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327명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 규모는 10개 직종 총 327명으로, 이중 △조리사 33명 △특수학교(급)특수교육실무사 33명 △특수학교(급)돌봄교실강사 1명 △돌봄전담사 24명(전일제 17명, 시간제 7명) △늘봄실무사 4명 △학교폭력상담지원센터 전문상담사 1명 등 6개 직종 96명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또 △조리원 207명 △미화원 20명 △특수학교(급)통학차량실무사 3명 △수련지도사 1명 등 4개 직종 231명은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으로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직종별 응시 자격 요건 및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교육청 누리집 '시험 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채용으로 필요인력이 적절히 충원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1 10:16:1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올해 교육공무직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8개 직종, 총 243명을 선발한다. 광주시교육청은 25일 2024년도 교육공무직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인원은 조리사 등 8개 직종, 총 243명이다. 이중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채용 인원은 △조리사 24명 △특수학교(급) 특수교육실무사 24명 △특수학교(급) 돌봄교실강사 3명 △돌봄전담사 15명(전일제 7명, 시간제 8명) △방과후학교 전담 17명이다. 또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으로 선발되는 채용 인원은 △조리원 127명 △미화원 26명 △특수학교(급) 통학차량실무사 7명이다. 원서 접수는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 채용 누리집에서 오는 5월 7~10일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에 실시되며, 필기시험 장소는 6월 14일 누리집 공고를 통해 알 수 있다. 필기시험 및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7월 4일 발표하며, 7월 27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8월 2일 발표한다.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시험 공고일(4월 25일) 전날부터 최종(면접) 시험일(7월 27일)까지 계속해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국내 거소신고(재외국민에 한함)가 광주광역시로 돼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한편 채용시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누리집 '시험 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5 11:20:4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10개 직렬에서 101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직렬별 채용 인원은 △교육행정 91명(일반 85명, 장애 4명, 저소득 2명) △전산 3명 △사서 1명 △공업(일반전기) 1명 △식품위생 1명 △시설(건축) 2명 △운전 2명(일반 1명, 보훈청 추천 1명)이다. 원서접수는 온라인교직원채용 누리집에서 24시간 실시하며, 마감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응시 희망자는 광주시교육청 및 온라인교직원채용 누리집의 '공고문'과 '응시원서 접수요령 안내자료'를 반드시 확인하고 해당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이 확대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뿐만 아니라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가 있는 사람까지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응시수수료 환불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5월 2일까지이며,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6월 22일 진행하는 필기시험 장소를 5월 30일 누리집에 공고하고, 7월 22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8월 9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6 14:32:0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첫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을 통해 41명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시설·공업 직렬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41명이며, 2개 모집 분야별로는 공업 9급 23명(일반기계 18명, 일반전기 5명), 시설 9급 18명(일반토목 2명, 건축 16명)이다.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이며,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응시자는 관련 서류를 기한 내 반드시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험 전형은 응시자의 자격, 경력 등이 소정의 기준에 적합한지를 살펴보는 서류심사를 거친 뒤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 27일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5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도교육청 신규 임용시험 주요 일정은 지난 1월 사전 안내한 바와 같이 진행된다.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은 6월 22일,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 필기시험은 8월 31일, 제4회 경력경쟁임용시험(기술계고) 필기시험은 11월 2일 각각 시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행하는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은 관련 전문교과와 필수 이수과목을 이수한 상업계고(관련학과 설치 일반고 포함)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수습 직원은 6개월간의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신규 임용시험의 직렬별 인원과 세부 사항은 3월 초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한다. 시험 관련 공고문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19 11:25:5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2024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 원서접수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현장 접수는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제외된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검정고시 대국민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로, 현장접수보다 3일이 짧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온라인 접수부터 은행용 공동인증서뿐만 아니라 금융인증서, 간편인증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외국 학력 인정자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지만 출입국 제한조치 등으로 현장 접수를 할 수 없는 경우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이같은 경우 원본 서류를 반드시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교육과'로 등기 발송해야 한다. 검정고시 원서를 접수하는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지원 방안도 준비돼 있다. 현장 원서접수장 내 '장애인 응시자 지원 접수처'를 운영해 응시자가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집에서 가까운 시험장 안내 △대독, 대필, 확대 문제지 신청을 위한 '장애인 편의 제공신청서' 작성 지원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4년 제1회 검정고시는 오는 4월 6일에 시행된다. 합격 여부는 5월 9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2-01 15:28:16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IMBA(원장 안희준)는 오는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2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IMBA 과정은 2002년 교육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설립 허가를 받은 온라인 MBA 프로그램으로 경영대학 전임교수진이 설계하였다. 2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4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정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성균관대 IMBA 과정은 20여년간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과정으로 최적의 학습시스템을 갖추었다. 시간적,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학위 취득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고, 학생회 및 연구회, 동호회 등의 활동을 통해 국내외 원우들과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IMBA의 모든 과목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의 전임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여 신뢰도가 높으며, 온라인을 통한 동영상 강의 학습과 월평균 2회 주말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오프라인 수업도 녹화가 함께 진행되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여러 번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부득이하게 수업에 참석하지 못해도 무리 없이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 특히 세계 20여 개국(영국, 독일, 베트남, 중국 등) 원우들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으로 실시간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Global 네트워킹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원우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온-오프라인에서 학생 상호 간의 공동학습, 세미나, 특강, 연구회, 행사뿐 아니라 지역별, 전공별, 온라인 학생회를 구성하여 원우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성균관대 IMBA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갖고 있다. 매 학기 전체 IMBA 재학인원의 30%이상의 학생들에게 성적우수장학금, 공로장학금, 외국인 및 교포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다가오는 5월 7일(토) 오후 2시에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개최되는 온라인 입학설명회에서는 IMBA 프로그램 과정 전반과 재학생의 경험담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질의응답을 통하여 IMBA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IMBA 2022년 후기 신입생 원서접수는 5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2022학년도 성균관대 IMBA 후기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IMB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2022-05-04 11:26: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통합채용 규모는 14개 공공기관의 직원 87명으로, 통합필기시험은 오는 5월 8일 진행된다. 기관별 선발예정 인원은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14명 △광주환경공단 24명 △광주경제고용진흥원 3명 △광주신용보증재단 9명 △광주영어방송 3명 △광주복지연구원 1명 △광주과학기술진흥원 3명 △광주문화재단 5명 △광주그린카진흥원 6명 △광주평생교육진흥원 1명 △광주관광재단 3명 △광주교통문화연수원 1명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 3명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11명 등이다. 응시희망자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광주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의 기관별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만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 장소는 통합채용 홈페이지와 광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고한다. 기관별 응시자격, 시험과목 등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일 오전 11시부터 광주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 광주시 홈페이지,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 서류전형, 면접 및 최종 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시험을 지난 2019년부터 광주시 주관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통합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관별로 진행하는 면접시험의 외부 면접관 비율을 종전 60%에서 80%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과 더불어 올해부터 시 공무직도 통합채용을 실시하는 등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01 15:13:29홈플러스가 전국 122개 문화센터 봄학기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3월 2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기는 특히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지난 학기 처음 선보인 '온라인 클래스'를 140개에서 840개로 600% 확대했고, 장기간 수강 부담을 줄인 '월간 문화센터' 강좌군은 지난 겨울 학기 대비 27% 늘렸다. 소수 레슨을 받을 수 있는 2900여 개 '1대1 프라이빗 클래스'도 선보인다. '당신의 운동 코치, 홈플러스 트레이닝 클럽'을 테마로 한 ▲바디라인 업! 폼롤러 & 서클링 필라테스 ▲자세 교정 코어 요가 ▲명상 쉼표가 필요할 때 마음 디톡스' 등 건강 특화 강좌 2800여 개를 준비했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욜드세대(YOLD)'를위한 '오늘도 바쁜 영 시니어 클럽' 테마 강좌도 눈길을 끈다. 대표 강좌는 ▲왕초보 스마트폰 SNS 소통 & 간편 금융 활용법 ▲악보를 못 봐도 OK! 손끝 두뇌운동 칼림바 ▲운동 처방사가 콕콕 짚어주는 시니어 바디 케어 등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가족 문센데이 Family 클럽' 테마 강좌로는 ▲너의 마음을 보여줘! 아이 마음 내 마음 그림으로 보는 심리 ▲아빠 한입 나 한입 딸기 미니 타르트 ▲엄마 아빠 사랑의 터치 변비탈출 베이비 장 마사지 등 600여 개를 선보인다. 취향과 관심사 중심의 소모임 증가 트렌드에 맞춰 '우리 동네 소모임! 취향 클럽' 강좌 67개를 개설해 ▲시네마 잉글리시 영화 수다 모임 ▲자유로운 취향 드로잉 살롱 ▲주식 사주는 엄마 되기 재테크 초짜 맘 스터디 ▲원서로 읽는 동네 책방 등도 마련했다. 한편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지구 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문화센터 종이 전단과 수강증을 없애는 등 모든 회원 등록 절차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문화센터 강좌 및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2-04 09:15:03"8시 10분까지는 입실, 40분에 1교시…" 정모 군은 요즘 매일 아침 마법을 외우듯 이 같은 대사를 되뇌며 하루를 시작한다.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임하는 일종의 자기 최면이다. 매일 아침 7시쯤 일어나 아침을 챙겨 먹고 정모 군은 다시 가림막이 설치된 자신의 책상으로 향한다. 문을 닫는 순간 가족과 단절된다.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엄마 정모 씨의 마음도 편치 않다. 정모 씨는 "1년 동안 준비한 공사가 코로나 때문에 무너지면 안 되니까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맞춰주려 한다"고 했다. 2021학년도 대입 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29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임박한 수능을 앞두고 긴장의 고삐를 최대한 조이고 있었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 발생과 지속으로 전례없고, 우여곡절 많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을 보냈다. 숱한 등교 연기를 겪었고 수능 날짜도 미뤄졌다. 대입 일정 또한 계속 바뀌었다. 모두 예년에는 생각조차 해 보지 않았던 일들이었다. 그리고 수능이 임박한 현재 코로나19 3차 대유행 국면이다. ■ 수능·대입일정 통째 수정 올 대입 수능을 준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통째로 바뀐 수능·대입 일정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학부모 정모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 바뀐 수시·정시 일정을 하나하나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31일 코로나19 유행으로 늦춰진 개학에 따른 수능 및 대학입시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수능은 원래 계획된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각종 대입 일정도 늦춰졌다. 6월 모의평가는 종전 6월 4일에서 6월 18일로, 9월 모의평가도 9월 2일에서 9월 16일로 늦춰졌다. 수시 전형도 미뤄진 건 마찬가지다. 대입 수시전형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8월31일에서 9월 16일로,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7일에서 9월 23일로 16일 밀렸다. 대부분의 수도권 대학들도 코로나19 확산세에 면접, 실기시험, 논술 등 수시 일정을 수능 뒤로 늦췄다. 수능 이후 치르게 될 정시 모집은 원서접수를 종전 12월 26일에서 1월 7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12일 연기됐다. ■ '온라인개강'에다 등교 연기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온라인 개강'과 연기된 등교 일정에 대한 고충과 불만도 많았다.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학부모 박모 씨는 "아이들이 학교에 제대로 못 나가 시험 예행연습 시기가 많이 줄은 것 같다"면서 "온라인 수업의 효율성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능을 보는 모든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고3 수험생들의 등교는 지난 5월 20일에서야 처음 이뤄졌다. 원래 3월 2일 예정됐던 개학이 신천지·이태원발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총 4차례 연기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된 탓이다. 지난 4월 9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사상 처음 온라인 개강을 맞이했고, 이후 80일 만에 등교할 수 있었다. 제일 힘들었을 사람은 수험생 당사자들이다. 학원에 갈 수 있다고 해도 감염을 우려해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자율학습을 해야 했던 수험생들이 많았다. 스터디카페 또한 이 같은 이유로 가진 않은 이들도 대다수다. 수능 뒤로 늦춰진 수시 일정에 수시 준비생들은 수능 이후에도 감염 우려 등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현실이다. 수능을 앞둔 변모 군(18)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코로나가 제일 짜증 나면서도 뜨거운 이슈였다"라며 "학원에서도 카페에서도 휴식을 취하면서도 밖에서는 코로나 걱정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만의 공부 방식이 있는데, 그걸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것도 짜증 난다"고 했다. 수능 준비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극에 달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고통으로도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 낙천적이던 마모 군(18)은 평소에 악몽을 꾸는 일이 잦아졌다. 수험생들의 가족 또한 올해 수능을 전시상황처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27일까지 4일 연속 500명대 안팎에 머물면서 가족들의 걱정은 더 커졌다. 모든 가족 구성원이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접촉을 줄이고 있다고 밝힌 학부모 정모 씨는 "지금의 성인들 대부분이 수능을 봤을 것이다"라며 "한 번만 내 일 또는 자기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김준혁 인턴기자
2020-11-29 17:45:26"8시 10분까지는 입실, 40분에 1교시…" 정모 군은 요즘 매일 아침 마법을 외우듯 이 같은 대사를 되뇌며 하루를 시작한다.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임하는 일종의 자기 최면이다. 매일 아침 7시쯤 일어나 아침을 챙겨 먹고 정모 군은 다시 가림막이 설치된 자신의 책상으로 향한다. 문을 닫는 순간 가족과 단절된다.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엄마 정모 씨의 마음도 편치 않다. 정모 씨는 "1년 동안 준비한 공사가 코로나 때문에 무너지면 안 되니까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맞춰주려 한다"고 했다. 2021학년도 대입 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29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임박한 수능을 앞두고 긴장의 고삐를 최대한 조이고 있었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 발생과 지속으로 전례없고, 우여곡절 많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을 보냈다. 숱한 등교 연기를 겪었고 수능 날짜도 미뤄졌다. 대입 일정 또한 계속 바뀌었다. 모두 예년에는 생각조차 해 보지 않았던 일들이었다. 그리고 수능이 임박한 현재 코로나19 3차 대유행 국면이다. ■ 수능·대입일정 통째 수정 올 대입 수능을 준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통째로 바뀐 수능·대입 일정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학부모 정모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 바뀐 수시·정시 일정을 하나하나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31일 코로나19 유행으로 늦춰진 개학에 따른 수능 및 대학입시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수능은 원래 계획된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각종 대입 일정도 늦춰졌다. 6월 모의평가는 종전 6월 4일에서 6월 18일로, 9월 모의평가도 9월 2일에서 9월 16일로 늦춰졌다. 수시 전형도 미뤄진 건 마찬가지다. 대입 수시전형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8월31일에서 9월 16일로,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7일에서 9월 23일로 16일 밀렸다. 대부분의 수도권 대학들도 코로나19 확산세에 면접, 실기시험, 논술 등 수시 일정을 수능 뒤로 늦췄다. 수능 이후 치르게 될 정시 모집은 원서접수를 종전 12월 26일에서 1월 7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12일 연기됐다. #OBJECT0# ■ '온라인개강'에다 등교 연기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온라인 개강'과 연기된 등교 일정에 대한 고충과 불만도 많았다.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학부모 박모 씨는 "아이들이 학교에 제대로 못 나가 시험 예행연습 시기가 많이 줄은 것 같다"면서 "온라인 수업의 효율성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능을 보는 모든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고3 수험생들의 등교는 지난 5월 20일에서야 처음 이뤄졌다. 원래 3월 2일 예정됐던 개학이 신천지·이태원발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총 4차례 연기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된 탓이다. 지난 4월 9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사상 처음 온라인 개강을 맞이했고, 이후 80일 만에 등교할 수 있었다. 제일 힘들었을 사람은 수험생 당사자들이다. 학원에 갈 수 있다고 해도 감염을 우려해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자율학습을 해야 했던 수험생들이 많았다. 스터디카페 또한 이 같은 이유로 가진 않은 이들도 대다수다. 수능 뒤로 늦춰진 수시 일정에 수시 준비생들은 수능 이후에도 감염 우려 등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현실이다. 수능을 앞둔 변모 군(18)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코로나가 제일 짜증 나면서도 뜨거운 이슈였다"라며 "학원에서도 카페에서도 휴식을 취하면서도 밖에서는 코로나 걱정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만의 공부 방식이 있는데, 그걸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것도 짜증 난다"고 했다. 수능 준비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극에 달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고통으로도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 낙천적이던 마모 군(18)은 평소에 악몽을 꾸는 일이 잦아졌다. 수험생들의 가족 또한 올해 수능을 전시상황처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27일까지 4일 연속 500명대 안팎에 머물면서 가족들의 걱정은 더 커졌다. 모든 가족 구성원이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접촉을 줄이고 있다고 밝힌 학부모 정모 씨는 "지금의 성인들 대부분이 수능을 봤을 것이다"라며 "한 번만 내 일 또는 자기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김준혁 인턴기자
2020-11-29 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