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여름철 농업재해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여름철은 대기가 불안정해 많은 비가 내리고, 이상 고온에 따른 폭염일수 증가와 함께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2025년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을 마련해 시·군, 농협, 농어촌공사 등 65개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 연락망 구축 및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시 24시간 근무, 신속한 응급 복구 지원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들녘별·품목별 생산자 단체 149명과 '농업재해 대응 현장 모니터링반' 소통채널을 구축해 기상 상황 전파와 현장 재해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재해 취약시설 1729개소, 농업생산 기반 시설 1만645개소와 개보수 현장 410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발견된 72개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를 우기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여름은 장마, 태풍 등 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시기"라며 "기상특보에 관심을 두고 배수로 정비 및 시설물 고정 재해예방 시설 설치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전남에선 극한 호우와 이상고온 등 총 14건의 재해가 발생해 농작물 3만5568㏊, 농업시설 22㏊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5 08:33:03서울시가 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일 단위 점검에 나선다. 노숙인·쪽방주민을 위한 무더위·밤더위대피소를 비롯해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쉼터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14일 '2025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가동할 계획이다. 폭염과 풍수해, 산사태 등과 관련한 종합상황실 7개소도 운영한다. 올해 여름철 종합대책은 호우·폭염·강풍 등 복합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분야별 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대 분야에 대한 지원과 대응 방안이 골자다. 특히 기후재난 약자에 대한 보호도 강화했다. 시는 위기 경보 단계별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평시에는 모바일상황실 등으로 징후를 감시하고 1~2단계 특보에는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3단계 발령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 노숙인·쪽방 주민,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지원을 촘촘하게 강화했다.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어르신 시설 2825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지원하고 안전숙소 94개소를 운영한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취약계층 어르신 3만9343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등이 격일 또는 매일 안부를 확인한다. 서울역 등 노숙인 밀집 지역 57곳에도 순찰·상담을 담당하는 응급구호반을 배치한다.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11개소도 운영한다. 청량리역 인근 등 5곳에선 차량을 활용한 이동목욕서비스가 실시된다. 쪽방상담소에는 무더위쉼터와 밤더위대피소 6곳을 가동한다. 중증장애인 2115가구에는 ICT 장비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와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료 체납 등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에는 서울형 긴급복지를 통해 생계·의료·현물을 지원하고 서울 소재 사회복지시설에는 민간자원을 활용해 냉방비를 지원한다. 취약가구 대상 에너지 바우처 지원도 시작하기로 했다. 여름철 실외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서울시 사업장(40개소), 공공일자리 사업장(1020개소), 건설공사장(109개소)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 방법과 단계별 대응 요령을 홍보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취약계층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대책도 마련했다. 기후동행쉼터 총 481개소를 열고 주요 도로와 도심지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도 시행할 예정이다. 도로 물청소에도 물 청소차 199대를 투입해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폭염과 기습호우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면밀하게 대책을 가동할 것"이라며 "특히 기후재난 약자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약자동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14 18:12:47서울시가 집중호우 등 위험 기상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책 수립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물이 쉽게 들어차는 '저지대' 관리를 강화한다. 전국 최초로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을 도입해 침수 감시망을 골목 단위까지 확대하고, 일시적으로 빗물을 담는 '물그릇' 12곳도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2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2025년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풍수해 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오는 15일부터 대책을 본격 가동해 10월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운영해 기습 폭우 등에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침수우려지역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차도, 하천 산책로 등 비가 올 때 침수나 고립 위험이 있는 저지대가 집중 관리 대상에 꼽혔다. 지하차도 98개소, 반지하 주택 밀집 지역, 하천 산책로 등 저지대 관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관악·동작·영등포구 등 15개 골목에는 전국 첫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이 시범 도입된다. 기존 수위계가 설치되기 어려운 좁은 공간에도 레이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수위를 감지하고 경보해 주는 시스템이다. 좁은 골목 단위까지 침수 감시망이 확대된 셈이다. 침수예보가 발령되면 반지하 가구별로 지정된 '동행파트너'가 장애인·노인·아동 가구를 방문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피를 돕는다. 서울시는 '동행파트너' 제도를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 올해는 재해약자 1130가구에 동행파트너 총 2887명을 매칭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492곳은 산림청 예측정보(2~48시간 전 제공)를 기반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산사태 예·경보를 발령하고 취약지역 주민 사전대피 체계를 가동, 산사태 현장예방단 92명, 돌봄공무원·현장관리관(통·반장 포함) 등 400여명이 지원에 나선다. 공원 연못·호수에 빗물을 담는 '빗물그릇(자연형 저류지)'도 기존 7개소에 올해 5개소를 추가, 총 12개소를 운영한다. 집중호우가 내릴 때 빗물이 시내 하천으로 몰려 급격하게 수위가 상승하는 현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별 하천 중·상류 지점에 위치한 공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통해 빗물 최대 75만7000t을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대규모 방재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올해 강남역·도림천·광화문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새로 착공하고, 2030년까지 총 9개의 빗물펌프장과 3개의 빗물저류조도 순차적으로 신·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시내 빗물받이 55만개소, 하수관로 1625㎞, 하천 준설 10만t을 완료했다"며 "맨홀 추락 방지 시설도 추가로 2만3325개 설치해 여름철 침수와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12 18:14:3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집중호우 등 위험 기상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책 수립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물이 쉽게 들어차는 '저지대' 관리를 강화한다. 전국 최초로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을 도입해 침수 감시망을 골목 단위까지 확대하고, 일시적으로 빗물을 담는 '물그릇' 12곳도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2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2025년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풍수해 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오는 15일부터 대책을 본격 가동해 10월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운영해 기습 폭우 등에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침수우려지역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차도, 하천 산책로 등 비가 올 때 침수나 고립 위험이 있는 저지대가 집중 관리 대상에 꼽혔다. 지하차도 98개소, 반지하 주택 밀집 지역, 하천 산책로 등 저지대 관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관악·동작·영등포구 등 15개 골목에는 전국 첫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이 시범 도입된다. 기존 수위계가 설치되기 어려운 좁은 공간에도 레이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수위를 감지하고 경보해 주는 시스템이다. 좁은 골목 단위까지 침수 감시망이 확대된 셈이다. 침수예보가 발령되면 반지하 가구별로 지정된 '동행파트너'가 장애인·노인·아동 가구를 방문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피를 돕는다. 서울시는 '동행파트너' 제도를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 올해는 재해약자 1130가구에 동행파트너 총 2887명을 매칭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492곳은 산림청 예측정보(2~48시간 전 제공)를 기반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산사태 예·경보를 발령하고 취약지역 주민 사전대피 체계를 가동, 산사태 현장예방단 92명, 돌봄공무원·현장관리관(통·반장 포함) 등 400여명이 지원에 나선다. 공원 연못·호수에 빗물을 담는 '빗물그릇(자연형 저류지)'도 기존 7개소에 올해 5개소를 추가, 총 12개소를 운영한다. 집중호우가 내릴 때 빗물이 시내 하천으로 몰려 급격하게 수위가 상승하는 현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별 하천 중·상류 지점에 위치한 공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통해 빗물 최대 75만7000t을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대규모 방재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올해 강남역·도림천·광화문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새로 착공하고, 2030년까지 총 9개의 빗물펌프장과 3개의 빗물저류조도 순차적으로 신·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시내 빗물받이 55만개소, 하수관로 1625㎞, 하천 준설 10만t을 완료했다"며 "맨홀 추락 방지 시설도 추가로 2만3325개 설치해 여름철 침수와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12 10:40:07[파이낸셜뉴스] 겨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추운 길 위 온기를 더하기 위해 온열의자·방풍텐트 등을 확충하고, 취약계층별 맞춤형 돌봄 지원을 강화한다. 건설근로자, 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도 추진한다.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파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겨울 한파종합대책에는 △위기단계별 비상대응체계 운영 △한파저감시설 및 한파쉼터 등 시민 보호시설 확대 △한파취약계층 돌봄 활동 및 지원 강화 △각종 산업현장 안전대책 및 취약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담았다. 첫째,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한파 대비 구급활동을 강화한다. 한랭질환자 발생현황도 신속히 파악해 관리한다. 한파 대책기간 동안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서울시와 자치구에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상황실에서는 생활지원·에너지복구·의료방역·구조구급 등을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상청과 긴밀히 협조해 한파 속보를 신속히 전파한다. 한랭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도 가동한다.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 68개소를 방문한 환자 중 한랭질환 의심환자 등의 사례를 접수·수집하고, 현황을 관리한다. 확정된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공개한다. 둘째, 온열의자·방풍텐트 등 도심 곳곳에 온기를 더하는 생활밀착형 한파저감시설을 확충하고, 생활권에 자리한 다양한 한파쉼터를 내실있게 운영한다. 10월 말 기준 서울 시내 한파저감시설은 온열의자 4217개, 방풍텐트 640개 등 총 5159개다. 시는 11월 중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해 총 400여개의 한파저감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로당, 복지회관 등 1360여 곳의 한파쉼터가 정상 운영되도록 난방비, 난방기기 및 안내표지판 등을 지원하고, 이용정보를 현행화하는 등 종합 관리한다. 냉난방 공유매장인 ‘기후동행쉼터’도 지속 확대한다. 현재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 편의점(CU·GS25), KT대리점 등 505곳이 기후동행쉼터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골목 상권에 해당하는 동네 자영업 등 지역 상가, 매장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셋째, 노숙인·쪽방주민·취약어르신 등 한파 취약 시민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돌봄 활동과 지원을 강화한다. 정기적으로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각종 사고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서울역 등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 등에서 거리상담반(53개조, 108명)을 운영해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매일 1900여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응급구호시설을 통한 잠자리도 675명 규모로 지원하고, 고령·중증질환 노숙인을 위한 응급쪽방도 110개실 운영한다. 쪽방주민에게 지난해 1만여 점 지원했던 난방용품, 식료품 등 구호물품은 올해 10만여 점으로 10배 늘려 지원한다. 쪽방상담소 간호사 방문 건강관리도 하루 1회 이뤄지고, 스마트 전기화재예방시스템도 올해 처음 시범 도입해 쪽방촌 화재 예방에 힘쓴다. 한파특보 시 취약 어르신 3만8000여명에게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가 1~2일 한 번씩 전화·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어르신 도시락·밑반찬 배달급식(도시락 1일 2식, 밑반찬 주 4회)도 받아볼 수 있다. 전기료 체납 등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1인가구 기준 71만원)와 한랭질환 의료비(최대 100만원) 등을 지원한다. 기초생계·의료수급자 등 25만여 가구에는 가구당 5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민간후원을 통한 서울에너지플러스 사업으로 전기매트 등 난방물품도 2만3000여 가구에게 제공한다.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면적과 유형을 고려해 난방비를 지급하고, 장애인 거주시설(41개소)에 대한 월동대책비도 총 3억원 수준으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한파에 직접 영향을 받는 야외 건설근로자·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해 한파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호한다. 우선 야외 건설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사장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시 발주 공사장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별 월 1회 이상 안전대책을(휴게장소·안전조치·건강관리) 집중점검한다. 민간공사장 1600여 개소에 대해서는 시 중대재해감시단 10개 반 20명이 하루에 2곳씩 매일 20곳을 점검하며 수시로 근로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쉼터’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캠핑카를 활용해 고속버스터미널역 등 이동노동자가 많은 20여 곳에 찾아간다. 시는 수도·전력·가스 등 생활 필수 에너지를 중단없이 공급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지하철·버스·따릉이·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점검·정비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겨울 대비 제설 및 난방시설 등 구비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발생에 대비해 자치구·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온열기구 사용이 잦아진 만큼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관리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나 대설이 올 수 있는 만큼 올겨울 서울시는 모든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특히 한파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세심히 추진하고, 도심 속 온기를 더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과 시설도 폭넓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25 14:58:3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99일을 앞두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가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양오봉 전북대 총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비즈니스대회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가졌다. 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에서 개최되게 되며,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3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한민족 동포 경제인 최대 행사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 청년 기업가 해외 진출 등 세계 한민족 동포경제인을 하나로 묶는 대회다. 이날 점검회의는 대회 개최가 9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전시관 조성 등 구체화된 개최 계획 전반에 대한 점검, 관계기관 협력과제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회의에 참가한 전원이 대회 일반 참관 신청서를 작성, 대회 참여자 모집을 위한 행사도 이뤄졌다. 전북도와 전북대, 전주시는 세부프로그램 구성, 행사장 정비, 환경관리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는 목표다. 대회 기업전시관은 폐쇄형 실내공간으로 8200㎡ 규모로 전북대 대운동장에 조성된다. 30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공통된 구조물을 제공하는 기본부스와 바닥면적만 제공하고 기업에서 직접 조성하는 독립부스 두 형태로 운영된다. 개회식장은 삼성문화회관에 마련하고, 만찬장은 전북대 실내체육관, 회의 및 세미나는 전북대 진수당을 활용한다. 전북도는 도내 참여기업을 발굴하고 바이어 연계를 통한 일대 일 비즈니스 미팅 등 재외동포청과 협업을 추진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월부터 도내 기업 9000여개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해 기업전시와 수출상담 참가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기업 분류와 추가 조사를 통해 수출상담 참가기업 500개사, 전시참가기업 희망기업 280여개사를 발굴했다. 수출상담 기업 500개사는 기업의 정보, 주력제품군, 제조 능력 등을 포함한 기업별 설명자료를 제작하고 재외동포청에서 발굴한 해외 바이어에 제공해 사전매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북 자체 프로그램인 지니포럼을 비롯해 일자리페스티벌, 창업대전,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발효식품엑스포, JB-FAIR(우수기업 수출박람회) 등을 이번 대회와 연계한다.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고, 전북을 찾는 세계 각국의 한인 CEO들에게 전북을 소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제5회 지니포럼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 진수당에서 개최되며, 재외동포청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피칭대회, VC포럼, 네트워킹을 진행하게 된다. 대회 기간 행사장인 전북대를 넘어 전주시 일대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체험 프로그램과 도내를 탐방할 수 있는 투어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퓨전 국악 공연, 통합 퍼레이드 등 각종 체험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새만금과 도내 일대 투어프로그램도 신청을 받아 이뤄진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북의 경제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 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세계 각국에서 한인 CEO들이 전북을 방문하는 만큼 비즈니스 성과뿐만 아니라 소중한 손님들이 내집 같은 편안함과 고향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학생들에게도 전세계의 한인 경제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가 전북대에서 열리는 만큼 도와 전주시 등과 적극 협력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15 11:38:2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11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추석 종합상황실을 운영, 연인원 333명이 상황근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국제유가 상승, 기상 여건 악화 등 물가 불안 요소가 계속되는 만큼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도록 '물가 안정'과 '민생지원'에 주안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오는 27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2개 시·군과 물가 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중점 관리가 필요한 명절 성수품 20종의 가격 동향 조사·공표, 수급 상황 관리, 불공정 거래행위 집중 지도·단속 등을 통해 도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연휴 기간 전통시장 장보기 홍보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추석선물 최대 50% 할인 행사 △지역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등에 나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재난·재해를 비롯해 초기 의료대응 및 상황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특별교통대책으로 터미널·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분야 안전운행을 관리하고 교통 불편신고 접수·처리는 물론 교통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해 도 재난상황실 및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앞서 도는 인파가 몰리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여객시설,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43개소 안전점검을 지난 15일 완료했다. 연휴 기간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운영한다. 지역응급의료기관 44곳, 병·의원 986곳, 보건기관 377곳, 약국 1317곳을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해 도민과 귀성객이 언제든 의료서비스를 이용토록 했다. 이 밖에 선별 진료소 42곳을 운영하고 섬 취약지역에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지원하는 등 빈틈없는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올 추석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6일로 길어 귀성객과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전 도민이 가족·친지·이웃 등과 안전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휴 기간 시·군에서 운영하는 병원과 약국 정보는 전남도 누리집 공지사항과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6 11:01:54택배업계가 '배송 대목'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업체들은 추석 기간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특별 운영 기간'을 설정하고, 현장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며 안정 배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통상 택배 물량은 명절 성수기에 평시 대비 20%가량 증가한다. 정부는 이번 추석에 택배 물량이 일 1500만 상자에서 1750만 상자로 평시 대비 약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추석 연휴는 평년보다 긴 만큼 택배 물량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택배 산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4주간을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에 임시인력 710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차질 없는 배송과 종사자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택배업계는 차질 없는 배송뿐만 아니라 종사자의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심야배송 제한과 휴식 보장 등을 통해 종사자 과로가 발생치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택배 업체들도 명절 성수기 기간 안정 배송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CJ대한통운은 추석 기간 원활한 배송을 위해 간선차량 기사, 상하차 인력, 분류 인력 등 배송지원 인력 약 2100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또한 현장 자동화 시설, 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택배 집화를 멈추고, 택배기사들에게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6일의 휴식을 보장할 예정이다. 한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를 '추석 성수기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선물 배송을 위한 비상 운영에 돌입했다. 회사는 비상 운영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물동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물량이 몰릴 것을 대비해 전국 100여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차량을 풀가동하고 있다. 또 늘어난 물량에 대응하고자 분류 작업원, 상하차 인력 등을 충원하고 임시차량을 추가로 투입했다. 조현민, 노삼석 한진 사장은 지난 18일 주요 택배 터미널 중 하나인 동서울허브터미널 등 택배 사업장에 방문해 상·하차 분류시설, 통제실,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등 작업장을 살피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현장 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추석 특수기 배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택배 집화는 미리 제한해 연휴엔 배송하지 않고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이해 2주간 특수기 운영에 들어간다. 회사는 차질 없는 배송을 위해 택배 현장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26일까지 일반상품 접수를 마감해 택배기사의 휴식을 보장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추석 기간 배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25 18:07:11#OBJECT0# [파이낸셜뉴스] 택배업계가 '배송 대목'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업체들은 추석 기간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특별 운영 기간'을 설정하고, 현장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며 안정 배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통상 택배 물량은 명절 성수기에 평시 대비 20%가량 증가한다. 정부는 이번 추석에 택배 물량이 일 1500만 상자에서 1750만 상자로 평시 대비 약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추석 연휴는 평년보다 긴 만큼 택배 물량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택배 산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4주간을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에 임시인력 710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차질 없는 배송과 종사자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택배업계는 차질 없는 배송뿐만 아니라 종사자의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심야배송 제한과 휴식 보장 등을 통해 종사자 과로가 발생치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택배 업체들도 명절 성수기 기간 안정 배송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CJ대한통운은 추석 기간 원활한 배송을 위해 간선차량 기사, 상하차 인력, 분류 인력 등 배송지원 인력 약 2100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또한 현장 자동화 시설, 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택배 집화를 멈추고, 택배기사들에게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6일의 휴식을 보장할 예정이다. 한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를 '추석 성수기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선물 배송을 위한 비상 운영에 돌입했다. 회사는 비상 운영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물동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물량이 몰릴 것을 대비해 전국 100여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차량을 풀가동하고 있다. 또 늘어난 물량에 대응하고자 분류 작업원, 상하차 인력 등을 충원하고 임시차량을 추가로 투입했다. 조현민, 노삼석 한진 사장은 지난 18일 주요 택배 터미널 중 하나인 동서울허브터미널 등 택배 사업장에 방문해 상·하차 분류시설, 통제실,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등 작업장을 살피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현장 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추석 특수기 배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택배 집화는 미리 제한해 연휴엔 배송하지 않고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이해 2주간 특수기 운영에 들어간다. 회사는 차질 없는 배송을 위해 택배 현장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26일까지 일반상품 접수를 마감해 택배기사의 휴식을 보장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추석 기간 배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25 12:49:18[파이낸셜뉴스] 배송 대목인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진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안정적 배송 수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20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추석 특수기를 맞아 동서울허브터미널 등 택배 사업장을 돌아보고 현장 안전과 시설을 모니터링 하며 현장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동서울허브터미널은 서울 장지동 복합물류단지 내에 위치한 주요 택배 터미널 가운데 하나다. 특수기에는 하루 평균 75만건의 택배 물동량을 처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상·하차 분류시설을 비롯해 소형 소터기, 자동스캐너 등 다양한 분류시설 등을 들여다보고, 통제실 근무 상황,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등 작업장을 살폈다. 이와 함께 현장 종사자들에게 간식과 음료 등 격려품을 전달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진은 추석 특수기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를 추석 성수기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선물 배송을 위한 비상 운영에 나선다. 물량이 몰릴 것에 대비해 추석 특수기간 전국 100여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차량을 풀가동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분류 작업원을 충원하며 임시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한진 관계자는 "현장 경영에 지속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추석 특수기 배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20 09: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