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 오후 서울 세빛섬에서 ‘2024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 행사를 개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지난 2013년에 시작한 관광두레는 현재까지 142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PD 188명을 선발하고, 주민사업체 953개를 발굴해 지역관광의 기반을 확장해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관광두레 PD,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 구성원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먼저 1부에서는 ’2024년 관광두레 우수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PD, 지자체 공무원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우수 주민사업체로는 ‘사람이 여행이다’를 주제로 ‘진주성 호롱불 밤마실’ 등 혁신적인 무장애 여행콘텐츠로 열린 관광을 실천하고 높은 매출 성과를 달성한 경남 진주의 ‘아름다운동행’, 청양의 농산물 등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제품 및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 고용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충남 청양의 ‘이플아토’가 선정됐다. 울산 울주의 구채은 PD와 강원 평창군청 김복재 관광정책과장은 우수 관광두레 PD와 우수 지자체 공무원의 영예를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6~7월 진행한 ‘2024 관광두레 청년주민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했다. 20~30대를 대상으로 충북 제천의 향교를 활용한 역사 체험과 ‘촌캉스’ 체험 행사를 고안한 ‘낮과 밤이 다른 여행’이 대상(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2부에서는 주민사업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주민사업체를 졸업한 이후에도 농업과 문화를 접목한 지역관광 콘텐츠 발굴·확산에 힘쓰고 있는 충북 괴산의 청년 주민사업체 ‘뭐하농’, 특색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콘텐츠를 개발한 경남 진주의 주민사업체 ‘아름다운동행’ 사례는 참가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관광두레 교류 행사도 마련됐다. 졸업한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PD, 현재 지원받고 있는 주민사업체를 각각 선후배 그룹으로 연결해 총 12개 그룹 72개 업체, 120여명이 주민사업체 성장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어려움과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관광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기여해왔다”며 “문체부는 관광두레가 지역관광의 성공모델로서 더 큰 경쟁력을 갖고, 주민사업체들이 지역관광의 미래를 매력적이고 다양하게 채워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5 17:11:0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관광두레 사업 지원 대상을 공모하고, 24개 지역의 주민사업체 52개소를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체험이나 식음, 기념품, 여행, 숙박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52개 기초지자체의 주민사업체 216개소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의 사업 분야를 살펴보면, 반려견과 즐기는 패들보드, 오지 은하수 별빛 샤워 등 ‘체험’이 28개소(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음’ 12개소(23%), ‘기념품’ 6개소(12%), ‘여행’ 4개소(8%), ‘숙박’ 2개소(4%) 등으로 구성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개소, 강원권 2개소, 충청권 5개소, 호남권 12개소, 영남권 29개소가 포함됐다. 또한 청년 주민사업체(구성원 3분의 2 이상이 만 39세 이하)는 19개소(37%), 인구감소지역에서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24개소(46%)로 인구감소지역 주민들과 지역 청년들이 ‘관광두레’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줬다.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최대 5년간 1억1000만원 내에서 교육, 견학, 상담, 시험 사업, 법률·세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주민사업체의 경영 여건에 따라 성장단계별(예비·초기·성장)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아울러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 사업 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단계별로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과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지역활동 전문가)가 밀착해 돕는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두레는 3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 도전해 각 지역을 특별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들어가는 성장 이야기"라며 "주민사업체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 관광사업체로 성장해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31 09:06:21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1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부 정책사업이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기초지자체 총 142곳이 참여해 1190개의 주민사업체가 선정됐다. 올해 공모 대상은 관광두레 신규 지역 8곳과 기존 선정된 지역 25곳의 기초지자체에서 숙박·식음·기념품·주민여행사·체험 등의 관광사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기존 사업체의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로, 지역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장 5년간 최대 1억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컨설팅·파일럿 사업·법률·세무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받는다. 주민사업체 구성원 3분의 2 이상이 만 39세 이하인 경우 자기부담금 10%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는 지역별 담당 관광두레 PD와 사전 협의를 거친 후 관광두레 누리집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모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 산업포털 ‘투어라즈’ 및 해당 지역 시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5 18:08: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관광두레 지역협력 사업' 공모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재선정돼 2년간 국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관광두레 지역협력 사업'은 지역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 자원과 스토리를 연계한 전남 특화 체험 프로그램과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하고 사업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풀뿌리 관광산업 기반 조성 사업이다. 앞서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2019년 '관광두레 지역협력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최대 5년 지원 후 종료 예정이었으나, 이번 재선정으로 2년의 추가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주민이 주도하는 특화 로컬상품 개발을 위해 해외 판로 개척, 전남의 메가 이벤트 및 특화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해 관광두레 사업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남도고택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연계한 일본인 대상 전남 로컬 미식여행 상품을 출시해 136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 전남도 메가이벤트 및 축제 연계 판로 개척 프로젝트, 경상도와 호남 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52개 사가 참여하는 초광역 플리마켓 개최 등 다각화된 성장 지원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전국 우수 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5년의 사업 기간 총 656명의 주민에게 관광 일자리를 제공하고 83개소의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함으로써 누적 매출액 106억원을 달성했다. 또 관광인재 양성 요람인 '관광두레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의 로컬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관광 전문인력 360명을 양성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해 진정한 풀뿌리 주민관광 산업 기반을 조성했다. 전남도는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 주민은 관광상품을 만들고 청년은 현장에서 힙한 감각을 더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돕는 청년-주민 상생형 협업사업인 만큼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롤모델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는데 집중해 전남만의 특화 상품을 추가로 만들어낼 예정이다. 또 '관광두레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 기획자 발굴 및 양성, 지원, 취·창업까지 연계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청년의 지역 정착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관광두레 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을 육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풀뿌리 관광산업이 주민 속에 뿌리내리고 지역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1 09:00: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신라왕들의 휴양지였던 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4년 관광두레 사업’ 신규 지역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관광두레 피디 후보자의 관광에 대한 전문성과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 관광두레 추진의 필요성, 지자체와 협력 계획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1차 서류 평가와 2차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10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문체부 ‘2024년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울산 동구를 포함한 전국 8개 지자체(울산 동구, 경북 의성군, 인천 중구, 부산 수영구, 경남 밀양시, 경남 함안군, 광주 남구, 전남 진도군) 및 관광두레 피디 8명이다. 앞서 2021년에는 울산 중구와 울주군이 지정되었고 2022년에는 울산 남구가 지정되기도 했다. 울산 동구는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 방어진, 주전, 울산대교 전망대, 현대중공업 등 역사와 산업,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다양한 관광코스를 형성하고 있다.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은 신라시대 왕들이 즐겨 찾던 명승지로 바다 앞 작은 바위섬에서 왕이 궁녀들을 거느리고 뱃놀이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여름철에는 조선해양축제(7월중 개최), 상설무대공연(7월~8월) 등이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는 곳으로 해수욕과 관광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이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과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관광두레 피디와 함께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육성하는 지역 관광정책 사업이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자체와 주민, 관광객와 주민 사이를 이어주고 도와주는 조력자이자 활동가 역할을 한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동구 관계자는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참신한 생각과 지역의 특색이 담긴 관광상품 개발과 주민 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이 발굴되어 지역관광이 확대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민 주도형 관광사업체가 자생력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관광객의 소비가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관광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10 13:04:1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일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8곳과 관광두레 PD 8명을 선정·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관광두레 PD와 함께 숙박·식음·여행·체험 등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34개 지역에서 180명의 관광두레 PD를 선발, 총 901개의 주민사업체를 발굴했다. 관광두레 PD는 지역당 최종 1명을 선발하며 관광두레 PD 선정에 따라 사업지가 자동 결정된다. 올해는 △인천 중구 △광주 남구 △전남 진도군 △부산 수영구 △울산 동구 △경북 의성군 △경남 밀양시 △경남 함안군 등 총 8곳이 신규 선정됐다. 선발된 관광두레 PD는 해당 지역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관광 분야 주민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 단계부터 밀착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PD에게 활동비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주민공동체에는 창업 교육과 컨설팅, 시범 사업 비용, 판로 개척 등의 지원을 이어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9 17:26:3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엔데믹 시대, 충남 관광 4000만 시대를 열어 나아갈 전진기지인 충남관광재단이 본격 출범했다. 충남도는 충남관광재단이 20일 내포신도시 센트럴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 돌입했다고 밝혔다. 충남관광재단은 △지역 관광진흥 사업 안정적 추진 △충남 관광 위기 극복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위해 충남도가 설립했다. 충남도가 관광 정책 수립 및 기획·조정자 역할을 맡고, 충남관광재단은 마케팅과 관광자원 개발 등 사업 집행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남관광재단 비전은 ‘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충남관광 플랫폼’으로, 정책 목표는 △도민과 함께 더 행복한 충남관광 실현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미래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등으로 잡았다. 주요 과제는 △관광두레 지역 협력 사업 추진 △해양레저 관련 상품 개발 △충남형 마이스(MICE)산업 기반 구축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다. 세부 과제로는 △충남 관광 거버넌스 체계 구축 △오픈 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지원 △주민 참여형 지역축제 개최 △서해안 관광라인 구축 △힐링·치유 농어촌자원 활용 △세계적 지역축제 육성 △고부가가치형 정보통신기술(ICT) 관광자원 창출 △혁신 관광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정책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조직은 오는 2024년까지 2실 3팀 23명으로 구성하고, 2024년 하반기 마이스사업단을 신설, 2026년 2실 6팀 1사업단 29명으로 확대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관광은 더 행복한 충남의 기반이 될 가장 강력한 문화자산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관광산업을 지역경제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4-20 08:49:3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체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광주 관광두레 지역협력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 관광두레 지역협력센터'는 자치구와 협력해 매년 관광두레 예비PD를 양성하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에서 광역시 최초로 선정돼 최대 3년간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15일 열린 '광주 관광두레 지역협력센터' 운영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위원회에서 (사)광주광역시관광협회를 수탁업체로 선정했다. 광주관광협회는 6월부터 최대 2024년 3월까지 본격적으로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역공동체 중심 주민 주도 광주형 관광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광사업체 창업 지원과 주민사업체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인재를 활용한 관광두레 예비PD 양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매년 문체부 성과평가로 다음해 사업의 국비 지원 여부가 결정되므로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PD 공모 사업에 응모하는 등 사업성과를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한국형 관광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로서 관광두레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 2021년 현재 56개 기초지자체의 187개 주민사업체를 육성 중이다. 지역 관광산업의 코로나 이후 재도약을 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확대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관광두레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광주형 관광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민관 관광두레 정책네트워크를 구성해 광역단위의 관광두레 정책을 결정하고 자치구와 관광두레 예비PD를 통해 현장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문체부 주관 관광두레 공모사업에 광역시 중에서는 최초로 선정된 만큼 관광생태계 조성과 타 광역시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6-16 14:12: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국가 지정 문화도시 사업의 추진 구조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부평구는 1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부평구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0∼2025년까지 국가 지정 문화도시 사업계획의 구체적 실천계획을, 2026∼2030년까지 문화도시의 방향과 지침 등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종합발전계획이다. 부평구는 지난해 5월 말 (사)문화다움과 계약을 체결해 총 9개월에 걸쳐 용역을 진행했다. 종합발전계획에서 문화도시 부평의 비전을 ‘삶의 소리로부터 내 안의 시민성이 자라는 문화도시 부평’으로 정했다. 이어 성숙하고 주체적인 시민들의 사회적 참여로 변화하는 도시(시민성), 지역의 내발적인 문화력으로 성장하는 도시(내발성), 부평의 문화적 장소성을 중심으로 문화적 가치가 도시 전반으로 확장되는 도시(장소성), 문화소비 중심이 아닌 창조적 문화생산이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창조성), 시민들의 다양한 연대를 통해 지역의 가치가 형성되는 도시(연대성)등을 문화도시 핵심 방향 및 가치로 삼았다. 부평구는 앞서 설명한 핵심 방향과 가치를 시민 주도 민관 거버넌스인 ‘문화두레’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 문화도시 부평의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단계를 국가 지정 문화도시로서 본 사업을 추진하는 ‘본격 추진기(2021~2025년)’와 본 사업 이후의 ‘안정기(2026~2030년)’로 구분했다. 1단계(2021년)에서는 문화두레를 본격화하면서 시민 중심의 문화를 활성화하고, 2단계(2022~2023년)에서는 문화도시 공간 발굴 및 거점 구축, 문화도시 연계사업 본격 추진 등 문화생태계 및 문화적 장소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로 나눴다. 본격 추진기의 마지막인 3단계(2024~2025년)에서는 창조적 문화산업의 토대를 형성하고 ‘부평 문화도시’를 선언하는 시기로 정했다. 2026년∼2030년까지의 ‘문화도시 안정기’에서는 부평의 음악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 거버넌스 활성화, 문화적 장소 기반 구축, 행·재정적 자립 기반 마련 및 상생협력체계 강화를 주요 방향으로 설정했다. 부평구는 지난달 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190억원의 예산으로 앞으로 5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은 국가 지정 문화도시 추진의 성과를 부평의 도시문화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바탕”이라며 “문화도시 부평의 지속성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8 15:27:0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 경북'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뉴 노멀 관광에 집중해 청정·힐링·안전을 핵심콘텐츠로 발굴할 계획이며,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을 둔 관광마케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민선 7기 '세계로 열린 문화관광 경북' 실현을 위해 전반기 2년간 분주히 달려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산업의 융·복합화와 시·군 통합마케팅을 수행할 컨트롤타워인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출범으로 세일즈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보강했다. 또 관광정책 자문과 과제연구를 위한 경북관광혁신위원회도 구성·운영해 경북관광의 혁신체계(System)를 구축했다. 또는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관광진흥기금을 2019년부터 매년 100억원씩 조성해 10년간 1000억원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총 9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 중인 관광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사업인 관광두레사업과 관광벤처기업 및 관광호스트사업자(체험관광상품)를 앞으로 정상 운영궤도에 올리는데 집중, 지역의 스토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안동시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 2024년까지 5년간 1000억원이 투입되면 북부권 10개 시·군과 협력해 뉴 노멀 시대에 맞는 관광 매력을 갖추게 되는 동시에 지역 관광사업에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를 2019년 8월 경북에서 4번째로 지정해 오는 2023년까지 7497억원을 들여 해상케이블카 설치, 포항운하 연계 관광자원 및 관광코스 개발, 축제 행사의 다양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 마련과 특화된 관광브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민선7기 후반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뉴 노멀 관광에 집중해 청정·힐링·안전을 핵심콘텐츠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경북의 저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잘 준비해 경북 23개 시·군 어디에서나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글로벌 관광지역으로 거듭 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경북형 뉴 노멀 정책으로 도민의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해 '다시 뛰는 경북'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7-20 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