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전국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대형학원 등의 영업이 가능해진 가운데, 정부는 의료체계 대응능력과 재생산지수 하락, 국민적 피로도 상승 등을 고려해 통제 가능 기준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1단계 완화 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의 1단계 조치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관없이 클럽 등 유흥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대형학원, 뷔페 등 고위험시설 10종에 대한 집합금지가 전면 해제된다. 다만 이들 중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신고면적 4㎡당 1명으로 이용인원이 제한된다. 운영 수칙은 지자체가 상황별로 판단해 결정한다. 고위험시설 중 방문판매업체 등 직접판매홍보관에 한해서 집합금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통제 가능 기준으로 제시한 3가지 요건을 1개도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를 내린 것은 의료체계 대응능력과 재생산지수 하락, 국민적 피로도 상승 등을 고려했다고 보건복지부는 답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의료체계 대응능력 면에서 볼 때 현재 1단계로 내려가도 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는 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져 비교적 안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국민들이 2단계 거리두기가 두 달 정도 지속하면서 피로도가 아주 높아졌다”며 “더 지속한다면 사회적 수용성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실질적인 효과를 못 거두면서 사회적·경제적인 폐해는 더 커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가 제시한 코로나19 통제 가능 기준은 △일일 신규 확진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조사중 5% 이내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초과 등이다. 최근 2주간 국내발생 기준 일일 확진자수는 59.4명, 감염경로 조사 중 29%, 방역망 내 관리비율 80% 미만이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10-12 07:01:20▲ 사진=방송 캡처 3일 서울 남부지역의 동-서를 30분대로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 개통됐다. 이날 오전 서울 관악IC에서 강남순환로 개통식이 진행됐다. 강남순환로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을 잇는 22.9km, 왕복 6~8차선 도로로 이날 금천요금소에서 서초구 선암요금소로 이어지는 13.8km 구간이 1단계로 개통됐다. 이후 광명시 구간과 서초구-강남구 구간은 오는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통행료는 민자구간인 금천요금소에서 선암요금소까지 구간만 부과된다. 소형차 기준 1,600원으로 요금소를 지날 때마다 내는 방식으로 이용되며 두 요금소를 지날 경우에는 3,200원의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03 14:37:26[파이낸셜뉴스] 30일 포스코홀딩스가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3210억원, 영업이익 7430억원, 순이익 497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 △1.2% 소폭 감소한 유사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37.9% 감소했다. 철강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영업이익 438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00억원의 수익이 개선됐으나, 중국 철강수요 부진 지속 및 가격하락 영향으로 중국 법인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인프라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발전 사업 이익이 확대됐고 포스코이앤씨의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손익만회 활동 등으로 이익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200억원이 증가한 44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이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은 소폭 상승했으나 양극재 재고 평가손실 및 음극재 판매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이차전지소재사업 신규 법인의 준공 및 초기 가동 비용 발생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사업의 양대 핵심 축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어려운 시황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철강부문에서는 인도 최대 철강사인 JSW그룹과 합작해 인도에 연산 5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한 철강 상공정 중심의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인도 상공정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미 운영중인 하공정과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무역장벽 강화 기조 속 현지 공급망을 강화해 고성장하는 인도의 철강 시장을 선점하고 통상 리스크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최근 아르헨티나에 준공한 연산 2만5000t 규모의 염수리튬 1단계 공장과, 국내의 연산 4만 3000t 규모의 광석리튬 공장을 합쳐 올해 중 총 연산 6만8000t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칠레 신규 리튬광산 입찰 참여를 진행 중이며 탄자니아 흑연 프로젝트 지분참여를 통해 우량자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밖에도 구조개편 대상인 저수익 사업 및 비핵심 자산을 기존 120개에서 125개로 늘렸으며, 이중 3·4분기까지 총 21개 구조조정을 완료해 6254억원에 달하는 현금유입효과를 거두는 등 자산 효율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30 14:58:00[파이낸셜뉴스] GS건설과 LG유플러스가 함께하는 ‘K-UAM Future Team’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K-UAM GC)는 국토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기체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환경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이번 실증 사업은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약 3주간 진행됐으며 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항공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이착륙비행장) 운영, 운항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1단계 실증을 마무리했다. GS건설은 이번 실증 사업에서 버티포트 운영주관사로서, GS건설에서 제시한 버티포트 운영 개념의 점검과 실증을 실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실증절차서 내 정상 및 비정상 시나리오를 포함해 총 18가지 시나리오를 수행하며 UAM 상용화를 위해 개발해 온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의 기능 및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과 K-UAM Future Team은 이번 성공적 실증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 고밀도 운영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 UAM 산업 활성화 및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8 10:26:28LG유플러스와 GS건설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내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이번 실증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약 3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실증에서 LG유플러스가 교통관리플랫폼 기능 검증뿐 아니라 UAM 운영에 중요한 통신망 구축, 교통관리 운영 등 기술을 직접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실증에서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 운영 주관사로, UAM이 정상 운영 되거나 충돌이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18개의 시나리오로 실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토부가 요구하는 항목을 포함한 총 43개 항목들에 대한 검증도 완료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실증에 앞서 전남 고흥지역에 별도로 롱텀에볼루션(LTE)과 5세대(5G) 이동통신 상공 통신망을 구축해 전 노선에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체개발한 CNSi 통합 패키지를 헬기에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고. 지상 교통관리플랫폼에서 기체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초단파(VHF) 음성 통신 단절 상황을 대비해 LTE·5G 무전기로 조종사와 교통관제사가 음성 통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GS건설은 버티포트 운영 주관사로 이번 실증에 참여했으며, LG유플러스의 교통관리플랫폼과 연동한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LG유플러스는 1단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상용화 시점에도 고객들에게 안전한 교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이번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 UAM 교통관리플랫폼과 교통관리절차를 실제 환경 수준으로 운용하며 상공 통신망을 이용한 교통 관제 안전성을 입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GS건설과 함께 한국형 UAM 시대를 앞두고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항공 교통관제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나가며 UAM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08:54:38[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해외 리튬 염호에서 2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했다. 2차전지소재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료 분야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구에메스시에서 연산 2만5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홀딩스가 계획 중인 총 3단계 프로젝트 중 첫 단계의 준공으로, 100% 광권을 보유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의 염수를 활용하며,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했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2차전지소재 핵심인 양극재의 주원료로 '리튬-양극재-리사이클'로 이어지는 포스코그룹 2차전지소재사업 풀밸류체인의 시작점이자 사업 경쟁력의 한 축이다. 포스코그룹은 해외 염호와 광산에 대한 소유권과 지분을 통해 염수·광석리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해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다양한 조건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2차전지소재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공장 준공으로 전남 광양 율촌산단에 가동중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2만 1500t 규모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공장을 포함해 염수와 광석자원 모두에서 2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총 4만6500t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소재총괄은 기념사에서 "이번 리튬 공장 준공은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에서 고부가가치 리튬을 생산하는 중요한 첫 걸음으로, 후속 프로젝트들을 통해 글로벌 리튬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광권을 인수하며 100% 자회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염호 광권 인수 직후에는 추가 탐사를 통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의 약 6배인 탄산리튬 기준 1350만t의 리튬 매장량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후 염호 탐사와 데모플랜트 운영를 거쳐 지난 2022년 약 8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염수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착공했다. 염수리튬 1단계 상공정은 살타주 해발 4000미터 고지대 염호에 위치해 염수에서 인산리튬을 생산하고, 구에메스시 저지대에 위치한 하공정에서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한다. 염수리튬 1단계 공장은 포스코그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 생산에 필요한 부원료의 회수, 재이용이 가능해 유지관리비가 낮은 장점이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염수리튬 1단계 공장이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수산화리튬 2만5000t은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아르헨티나 최초의 상업용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이면서 남미 전체를 통틀어 단일 기업 생산능력 기준 최대 규모다. 또 건설 과정에서는 약 48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60개 이상의 지역 협력 업체를 참여시키는 등 현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염수 리튬 1단계 준공에 이어 현재 약 1조원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아르헨티나에 연산 2만5000t 규모의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건설 중이다. 또한 연산 5만t 규모의 염수리튬 3단계 공장도 적시에 투자해 염수리튬 생산능력 총 10만t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준공 후 가동 중인 연산 2만1500t 규모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광석 리튬 1공장에 이어, 올해 내 같은 규모의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4만 3000t 체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7대 미래혁신 과제 중 '2차전지소재사업 본원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캐즘에 따른 전기차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리튬 등 원료 부문의 투자는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칠레 등 남미의 염호 개발 참여를 검토 중이며, 북미·호주의 광산·자원회사와 협업 등 우량 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2차전지소재사업 핵심광물 공급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25 17:37:33[파이낸셜뉴스] 메리츠금융지주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ESG 통합등급은 물론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의 ESG 등급은 지난해 대비 환경부문에서 2단계(B→A), 지배구조에서 1단계(B+→A) 상승하며 통합등급이 1단계(B+→A) 올라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023년 그룹ESG경영협의회를 신설, 전 계열사가 그룹협의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에 대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했다. 환경부문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중장기적 목표 및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그룹 환경경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검토·관리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등급이 2단계가 상승했다. 사회부문에서는 포용적 금융의 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수행 중이다. 금융 소비자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향상, 금융 소비자에 대한 다방면의 보호제도 구축 등의 노력을 펼쳐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부문에서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를 기반으로 한 운영, 사외이사와 최고경영자 등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주체들의 권한과 책임, 자격요건, 선임, 구성 및 운영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25 14:49:31[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주한 미군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이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2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1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미군 부대 55보급창에서 불이 났다. 냉동창고 배관 공사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8시 30분 기준 소방은 연소 확대 방지 작업 중이다. 부산소방본부는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7시 55분부터 화재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될 경우 사고 발생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현재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펌프 12대를 포함한 51대의 장비와 163명의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24 20:54:2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재단이 위험에 처한 이웃들을 헌신적으로 구조한 시민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행을 수행한 청소년을 '2024년 하반기 GS칼텍스 참사람상' 수상자로 선정해 24일 시상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0년 제정됐으며, 여수, 순천, 광양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치고 있는 이들에게 수여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의인 부문 1명과 선행 부문 1명 등 2명이 선정됐다. 의인 부문에 선정된 이의훈 씨는 5월 31일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 해수욕장에서 20대 남녀 2명이 돌풍으로 파도에 휩쓸린 현장을 발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뛰어들어 구명튜브로 조난자들을 조치한 후 출동한 해양경찰과 함께 구조했다. 선행 부문에 선정된 중학교 1학년 이사라 양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로서 어머니가 없는 환경에서도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80대 할머니와 언어장애와 전립선암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40대 아버지를 간병하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있다. GS칼텍스재단은 이날 전남 여수시 소재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창수 상임이사, 신병은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의훈 씨와 이사라 양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위험에 처한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분들과 가족 간의 사랑과 효행의 가치를 실천한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그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에 주요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 공익재단인 GS칼텍스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했다. 2012년 여수시 망마산(1단계)과 2019년 장도(2단계)에 걸쳐 완공된 복합 문화예술공간인 GS칼텍스 예울마루는 GS칼텍스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서 시설 조성과 운영에 약 1500억원을 지원했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공연, 전시,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1810회의 공연과 관람객 약 84만명, 172건의 전시와 관람객 약 46만명, 2177건의 교육 프로그램과 수강생 약 3만명 등 총 약 133만명의 지역민들이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찾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4 15:28:22[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FIX 2024)에 참가하여 미래 비행체(AAV)를 선보인다. AAV는 자동화, 자율비행, 친환경 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비행체로, 도심 및 지역 항공 이동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로 23∼26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전문 전시회다. KAI는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와 민·군겸용으로 개발중인 AAV 모형을 전시해 국산 기체개발을 통한 국내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를 제시했다. KAI는 미래 6대 사업 중 하나로 AAV를 선정해, 2022년부터 전기분산추진 등 AAV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AAV 실증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는 실증기 독자모델 기본설계를 진행 중으로. 2025년까지 상세설계 완료가 목표다. KAI는 지난 3월 기준 총 개발비 1500억원 중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자체 투자했다. 2단계 사업은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통해 2028년에 실증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국내와 미국 FAA 인증을 획득해 2031년 상용화, 2050년 누적 판매량 2만3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가 그동안 축적한 고정익·회전익·민수기체 노하우를 망라한 첨단기술의 집합체가 바로 AAV"라며 "운송·환경을 챙기며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미래 전장의 핵심 운송 수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I는 지난해부터 경상남도·진주시·경남테크노파크와 AAV 실증센터 구축과 공역을 확보 중이다. 실증센터는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3 13: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