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과학기술을 이끌 최고의 연구자와 연구그룹을 각각 9명과 18곳을 선정,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와 연구그룹은 7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총 4069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양자와 기후변화, 에너지, 유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 장기 지원을 해 줌으로써 최고의 연구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는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내년도 기초연구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9400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으로 미래 세대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연구는 9명의 리더연구자에게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총 616억원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는 14개 대학 18개 연구집단에 올해 321억원을 시작으로 총 345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OBJECT0#이번에 발표한 기초연구사업 선정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글로벌 리더연구 중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고심도 광학 이미징 연구'의 고려대 최원식 교수, '딥러닝 기반 통합 모델 개발을 통한 기후 변화 연구'의 서울대 함유근 교수, '설계로 구현하는 비중심대칭 재료 물질'의 서강대 옥강민 교수가 선정됐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원형 RNA 연구'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윤기 교수, '레독스 후성 유전체-전사체 변형 연구단'의 고려대 지성욱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의약학의 경우 '자가면역성 관절염에서 키메라 림프구의 특성과 기능연구'의 가톨릭대 김완욱 교수가 뽑혔다. 공학 분야에서는 '태양에너지 및 폐열 활용을 위한 고발전량 근접장 열광전변환 모듈'의 KAIST 이봉재 교수, '인체공학적 전자소자용한계극복형 차세대 전도성 고분자 개발'의 KAIST 김범준 교수가, ICT·융합 분야에서는 '가상 3차원 공간 생물학'의 KAIST 박용근 교수가 선정됐다. #OBJECT1#또한,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의 경우, 연간 50억원을 지원받는 혁신분야(IRC)에서는 3대 전략 분야에 4개의 센터가 뽑혔다. 첨단 바이오 분야에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AI 기반 중대 분자 연구센터', 부산대의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가 선정됐으며, 차세대 통신 분야에 한양대의 '한양-MIT Beyond-G 혁신센터'와 양자 분야에 서울대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센터'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KAIST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소재 센터' 등 공학분야(ERC) 4개의 센터는 연 20억원을 지원받는다. 포항공대의 '양자 각운동량 동역학센터'를 비롯해 이학분야(SRC) 4개의 센터가 선정돼 연간 15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더불어, 성균관대 '환자맞춤형 면역항암치료 연구센터' 등 기초의과학 분야(MRC)의 4개 센터는 연 14억원을 지원 받는다. 연 15억원을 지원받는 지역혁신분야(RLRC)에는 제주대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등 2개 센터가 뽑혔다. 이외에도 올해 724억원을 투입해 3인에서 4인의 소규모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실도 145개 선정했다. 기초연구실은 각각 연 5억원 이내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25 14:49:06지난 2월 회사채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은 4일 올 2월 사채발행 규모는 금리인상과 설연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4.3% 줄었다고 밝혔다. 2월 중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해 등록발행된 회사채(자산유동화채 포함) 발행 규모는 60개사 3조40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채발행의 비수기인 지난 1월의 2조3766억원에 비해 43.3% 증가했지만 지난해 2월(3조5594억원)에 비해 4.3% 감소한 것이다. 2월 회사채의 종류별 발행규모는 상장기업 등 주로 대기업이 발행하는 무보증사채가 1조4879억원으로 전년대비 35.5%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에서 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채는 1조8876억원으로 전년대비 63.3% 증가했다. 2월 중 주식연계채권 발행량은 주가 상승추세에도 불구, 전환사채만 204억원 발행하는데 그쳤다. 2월의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5개사는 ▲케이티프리텔·SK(각 2000억원) ▲하이닉스반도체(1322억원) ▲현대건설(1245억원) ▲한화(1200억원) ▲대상(110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사의 회사채 발행규모(1조2267억원)가 전체발행량의 36.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5-03-04 12:43:415대 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한 달 새 최대 0.36%p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초부터 고정형 주담대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이 하락하면서 요지부동이던 대출금리도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은행 자체 대출을 늘려야 하는 은행들은 대출 규제와 완화 사이에서 고민이 많은 모습이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 하락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3.04~5.54%(9일 기준)에 형성됐다. 한 달 전 연 3.40~5.90%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하단 모두 0.36%p 낮아졌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연 3.78~5.18%에서 연 3.53~4.93%로 한 달 사이 상하단이 모두 0.25%p씩 내렸다. 신한은행은 연 3.68~4.99%에서 연 3.47~4.77%로 상단이 0.22%p, 하단은 0.21%p 하락했고, NH농협은행은 연 3.40~5.90%에서 연 3.04~5.54%로 상·하단이 각각 0.36%p 낮아졌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내린 것은 은행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30일 2.681%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때문이다. 은행채 5년물 금리가 2.6%대로 떨어진 것은 2022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5월 말 3.803%였던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3.1%대까지 떨어졌고, 지난 2월 2.9%대에 진입 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경우 아직 하단이 3% 후반대로 고정금리보다 높다. 이달 9일 기준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3.97~6.07%에 형성됐다.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은 코픽스(COFIX)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은 가계대출에서 고정형 주담대를 확대하라는 금융당국 정책 기조를 반영해서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고정형 금리보다 높게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취급된 국내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89.5%에 달한다. ■은행 자체 대출 '역성장' 대출금리가 다소 내려온 가운데 가계대출 규제도 조금씩 완화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컸지만 대부분이 디딤돌 등 정책대출이어서 은행 재원 대출을 늘리지 않으면 향후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4월 말 자체 대출 잔액은 511조406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516조8209억원)보다 5조4140억원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2일부터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판매를 서울 이외 지역을 대상으로 재개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자 투기 목적의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 실행일 조건부 대출 취급을 중단한 바 있다. '신한전세대출'의 금리도 0.2%p 인하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9일부터 선순위 채권 말소 조건부 전세대출과 보유주택 처분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을 허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자산이 역성장할 순 없다 보니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가계대출 규제를 하나둘씩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도 "정책대출은 은행 자체 대출보다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다만 가계대출을 억제하라는 당국 방침이 계속되면서 기업대출과 비이자수익 확대로도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 여신 성장이 10%에 달했지만 올해는 정책대출을 제외하면 역성장하는 상황"이라면서 "가계대출에 섣불리 드라이브를 걸기보다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2025-05-11 18:21:14[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순매도세가 지속되며 코스피 지수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6p(-0.70%) 내린 2459.95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1% 가까운 수준으로 하락률이 커졌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445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69억원, 11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통신(2.77%), 음식료·담배(2.25%), 증권(0.65%), 전기·가스(0.52%) 등 내수 중심 업종은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2.21%), 의료·정밀기기(-2.09%), 종이·목재(-1.46%), 제조(-1.20%), 섬유·의류(-1.10%) 등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00%), SK하이닉스(-3.05%), 삼성전자우(-2.03%) 등 반도체주 낙폭이 오전 대비 확대됐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68%), 현대차(-1.76%), 기아(-0.82%) 등도 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0.43%)이 장중 상승전환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6%)는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은 보합이었다. 이는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은 없었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국내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중 부역 갈등격화에 외국인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며 "엔비디아발 반도체 업종 약세가 지수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p(-0.97%) 내려 704.9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2359억원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1701억원, 564억원어치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16 14:05:48네이버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사진)이 지난달 쇼핑 부문 모바일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이커머스 경쟁에 뛰어든 네이버가 국내 출시 이후 1년 넘게 1위 자리를 지켜온 중국 쇼핑앱 테무를 제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쇼핑 부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284만1603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새로 내려받은 앱을 차지했다. 이어 테무(116만824건), 당근(49만2425건), 쿠팡(46만6444건), 알리익스프레스(36만7568건) 등 순이다. 기존에는 중국 앱인 테무가 한국 진출 직후인 2023년 9월 이후 신규 설치 1위를 차지해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 1일 기준으로도 일간 11만3201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다. 테무(3만3742건)는 물론, 당근(1만4069건), 쿠팡(1만3129건) 등을 크게 앞질렀다. 네이버는 지난달 12일 인공지능(AI) 쇼핑앱을 표방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며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체 보유한 AI 기술을 내세워 맞춤형 상품 제공을 통한 개인화는 물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한 '네이버 배송'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는 사용자수 기준으로는 이커머스 거대 공룡인 쿠팡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쿠팡의 지난달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292만3031만명으로 쇼핑부문에서 압도적 1위다. 이어 당근(1825만577명), 11번가(869만9585명), 알리익스프레스(711만7269명), 테무(674만7670명), G마켓(631만1149명) 등의 순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268만2251명으로 14위다. 일간활성이용자(DAU)의 경우 지난 1일 기준 쿠팡이 1492만2696명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2만8726명으로 10위에 그쳤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6 18:50:00[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이 지난달 쇼핑 부문 모바일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이커머스 경쟁에 뛰어든 네이버가 국내 출시 이후 1년 넘게 1위 자리를 지켜온 중국 쇼핑앱 테무를 제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쇼핑 부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284만1603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새로 내려받은 앱을 차지했다. 이어 테무(116만824건), 당근(49만2425건), 쿠팡(46만6444건), 알리익스프레스(36만7568건) 등 순이다. 기존에는 중국 앱인 테무가 한국 진출 직후인 2023년 9월 이후 신규 설치 1위를 차지해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 1일 기준으로도 일간 11만3201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다. 테무(3만3742건)는 물론, 당근(1만4069건), 쿠팡(1만3129건) 등을 크게 앞질렀다. 네이버는 지난달 12일 인공지능(AI) 쇼핑앱을 표방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며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체 보유한 AI 기술을 내세워 맞춤형 상품 제공을 통한 개인화는 물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한 '네이버 배송'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는 사용자수 기준으로는 이커머스 거대 공룡인 쿠팡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쿠팡의 지난달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292만3031만명으로 쇼핑부문에서 압도적 1위다. 이어 당근(1825만577명), 11번가(869만9585명), 알리익스프레스(711만7269명), 테무(674만7670명), G마켓(631만1149명) 등의 순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268만2251명으로 14위다. 일간활성이용자(DAU)의 경우 지난 1일 기준 쿠팡이 1492만2696명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2만8726명으로 10위에 그쳤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6 13:41:26[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48조14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5.1%, 직전 분기 대비로는 5.1% 감소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ELS 발행금액은 9조4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발행 종목 수는 3116종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발행형태별로 공모발행이 83.2%, 사모발행이 16.8%를 차지했다. 공모는 전년 도익 대비 13.8% 감소했으며 사모는 전년 동기 대비 86.6% 늘었다. 기초자산 유형을 보면 지수형 ELS가 5조6781억원으로 발행금액의 60.4%를 차지했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는 3조4626억원으로 36.8%를 차지했다. 아울러 직전 분기 대비 주요 해외지수 및 국내지수 발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유로스탁(EURO STOXX) 50을 포함하는 ELS가 3조3428억원과 2조9746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8%, 5.3% 증가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닛케이(NIKKEI) 225를 포함하는 ELS는 3094억원과 1조1618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6.1% 감소, 84.4% 증가했다. 기초지수에 코스피 200을 포함하는 ELS는 4조6102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3.8% 늘었다. 발행회사별로 22개 발행회사 중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5조361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7%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ELS 상환금액은 11조9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 만기상환 및 조기상환 금액이 각각 6조3229억원, 4조821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52.9%, 40.3%를 차지했다. 중도상환 금액은 8098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8%를 차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07 11:17:01[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간 주요 어종 중 멸치, 오징어, 참조기의 위판물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8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8만9482t이던 멸치, 오징어, 참조기의 위판물량은 2023년 8만9364t으로 52.8%나 급감했다. 3년새 10만t 이상 줄어든 수치다. 멸치 위판물량은 2020년 9만3094t에서 2021년 6만9169t, 2022년 4만9339t, 2023년 4만7319t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3년 사이 4만5775t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제주 72.6%, 경북 63.7%, 경남 59.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오징어의 경우 2020년 5만4069t에서 2023년 2만7194t, 참조기는 2020년 4만2319t에서 2023년 1만4851t으로 급감했다. 반면 고등어는 2020년 8만2172t에서 2023년 14만5084t으로 증가했으며, 갈치는 연평균 5만t 이상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된 물량을 기록했다. 정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 자원과 어황 변동으로 피해를 입는 어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현장의 어업인들은 총허용어획량(TAC) 중심의 어업관리체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신속하게 개선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0-08 08:31:47삼표레일웨이가 필리핀, 대만 등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삼표레일웨이가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철도 분기기를 공급한다.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장치를 말한다. 철도의 주행 안전성에 있어서 중요한 궤도 용품으로 안전 운행과 직결된다.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은 노스 에드사역에서 산호세델몬테역까지 2만4069㎞ 노선으로,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삼표레일웨이는 앞서 2019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필리핀 마닐라 턴키 사업에 철도 분기기 50억원을 공급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차량기지용 분기기 30억원을 추가로 계약했다. 삼표레일웨이는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98년 처음 대만에 진출한 이래 대만 철도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대만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계기로 인도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인도의 텍스마코사와 철도 분기기 시스템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에는 합의각서를 기반으로 기술협력각서를 체결해 인도시장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철도 분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표레일웨이 관계자는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13 18:15:48[파이낸셜뉴스] 삼표레일웨이가 필리핀, 대만 등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삼표레일웨이가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철도 분기기를 공급한다.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장치를 말한다. 철도의 주행 안전성에 있어서 중요한 궤도 용품으로 안전 운행과 직결된다.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은 노스 에드사역에서 산호세델몬테역까지 2만4069㎞ 노선으로,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삼표레일웨이는 앞서 2019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필리핀 마닐라 턴키 사업에 철도 분기기 50억원을 공급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차량기지용 분기기 30억원을 추가로 계약했다. 삼표레일웨이는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98년 처음 대만에 진출한 이래 대만 철도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대만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계기로 인도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인도의 텍스마코사와 철도 분기기 시스템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에는 합의각서를 기반으로 기술협력각서를 체결해 인도시장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철도 분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표레일웨이 관계자는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표레일웨이는 삼표그룹 철도부문 계열사로, 철도궤도 용품제작·시공 및 유지·보수 등 철도궤도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철도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13 10: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