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한국대학야구연맹과 2024년 아마 야구 방송 생태계 확장을 위한 대학 야구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고 7일 밝혔다. SOOP은 기존에 유소년∙초등∙중학∙고교 위주로 진행되던 아마추어 야구 방송 생태계를 대학 야구로 확장하고 이를 통한 신규 스포츠 콘텐츠 IP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것은 오 10일 창녕군에서 개최되는 ‘2024 한중 국제야구 교류전’으로 한국 대학 올스타와 중국 장쑤성 프로야구단(장쑤 휴즈홀스)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학년 당시 대학 올스타와 성인 대표팀에 차출되었던 좌완 에이스 강민구(연세대), 191cm의 장신에서 내려찍는 최고 구속 148km/h 직구의 손힘찬(동아대), 대학 통산 9홈런, 55타점의 강타자 김동현(성균관대)까지 대학 야구 에이스들이 총출동한다. 중국 장쑤성 프로야구단(장쑤 휴즈홀스)은 2023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바 있는 중국프로야구리그(China National Baseball League) 강팀으로 치열한 한중전이 예상된다. 이어 다음달에는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8월에는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를 제작하는 등 양사는 향후 대학 야구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대학야구연맹 주관 대회 생중계 및 다시보기는 한국대학야구연맹 공식 방송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SOOP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7 11:06:2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가 최근 중국 강서성에서 대학 교육의 세계화와 태권도 선양을 위한 대규모 태권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의 면모를 과시했다. 7일 광주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강서성 남창시 충창홍왕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강서성 한중 청소년 태권도 친선 교류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 중국 강서성을 직접 찾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대와 중국 강서성의 우의 증진과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태권도에 관심 있는 강서성 초·중·고·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고, 품새와 겨루기 2개 종목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한국 태권도 교류 경기 대표팀 선발의 영예가 주어졌으며, 개인·혼성·단체 경기 1~3위에게는 메달과 증서가 수여됐다. 중국 태권도 꿈나무들의 눈을 사로잡은 광주대 태권도부 선수들의 번외 경기도 큰 관심을 끌었다. 광주대 태권도부 주장 이사영(4학년) 선수를 비롯해 이정민(3학년), 조진기·김혜름(이상 2학년), 김보배(1학년) 등 5명의 선수는 이벤트 무대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빼어난 경기력과 한국의 전통 무예 우수성을 알리며 태권도 전도사 역할을 담당했다. 김 총장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태권도를 통해 하나 된 광주대와 중국 강서성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면서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중국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태권도 정신을 몸으로 익혀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규모 태권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광주대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 개최에 산파 역할을 한 중국 남창이공대(이사장 구소림, 총장 범언빈)는 광주대의 글로벌 업무협약 파트너로, 지난 2022년 7월 11일 학술교류 협약을 통해 광주대와 첫 인연을 맺었다. 남창이공대는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통해 광주대의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중국 강서성에 전파할 수 있도록 수차례 광주를 오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고, 긴밀한 실무 교류와 대회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광주대의 국제적 교육 역량을 입증한 점도 큰 성과다. 광주대는 교육부 주관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학위과정 및 어학연수과정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글로벌 교육역량을 공인받은 바 있다. 인증대학 선정에 따라 오는 2026년 2월까지 해외 선진대학 교육 참여 및 자매결연 확대, 국제 교류 활동을 벌이게 된다. 광주대는 올해에만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을 잇따라 방문해 다양한 국가의 교육기관, 경제단체,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7 14:51:12[파이낸셜뉴스] 한중일 세 나라 게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2023 한중일 이(e)스포츠 대회'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시, 그리고 한국과 중국, 일본의 e스포츠 협회가 주관한다. 지난 대회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대회 최초로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중일 3개국 선수들은 처음으로 여수에 모여 관중들 앞에서 게임의 승부를 가린다. 대회 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 등 총 4가지 게임이 선정됐으며, 각국의 감독 및 스태프 30여명 내외씩 선수단 총 84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과정은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온라인 채널(네이버·아프리카TV·유튜브·트위치 등)과 중국 후야TV, 일본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3개국에 생중계된다. 게임 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15일에는 전남 내 6개 중·고교 총 8개팀이 참가하는 '배틀 오브 스쿨' 대회가, 16일에는 부모 세대가 e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아빠의 청춘:스타크래프트', '아빠의 청춘:스트리트 파이터 6' 대회가 열린다. 이어 17일에는 e스포츠 국가대표인 김관우 선수(스트리트파이터 5), 곽준혁 선수(FC 온라인), 권순빈 선수(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장용준(고스트) 선수가 현장을 방문해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전하는 '최고, 그 이상의 투자' 이야기쇼가 펼쳐진다. 또 대회 기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유니폼, 기념 머플러, 기념 티셔츠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골스튜디오 팝업스토어’와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종목들을 직접 즐겨보는 체험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전병극 차관은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국제 e스포츠 대회의 표준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e스포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면서 "이번 e스포츠 대회가 한중일 청년들의 문화적 가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4 14:31:38"결승 티켓 가격이 서울 한 달 월셋값과 맞먹는 수준이다." "뉴진스도 온다는데 어떻게 참을 수 있나."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오는 19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리그 LCK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T1'이 중국 리그 LPL 징동게이밍(JDG)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팬들의 환호 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인기 아이돌 뉴진스의 무대 등 볼거리도 예고되며 결승전 티켓은 원가보다 몇 배는 비싼 가격에 중고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T1' 4강전 승리…한중 결승전 성사14일 업계에 따르면 LCK 소속 T1은 지난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롤드컵 4강전에서 JDG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었다. T1은 앞서 8강에서 리닝게이밍(LNG)을 격파하면서 올해 롤드컵에 진출한 LCK 팀(젠지, T1, KT롤스터, 디플러스기아)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고, JDG를 무너뜨리면서 결승전까지 살아남았다. 이로써 한중 팀 간 결승전이 펼쳐지게 됐다. 롤드컵은 전 세계 9개 지역, 22개 팀이 모여 롤 게임을 통해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다. 지난 2011년 시작된 롤드컵은 올해로 13회 차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한국 팀은 총 7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4년, 2018년에 이어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속한 T1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결승에서 T1과 만날 LPL 웨이보게이밍(WBG)은 4번 시드(지역대회 출전권 순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4강에서 LPL 2번 시드인 빌리빌리게이밍(BLG)을 제압하는 등 이변을 일으킨 팀이다. 업계 관계자는 "페이커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롤드컵에는 첫 출전했다는 점, 한중 결승전이 성사됐다는 점 등이 국내 게임 팬들을 더 열광케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24만원대 티켓, 100만원 이상 거래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전 전석(1만8000석)은 매진된 상태다. 이에 웃돈을 얹어 티켓을 파는 프리미엄 거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티켓 원가는 자리별로 최소 8만원(티어8)에서 최대 24만5000원(티어1)까지이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현재 장당 100만원 훌쩍 넘는 가격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특히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들이 몰리고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도 결승전 개막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결승전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승전을 기다리는 게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예고돼 있다. 16일부터 4일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팬 페스트'가 열린다. 롤드컵 운영 글로벌 게임사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광화문광장 일대를 e스포츠와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서울시가 e스포츠 대회를 위해 광화문광장 사용허가를 내준 것은 이번 롤드컵이 처음이다. 결승 당일엔 광화문광장에서 롤드컵 결승전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고, 뷰잉파티(거리응원)도 진행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은 4강 시청자 수도 전년 대비 높아지는 등 역대급 수준의 열기를 보이고 있다"며 "거리응원이나 여러 부대행사에 참여하는 팬도 많을 것"이라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14 18:33:49[파이낸셜뉴스] "결승 티켓 가격이 서울 한 달 월셋값과 맞먹는 수준이다", "뉴진스도 온다는 데 어떻게 참을 수 있나"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오는 11월 19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리그 LCK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T1'이 중국 리그 LPL 징동 게이밍(JDG)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팬들의 환호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인기 아이돌 뉴진스의 무대 등 볼거리도 예고되며 결승전 티켓은 원가보다 몇 배는 비싼 가격에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T1' 4강전 승리...한중 결승전 성사 14일 업계에 따르면 LCK 소속 T1은 지난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롤드컵 4강전에서 JDG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T1은 앞서 8강에서 리닝 게이밍(LNG)을 격파하면서 올해 롤드컵에 진출한 LCK 팀(젠지, T1, KT롤스터, 디플러스기아)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고, JDG를 무너뜨리면서 결승전까지 살아남았다. 이로써 한중 팀간 결승전이 펼쳐지게 됐다. 롤드컵은 전 세계 9개 지역, 22개 팀이 모여 롤 게임을 통해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다. 지난 2011년 시작된 롤드컵은 올해로 13회 차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한국 팀은 총 7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4년, 2018년에 이어 5년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속한 T1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결승에서 T1과 만날 LPL 웨이보 게이밍(WBG)은 4번 시드(지역 대회 출전권 순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4강에서 LPL 2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제압하는 등 이변을 일으킨 팀이다. 업계 관계자는 "페이커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롤드컵에는 첫 출전했다는 점, 한중 결승전이 성사됐다는 점 등이 국내 게임 팬들을 더 열광하게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24만원대 티켓, 100만원 이상 거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는 19일 서울 구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전 전석(1만8000석)은 매진된 상태다. 이에 웃돈을 얹어 티켓을 파는 프리미엄 거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티켓 원가는 자리 별로 최소 8만원(티어8)에서 최대 24만5000원(티어1)까지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현재 장당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특히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이 몰리고,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도 결승전 개막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결승전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승전을 기다리는 게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예고돼 있다. 16일부터 4일간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팬 페스트'가 열린다. 롤드컵 운영 글로벌 게임사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광화문 광장 일대를 e스포츠와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서울시가 e스포츠 대회를 위해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를 내준 것은 이번 롤드컵이 처음이다. 결승 당일엔 광화문광장에서 롤드컵 결승전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고, 뷰잉파티(거리응원)도 진행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은 4강 시청자 수도 전년 대비 높아지는 등 역대급 수준의 열기를 보이고 있다"며 "거리 응원이나 여러 부대 행사에 참여하는 팬들도 많을 것"이라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14 15:14:28【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12월 15~1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국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정식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3국이 한자리에 모여 완전 대면으로 경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7종목 중 4종목에 출전해 금 2, 은메달 1, 동 1 획득으로 한국 이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가운데 열려 한국 이스포츠 문화산업 발전을 이끄는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전남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속적인 회의를 진행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4개 종목으로 구성해 종목별 리그 상위 2개국이 결승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 학생들과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계 부대행사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펼쳐진다. 세부 내용은 추후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홈페이지 및 여수시 홍보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한국의 이스포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큰 성과를 거둔 저력을 바탕으로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 이스포츠가 지역 문화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30 13:00:058일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2023 전주 선언문’이 공동 채택됐다. 이날 3국 문화장관이 서명한 '전주 선언문'에는 △3국의 미래인 젊은 세대 간 문화교류 확대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비롯한 지역 간 교류 강화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는 공정한 문화 접근 기회 보장 및 국제적인 과제의 문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박물관·도서관·미술관 등 문화기관 간 연계망 강화 △미래 공동 성장을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 협력 강화 △국제스포츠대회를 계기로 한 문화예술 교류 행사 진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동북아 문화·인적 교류의 전략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회담이 연내 개최 협의 중인 3국 정상회담으로 가는 가교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국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할 수 있도록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선정하고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한국 김해시 △중국 웨이팡시·다롄시 △일본 이시카와현을 선포하고 각국 장관이 선정패를 수여했다. 본회의에 앞서 전날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양자회의가 연이어 진행됐다. 박보균 장관은 일본 나가오카 케이코 문부과학대신과의 회의에서 “지난 5월 양국 정상은 청년을 중심으로 한 미래세대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올해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과 2025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후허핑 문화여유부장과의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젊은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양국 젊은 세대가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를 힘차게 열어 갈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정책적으로 힘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08 10:51:0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미디어 시사회를 열고 개막을 열흘 앞둔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23 부산’ 대회의 세부 계획을 전격 공개한다. 빅픽처인터렉티브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빅픽처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WCG 2023 부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아울러 기존 종목 최강자를 겨루는 경쟁 대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라 대회를 기다리는 e-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꼽으라면 단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WCG 글로벌 상설 대회’의 하스스톤, 클래시로얄, 모바일 레전드 종목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WCG 그랜드 파이널이다. 또 WC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에픽세븐, 원신:일곱 성인의 소환), KD올스타전(카트라이더 드리프트), WCG 라이벌#4 한중전(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 WCG 라이벌#5 인도네시아 vs 필리핀(모바일 레전드)도 개최돼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신작 ‘쿠키런:브레이버스’가 최초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 WCG 레트로 게임존, 전문 코스프레 팀 포토존 행사 게임 인플루언서 팬 사인회, 가상 아이돌 그룹 레볼루션 하트와 에스더의 콘서트 무대 등 다양한 이벤트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18 08:08:11【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12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한국·중국·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3국의 우호 증진과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21년 1회 대회는 한국에서, 2회 대회는 중국에서 열렸다. 앞서 여수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전남도,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현장평가 등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단이 추진 의지, 관람객 확보, 안전 등 7개 분야 현장평가를 거쳐 최근 개최지로 여수시를 최종 선정했다.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전남도·여수시가 주관한다. 여수시는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코로나 이후 최초로 완전한 대면으로 진행돼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한중일 이스포츠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여수시 이스포츠 문화산업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역 이스포츠 저변 확대 및 붐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29~30일 흥국체육관에서 '제1회 여수시장배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02 14:13:15【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시장배 e스포츠대회'가 오는 7월 처음으로 열린다. 전남 여수시는 e스포츠의 건강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7월 8~30일 '제1회 여수시장배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5인 단체전) △피파온라인4(개인전) △배틀그라운드(4인 단체전)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회 일정은 7월 8~22일까지 매주 주말 온라인 예선전이 열리며, 4강전과 결승전은 7월 29~30일 흥국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23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청소년의 경우 학교대항전으로 학교당 종목별 2팀 이내 △대학부의 경우 e스포츠학과를 제외한 전남·광주 소재 대학생이면 가능하다. 단, 접수는 총 128팀 352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여수시는 종목별 1~3위에게는 시장상을,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트로피를 수여하며,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2023 한중일 e스포츠대회' 관전 특전도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결승전이 열리는 흥국체육관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오락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코스프레, 캐릭터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헤어뷰티, 즉석사진, 보드게임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여수시장배 e스포츠대회'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e스포츠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면서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31 13: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