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서울 용산구 고급 주택단지에서 170억원의 전세 매물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세계약이 체결되면 국내 아파트 전세 최고가 기록이 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73㎡가 보증금 170억원에 전세 매물로 나왔다. 해당 평형대의 경우 지난 6월 200억, 7월 220억원에 매매 거래된 바 있다. 220억원은 국내 아파트 역대 최고가격이다. 반면 전세는 입주 이후 거래된 사례가 없다. 지난 2023년 7월 전세 20억, 월세 4100만원으로 보증부 월세 계약 1건이 체결된 것이 전부다. 보증금 170억원은 인근에 위치한 고급 단지인 ‘한남더힐’ 전용 242㎡(100평) 한채를 사고도 남는 금액이다. 한남더힐 해당 평형은 지난 4월 120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실거래가가 공개된 이후 보증금 100억원 이상 아파트 전세 거래는 단 2건에 불과하다. 지난 2022년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 273㎡가 110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또 2023년에도 같은 단지 동일 평형이 보증금 100억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 들어 9월 중순까지 보증금 50억원 이상 전세거래는 16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고 전세가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00㎡로 90억원이다. 매매대신 고액 전월세를 택하는 이유는 셋집살이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고액 자산가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집을 사게 되면 취득세는 물론 보유세 등 억대의 세금을 낸다"며 "또 사업을 하는 경우 월세로 비용 처리를 하는 등 여러모로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13 08:53:1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기업에 170억원 규모의 융자를 저리로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8일부터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추가 융자 규모는 약 170억원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년간 최저 1.43%의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강, 시멘트, 수소, 알루미늄, 비료, 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는 선정 평가 때 가점을 부여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17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와 관련해 1287억원의 융자 지원을 확정했고 이번에 추가 지원 공고를 냈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부터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저탄소 설비 도입 등 분야에서 선도 프로젝트 총 58건을 선정해 저리 융자금 4326억원을 지원 중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7 11:36:28[파이낸셜뉴스] 170억원대 상품권 투자 사기로 중형을 선고받은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지난 11일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A(51·여)씨는 최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그의 아들 B(30)씨도 항소했다. 다만 검찰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으며 이들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사기방조)로 함께 재판에 넘긴 A씨 남편 C(39)씨의 무죄 판결에 항소할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을, B씨와 C씨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 등 69명으로부터 17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회원 수 1만5000명인 인터넷 카페를 통해 290명으로부터 486억원을 모으는 등 불법 유사수신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30%의 수익을 얹어 원금을 돌려주겠다며 회원들에게 이른바 '상테크'(상품권+재테크)를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인 현영(47·본명 유현영)도 "매월 7%의 이자를 주겠다"는 A씨에게 5억원을 송금했다가 원금 일부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5 17:32:10[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107만1000주를 170억원에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다.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면서 “배당 확대 및 배당 절차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20 16:20:29[파이낸셜뉴스]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그가 2024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은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세 고친다 구장에서 타자를 세우고 공 65개를 던졌다. 그가 던진 공에는 직구, 커브,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이 포함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1일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었지만 고친다 구장에 비가 내려 취소됐다. 만약 이날도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지 못하면 개막전 등판을 위해 역순으로 짠 일정이 흐트러질 수 있었지만, 결국 진행하며 개막전 등판 준비를 차질 없이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11년 동안의 미국프로야구 빅리그 생활을 마치고 올해 한화로 돌아왔다. 지난달 23일 오키나와 캠프 합류 후 불펜 피칭 45개를 했고, 26일에는 60개로 늘렸다. 한화는 오는 4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9일부터는 시범경기가 열린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전 청백전을 한 차례 치른 후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을 거쳐 23일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7년 동안 활약한 뒤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으로 빅리그에 직행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동안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총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2019년에는 아시아 최초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으며 그해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한화 이글스는 지난달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과 8년 170억원(옵트아웃 포함·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로 비공개)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02 15:07:03[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장관이 원전 관련 중소기업에 융자와 연구개발(R&D)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28일 경남창원에 소재한 원전 관련 대표 중소기업인 삼홍기계를 방문, '경남지역 원전 중소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22일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원전 중소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해 핵심 정책수단인 정책자금, 기술보증, R&D 등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본격 추진되는 '레전드 50+'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에서 진행중인 ‘차세대 원자력산업 전환을 위한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긴밀히 협력·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레전드 50+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산업 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바우처·스마트공장·창업중심대학 등의 핵심 정책수단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중소기업 육성 모델이다. 중기부는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3000억원의 정책자금과 500억원의 특례보증 등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1500억원의 R&D를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300억원의 정책자금과 계획을 초과 달성한 600억원의 특례보증을 실시했으며, R&D 자금도 160억원 투입했다. 올해에도 원전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원의 융자와 최대 100억원 한도의 시설자금 특례보증 및 170억원의 특화 R&D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한편 오 장관은 이날 경남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중기부-산하공공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실질적인 협업을 구현한다"며 "지방 중기청을 지역단위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조직으로 개편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28 14:14:12[파이낸셜뉴스] 농어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법인세를 감면 받지 못한 2700여 개 영농조합법인이 이미 납부한 법인세 약 170억 원을 돌려받을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세법상 부과 제척 기간이 지났더라도 영농조합법인의 식량작물재배업소득에 대한 감면을 적용, 법인세를 환급해 주도록 국세청에 의견을 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ㄱ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귀속분 법인세를 신고하면서 식량작물재배업소득에 대해서 법인세 감면을 적용해 과세관청에 신고했다. 과세관청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에 따라 농어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제출해야만 법인세 감면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를 제출하지 않은 ㄱ영농조합법인에 대해 감면받은 세액을 추징했다. 당시 해당 법인은 불복 신청을 하지 않고 법인세를 자진납부했다. 반면, ㄱ영농조합법인과 같은 내용으로 법인세를 부과받은 ㄴ영농조합법인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3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상 농어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한 규정은 조세특례제한법의 위임을 벗어난 것으로, 농어업경영체등록확인서 제출이 법인세 감면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은 아니라고 결정해 ㄴ영농조합법인이 최종 승소했다. 국세청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감면을 적용하지 않고 추징한 법인세를 직권으로 취소하고 환급해 줬다. 하지만 세법상 부과제척 기간이 경과한 경우 소송 당사자가 아니면 부과 처분을 취소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이전분에 대해서는 환급해 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ㄱ영농조합법인은 이미 납부한 법인세를 환급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신청했다. 국민권익위는 이와 동일한 내용으로 법인세를 부과받은 조합법인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국세청의 협조를 받아 전체적인 실태를 파악했다. 그 결과 전국 영농조합법인 총 2700여 곳, 법인세 총액은 약 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는 △조세특례제한법 제66조에서 영농조합법인을 법인세 면제 요건으로 하고 있는 점 △ㄱ 영농조합법인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점 △대법원은 농어업경영체등록확인서 제출은 협력 의무에 불과하고 법인세 감면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비록 세법상 부과 제척 기간이 지났더라도 ㄱ영농조합법인에게 법인세 감면을 적용해 환급하고 이와 동일한 내용으로 법인세를 부과받은 나머지 2700여 영농조합법인, 약 170억에 대해서도 법인세 감면을 적용해 환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은 국민권익위의 결정을 받아들여 부과제척기간이 경과한 영농조합법인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법인세 부과처분을 취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인해 올해 들어 개시하는 과세연도부터는 농어업경영체정보를 등록해야만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영농조합법인들에게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이번 결정으로 국가 식량안보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전국 영농조합법인들이 세법상 미비로 인해 적용받지 못할 뻔 했던 감면 혜택을 받아 약 170억 원의 세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 처리에 납세자가 세법상 혜택을 충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2-21 09:57:14[파이낸셜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2년만에 한화로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가 이번 스토브리그 압도적인 승자가 되는 분위기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국내로 돌아오는 것이 유력하다. 이미 모든 정황이 한화 이글스로 향하고 있고, 마지막 최종 발표만 남은 모양새다. 거의 복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전격 복귀인 만큼 몸값도 역대급이다. 현장의 전언으로는 170억 이상은 무난하고 180억에 가까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여하튼 국내 복귀 당시 최고액인 김광현이나 국내 FA 최고액인 양의지를 아득히 뛰어넘는 다시 나오기 힘든 금액을 받는 것만은 확정됐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FA 스토브리그 당시 전준우와 안치홍이 동시에 롯데에서 FA로 풀리자마자 동시에 두 선수에게 오퍼를 넣었다. 그리고 안치홍을 빠르게 잡아냈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는 그 이후 유력하게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양석환에게 큰 금액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29억원에 달하는 연봉의 여력을 남겼다. 이유는 단 하나, 류현진의 복귀였다. 한화 손혁 단장은 꾸준하게 류현진과 접촉을 시도했고,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류현진은 계속적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미국에서 만족할 만한 오퍼를 받지 못했고, 전격 국내 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고,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MLB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면서 FA 신분이 됐다. 한화의 이러한 신분 조회는 류현진 영입 절차의 사실상 최종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한화 구단은 류현진의 '임의해지 선수' 신분 해제 요청은 아직 넣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빅리그에 진출하면서 KBO리그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됐던 류현진은 국내 무대로 돌아오기 위해선 복귀 신청서를 KBO 총재에게 제출하고 허가를 얻어야 한다. 한화 구단과 류현진은 세부적인 계약 조건에 최종 합의하는 대로 입단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분위기로는 이번주에 무난하게 발표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는 2024 프로야구 태풍의 눈으로 자리매김할 듯 보인다.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에 류현진까지 합류했다. 외야수비 강화를 위해서 김강민도 합류했고, 장민재도 눌러앉혔다. 여기에 작년 1순위 김서현도 올 시즌 팀의 중간에서 힘을 보탠다. 작년에 트리플A 팀내 최다 홈런에 타점을 기록했던 페라자도 들어왔다. 할 수 있는 모든 전력 보강을 완료했다. 한화 이글스의 전력 질주가 시작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0 15:31:4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청년들의 자립기반 형성을 돕기 위해 39개 관련 사업에 1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 △주거·금융 △청년활력 △참여·소통 등 4개 분야, 39개 사업에 자부담 포함 170여억원을 투입해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에 나선다. 우선 청년들의 창업 분야 진입이 수월하도록 청년창업 희망키움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농업·축산 분야에서도 기계, 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청년들의 일자리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월세 한시 지원사업을 실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통해 주거 부담도 줄여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년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1대 1 맞춤형 심리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리더 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하는 등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청년들이 강릉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청년들의 요구를 파악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14 08:09:19[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자 중 현직자로는 가장 많은 약 170억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지난해 10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달 공개 대상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8명, 승진 15명, 퇴직 29명을 포함해 총 55명이다. 이번에 공개 대상 가운데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169억9854만원을 신고했다. 유 장관은 서울 압구정에 28억7200만원 상당의 본인 명의 현대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45억원 상당의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신당동 남산타운아파트 상가 5300만원을 신고했다. 유 장관 부부의 예금 재산은 42억3837만원, 주식 재산은 43억4975만원이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으로, 115억1210만원을 신고했다. 김 부총장의 재산은 91억2388만원 상당의 토지, 32억5631만원 가치의 건물 등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지가 63억4571만원,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대지 17억9851만원으로 가장 가치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임병숙 전라북도경찰청장은 37억1947만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임 청장은 본인과 모친의 예금이 28억원에 달해 재산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김영심 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으로 45억4865만원을 보유했다. 이밖에 박보균 문체부 전 장관은 3억21만원 줄어든 30억3455만원, 이종섭 국방부 전 장관은 6억1451만원 줄어든 18억3491만원, 신범철 국방부 전 차관은 1억6712만원 감소한 23억5208만원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26 00: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