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캡처 김민기 홍윤화가 꿀 떨어지는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내일은 시구왕'에서 김민기는 홍윤화에게 프러포즈했다. 이날 홍윤화는 시구자로 나선 마운드에 등장했고, 김민기 깜짝 등장해 홍윤화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이제 결혼하자"며 청혼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김민기는 "이 자리에 윤화 어머니가 오셨다. 2년 후에 결혼을 허락해주신다고 했는데 1년만 앞당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간절함을 드러냈고, 이에 홍윤화의 어머니는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한편 김민기와 홍윤화는 연애 7년 차 커플이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2016-09-15 14:16:21전 세계 성차별 해소를 위해 활동중인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삼성라이온즈 유정근 대표가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에서 특별상을 수상한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매년 국내외 광고 업계 및 학계에서 혁신적인 업적이나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유엔여성기구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임팩트 BBDO가 제작한 '어린이 청첩장' 캠페인으로 MAD STARS 최고 영예상인 공익광고(PSA) 그룹 부문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18세 미만 소녀의 조혼 사례가 약 1900만명에 달하는 파키스탄에서 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5세에서 15세 소녀들이 그린 그림으로 가상의 결혼식을 알리는 청첩장을 제작해 파키스탄 국회의원들에게 발송, 조혼 반대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 것이다. 그 결과 연방 이슬람 법원에서 남녀 모두의 최소 결혼 연령을 18세로 정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공로상 수상자인 유정근 대표는 1987년 제일기획에 입사해 애니콜, 오비맥주, 삼성카드, KT 등 굵직한 캠페인을 이끌었다. 2004년에는 제일기획 최고 광고·마케팅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마스터'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애니콜 그룹장, 더사우스컴퍼니 국내부문장, 캠페인2부문장, 솔루션부문장, 비즈니스2부문장 등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어 지난 2022년 12월부터는 제일기획 이사회 의장으로서 지속 성장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기여했으며, 2023년 1월부터는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로서 구단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로상은 그가 35년 이상 광고·마케팅 산업 발전에 헌신하며 국내 광고계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된다. 특별상 시상은 오는 27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MAD STARS 2025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권병석 기자
2025-08-14 19:08:00[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성차별 해소를 위해 활동중인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삼성라이온즈 유정근 대표가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에서 특별상을 수상한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매년 국내외 광고 업계 및 학계에서 혁신적인 업적이나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국제명예상을 받는 유엔여성기구는 2011년 출범한 유엔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적인 성별 격차 해소와 여성·여아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왔다. 유엔여성기구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임팩트 BBDO가 제작한 ‘어린이 청첩장’ 캠페인으로 MAD STARS 최고 영예상인 공익광고(PSA) 그룹 부문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18세 미만 소녀의 조혼 사례가 약 1900만명에 달하는 파키스탄에서 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5세에서 15세 소녀들이 그린 그림으로 가상의 결혼식을 알리는 청첩장을 제작해 파키스탄 국회의원들에게 발송, 조혼 반대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 것이다. 그 결과 연방 이슬람 법원에서 남녀 모두의 최소 결혼 연령을 18세로 정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이처럼 유엔여성기구는 성평등 메시지를 창의적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산시키며, 광고의 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고,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로상 수상자인 유정근 대표는 1987년 제일기획에 입사해 애니콜, 오비맥주, 삼성카드, KT 등 굵직한 캠페인을 이끌었다. 2004년에는 제일기획 최고 광고·마케팅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마스터’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애니콜 그룹장, 더사우스컴퍼니 국내부문장, 캠페인2부문장, 솔루션부문장, 비즈니스2부문장 등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어 지난 2022년 12월부터는 제일기획 이사회 의장으로서 지속 성장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기여했으며, 2023년 1월부터는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로서 구단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로상은 그가 35년 이상 광고·마케팅 산업 발전에 헌신하며 국내 광고계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된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은 “국제명예상과 공로상은 광고·마케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을 준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라며, “올해 수상자들은 창의적 커뮤니케이션이 사회 변화와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힘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별상 시상은 오는 27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MAD STARS 2025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14 10:01:35[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이지혜가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악성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6일 이지혜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닙니다. 정치색 없습니다. 이런 막말은 삼가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캡처 이미지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이지혜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 내용이 담겨 있었다. 메시지에는 "XXX아, 좌파였냐? 그동안 재밌게 봤는데 바로 구독 취소다", "XXX들도 너 닮아서 멍청하고 못생기게 크겠네", "중국 가서 활동해라" 등 도를 넘는 인신 공격성 발언이 포함돼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8-07 15:15:29[파이낸셜뉴스] 임신 7개월 차인 배우 이시영이 오토바이로 200km에 달하는 롱아일랜드 투어를 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이시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거리 투어 처음이라 긴장도 하고 비까지 와서 청바지 홀딱 다 젖었을 때 중단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끝까지 하길 너무 잘했다"며 "날씨 좋아져서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 200킬로 투어 완료했다"고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빗속을 질주하는 이시영과, 할리 데이비슨 라이더들과 함께 즐겁게 교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시영은 "7개월 채워가는 시기에 200킬로 장거리 투어 할 줄은 예상도 못 했지만 할리로 태교하는 것도 너무 좋다"며 "아기용품 하나도 안 샀는데 한국 가서 뭐부터 사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시영은 배우 활동 중 복싱을 통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바 있다. 그는 여러 작품에서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해 온 만큼 남다른 체력과 운동 신경을 자랑한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전한 후 7월엔 전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8-03 18:58:5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가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린 가해자를 고소, 검찰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소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터무니없는 허위사실로 인해 불편한 일을 겪게 돼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 현재 사건은 수사기관에 송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게시글에 따르면 소희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팔로워 수가 많은 대상을 상대로 루머를 퍼뜨리는 계정에 자신에 대한 허위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경고를 했으나, 가해자는 루머 유포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소희는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해 2017년 데뷔 후 은퇴하기까지, 연예계에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이 없었다”라며 “언제나 앞만 바라보며 제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왔고, 제 일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으며 그만큼 책임감 있게 걸어왔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함께 촬영했던 동료의 생일파티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지금은 제 인생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소희는 "악성 루머글에 대해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경고만 하고 넘어갔는데, 가해자는 점점 선을 넘기기 시작했다”라며 “내가 술집에서 일하다 남편을 만났다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내가 소희를 봤다’ ‘어디서 일했다’는 식의 조작된 대화 캡처 이미지까지 만들어 유포했고, 가족까지 언급하며 협박을 해왔다”라고 했다. 그는 "오랜 시간 지켜온 진심과 명예가 왜곡되고 의심받는 듯한 상황에 마음이 참 힘들었다”라며 “다행히 가해자에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용기를 내어 직접 제보해 주셨고, 그 덕분에 사건은 빠르게 수사기관에 송치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선처 없이 끝까지 갈 예정이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을 차지, 같은 해 앨리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소희는 지난해 4월 결혼 소식을 알리고 그해 결혼했다. 남편은 15세 연상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30 20:09:17[파이낸셜뉴스] 최근 성추문 연루 의혹으로 곤경에 빠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뜬금없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반역자'로 지목하면서 수사를 촉구했다. 여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갑자기 의사일정을 단축해 야권의 정치 공세를 차단했다. 오바마 측은 트럼프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으며,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에 불리한 증거를 추가 발굴했다. 트럼프, 오바마 겨냥해 "반역죄" 맹비난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가운데 동석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엡스타인 관련 질문에 답하면서 2016년 대선 당시 대통령이었던 오바마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갱단의 두목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라며 "그는 유죄이며, 이것은 반역죄"라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는 쿠데타를 주도했으며 이에 클린턴이 동조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2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바마가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되는 인공지능(AI) 합성 영상을 링크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의 이번 발언 배경에 '러시아 게이트'가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게이트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가 트럼프 선거 캠프와 공모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미국에서는 해당 의혹에 대해 2017년 5월~2019년 3월까지 특별검사(특검) 수사까지 이뤄졌다. 당시 특검은 러시아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며, 트럼프가 관련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2기 정부에 발탁된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8일 보고서에서 오바마 정부 인사들이 러시아 게이트를 위해 정보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인사들을 법무부에 고발했다. 22일 트럼프는 1기 정부 재임 당시 클린턴을 체포할 수 있었지만 "나는 그를 기쁘게 놓아 줬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내게 했던 것을 되짚어 봐야 한다"면서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지금은 사람을 쫒아야 한다. 오바마는 직접 연관되어 있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오바마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적대했던 인물들을 나열하면서 "오바마가 시작했지만 조 바이든 (전 대통령)도 함께 했으며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장), 제임스 클래퍼(전 DNI 국장)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어처구니없는" 엡스타인 '물타기' 가능성오바마의 패트릭 로덴부쉬 대변인은 22일 주요 매체에 보낸 성명문에서 "우리는 대통령직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백악관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말도 안 되는 주장과 허위 정보에 대해 보통 대응하지 않지만, 이번에 나온 기괴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은 예외적으로 대응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제기한 "괴상한 의혹은 어처구니없을 뿐만 아니라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맥 빠진 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개버드의 보고서에 대해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영향을 끼치려 노력했으나 투표 조작에는 실패했다는 점은 널리 수용된 결론이며, 지난주 공개된 어떠한 자료에도 이에 어긋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NYT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의혹을 덮고, 대중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오바마를 언급했다고 의심했다. 미국 투자사 파이낸셜 트러스트 컴퍼니의 사장이었던 엡스타인은 지난 2019년 미성년자 성착취 및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같은 해 옥중에서 자살했다. 미국에서는 엡스타인 사후에도 그가 정·재계 인사들 사이에서 성매매 혹은 성착취 브로커 역할을 했고, 고객 명단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기간에 자신이 당선되면 '엡스타인 파일'로 불리는 명단을 공개한다고 약속했다. 올해 취임한 팸 본디 미국 법무장관은 지난 2월에 해당 명단이 실제로 있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7일, 돌연 고객 명단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민주당과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보도에서 트럼프가 지난 2003년에 엡스타인에게 외설스러운 그림을 그린 생일 축하 편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숨죽인 공화당, 일단 트럼프 논란 차단트럼프와 엡스타인의 연관성은 22일 오바마 발언에도 불구하고 더욱 증폭되고 있다. 미국 CNN은 이날 보도에서 지난 1993년 트럼프의 2번째 결혼식 당시 엡스타인이 하객으로 참석한 사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당시 뉴욕 플라자 호텔의 트럼프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엡스타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울러 같은 해 뉴욕에서 열린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행사에서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트럼프는 22일 CNN과 전화 통화에서 "지금 나한테 농담하는 거냐?"면서 문제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어 수차례 CNN을 "가짜 뉴스"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CNN 보도에 대해 "이것은 단지 맥락을 무시한 채 잘라낸 별다른 것 없는 영상과 사진의 일부일 뿐"이라며 "혐오스럽게도 이를 가지고 나쁜 의미를 암시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 18일 WSJ의 '편지' 보도와 관련해 기자 2명과 발행사, 모기업, 모기업 창립자 루퍼트 머독 등을 상대로 100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엡스타인 관련 문건을 공개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에 하원 과반을 점한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루이지애나주)은 하원 일정을 일찍 마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2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은 23일부로 하원의 의사일정을 조기 종료, 일반적으로 8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회'를 앞당기기로 했다. 휴회가 일찍 시작되면서 불법 이민자 처벌 강화 등 공화당의 주요 현안 처리도 여름 휴회가 끝나는 9월 이후로 밀리게 됐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뉴욕주)는 이번 조치에 대해 성명을 내고 “다수당(공화당)은 진실로부터 도망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문제는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수십 명의 소녀가 수년간 고통 받았던 중대한 인권 문제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7-23 09:03:10[파이낸셜뉴스] 이혼 후 둘째 임신을 고백한 배우 이시영이 최근 마음고생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9일 '이용진 유튜브' 채널에는 '타로에 목숨까지 바친 이시영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시영은 타로 카드를 뽑기 전, "이 질문은 말하지 않고 제 마음속에서만 가지고 있겠다"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조심스레 카드를 꼽았다. 카드를 본 이용진은 "고민 안 해도 된다. 괜찮다. 고민하면 오히려 안 된다. 밀어어 붙여도 된다"라고 해석했고 이시영은 "진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용진이 "그렇게 말하니 너무 궁금하다"라고 했지만 이시영은 어떤 궁금증을 가지고 카드를 뽑았는지에 대해 함구했다. 이시영은 "저 혼자만의 고민이 있었다. 진짜 용하신 것 같다. 눈물 날 것 같다"라며 울컥했다. 이용진은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남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소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시영은 "제가 너무 겁을 먹은 것일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에 잠겼다. 이시영은 또 "이 질문과 관련해서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라고 물으며 카드 한 장을 더 뽑았고 이용진은 "이걸 결정해야 앞으로의 일도 잘 된다. 본인이 편안해지고 본인한테 좋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시영은 끝까지 질문에 대한 말을 아끼며 "이 질문으로 너무 만족했다. 궁금증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라며 이용진에게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시영의 질문을 두고 여러 궁금증이 오가는 가운데, 그 질문이 이혼 후 임신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임신 소식은 사회적 파장까지 일으켰기에 이시영은 적지 않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은 2017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낳았지만 올해 초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그런데 지난 8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혼 후, 냉동 보관 중이던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 이와 관련해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시영의 전 남편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맞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09 20:35:5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시영이 이혼 발표 4개월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8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저는 임신 중"이라며 "제가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으로 일어날 오해와 추측들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시영은 "저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며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늘 아이를 바라왔다"며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 선택이 제 인생에서 의미 깊은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다"며 "돌아보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건 언제나 아이였다. 지금 저는 저에게 와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시영의 전 남편은 디스패치를 통해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08년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로 데뷔한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한 명 두고 있다. 이후 지난 3월 이시영은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08 13:49:11[파이낸셜뉴스] 코요태 신지가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2일 신지와 문원은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문원의 "신지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고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라는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신지는 "(문원이 말한) '신지가 유명한지 몰랐다'라고 한 건 잘못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며 "나랑 만나는 게 기사화되고 파급력이 클지 몰랐다는 내용인데 (문원이) 말주변이 없다 보니까 직관적으로만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원이 어리바리한 이미지인 김종민과 닮았다"라며 "김종민이 나한테 '너는 왜 옆에 우리 같은 애를 데리고 다니냐'라고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신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문원 발언에 대한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수많은 히트곡을 낸 코요태의 멤버 신지를 1988년생인 문원이 몰랐다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해당 라디오 방송 이후 관련 기사에는 3만 개가 넘는 비판 댓글이 달리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지는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년 넘게 함께 활동한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를 만나 두 사람에게 결혼 상대인 문원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면서 “제가 사실 결혼을 한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문원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문원이 상견례 자리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오려 했던 점 ▲연애 중반까지 딸의 존재를 숨긴 점 ▲자신도 가수이면서 신지를 몰랐다고 말한 점 ▲무례한 태도 등을 이유로 비판했다. 영상은 공개 후 불과 하루 만에 3만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해당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전청조 생각나면 추천" "진짜 아니길 바라지만 관상, 말투, 표정, 손짓 다 전부 가식 같아서 불안하다", "내가 변명해줘야 하는 남자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신지는 ‘누나 팬인데요 진짜 남자 잘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릅니다. 여튼 누나의 판단을 존중하며 누나가 축복받고 좋은 길로 갔음합니다’라는 댓글에 “감사해요”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물론 결혼 상대가 돌싱이고 딸이 있는 것은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다. 또 문원의 과거사와 관련된 댓글들은 모두 일방적 주장이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그러나 앞서 연예계에서 아티스트 낸시랭, 펜싱스타 남현희 등 사기 결혼으로 큰 피해를 본 사례가 있었던 만큼 문원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낸시랭의 전남편 왕진진과 남현희의 약혼자 전청조의 경우 둘 다 ‘아내가 유명인인 줄 몰랐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낸시랭은 2017년 왕진진과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 홍콩 재벌의 혼외자 아들이라던 왕진진은 나이부터 이름, 재벌 아들이라는 주장까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당시 낸시랭은 왕진진을 감싸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지만 1년 뒤 왕진진이 폭력을 행사했으며 리벤지 포르노, 감금, 살해 협박 등을 당했다며 고소 후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결국 2021년 10월 최종적으로 이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3 17:5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