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우스가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맺었다. 제우스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28일까지로, 적절한 시점에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우스 관계자는 “제우스의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 한도는 약 1618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수가 완료돼도 1568억원의 충분한 재원이 남는다”며 “해당 재원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에 이어 올해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 제우스는 사업 전 부문에서 수익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는 전공정 및 첨단패키징(AVP)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기존의 반도체 공정 세정 장비뿐만 아니라 임시본딩·디본딩장비(TBDB) 등 신제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29 14:09:54[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 등과 손 잡고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5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경남은행은 3일 경상남도, 경남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과 ‘경상남도 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협약에 따라 경남은행 등 7개 금융회사는 총 164억원을 경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해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별출연금은 지난해 136억원에 비해 대폭 늘었다. 이번 특별출연금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2160억원 규모의 융자와 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경남은행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총 750억원의 대출에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박상호 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게 되는 금융기관의 특별출연금이 도내 영세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지난 2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중소기업들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3 18:43:4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김 산업 진흥구역 사업 대상지로 전남 진도군과 장흥군을 추가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산업 진흥구역은 김의 생산·양식·가공·유통·수출 등과 관련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요건을 갖춘 지역을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해 개소당 50억원(국비·지방비 포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충남 서천군과 전남 해남군, 신안군 등 3곳이 처음으로 지정됐다.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성 향상 및 가격경쟁력 확보 △품질 향상 및 품질·위생 안전 확보 △수출경쟁력 확보, 수출시장 확대 및 국제 김 거래소 운영 등의 내용을 담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해 국내 원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중국·일본의 원물 생산 감소와 국내 수출 수요 증가로 최근 마른김 가격이 상승한 데 대응해 마트·온라인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금까지 지정된 5개소의 김 산업 진흥구역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수출 동력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1 11:18: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굴 수출 확대 등 전략품목 육성 기반 구축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굴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50억원을 들여 굴 박신장(작업장) 현대화 사업을 지원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선 여수, 고흥 등 11개 시·군 735어가에서 4만6000t의 굴을 생산하고 있다. 소득으로 환산하면 436억원 규모다. 굴 생산량은 전남 총 패류 생산량의 4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굴을 전략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굴 양식기반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개체굴 지원 등 560억원을 투입해 첨단 양식 기반 조성, 친환경 양식시설 지원,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굴 박신장 현대화를 추진해 굴 작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작업장 신축·개보수를 지원한다. 신축은 6억원, 개보수는 2억원 한도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노후 박신장 현대화 지원을 통해 근로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선한 생굴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전남이 굴 산업을 견인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분이 많고 맛이 풍부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식재료다. 겨울철에는 생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갓 담근 김장김치에 보쌈과 함께 곁들여 먹는 별미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전남해역에서 생산되는 수하식굴은 3∼5미터의 비교적 낮은 수심에 시설하기 때문에 일조량이 많아 타 지역산보다 맛이 뛰어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2 15:02:20[파이낸셜뉴스] F&F그룹 김창수 회장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 연구를 위해 사재 50억원을 출연했다. 김 회장의 사재 출연을 기반으로 연세대학교가 설립한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은 한국적 기업 경영(K-Management) 연구의 세계적 씽크탱크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9일 F&F에 따르면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글로벌로 진출하고자 하는 모든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경영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현실이라고 판단에서 설립됐다. 자동차나 반도체 뿐 아니라 K콘텐츠, K푸드, K코스메틱과 K패션까지 모든 산업에서 전세계에 K열풍이 불고 있으나, 한국적 기업 경영에 대해서는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측은 한국 경영의 성공 사례에 대한 깊이 있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고 보고, 한국 기업의 다양한 글로벌 성공 경영 사례를 연구해 더욱 많은 글로벌 후발 주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재 출연으로 연구원 설립의 초석을 놓은 김 회장은 개원식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기업의 독창적인 K매니지먼트에 대한 연구를 통해 K매니지먼트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이끄는 F&F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한 기업이다. 미국 프로야구인 MLB를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시켜 중국 본토 및 중화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 지난해 약 1조7000억원의 해외 소비자 판매액을 기록하며 K패션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09 10:10:02[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춤선생'으로 알려진 A씨가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하이브에서 해고된 사건과 관련해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20일 "사규 상 복무 규율 및 취업 규칙을 위반한 구성원 개인의 비위 행위”라며 “구성원의 비위 사실 및 회사에 끼친 피해를 인지한 즉시 외부 로펌의 자문을 받아 객관적 조사를 진행했고, 직무배제 및 인사위원회 절차를 거쳐 징계 해고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현재 A씨로 인해 회사가 받은 피해 사항에 대해 형사 고소장도 접수한 상태다. 하이브의 창립 멤버 중 한명인 A씨는 하이브 산하 빅히트 소속 댄스 트레이너로 하이브의 공금 수천만원뿐 아니라 관계자에게 굿즈 투자나 곡을 활용하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피해자에게 갈취한 금액은 약 50억원에 달한다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하이브는 평소 회사와의 관계 또는 아티스트와의 친분 과시 등의 사기 행각을 예방하기 위해 사기 피해 주의 안내를 지속적으로 외부에 공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전 구성원에 대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 측은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구성원에 대한 직업 윤리 교육과 반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내부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0 14:10:46[파이낸셜뉴스] 텔코웨어는 5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내년 4월9일까지 장내 매수한 뒤 소각키로 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53만5906주를 취득, 소각한다. 대신증권을 통해 10일부터 취득키로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0-10 15:28:59[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박수근의 '귀로' 등 97점, 50억원 상당 미술품을 경매한다고 14일 밝혔다. 1962년작 '귀로'는 나목과 집, 여인 등 작가의 대표적 도상을 담은 작품으로, 추정가 6억∼8억원에 출품됐다. 유영국의 1966년작 '연'과 1984년작 '워크'(Work)는 각각 추정가 4억5000만∼8억원, 4억∼6억원에 경매된다. 아울러 1957년 제6회 대한민국미술전람 입상작인 임직순의 '화실의 오후', 천경자의 '자바의 여인'(1986) 등 근대 미술품도 새 주인을 맞이한다. 고미술품으로는 김구 선생이 1947년 3·1절을 기념해 쓴 '시고'와 추사 김정희의 간찰(簡札·편지) 세 점 등이 출품됐다. 경매 당일까지 누구나 출품작을 관람할 수 있다. 26일 오후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8-14 11:23:18[파이낸셜뉴스] 원티드랩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한국투자증권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2월8일까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8-08 10:58:10[파이낸셜뉴스] 패션 브랜딩 스타트업 '이스트엔드'와 에너지 리테일 플랫폼 스타트업 '고미에너지딜리버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패션 브랜딩 스타트업 이스트엔드는 최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BNK벤처투자, 우리은행이 참여했으며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시리즈에 이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이스트엔드는 △시티브리즈 △아티드 △로즐리 △후머 등 5개의 자체 브랜드를 온라인 D2C(소비자 직접 거래)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주요 고객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소량으로 생산한다. 디자인부터 생산, 물류, 마케팅 및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내재화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스트엔드는 차별화된 유통 및 판매 구조와 마케팅 전략으로 무신사, W컨셉, 29CM 등 주요 패션 플랫폼에서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기준 누적 거래액은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연간 9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리테일 플랫폼 스타트업 고미에너지딜리버리도 최근 7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27억원이 됐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석유유통 인허가 사업권을 확보해 국내 주요 정유사로부터 석유를 공급받아 소매 주유소(직영 및 가맹점)에 재공급하는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290억원의 매출, 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소매점을 20여개로 늘리고, 폐2차전지 수거 및 재사용 사업, 기존 석유 소매점 대상 전기차충전소 사업 등 클린테크 영역에서 신규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장건영 고미에너지딜리버리 대표는 "전기차가 급증하게 되는 최근 트렌드 상 기존 주유소의 역할 변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며 "기존 석유유통사업과 함께 이런 트렌드에 부합한 친환경 사업군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해 안정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6-02 15: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