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1달러당 엔화 가치가 석달 만에 153엔까지 떨어졌다. 24일 도쿄외환시장에 따르면 1달러 대비 엔화는 전날 한 때 153엔 수준까지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153엔을 돌파한 것은 지난 7월 31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현재 9시2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52.65엔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배경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다"며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고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추측이 엔화 매도와 달러 매수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151.30엔' 범위가 엔·달러의 200일 이동평균선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오카다 유스케 미쓰비시UFJ트러스트앤뱅킹 자금거래국 선임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뚜렷하게 상회하자 단기 투자자들의 엔화 매도가 쉬워졌다"면서 "이는 엔화 가치 하락과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9월 경제지표는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1일(현지시간) 일부 연준 인사들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 국채 매도세가 확산됐다. 22일 미국 장기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4.2%대로 상승했다(채권 가격은 하락). 미국 대통령 선거도 환율에 민감한 이슈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지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재정적자 확대는 인플레이션과 미국 금리에 대한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0-24 09:25:07[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칵테일 네그로니를 마시면 1달러를 기부하는 네그로니 위크 행사를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네그로니는 2024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3년 연속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클래식 칵테일 1위를 기록했다. 네그로니는 캄파리를 활용해 만드는 칵테일로 1919년 이탈리아의 카밀로 네그로니 백작이 ‘아메리카노’ 칵테일에 소다수 대신 진을 넣어달라고 부탁한 것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레몬 가니시가 일반적이었는데, 달콤한 맛과 향이 강한 오렌지를 사용해 네그로니 칵테일을 만들어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네그로니 위크는 지난 2013년부터 캄파리와 미국의 유명 잡지사 임바이브가 함께 매년 '네그로니 위크'라는 기간을 정해, 그 행사에 참여하는 업장들에서 네그로니를 주문하면 한 잔당 1달러씩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다. 네그로니 위크 공식 웹사이트와 캄파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 세계 네그로니 위크 참여 업장과 프리미엄 기부 업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국의 바, 카페, 레스토랑 등 200여 개 업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네그로니 위크 2024를 맞아 CU 스마트 오더를 통해 진행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캄파리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캄파리 레드핸즈 아시아 2024 결승전과 게스트 바텐딩 애프터 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권을 제공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09 15:32:3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 ‘뱅키스’ 고객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뱅키스 해외선물옵션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는 미국주식옵션 거래 수수료를 1계약 당 1달러만 적용 받는다. 또 미국주식옵션 10계약 이상 거래하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미국주식옵션은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미국주식 및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 5월 미국주식옵션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114개 종목이 거래 중이다. 뱅키스 해외선물옵션 계좌는 모바일앱 ‘한국투자’에서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하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3 09:55:06[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달러박스 서비스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톡으로 '달러선물'을 보낼 수 있고, 수수료 없는 환전과 국내 자동입출금기에서 달러를 뽑을 수 있는 달러박스 서비스가 출시 직후 인기를 끌면서 단순계산하면 1.8초마다 1명씩 가입한 셈이다. 달러박스는 지난 25일 출시한 카카오뱅크의 신규 외환 서비스로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달러박스의 가입자 수는 27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출시 50시간만의 기록이다. 카카오뱅크 달러박스의 인기 요인은 단연 '달러 선물' 기능이다. '달러 선물' 기능은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를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행운의 2달러 카드' 등 메시지 카드를 고르고 금액과 메시지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달러 선물이 보내진다. 환전 및 국내 ATM 출금 수수료 역시 모두 무료다. 달러박스와 입출금계좌를 연결해 언제든 쉽고 간편하게 달러를 넣고 꺼낼 수 있으며, 신한은행 외화 ATM을 이용해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출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래블월렛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선택해 충전할 수 있으며, '트래블페이 카드'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 오는 7월 8일까지 '달러박스'를 개설한 금융소비자는 개설 축하금 1달러를 받을 수 있다. 달러박스를 개설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금 누르고 1달러 받기'를 클릭하면 바로 입금된다. 이를 누군가에게 선물하거나 원화로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달러 선물' 기능을 통해 서로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등 달러박스가 일상 속 '달러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러박스를 통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7 18:13:01【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엔화 환율은 24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임에 따라 1달러=154엔대 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4.73~154.7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8엔 상승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선 일시 1달러=154.88엔으로 1990년 6월 이래 거의 34년 만에 엔저를 경신했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 고공행진으로 미일 금리차를 의식한 엔 매도가 들어와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 발표를 26일로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엿보인다. 25일 발표하는 1~3월 분기 국내총생산(GDP)과 26일 나오는 3월 개인소비 지출(PCE) 지수 등 중요지표가 미국 경제의 견실함을 보여준다는 관측 속에서 장기금리는 4.6%대 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05엔, 0.03% 올라간 1달러=154.76~154.7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과 같은 1달러=154.75~154.8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23일(현지시각) 엔화는 22일과 보합인 1달러=154.80~154.90엔으로 폐장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4-24 10:09:06[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2024년새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손님들을 위한 '1달러 외화적금 더드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1달러 외화적금’을 가입하는 손님에게 ‘1달러’를 추가로 입금하는 것이다. ‘1달러’ 추가 입금은 갑진년을 맞이해 매일 선착순 2024명에게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환율우대와 우대금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통해 외화를 구입해 ‘1달러 외화적금’으로 입금하는 모든 손님에게 80% 환율 우대를 지원한다. 가입 후 6개월 만기를 유지하는 손님에게는 우대금리 0.5%를 제공한다. 미화 1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는 ‘1달러 외화적금’은 매달 최대 1만 달러 한도로 횟수 제한 없이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으로, 만기 전까지 분할 인출을 최대 5회까지 할 수 있다. 특히 가입 후 1개월이 지나면 현금 수수료 없이 외화로 바로 인출할 수 있고 손님이 미리 지정해 둔 환율에 도달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환율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여행자금, 유학자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손님들이 미화 1달러로 부담 없이 저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테크에 관심이 많은 손님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풍부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1-30 10:49:19【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1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동전주'가 급증해 500개 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464개 사의 주식이 이달 1일 기준으로 1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7월 나스닥 상장사 중에서 주가가 1달러 미만인 회사는 2개에 불과했지만 2년 6개월 만에 폭증한 것이다. 이처럼 동전주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까닭은 수년 전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열풍 때 나스닥에 상장됐던 기업들이 성과를 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WSJ은 "문제의 업체들은 대부분 지난 2020년 무렵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나스닥에는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기업의 상장을 취소하고 퇴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존재한다. 하지만 상장 취소 결정이 확정될 때까지 해당 기업의 이의제기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단 30일 이상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 1차 경고를 받고 시정 기간으로 180일이 주어진다. 다만 180일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대부분 180일간의 추가 시정 기간을 받을 수 있고, 이후에는 청문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때문에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기업들도 최소 1년 이상 나스닥에서 거래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은 일반 투자자들을 위험에 노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주가가 1달러 이상 떨어졌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사업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지만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상장된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기업이라는 사실이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1달러 미만의 동전주들은 나스닥이 아닌 장외거래소(OTC)에서 거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출신인 릭 플레밍은 "증권거래 시장은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제대로 된 회사만 상장되도록 심사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며 "기준에 미달하는 회사가 많다는 것은 시장 자체에 대한 신뢰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2-04 06:59:32[파이낸셜뉴스]‘미스터 엔’으로 알려진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현 재무성) 차관이 내년 여름까지 엔화 가치가 꾸준히 상승해 1달러당 130엔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2일 전망했다.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차관은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0년대 일본 외환정책을 총괄하며 외환시장에서 영향력을 끼쳐 ‘미스터 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한 ‘글로벌 경제 복합위기 속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해법 제시’ 컨퍼런스에서 참석한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차관은 “올해 말 엔화 강세가 시작되고, 2024년 여름 엔화는 1달러에 130엔 수준까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달러당 150엔을 돌파하며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일본과 미국 간의 상반된 통화정책을 꼽았다. 사카키바라 전 차관은 “미국의 경우 통화정책이 긴축 기조로 들어섰지만, 일본의 경우 계속해서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경기침체까지는 아니더라도, 곧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한편, 내년 일본의 성장률은 일본 기준으로 꽤 높은 수준으로 2% 정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경제 상황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엔화는 전반적으로 평가절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이 주요 선진국 중 성장률 상승세를 유지하고, 미국이 성장률 부진을 보이면 엔화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말이 있지만, 일본 경제의 성숙 단계에서 결국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일”이라며 “일본 경제는 2000년대 이후 1% 내외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현재 선진국 가운데 일본의 성장률만 유지 혹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1-02 15:35:54[파이낸셜뉴스] 소셜미디어 X가 단돈 1달러인 연간 사용료 징수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18일(현지시간) BBC는 X가 뉴질랜드와 필리핀에서 신규 가입자들로부터 1달러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1달러를 지불할 경우 트윗과 댓글 달기를 할 수 있으며 무료 사용 시에는 읽기와 동영상시청, 팔로잉만 가능하다고 BBC는 전했다. X는 유료 서비스에 대해 스팸을 줄이고 소셜 봇 활동 방지, 플랫폼 조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계좌를 개설하기 열기 위해서는 확인용 전화번호가 요구되나 읽기전용 계좌는 무료로 만들 수 있다고 지난해 X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밝힌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10-19 11:01:44【도쿄=김경민 특파원】 연일 최저치를 갈아치고 있는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0엔에 근접했다.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달러당 약 149.8엔에 달했다. 이는 달러화에 대비 엔화 가치가 올해 들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또 달러당 150엔을 돌파한 지난해 10월 하순 이후 약 1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이 달러 매수, 엔화 매도의 흐름을 보여 엔저가 심화했다”고 풀이했다. 현재의 엔화 가치는 지난해 9월 일본 정부가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직접 시장 개입에 나섰을 때(1달러당 145.9엔)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날 도쿄 채권시장에서는 장기 금리를 대표하는 지표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한 때 0.775%로 올랐다. 이는 2013년 9월 이후 10년 1개월만의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엔·달러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엔을 돌파하게 될 경우 일본 정부가 시장 개입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보고 있다”며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10-02 13: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