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10월 강릉이 가을의 깊은 맛과 향으로 가득한 축제의 도시로 변한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달말까지 제3회 강릉누들축제, 제16회 강릉커피축제, 2024 주문진항 수산물 대축제가 차례로 열리며 방문객들에게 강릉의 특색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우선 이날부터 20일까지 월화거리에서 제3회 강릉누들축제가 개최된다. 미식도시 강릉의 대표 면 요리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30여 개의 인기 요식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음식 가격은 5000원 내외의 반값으로 제공돼 방문객들에게 부담 없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누들 올림픽 대회와 누들 제면 퍼포먼스 같은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2024 주문진항 수산물 대축제는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수산물 무료 시식회, 선상 낚시대회, 맨손 활어잡기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강릉의 바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 안목해변 강릉커피거리에서 ‘커피, 바다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16회 강릉커피축제가 열린다.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끄는 100인 핸드드립 퍼포먼스, 커피 콘서트, 그리고 커피&디저트 마켓 등이 열려 강릉의 커피 문화를 바닷가에서 마음 껏 즐길 수 있다. 보름 동안 이어지는 축제 기간에는 걷기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우선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강릉의 주요 해변을 걷는 ‘아이더 하이커스데이 in 강릉 해파랑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하이커들이 강릉 해파랑길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오죽헌, 경포대, 주문진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와 월화거리 누들축제도 즐길 예정이다. 또한 26일에는 대관령 옛길 걷기 체험행사가 열려 걷기대회와 구간별 숲속 버스킹, 이순원·김별아 작가와 함께하는 숲속 Talk,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8 10:57:08【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전북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등에서 열린다. 10월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유명 가수가 다수 출연해 10주년을 맞은 치즈축제를 알리는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친다. 행사장에는 3만개가 넘는 국화 화분과 화사하게 조성된 유럽형 장미원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화사한 국화꽃과 함께 테마파크에서 치즈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모스의 향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밤에는 환상적인 LED 야간경관 조명이 국화꽃과 유럽형 장미원의 화려한 장관이 빛을 더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즐길거리로는 10주년 맞이 10개 테마에 70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치즈축제 주제성을 살린 길이 2000m(1000m*2줄) 스트링치즈를 방문객이 직접 늘려보는 ‘쭉쭉 늘려 내 치즈’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숙성치즈 200kg을 소재로 방문객이 체험하고 맛보는 참여프로그램 ‘관광객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 디저트 퐁뒤체험’도 준비됐다. 임실N치즈 숙성치즈 모형을 굴려 성공존에 도달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실N숙성치즈 롤링 순금(축제기간 10돈) 행운 이벤트’ 등 치즈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가을 대한민국 치즈 수도 임실군에서 열리는 치즈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특별한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30 14:22:46【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오는 10월 2일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길놀이 퍼레이드는 바우덕이 축제의 흥을 높이고자 대규모 거리 행진을 통해 주민 화합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는 관내 시민극단과 안성시 대학생 연합회 등 16개 단체와 세계민속공연을 위한 6개 해외 국가가 참여한다. 이날은 오후 5시부터 아양동 일대(구 새벽시장~폴리프라자 사거리~내혜홀공장) 800m 구간에서 바우덕이 축제를 축하하는 길놀이가 펼쳐지며, 오후 3시부터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마술쇼, 풍선아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길놀이는 사물놀이와 밴드공연, K-팝 댄스, 음악줄넘기 등 시민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볼거리와 성대한 행진이 이어지며, 남사당 풍물단과 안성시대학생연합회 등이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가 더해져 바우덕이 축제의 흥겨움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는 인도네시아와 폴란드, 루마니아 등 6개 나라에서 선보이는 CIOFF 세계민속공연단의 갈라쇼가 장식돼 바우덕이 축제의 세계화를 뒷받침하고, 개그우먼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안소미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시는 행사 당일 길놀이 퍼레이드가 열리는 구간에 대해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교통 통제를 시행하며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희망이 넘치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통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우리 모두가 바우덕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대화합과 집단 신명을 이루며 어느 때보다 빛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30 11:34:529월 동행축제가 10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 내수 진작을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연장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9월 동행축제를 10월 6일까지 연장한다. 지난해 동행축제도 11일 연장해 2029억원의 추가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연장 기간에는 가을철에 맞춰 육류, 제철 과일 등 식품류와 의류, 침구류, 생활용품 등 계절 특성에 맞는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쿠팡과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그립, 카카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라이브 특가, 쿠폰 발행 프로모션을 4차례 진행한다. 또 다음달 2∼6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는 가을맞이 패션·잡화·의류 기획전이 열린다. 목동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판판샵)과 인천공항 면세점 3곳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개최한다. 연장 기간에는 광주충장 블랙프라이데이, 안동구제 탈춤 페스티벌, 군산 시간여행축제 등 전국 각지에서 18개의 크고 작은 행사도 함께 열린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26 18:23:47【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10월 12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2024 제1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새빛공원은 지난해 광명시가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 곳으로, 올해는 광명시만의 특색을 살려 '새빛으로 여는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 박람회에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한 해 동안 잘 가꾸고, 정원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생활 속에 정원이 한층 가까워졌음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정원 관련 행사를 마련한 '참여 중심'으로 기획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에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새빛공원에서 QR코드를 통해 게임에 접속해 정원 곳곳을 탐험하는 '축제 전용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녀의 방해를 피해 '새빛 고양이'의 흔적을 축제장 곳곳에서 찾으며 미션을 완수해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닙'을 선사하는 내용의 게임으로, 정원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게임은 축제 후에도 새빛공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정원사가 운영하는 허브 장미 삽목, 조약돌 아트, 꽃팔찌 만들기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저류지를 바라보며 정원에서 멍때리는 물멍대회, 새빛정원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축제장 이곳저곳에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공연도 진행되며,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창작뮤지컬 2탄과 지역공연팀 '나는야 정원박사' 정원퀴즈쇼, '정원 알프스' 요들송 공연, '웃음꽃 정원' 코믹마술쇼, '꽃처럼 폴짝' 명랑운동회, '점핑가든' 어린이 디제잉쇼 등 다양한 공연들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꽃, 식물 관련 소품 판매를 하는 초록빛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축제를 음식과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존도 함께 마련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는 광명시가 정원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시민들과 함께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자리"라며 "다양한 정원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6 10:12:18【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천만송이 국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익산시는 24일 시청에서 강영석 부시장 주재로 제21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추진 부서별 행정지원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축제 추진 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안전 관리, 개막식, 홍보, 노점상 관리, 교통 관리, 의료지원센터 운영, 문화예술공연 등 준비사항 전반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천만송이 국화로 정원을 꽃 피우다' 주제로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익산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근린공원, 미륵사지, 익산역 등 4곳에서 분산 진행된다. 관광객 교통 편의를 위해 주말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행사 10일간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행사장에 방문할 수 있다. 축제장 인근 주차장 확대, 대형 디자인 천막 설치, 휴게공간 확대 등 기본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부스운영 설명회에 참석한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최소화 캠페인을 펼치는 등 친환경적인 축제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도심형 정원축제 특색을 살린 국화작품 전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보완해 전국 대표 가을축제의 명성에 맞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며 "특히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4 11:37:5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의 가을 대표 축제인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홍천 6년근 인삼과 늘푸름한우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건강하蔘(삼) 훌륭하牛(우)'를 주제로 명품의 가치와 지역의 고유성, 정체성을 담아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인삼 경매, 한우 잡뼈를 담을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수삼 물김치 담그기, 인삼 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인삼 튀김, 인삼 막걸리, 한우 꼬치, 한우 호떡, 명이 핫도그 등 특별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홍천 종합운동장에서는 20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열리며 홍천읍 생활 체육공원에서는 홍천 인삼·한우 명품 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되고 토리숲에서는 김병철, 비바체, 박강성, 허찬미, 신인선, 양지은 등이 참여하는 한민족 명품 콘서트가 진행된다. 4일에는 꽃뫼공원 일원에서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가 열리고 홍천문화원에서는 ‘강원홍천인삼 800년을 논(論)하다’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되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특설무대에서 홍천강 가요제와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어 꽃뫼공원 일원에서 남자부, 여자부, 군인부 3개 리그로 나눠진 줄다리기 대회와 10개 읍면이 참여하는 인삼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민속행사가 열린다. 5일에는 대한민국 최초 임도 전국 트레킹 대회가 홍천 상오안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장에서는 이호석과 김말숙이 진행하는 한마음 콘서트가 열리고 태훈, 현숙, 민수현, 조승구 등이 청정지역 홍천의 10월 가을 감성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주부 가요제와 함께 행운권 추첨 행사가 오후 5시30분 무대에서 진행되며 1등 경품으로 송아지가 준비되는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진다. 행운권은 축제장에서 인삼 또는 한우를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 후 응모 부스에서 응모권으로 교환해 축제 기간내에 참여할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로 홍천 6년근 인삼과 홍천늘푸름한우의 명품 가치를 다시 한번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가을 정취 속에서 건강과 맛, 추억을 홍천에서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2 11:08:2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10월 5일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제10회 시흥책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동네서점 등이 한데 모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는 이수연 작가의 북 토크를 만나 볼 수있다.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조금 우울하지만, 보통 사람입니다'의 저자 이수연 작가는 북 토크를 통해 소설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민들과 문학적 감성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어린이 독서 골든벨'과 '온 가족 흥(興) 나는 팝페라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열 번째 축제 기념 ‘10으로 짧은 글짓기’ ▲전시 ‘작가의 생일로 보는 생일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올해의 책과 인생네컷 체험 ▲사람책 열람 행사 ▲잔디밭 북크닉 ▲독서문화 체험 행사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가 북 토크와 독서 골든벨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사전 신청은 9월 24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책 문화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0 11:20:5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17개의 다양한 지역 축제와 행사, 마이스를 통합 브랜딩 해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노린 'G-페스타 광주'가 올가을 첫선을 보인다.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17개의 축제·행사·마이스를 집적한 'G-페스타 광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페스타 광주'는 '예술'과 '맛'을 콘셉트로 △광주에이스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김치축제 △광주 서창억새축제 등으로 구성돼 올가을 광주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광주시는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G-페스타 광주'를 기획했으며,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 행사와 주요 축제 및 이스포츠대회를 연계해 콘텐츠를 집중화하기로 했다. 먼저, 'G-페스타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에서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19일간 11개의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9월 7일~12월 1일)'는 30개국 72명의 작가들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비엔날레전시관·양림동 일대에서 본전시가 열리고,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은 역대 최대 규모로 광주 전역에서 개최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인 '비어페스트 광주(9월 25~29일)'와 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에이스페어(9월 26~29일)'가 열린다. 유명 뮤지션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축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9월 27일)'과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외 브랜드 전시, 토크, 뮤직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2.0(9월 28~29일)'이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9월 21~29일)'도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린다. 거리예술축제는 21일 금남로와 22일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서커스·연극·무용·음악극·가면극·미술퍼포먼스 등 해외 초청·국내 공모작 총 22개 작품을 37차례 공연한다.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전국 고교·대학 스트리트댄스 대항전과 유명 댄서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문학을 통해 아시아를 이해하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9월 27~29일)'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또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ACT 페스티벌 2004(9월 27~29일)', '아시아문화주간(10월 3~13일)' 등 아시아인의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잇따라 마련된다. '충장발光'을 주제로 추억 감성 콘서트, 열정의 댄스나이트,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로맨스 파이어 등 대규모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0월 2~6일)'가 금남로·충장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인 '광주 버스킹 월드컵(10월 1~6일)'은 국제 음악 산업 학술회의와 뮤지션 쇼케이스 공연과 함께 전 세계 버스킹 뮤지션 32개팀이 길거리 공연과 경연을 펼쳐 광주 전역을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 밖에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빛고을 캠퍼스 이스포츠대회(9월 25일)'가 조선대에서 열리고, '광산 세계야시장(10월 12일)'이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일대에서 열려 지구촌 문화체험과 함께 이색적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G-페스타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에서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 동안 맛을 주제로 6개의 축제가 열린다. 천인의 밥상,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김치경연대회, 헬로우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끌 '제31회 광주김치축제(10월 18~20일)'가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10월 17~20일)'과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주류소품 전시, 체험행사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10월 18~20일)'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도심 속 은빛 억새의 절경과 운치 있는 노을을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축제인 '광주서창억새축제(10월 17~20일)'가 영산강변 일원에서 열려 김치축제와 김대중컨벤션센터 마이스 방문객이 자연 힐링과 도심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송정역세권 맛집, 남도 전통시장, 전국의 맛집들이 참여하는 '광주송정 남도 맛 페스티벌(10월 19일)'과 다양한 로컬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동명커피산책(10월 26일)'이 마련돼 '맛의 고장'를 더욱 폭넓게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는 'G-페스타' 기간에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투어버스(관광DRT) 정류장에 서창억새축제장과 광주시청을 추가하고, 이들 축제장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노선으로 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또 축제 먹거리 가격을 개별 축제와 'G-페스타 광주' 누리집에 사전 공개해 축제 바가지요금을 차단한다. 특히 'G-페스타 광주' 권역별 할인과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충장로 상인들과 함께하는 공동세일 프로모션인 '충장 블랙프라이데이'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충장로 및 지하상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는 광주 북구지역 일반·휴게음식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광주에이스페어', '렛츠플로피', '광주식품대전', '비어페스트 광주' 등 유료 행사들은 입장권을 지참하면 상호 할인을 적용 받아 방문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주시는 'G-페스타 광주' 브랜드 확산을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하고, 행사장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해 관광객이 다시 광주를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제·행사·마이스를 연계한 'G-페스타 광주'를 통해 행사 간 동반 상승효과를 노리고, 오랫동안 광주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G-페스타 광주'는 광주의 진정한 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축제 기간 광주를 꼭 방문해 가을의 정취와 축제의 흥겨움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8 08:47:42【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는 임실N치즈축제가 새롭고 풍성한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5일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대에서 제10회 임실N치즈축제가 열린다. 임실군은 전날 심민 군수가 주재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빈틈없는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보고회에서는 분야별 추진계획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관광객 안전 대책과 축제장 구성 등 축제 전반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축제 10주년을 기념해 △저지종 원유 이용 프리미엄 숙성치즈 홍보 △숙성치즈를 활용한 맛있는 퐁뒤체험 △숙성치즈 안에 숨겨진 황금 10돈의 행운 이벤트 △스트링 치즈를 활용한 2000m 쭉쭉늘려 내치즈 등 남은 기간 계획 중인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임실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축제장 내 향토 음식들이 적정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대한민국 치즈 수도 임실에서 열리는 10주년 임실N치즈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오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5 17: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