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4륜구동(4WD) 핵심 부품인 PTU(부변속기)의 누적생산 10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의 기록으로 지난 1983년 PTU의 첫 생산이후 39년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3월 31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부변속기'라고도 불리는 PTU는 전륜 기반 자동차의 일부 동력을 뒷바퀴로 분배해 4륜구동으로 바꾸어 주는 부품이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기아의 쏘렌토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주로 탑재되고 있다. 현대위아의 PTU 생산량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났다. 전 세계적으로 SUV 차량이 인기가 급증하고, 4륜구동 부품이 안전 운전을 돕는 주요 부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이같은 상황에 맞춰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3공장에 생산시설을 대폭 확충해 현재 연 100만대 규모로 PTU를 양산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현대위아가 PTU 500만대를 처음 생산하는데 걸린 기간은 약33년이었지만, 이후 500만대를 만드는 데는 6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관련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륜기반 SUV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등 후륜 자동차와 전륜 기반 세단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4륜구동 개발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후륜 차량용 4륜구동 부품인 ATC, 4륜구동 제어장치인 전자식 커플링을 개발해 양산 중이다. 특히 전자식 커플링의 경우 눈·진흙·모래길 등 다양한 노면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동력 배분을 다르게 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아울러 고성능 차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도 개발해 양산 중이다. e-LSD는 자동차의 주행 상황에 따라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지속적으로 4륜구동 부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PTU를 비롯해 현대위아의 4륜 구동부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한다"며 "4륜구동 부품 연구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자동차 부품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3-31 18:05:11[파이낸셜뉴스] 현대위아가 4륜구동(4WD) 핵심 부품인 PTU(부변속기)의 누적생산 10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의 기록으로 지난 1983년 PTU의 첫 생산이후 39년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3월 31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부변속기'라고도 불리는 PTU는 전륜 기반 자동차의 일부 동력을 뒷바퀴로 분배해 4륜구동으로 바꾸어 주는 부품이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기아의 쏘렌토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주로 탑재되고 있다. 현대위아의 PTU 생산량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났다. 전 세계적으로 SUV 차량이 인기가 급증하고, 4륜구동 부품이 안전 운전을 돕는 주요 부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이같은 상황에 맞춰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3공장에 생산시설을 대폭 확충해 현재 연 100만대 규모로 PTU를 양산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현대위아가 PTU 500만대를 처음 생산하는데 걸린 기간은 약33년이었지만, 이후 500만대를 만드는 데는 6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관련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륜기반 SUV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등 후륜 자동차와 전륜 기반 세단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4륜구동 개발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후륜 차량용 4륜구동 부품인 ATC, 4륜구동 제어장치인 전자식 커플링을 개발해 양산 중이다. 특히 전자식 커플링의 경우 눈·진흙·모래길 등 다양한 노면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동력 배분을 다르게 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아울러 고성능 차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도 개발해 양산 중이다. e-LSD는 자동차의 주행 상황에 따라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지속적으로 4륜구동 부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PTU를 비롯해 현대위아의 4륜 구동부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한다"며 "4륜구동 부품 연구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자동차 부품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3-31 08:40:52르노삼성자동차는 4륜구동(4WD)의 안정성을 갖춘 '뉴 QM6 dCi'(사진) 모델을 3월 1일 출시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뉴 QM6 dCi는 184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1750~3500rpm의 구간에서 최대토크 38.7㎏.m의 힘을 발휘한다. 낮은 rpm 구간부터 최대토크가 구현될 뿐만 아니라 구현되는 rpm의 영역대가 넓기 때문에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성능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대 토크 rpm 구간은 경쟁모델 대비 750rpm 넓은데 중·저속 구간이 많은 도심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한다. 특히 4WD를 통해 빗길이나 눈길 등 어떠한 도로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2-28 17:22:19[파이낸셜뉴스] 르노삼성자동차는 4륜구동(4WD)의 안정성을 갖춘 '뉴 QM6 dCi' 모델을 3월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뉴 QM6 dCi는 184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1750~3500rpm의 구간에서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한다. 낮은 rpm 구간부터 최대토크가 구현될 뿐만 아니라 구현되는 rpm의 영역대가 넓기 때문에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성능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대 토크 rpm 구간은 경쟁모델 대비 750rpm 넓은데 중·저속 구간이 많은 도심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한다. 특히 4WD를 통해 빗길이나 눈길 등 어떠한 도로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4WD는 닛산 테크놀로지인 ALL MODE 4X4-i를 적용했으며 운전자의 주행 의도 및 차량 선회 조건에 따라 모든 바퀴에 적절히 토크를 배분해 눈, 비, 험로 등 모든 주행 조건에서 최상의 마찰력을 유지해 보다 안정적인 운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 QM6 dCi가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만큼 기존 2개의 디젤 엔진라인업을 2.0 dCi 4WD 1개로 축소했다. 트림은 기존 3종류에서 주요트림인 RE와 최고급트림인 PREMIERE 2종류로 줄여 dCi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자 했다. 아울러 새해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인 Euro6D를 충족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제도로주행 기준 기존 168mg/km에서 114mg/km으로 줄여야 하는 강력한 디젤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강화했다. 급경사 도로에서 브레이크 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량을 저속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감속해주는 경사로 저속주행장치(HDC) 사양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가솔린과 LPG 모델에는 없는 사양으로, 시속 5∼30km에서 작동된다. 아울러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기 쉬운 펜더, 대시 등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을 보완했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은 RE 트림은 3466만원, 프리미에르 트림은 4055만원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2-28 11:24:03쌍용자동차 차량의 진면목은 겨울철에 드러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기업으로써 티볼리부터 G4렉스턴(사진)까지 전 라인업에 4륜구동을 적용해 겨울철 레저활동에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기 때문이다.23일 쌍용차에 따르면 4륜구동(4WD)은 네 바퀴에 동시에 동력을 전달하기 때문에 험로나 눈길에서 안정적이고 힘을 갖췄다. 쌍용차의 대표적인 차종으로는 '렉스턴 스포츠'가 꼽힌다.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이자 오픈형 SUV인 렉스턴 스포츠는 트럭하면 흔히 생각하는 둔탁한 이미지를 보다 세련된 이미지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견고하고 튼튼한 외부에서 느껴지듯 렉스턴 스포츠는 고장력 강판을 79.2% 적용해 차량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탑승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차량자세 제어 시스템은 빗길, 눈길 등의 도로 상황에서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해 주행을 도와준다. 평소에는 2륜 구동 상태로 주행하다가 험로 주행 시 4륜구동으로 전환되고, 언덕밀림 방지 장치(HAS)는 물론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HDC)가 적용돼 험로에서의 안정감을 극대화한다. 기존 SUV 고객들을 흡수하면서 렉스턴 스포츠는 올해 약 3만6000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며 출시 당시 연간 3만대 판매 목표를 넘어섰다. 쌍용차의 대형 SUV 'G4렉스턴' 역시 겨울철 캠핑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다. 5인승 트렁크 적재 용량은 820ℓ에 달하고 2열 시트를 접으면 1977ℓ까지 확대돼 서핑보드, 자전거, 캐리어, 캠핑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실을 수 있다. 또 2열 시트에 설치된 220V 인터버는 캠핑, 레저 스포츠 등을 즐길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 출시된 2019년형 G4렉스턴은 국내 SUV 차량 중에서는 처음으로 '터치센싱' 도어 모듈을 적용해 손 터치만으로 도어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차체는 87.1%는 고밀도, 고장력 강판으로 구성돼 충돌 시에도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탑승자를 보호하도록 개발됐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8-12-23 17:57:24현대위아는 전자식 4륜 구동(AWD) 통합 제어 부품 '전자식 커플링'을 국내 최초로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자식 커플링은 지형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자동차 네 바퀴에 배분하는 핵심 제어 부품이다. 그동안 국내 AWD 차량에 장착되는 전자식 커플링 제어 기술은 전량 해외 기술에 의존해 왔다. 현대위아가 개발해 양산을 시작한 전자식 커플링은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에 처음 장착된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오는 2024년까지 연 70만대 이상의 전자식 커플링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의 전자식 커플링은 '험로 주행 모드'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엔진·변속기·제동시스템과 전자식 커플링의 유기적 협조 제어로 모든 노면에서 전·후륜에 최적의 동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끄러운 눈길 주행을 돕는 '스노우 모드'와 모랫길 주행에 가장 적합한 토크를 공급하는 '샌드 모드', 진흙 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하는 '머드 모드' 등 3가지 타입의 험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동부 지역의 데스밸리 등 사막 지역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지역에서 강도 높은 혹서기, 혹한기 테스트를 2년 넘게 진행했다"며 "어떤 노면,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위아가 개발한 전자식 커플링은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에서 양산된다.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은 글로벌 부품업체인 마그나파워트레인과 현대위아가 함께 2009년 충청남도 아산시에 설립한 회사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8-12-12 09:46:01【울산=최수상 기자】 페달을 밟으면 충전되는 4륜 전기자전거가 UNIST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Frankfurt IAA Motor Show)’에서 공개된 이 전기자전거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유아용과 화물용, 주행용 등 6가지 형태로 변신도 가능하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디자인-공학 융합전문대학원의 정연우 교수팀이 자동차부품전문기업 만도(Mando)와 손잡고 진행한 ‘하이브리드 모듈 모빌리티(Hybrid Module Mobility) 프로젝트’의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모듈 모빌리티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4륜 전기자전거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이동수단이다.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으면 배터리가 충전되고, 다양한 모듈이 적용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을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모듈 모빌리티는 지난 2010년 만도가 선보인 ‘만도 풋루스(Mando Footloose)’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존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밟아 체인을 돌리면서 얻은 구동력을 기계장치로 전달하기 때문에 두 바퀴에만 적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만도 풋루스’는 페달을 돌릴 때 나오는 힘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복잡한 체인 구조가 필요 없고, 네 바퀴를 가진 자전거도 만들 수 있다. 정연우 교수는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복잡한 체인이나 기계구동장치가 필요 없으므로 4륜 차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하기 유리하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전기자전거를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유럽 시장에 맞춰 여섯 가지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모듈 모빌리티는 페달에 발전기(alternator)를 연결해 운행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한다. 이때 생산된 전기는 8개의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에 저장된다. 바퀴 4개에 장착된 인휠 모터(In-wheel Motor)는 그 배터리 시스템에 저장된 전기를 끌어와 동력을 발생시킨다. 이 모빌리티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우선 전면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프런트 카고(Front Cargo)’와 후면에 화물을 싣는 ‘리어 카고(Rear Cargo)’가 있다. 이런 형태는 유럽에서 자전거 도로로 화물을 나르는 외국 운수회사(DHL, Fedex)의 실정에 맞춰 고안된 것이다. 일반 주행용으로는 혼자 타는 ‘퍼스널(Personal)’과 두 사람이 타는 ‘듀얼(Dual)’ 두 가지가 있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듈로는 1~3세 영아를 태울 수 있는 ‘베이비(Baby)’와 3세 이상의 아동이 탑승 가능한 ‘토들러(Toddler)’가 있다. 연구진은 6가지 모듈을 작동 가능한 형태의 프로토타입의 제작한 다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정 교수는 “하이브리드 모듈 모빌리티는 자동차의 앞바퀴 앞쪽과 뒷바퀴 뒤쪽에 공간을 두는 플렉스 오버행(Flex Overhang) 구조를 가져와 필요에 따라 차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며 “화물용 모듈은 자전거로 소량의 화물을 운반하는 유럽 시장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 교수팀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어로벤트 브레이크 캘리퍼(Aero-vent brake caliper)’도 발표했다. 이번에 제안한 콘셉트는 만도가 기존에 선보인 고성능 캘리퍼에 부족했던 첨단 디자인을 더했다. 기존의 고성능 캘리퍼의 스타일을 세련되게 다듬고, 냉각 기능도 향상시킨 것이다. 그 결과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융합된 결과물이라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브레이크 제조사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모듈형 브레이크 캘리퍼(Modular brake caliper)’라는 새로운 콘셉트도 제안했다. 현재 모듈형 브레이크 캘리퍼는 특허 출원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7-10-10 12:59:25현대위아는 4륜구동(AWD)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전자식 커플링'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전자식 커플링은 AWD 자동차의 동력배분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눈이 쌓인 경사로를 오를 경우 전륜의 동력을 뒷바퀴로 나눠 접지력을 끌어 올리거나, 고속으로 코너를 돌 때 뒷바퀴로 동력을 보내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위아는 지난 2013년부터 관련 부품 연구를 시작했으며, 4년 만에 전자식 커플링 개발에 성공했다. 1983년부터 600만대 이상의 전륜형 AWD 동력 장치(PTU) 생산에서 쌓은 노하우와 최근 양산을 시작한 후륜형 AWD 시스템(ATC)를 개발에서의 연구역량을 모두 반영했다는 것이 현대위아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한 전자식 커플링은 노면과 차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분배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응답 속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웨덴과 북미 자동차서킷 등에서 수시로 품질과 내구성 확보를 위한 테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위아 PT개발실 김홍집 상무는 "연구 역량을 집중한 결과 성능과 품질 내구도는 물론 연비 개선 효과도 글로벌 경쟁사 이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7-08-31 20:13:24현대위아는 4륜구동(AWD)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전자식 커플링'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자식 커플링은 AWD 자동차의 동력배분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눈이 쌓인 경사로를 오를 경우 전륜의 동력을 뒷바퀴로 나눠 접지력을 끌어 올리거나, 고속으로 코너를 돌 때 뒷바퀴로 동력을 보내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위아는 지난 2013년부터 관련 부품 연구를 시작했으며, 4년 만에 전자식 커플링 개발에 성공했다. 1983년부터 600만대 이상의 전륜형 AWD 동력 장치(PTU) 생산에서 쌓은 노하우와 최근 양산을 시작한 후륜형 AWD 시스템(ATC)를 개발에서의 연구역량을 모두 반영했다는 것이 현대위아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한 전자식 커플링은 노면과 차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분배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응답 속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웨덴과 북미 자동차서킷 등에서 수시로 품질과 내구성 확보를 위한 테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위아 PT개발실 김홍집 상무는 "연구 역량을 집중한 결과 성능과 품질 내구도는 물론 연비 개선 효과도 글로벌 경쟁사 이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전자식 커플링에 대한 독자 기술을 자회사인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으로 이전해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향후 매년 83만대 이상의 독자 커플링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7-08-31 10:37:37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4륜구동 시스템인 e-4WD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8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e-4WD는 전기모터로 4륜구동 주행을 완성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적이면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구동 방식으로 전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 차종에서 적용 가능하다. 현대위아가 개발한 e-4WD는 전륜 구동 자동차의 뒷부분에 모터와 인버터를 달아 뒷바퀴를 굴린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모터로 구동을 제어하고, 고속 구간은 상황에 따라 엔진과 함께 힘을 전달한다. 모터의 충전은 감속 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이뤄진다. 현대위아는 e-4WD가 연비향상은 물론 차량 구동 성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기존의 4륜구동 시스템은 엔진의 힘을 뒤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연비 손실이 생기는 반면 e-4WD는 별도의 모터로 구동력을 만들어 오히려 30% 정도 연비가 오른다. 기존 기계식 4륜구동 시스템에 비해 동력성능도 개선된다. 현대위아 자체 시험 결과 '제로백(정지 상태의 차량이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 시간은 종전 10.7초에서 7.9초로 24% 가량 빨라졌다. 4륜구동을 주로 사용하는 언덕 등판 성능 역시 약 30% 향상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e-4WD의 심장인 '모터'와 '인버터'에는 수십년 동안 쌓은 모터 개발 기술력을 대거 투입했다"며 "그 결과 모터와 인버터의 최대 효율은 각각 96.6%, 98.3%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사이즈 또한 경쟁사 대비 5~10% 줄여 트렁크 등 차량 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11-08 17: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