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제32회 한국PR대상 '지방자치단체 홍보(PR)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된 PR 프로젝트 중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한다. 올해는 '혁신'에 초점을 맞춰 총 20개 수상작을 뽑았다. 시 소통 캐릭터 부기는 캐릭터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및 지식 재산권(IP) 활용 범위 확장, 오프라인 공간 조성을 통한 재치 있는 정책 홍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PR 사례로 인정받았다. 부기는 2021년 4월 16일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시타자로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 이후 2030부산세계엑스포유치 홍보 마스코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시는 부기 유튜브 채널인 '부기튜브'를 통해 부기가 주요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는 '부기트립', 2025년 전국체전을 홍보하는 '운동왕 부기' 등 다양한 시리즈물을 만들어 부기의 높아진 인지도를 활용한 홍보를 하고 있다. 또 지역 중소기업 등이 제작한 부기 상품은 관광기념품점, 동백상회 등에 입점해 '부산에 방문하면 꼭 구입해야 하는 기념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월부터는 저작권 거래 플랫폼 '위츠'에도 입점해 캐릭터 사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기를 활용해 사직실내수영장, 부산도서관 등에 조성한 오프라인 정책 홍보 공간 '부기존', 부기 팬미팅 '부스럭데이', 용두산공원 팝업스토어 '부기 썸머 나이트 팝업'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부기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6 18:31:2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제32회 한국PR대상 '지방자치단체 홍보(PR)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된 PR 프로젝트 중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한다. 올해는 ‘혁신’에 초점을 맞춰 총 20개 수상작을 뽑았다. 시 소통 캐릭터 부기는 캐릭터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및 지식 재산권(IP) 활용 범위 확장, 오프라인 공간 조성을 통한 재치 있는 정책 홍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PR 사례로 인정받았다. 부기는 2021년 4월 16일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시타자로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 이후 2030부산세계엑스포유치 홍보 마스코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시는 부기 유튜브 채널인 '부기튜브'를 통해 부기가 주요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는 '부기트립', 2025년 전국체전을 홍보하는 '운동왕 부기' 등 다양한 시리즈물을 만들어 부기의 높아진 인지도를 활용한 홍보를 하고 있다. 또 지역 중소기업 등이 제작한 부기 상품은 관광기념품점, 동백상회 등에 입점해 '부산에 방문하면 꼭 구입해야 하는 기념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월부터는 저작권 거래 플랫폼 '위츠'에도 입점해 캐릭터 사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기를 활용해 사직실내수영장, 부산도서관 등에 조성한 오프라인 정책 홍보 공간 '부기존', 부기 팬미팅 '부스럭데이', 용두산공원 팝업스토어 '부기 썸머 나이트 팝업'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부기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6 09:57:29[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공식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가 '2024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대상 공모전'에서 공공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BPA 캐릭터는 대국민 투표에서 약 6000여 표를 받았으며, 캐릭터 스토리텔링, 비즈니스 홍보 실적, IP(지식재산권) 확장 전략 등의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입상했다. BPA는 앞으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캐릭터 공공 전시 기획,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굿즈 상품 제작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캐릭터 활용 영역을 다양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해범이와 뿌뿌를 아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 다채로운 캐릭터 마케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5 14:09:16피플리가 지난 21일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캐릭터 미피(Miffy) 70주년 기념전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서울 안녕인사동 센트럴뮤지엄에서 특별 전시회가 성대히 개막, 미피와 창작자인 딕 브루너(Dick Bruna)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피의 귀여움과 친근함을 넘어서, 미피를 탄생시킨 작가 딕 브루너의 창작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더치 디자인의 정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 개막일에는 VIP 초청 오프닝 행사도 함께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네덜란드 캐릭터 미피의 저작권사 메르시스 관계자를 비롯해 네덜란드 대사관, 투자사 머니투데이, 국내 라이선스 에이전시 SMC, 미피 책을 출간하는 비룡소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피의 70주년을 축하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여러 기업과 미피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빛내, 미피가 한국 관람객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전시는 미피가 처음 세상에 나온 이후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딕 브루너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미피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는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성인 관람객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이달 21일부터 시작해 2025년 8월 17일까지 약 1년 9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오랜 기간 동안 한국 관람객들과 함께할 이번 전시는 미피의 7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축제의 한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4-11-21 11:05:00[파이낸셜뉴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다음달 6일 개최될 윈터토피아 겨울축제 SNS 예고 콘텐츠들이 100만뷰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말부터 자사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하면 떠오르는 글로벌 캐릭터 IP인 무민 캐릭터 콜라보 관련 티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노출한 바 있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무민은 핀란드 국민 작가 토베 얀손의 동화 속 캐릭터로, 순백의 눈을 연상시키는 하얀 몸과 귀엽고 토실토실한 외모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겨울 에버랜드에서는 무민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무민 밸리를 생생하게 재현한 노르딕 포레스트 테마정원부터 식음, 상품, 어트랙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몰입감 높은 무민 IP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초로 선보인 콘텐츠 무민 캐릭터 실루엣 퀴즈에는 수백명의 고객들이 댓글을 통해 정답을 맞혔으며, 판다월드의 인기 스타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무민 캐릭터들이 함께 있는 축제 이미지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눈 내리는 노천탕 분위기 속 무민 캐릭터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하며 겨울 시즌 윈터스파캐비로 변신하는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핀란드 테마와 무민 캐릭터를 경험하게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20 10:53:16'따리몽땅'이 한국의 전통 수호신 한국 도깨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 브랜드로, 제23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전통의 색채와 이야기를 담은 도깨비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11월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브랜드명 '따리몽땅'은 '보따리도깨비가 몽땅 모여 있다'는 뜻으로, 도깨비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본 오니와 혼동되어온 도깨비의 상징들을 탈피하고, 한국 고유의 도깨비를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리몽땅의 도깨비 캐릭터들은 뿔 없는 도깨비로 그려져 '한국 도깨비'의 고유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연재 중인 인스타툰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따리몽땅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동시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도깨비 캐릭터로 관람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따리몽땅은 100번 전해진 보따리가 변신한 도깨비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다정한 친구가 되어 다가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주인공인 '따리보씨'를 비롯한 보따리도깨비들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보따리 매듭 모양의 귀와 도깨비불 모양의 꼬리를 통해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따리몽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우수문화상품'에 선정되며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한국의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따리몽땅이 지닌 독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한국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인 창의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K-RIBBON' 마크를 부여받은 따리몽땅은 보따리와 도깨비라는 전통적 소재를 통해 대중적 호감을 이끌어내고, 전통의 무게감에서 벗어나 다정하고 친근한 ‘새로운 전통’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따리몽땅은 서울 광장시장, 동대문, 인사동 등 주요 관광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황소현·김유리 작가는 "전통 도깨비가 가진 다정한 매력을 현대인들에게 전하고, 도깨비가 현대인의 친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한국의 따뜻한 정과 공동체 사랑을 담은 따리몽땅을 통해 세상의 온도를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따리몽땅은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브랜드 특유의 따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관람객들이 따리보씨와 가까워질 수 있는 ‘도깨비의 편지’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은 따리보씨 캐릭터 풍선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금전운이 들어오는 포토존’에서는 도깨비의 행운을 담아 특별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한편, 따리몽땅은 그간 국내 다양한 전시 및 행사에 참여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으며, 인스타툰을 통해 도깨비들의 따뜻하고 다정한 일상을 전하며, 브랜드 특유의 감성으로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향후 봉제 인형 및 이모티콘 출시 등으로 브랜드 확장을 준비 중이며, 국내 캐릭터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의 전통적 감성을 전하고자 해외 라이선싱 사업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5 15:22:53"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창작분야인 디자인 산업 또한 인공지능(AI)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AI로 인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한국 디자인이 잘 대응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AI는 우리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이에 대한 답을 400여개의 디자인 전문기업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박람회 '디자인코리아 2024'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코리아 2024가 13일 막을 올렸다. 올해 디자인코리아 2024의 주제는 'AI로 인한 일상의 변화'다. AI를 활용해 창의성을 마음껏 펼친 작품들은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동시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를 알려 주듯 현장에 마련된 LG전자가 선보인 인공지능(AI) 보조 로봇 '캠패니언 Q9'이 사람을 배웅하고 있다. 이 로봇은 반려동물처럼 방방 뛰기도 하고, 함께 사진을 찍자고 조르기도 한다. 교통, 날씨를 안내하는 건 물론이고 아이를 위해 책을 읽어주거나 어르신들에 복약 타이밍을 알려줄 수 있다. 반려동물이 심심해하면 즐거운 음악을 틀어주기도 한다. 또한 "집에 강아지를 두고 외출하시더라도 안심할 수 있도록 제가 있을게요"라며 방문객을 안심 시켜준다. 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주제관이 보인다. 주제관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 AI를 활용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기업과 디자이너를 조명하고 있다. LG전자의 AI 보조 로봇 외에도 영국의 다다프로젝트사가 구글딥마인드와 함께 제작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AI' 영상과 SWNA의 'AI vs Non-AI' 등의 콘텐츠가 마련됐다. 주제관에는 자신을 꼭 닮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참가자가 레벨나인의 참여형 작품 '괴물정원'에서 원하는대로 모양과 색을 골라 자신만의 '괴물'을 만들면, AI가 스토리를 더한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AI가 '디지털 생명체'를 완성해주는 것이다. '괴물정원'은 주제관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공간이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캐릭터가 화면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고, 이들과 텍스트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AI가 디자인을 만났을 때 일상 속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공간이었다. 현대자동차의 AI 기반 혁신적 1인 모빌리티인 'DICE'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참가자들은 미래의 보급형 모빌리티가 될지도 모를 DICE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섰다. 현대차가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는 마치 포근하고 세련된 호텔방 같다. DICE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와 공간 컴퓨팅 기반으로 작동한다. 참가자들은 디자인코리아에서 주제관 외에도 기업관과 구글, 어도비, 런던대, 카이스트 등 국내외 AI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만나볼 수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인공지능 AI는 모든 영역에서 게임 체인저로서, 디자인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정부는 AI 등 첨단기술로 인한 변화에 대응해 AI 디자인 확산전략, 디자인 시장 확장, 현실에 맞게 산업디자인법 전면개편 등 디자인산업의 대전환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김현선 디자인연구소 대표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기자와 만나 "AI를 잘하는 나라는 굉장히 많겠지만, AI에 디자인을 입히는 건 다른 문제"라며 "AI와 디자인을 접목시켜 K-디자인의 DNA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선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김종욱 KBS 아트비전 경영이사 등을 포함해 총 33명이 수상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3 18:09:39인공지능(AI)이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갈수록 확대하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AI 기술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게임 캐릭터의 음성 제작 전반에 활용 가능한 생성AI 기술을 비롯해 AI를 통해 게임 유저와의 보다 유연한 상호작용도 가능해졌다. ■구글, 게임엔진 대체할 AI기술 선봬 1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가 생성AI를 이용한 게임엔진을 선보인 가운데,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AI를 도입한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생성형AI 기술은 향후 5년~10년 내 게임 개발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게임 개발 프로세스의 절반 이상에 AI가 활용될 것이라고 짚었다. 구글 딥마인드는 AI 모델 만으로 복잡한 3D 게임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게임엔젠(GameNGen)'을 최근 공개했다. 게임엔젠은 지난 1993년 출시된 3D 슈팅 게임 '둠'을 초당 20프레임 이상의 속도로 실시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데, 기존 게임 엔진을 대체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생성 AI로 제작한 인기 게임 'GTA' 트레일러 영상도 최근 화제가 됐다.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사용자가 올린 영상임에도 실사 수준에 근접한 완성도로 입소문을 탔다. ■크래프톤 AI로 게임 개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AI 기술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크래프톤이 대표적이다.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AI 게임 제작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3명으로 구성된 개발진이 AI 기술로 한 달 만에 개발했고,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신작 '인조이'는 3D 프린터 기술과 모션 생성 등 다양한 AI 기술이 활용됐다. 크래프톤은 게임 유저와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참여형 캐릭터(CPC)도 개발중이다. 정해진 행동만 하게 돼 있는 비플레이어캐릭터(NPC)와 상황에 따라 달리 행동하고 한층 유연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크래프톤은 게이밍 소형언어모델(SLM)도 개발해 새로운 차원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크래프톤은 최근 열린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 문자-음성전환(TTS) 기술을 선보여 AI 기술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딥러닝본부를 설립한 크래프톤은 자연어 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 인식(STT/TTS), 강화 학습(RL) 등 다양한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유명 AI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냈다. 최근 AI 연구조직을 분사한 엔씨소프트도 게임 음성제작 과정 전반에 적용되는 AI 기술 TTS를 공개한 바 있다. 엔씨의 멀티버스 TTS는 3초 분량 프롬프트 음성 만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의 음성과 다국어 음성 제작이 가능하다. 엔씨는 '멀티버스 TTS'를 시작으로 연내 100종의 게임 캐릭터 음성을 제작하고, NPC의 성격과 상황에 맞춰 음성을 제작하는 조절 기능을 지속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넥슨도 AI 연구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게임에 AI 기술 활용도를 키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들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단순한 NPC 알고리즘 설계를 뛰어넘은 생성AI 기술 적용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 창출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게임 산업에서 AI의 활용은 필수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1 18:19: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 최병권)은 문화도시 울산 대표 캐릭터 3종을 개발했다. 5일 울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공개된 캐릭터는 로봇 돌고래 '해몽', 돌고래 '모래', 귀신고래 '고요' 등 3종이다. 문화도시 울산 캐릭터 개발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구 끝의 온실' 등으로 유명한 지역 출신 청년 소설가인 김초엽 작가와의 협업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사전 협의를 통해 울산을 소재로 하는 스토리텔링 작업에 착수했고, 약 10개월간의 작업 끝에 올해 8월 울산의 이야기를 담은 '바다로 가는 꿈'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제작은 지역 캐릭터 제작 업체 ‘주식회사 듣다’가 맡아 △해양 생태조사를 위해 보내진 로봇 돌고래인 주인공 '해몽' △ 주인공의 가장 친구인 돌고래 '모래' △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신고래 '고요' 등 3종을 개발했다.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울산 캐릭터는 일반적인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출신 작가와 협업을 통해 우리 울산의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도시 울산 캐릭터는 문화도시 울산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1~ 24일 열리는 2024 울산문화박람회에서 다양한 상품들로 만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05 14:49:08[파이낸셜뉴스] 프로-스펙스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후원 중인 야구, 농구, 럭비, 레슬링, 루지, 자전거 국가대표팀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를 비롯해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 전 캐릭터와 프로-스펙스가 후원하고 있는 6개 종목의 국가대표팀 의류, 모자 등 유니폼과 짐백, 크로스백, 파우치, 무릎 담요, 인형, 키링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콜라보 상품은 프로-스펙스 용산직영점, 대구직영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커넥트현대점, 프로스펙스닷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프렌즈 홍대,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등 9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일에는 카카오 쇼핑 라이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무신사 등 유통 채널과 KBO마켓과 KBO스토어 등 각 종목별 국가대표 굿즈 판매처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1~24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FIBA 아시아컵 예선 현장에서도 판매한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와 손을 잡고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PORTS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더욱 키워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4 14:0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