑 명소로 유명한 ‘빠당빠당 비치’를 비롯해 ‘울루와뚜 절벽’ 등에서는 인도양 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9 09:26:1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시에서 거문도를 잇는 바닷길이 활짝 열렸다. 여수시는 5일 여수 엑스포 터미널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선사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마린 선사 주최로 여수~거문 간 정기여객선 하멜호 취항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하멜호는 590t 규모의 여객 정원 430명, 최대 속도 40노트에 달하는 초쾌속 대형 여객선으로, 여수~나로도~손죽~초도~거문 항로를 운항한다.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왕복 운항 예정이며, 여수~거문 간 운항 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로, 기존 3시간이 넘는 항해시간을 단축시키며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여수~거문 항로는 기존 정기여객선의 선령 만료 시기 도래 및 선박 노후화로 인한 잦은 결항, 1일 1회 왕복에 따른 여객선 이용객 접근성 저하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여수시는 여수~거문 항로 안정화를 위해 선사 공모, 조례 개정, 해양수산부 면담 등 다각적 방법을 모색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여일간의 장기간 결항에 따라 선사나 지방해수청이 아닌 지자체에서 예비선 확보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신규 출항하는 하멜호는 해수청 공모를 거쳐 선정된 KT마린 선사의 여객선으로, 해수청 최종 운항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전후 정식 운항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향후 10년간 KT마린 선사에 선박 감가상각비, 운항 결손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취항식에서 "전남도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고,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 여수시는 섬 주민의 해상 교통권 확보는 중요한 책무"라며 "섬 주민의 가장 큰 숙원인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게 돼 대단히 기쁘고, 더 안전한 해상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5 14:5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