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공간 이룸은 전북문화관광재단과 나래코리아 후원으로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음악회와 전시회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 화백의 미인도와 인도 올드델리의 풍경 등 원화 2점과 천 화백이 도쿄 시바파크 호텔에서 당시 중앙일보 문화부 이종석 기자에게 쓴 친필 엽서 1점, 인쇄본 12점, 50점의 자료들로 그의 미술세계를 조망해 볼 수 있다. 신진희 메조 소프라노는 천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생을 되돌아보고 위로하는 내용의 곡 '한 여인의 전설'(김생기 작사·정애련 작곡)을 연주한다. 이어 이대혁 베이스가 별을 캐는 밤(정애련 작곡·심응문 작사) 등을 연주해 분위기를 이끈다. 이밖에 연주회 가이드로는 미술 평론으로 주목 받는 최지영 작가가 선정돼 관객들에게 미술과 음악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천 화백은 1924년 11월 11일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여자보통학교(현 전남여고)와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현 도쿄여자 미대)를 졸업 후 홍익대 미대 등에서 후진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여성 최초로 종군 화가로 활동했으며, 대다수의 작품이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된 상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9 08:28:36[파이낸셜뉴스] 부산 감만창의문화촌과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오는 21~22일 인디음악 축제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16일 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두 공간을 연계, 개최하는 음악 행사로 감만상상데이와 오픈스퀘어로 함께 마련했다. 먼저 오는 21일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열리는 무대에는 신스팝을 기반으로 세련된 음악성을 선보이는 ‘ADOY’와 오늘날 캠핑록 선두주자 ‘지소쿠리클럽’이 선다. 또 감각적인 그루브를 자랑하는 밴드 ‘해서웨이’ 총 3팀이 무대에 선다. 22일 F1963에서 열리는 무대에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딕펑스’, 청량한 사운드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밴드기린’이 공연을 펼친다. 또 발랄한 얼터너티브록을 선보이는 ‘양치기소년단’까지 총 3개팀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전까지 행사는 감만상상데이와 오픈스퀘어로 나눠 진행됐다. 감만상상데이는 감만창의문화촌을 활용해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콘셉트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오픈스퀘어는 폐공장을 문화예술 재생공간으로 되살린 F1963에서 마련한 공연기획사업이다. 21일 감만상상데이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부산 실크스크린 작가가 참여한 마켓, 체험존도 선보이며 푸드존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22일 오픈스퀘어 또한 음악 무대를 비롯해 F1963의 다양한 입점 시설과 휴게 공간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틀간 펼쳐지는 해당 행사는 모두 별도 예매 절차 없이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6 14:54:08[파이낸셜뉴스]민족대명절을 앞두고 트로트 인기에 불이 붙었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추석 명절을 노려 다양한 분야에서 트로트를 앞세운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방송가, 추석 연휴 특집 프로그램 편성 방송가는 추석 연휴 특집 프로그램을 트로트로 꽉꽉 채웠다. 최근 SBS는 ‘더 트롯쇼 : 한가위 특집’ 방영 소식을 알렸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시에 방영되며, 남진과 심수봉, 진성, 송가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영탁과 이찬원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단독 콘서트 방송을 진행한다. 16일 밤 10시에는 TV조선에서 ‘영탁쇼’를 방영한다. 최근 진행된 ‘영탁쇼’ 녹화에선 영탁이 무려 4시간 동안 히트곡 26곡을 열창한 사실이 알려졌다. KBS 2TV는 17일 저녁 7시 50분부터 ‘이찬원의 선물’을 방영한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은 물론이고,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 역시 선사할 예정이다. JTBC ‘아는형님’은 내일(14일) 추석 특집으로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한다. 손태진, 에녹, 전유진, 김다현으로 꾸려진 트로트 4인방이 출연해 온 가족이 즐기는 노래 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심수봉, 주현미, 진성 등 트로트 콘서트 줄줄이 트로트 콘서트도 전국에서 줄줄이 이어진다. 트로트 여왕 주현미는 추석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휴 직후인 21일 ‘2024 주현미 콘서트 더 오리지널’이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된다. 같은 날 진성 30주년 기념콘서트 ‘진성 빅쇼’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심수봉 전국투어 콘서트 ‘꽃길’이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불타는 트롯맨 TOP7 엔딩 콘서트가 광운대학교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되며 연휴 끝자락을 책임질 예정이다. 뮤직카우, 노래방 18번 태진아 '동반자' 옥션 한편, 투자 시장에서도 트로트를 앞세운 투자 상품이 등장했다. 음악저작권으로부터 발생하는 저작권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음악증권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는 추석을 앞두고 태진아 ‘동반자’ 옥션을 오픈했다. 동반자는 2004년 발매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뮤직카우 플랫폼에 공개된 저작권료 배당 정보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연간 저작권료가 상승 추이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이 옥션 시작가 기준으로 10%대에 달하는 해당 곡의 옥션은 9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모집 수량이 모두 상한가로 낙찰될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뮤직카우 측은 "과거의 저작권료 수익 및 운용 실적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해당 금융상품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며 "투자 전 상품 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3 12:03:17[파이낸셜뉴스]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 ‘배민음악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0월 23일 대전 호텔ICC에서 ‘장사가 무르익는 배민음악살롱’을 콘셉트로 음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최대 500명으로 배민을 이용하는 외식업 사장님(동반 1인 포함)이다. 이날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번 배민음악회는 대중 가요와 재즈&탱고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다. 국민 디바로 불리는 인순이와 한국 유명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이끄는 '고상지 콰르텟',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팀이 출연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가을 분위기의 포토존, 장사 관련 정보를 나누는 장사고민상담소, 장사 노하우 퀴즈쇼와 함께 사장님들의 사연을 공유하는 소통 시간도 갖는다. 배민음악회는 전국 배민 사장님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로, ‘오늘의 쉼이 내일의 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해왔다. 지난 2023년 서울을 시작으로 같은 해 경기와 부산에서 음악회를 진행했고 올해의 경우 대구와 광주에서 행사를 열었다. 현재까지 총 2000명의 참석해 모든 회차에서 평균 4.89점(5점 만점)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3 09:11:44[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제9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 은평교육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은평교육복지센터 소속 초등학생 30여명이 초청돼 약 한 시간 동안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금호건설 이건주 매니저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노래로 막을 올렸다. 이어 서의철 소리꾼이 최재명 고수의 장단에 맞춰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심청가 △흥부가를 열창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금호건설이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온 문화 지원사업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아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2 12:56:09[파이낸셜뉴스] "중국에 들어온 서역승들은 서책이나 그 어떤 것도 가진 것 없이 유랑하며 법을 전파하는데 그것은 모두 암송하며 수지하고 있던 석가모니 붓다의 말씀이었다. 그 말씀의 요체인 음성으로 신통 묘력을 발휘했다." (본문 중) 책 '소리로 보고 그림으로 듣는 음악 인류학'(민족사)은 음악과 사람, 종교와 문화를 이야기한다. 불교 음악 작곡자이자 음악인류학자 윤소희 교수의 연재 칼럼 '불교와 세계 종교'를 묶어 다듬었다. 다양한 종교의 세계와 음악문화는 고대사에서 근현대사까지 아우르고 통섭하며 불교음악으로 귀결된다. 저자는 흥이 넘치고 떼창에 열광하는 한국인의 유전적 DNA에 2000년 우리 문화의 뿌리가 된 불교음악이 있다고 소개한다. 인도·중국·한국을 통섭하며, 각국의 문화와 종교, 음악을, 2장에서는 이슬람·기독교·불교 다양한 종교를 아우르고 분석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여러 나라의 종교와 음악을 경험하며 이해를 돕는 이미지와 직접 찍은 사진도 볼거리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1 11:13:52[파이낸셜뉴스] 지난 9일 늦은 오후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에서 열린 ‘제2회 부산진구민 열린음악회’에 가수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등장에 1만명의 관중이 몰렸다. 10일 부산진구에 따르면 이번 구민 열린음악회 행사에는 1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구민 열린음악회에 장민호를 비롯해 에녹, 문연주, 신명근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전해지며 팬들의 전국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행사는 전국 노래자랑 부산진구편 최우수 수상자 이종민씨의 ‘신라의 달밤’을 시작으로 그 막을 올렸다. 이어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세미의 퍼포먼스로 흥을 돋웠으며 팝페라 가수 신명근이 ‘지금 이 순간’ ‘나의 영토’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문연주가 무대에 올라 도련님, 잡지마 등을 열창하며 ‘행사의 여왕’이란 별명에 걸맞게 무대를 진행하며 관록 있는 면모를 보였다. 이어 가수 에녹이 무대에 오르며 행사장 열기를 더 끌어올렸다. 에녹은 제2회 부산진구민 열린음악회 개최를 축하하며 부산진구의 건승을 기원했다. 그는 ‘꽃보다 아름다운 너’ ‘오늘 밤에’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부르며 무대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무대는 ‘트로트계의 BTS’ 장민호가 장식했다. 이 자리에서 수많은 관객이 장민호를 연호한 가운데 그는 ‘풍악을 울려라’ ‘남자는 말합니다’ ‘대박 날 테다’ 등을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장민호의 앵콜곡 ‘7번 국도’를 끝으로 구민 열린음악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구 문화관광과는 행사 한 달 전부터 음악회 관련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많은 인원이 올 것으로 판단한 구는 안전사고 대비에 주력해 행사장 곳곳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행사 5시간 전부터 해병대전우회 부산진구지회의 도움으로 주변 교통정리에 나섰다. 또 인파가 몰릴 경우 위험이 예상되는 구역은 사전통제를 진행해 안전사고 없는 행사로 마무리 지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0 09:19:4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28~29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광명시 대표 축제 '2024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024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음악명예의전당에 첫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창완의 축하공연과 함께 한국 록 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강산에, YB 등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로맨틱펀치, CHS, 케이시, 아디오스 오디오, 공중그늘 등 국내 음악 페스티벌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GM 라이브'는 광명시 유일의 전문 대중음악 공연예술축제다. 또 광명의 문화적 자산인 기형도 시인 35주기를 맞아 기형도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경연 '기형도음악제' 결선 무대와 경연 입상자들이 펼치는 '기형도예술무대'도 마련됐다. 페스티벌 광명은 첫 회인 지난 2022년에 철산역 앞 8차선 도로를 막고 '문화백신 예술축제'로 진행돼 약 4만5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어 지난해 2회 축제는 음악을 통해 일상에서 평화를 즐기는 축제를 주제로 열려 약 6만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잔디광장에서는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 등을 치고 가을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힐링 캠프닉,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도 있다. 또 그림, 공예 조각, 굿즈 등 체험과 장터 프로그램은 재미와 소확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먹거리로 채워진 '맛 나는 광명존'은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승원 시장은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시가 음악과 문화로 더욱 빛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라며 "페스티벌 광명이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9 10:32:49【베이징=이석우 특파원】"로큰롤, 팝음악, 인터넷은 '색깔 혁명'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서구의 악덕이다." 지난주 선보인 중국 대학의 새로운 국가안보 교재에 자국 대학생들이 서구의 대중문화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며 인터넷 서핑할 때 '색깔 혁명'의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당 교재는 "인터넷은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채널로 팝과 록 음악 같은 대중문화는 종종 색깔 혁명을 은폐하기 위해 사용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0년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과 뒤이은 '아랍의 봄 혁명'을 색깔 혁명의 예로 들면서 해당 운동이 국가적 혼란을 야기했다고 썼다. 옛 소련 붕괴의 주된 이유가 국가안보 수호에 실패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색깔 혁명은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구소련과 동구권 붕괴 이후 일어난 대규모 반정부 시위 등을 일컫는다. 중국 당국은 이를 서방 세력에 의한 정권 전복 시도로 보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공산당 이론지 '추스'는 외세가 중국 청소년을 서구화하면서 색깔 혁명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18년 전국 교육대회 연설 전문을 싣기도 했다. 시 주석은 당시 연설에서 "그들(외세)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사회주의 체제를 겨냥한 파괴적인 활동을 멈추지 않아 왔고 색깔 혁명을 늘 모의해왔으며, 이를 위해 젊은이들을 겨냥해왔다"면서 "이에 맞선 우리는 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을 인도하고 교육하지 않으면 올바른 이상을 갖기 어렵고 길을 잃을 수 있다"면서 "중국 특색의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이상을 교육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새로운 대학 교재는 시 주석의 다양한 국가안보 연설에 기반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에세이도 여러 편 실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해당 교재가 중국 대학에서 국가안보 교육의 기본 과정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이 교과서 발간에 맞춰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교사들에게 국가안보 위험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해당 교재를 전면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중국 초중고도 국가안보와 전통문화를 강조하는 새로운 교과서를 발간했다. SCMP는 "시 주석이 2012년 집권한 이래 중국 지도부는 중국 청년들 사이 서구 세력이 침투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국가 안보 교육을 강화해왔다"라고 지적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9-04 16:57:31[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강남문화재단과 함께 ‘2024 센터필드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강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거리 공연인 ‘스트리트 뮤지엄(Street Museum)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연은 이달 추석 주간인 셋째 주를 제외하고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한다. 1~3회차 공연은 센터필드 이스트동 지하 1층 로비서, 4~6회차 공연은 센터필드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 ‘아침의 트리오’, ‘포엠콰르텟’, ‘핫클럽디코리아’, ‘김유정’, ‘크로스트 앙상블’, ‘국악인가요’, ‘소욘’, ‘시점’, ‘에스플라바’, ‘창작아티스트 오늘’, ‘아티스트 청하’, ‘루나플로우’ 등 12개 팀이 진행한다. 센터필드는 프라임급 오피스, 5성급 호텔, 판매시설로 구성된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 초대형 복합건물이다. 지난 2021년 준공한 건물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가을 음악회로 입주사 직원 등에게 도심 속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신진 예술가들에게 활동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3 09: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