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중국인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6일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60대 남성 김모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와 말다툼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점과 부검 1차 소견,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17분께 구로구 가리봉동 건물에서 함께 살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피해자는 과거에도 김씨를 두 차례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3년 6월에는 "넘어져 뼈가 부러졌다"며 신고했고, 살해당하기 닷새 전인 지난달 26일에도 "사람을 괴롭힌다. 금방 전화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 위치를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했으나, 피해자는 "별일 아니다. 필요 없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대면 만남을 위해 계속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이후 또다시 연락이 끊기면서 경찰은 피해자의 답변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앞서 지난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 김씨는 취재진에게 "(피해자가) 칼을 갖고 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8-06 09:50:21[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중국인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성은 영장당직판사는 2일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중국인 남성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17분께 구로구 가리봉동 건물에서 함께 살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식칼을 들고 와 자신을 해치려 해 이를 빼앗아 찔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과거에도 김씨를 두 차례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3년 6월에는 "넘어져 뼈가 부러졌다"며 신고했고, 당시 경찰 조사 결과 김씨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김씨를 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피해자는 살해당하기 닷새 전인 지난 26일에도 "사람을 괴롭힌다. 금방 전화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 위치를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했으나, 피해자는 "별일 아니다. 필요 없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대면 만남을 위해 계속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이후 또다시 연락이 끊기면서 경찰은 피해자의 답변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께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한 김씨는 취재진에게 "(피해자가) 칼을 갖고 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8-02 17:50:10[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중국인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서울남부지법 김성은 영장당직판사는 2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중국인 남성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이날 오후 2시30분께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도착한 김씨는 취재진에게 "(피해자가) 칼을 갖고 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17분께 구로구 가리봉동 건물에서 함께 살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식칼을 들고 와 자신을 해치려 해 이를 빼앗아 찔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과거에도 김씨를 두 차례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3년 6월에는 "넘어져 뼈가 부러졌다"며 신고했고, 당시 경찰 조사 결과 김씨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김씨를 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피해자는 살해당하기 닷새 전인 지난 26일에도 "사람을 괴롭힌다. 금방 전화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 위치를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했으나, 피해자는 "별일 아니다. 필요 없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대면 만남을 위해 계속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이후 또다시 연락이 끊기면서 경찰은 피해자의 답변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으로 나올 전망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8-02 15:14:58[파이낸셜뉴스]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씌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산책 중인 남성을 쫓아가 커터칼로 공격한 6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김우현 부장판사)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5·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던 B씨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고 있던 A씨는, B씨의 반려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말다툼을 벌이다 자리를 떠나는 B씨를 뒤따라갔다. 이후 A씨는 가방에서 문구용 커터칼을 꺼내 30m가량 피해자를 뒤쫓으며 "너는 죽어야 돼"라고 외친 뒤, 피해자의 목과 얼굴 부위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B씨는 공격을 피하려다 얼굴과 귀, 손가락 등에 전치 4주의 자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목은 사람의 급소로, 상해를 입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피고인이 인식하고 있었다고 본다"며 "'단순히 겁을 주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종합할 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A씨 측은 양극성 정동장애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범행 당시 갈등 경위와 공격 방식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고, 인지 기능에도 이상이 없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살인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피해자는 깊은 상처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고, 피고인의 죄책도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지 않았고, 사건 이후 2000만원을 공탁한 점,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7-29 13:51:41[파이낸셜뉴스]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60여명이 다친 가운데 당초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던 주민 1명이 숨을 거뒀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전 사망했다. A씨는 전날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중상 11명, 경상 55명 등 모두 67명이 됐다. 중상자 중 현재 위독한 주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19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해당 아파트에서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지만 1층에서 발생해 대피가 쉽지 않았던 탓에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7-18 10:53:55【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평소 알고 지내던 40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40대 여성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30일 오후 9시께 성남시 중원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지인인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1일 관련 제보를 받고 A씨의 신원 및 위치를 특정한 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주거지 인근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사건 당일 가족들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계획이며, 사건 경위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관계로 인한 갈등으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2 09:39:49[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29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역삼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오전 9시 40분께 완진됐지만, 현장에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강남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과 경찰은 A씨가 자살 시도를 하며 방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4-29 11:43:05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극장가에 훈풍이 불까. '승부'의 흥행세를 '야당'이 이어받은 가운데 60대 이혜영이 전설의 킬러로 분한 '파과'와 마동석 주연 오컬트 액션물 '거룩한밤:데몬 헌터스'가 오는 30일 나란히 개봉한다. 외화 '마인크래프트 무비'와 '썬더볼츠*'도 가세한다. 한 극장 관계자는 "성수기의 의미가 많이 희석됐지만 명절과 여름·연말을 제하면 5월이 가장 큰 대목"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60대 여성 킬러의 감정 액션 '파과' 주목이혜영(63)은 신구(89), 박근형(85), 윤여정(77)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 청년의 나이다. 하지만 60대 여배우가 액션연기에 도전했다면 말이 다르다. '파과'는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구병모 작가는 '냉장고 속 뭉크러져 죽이 되기 직전의 복숭아로 추측되는 물건'을 보고 몸도 기억도 예전 같지 않은 65세 여성 킬러 '조각'을 창조했다. 사회 약자인 노인과 여성이 폭력적 사회에 '킬러'라는 이름으로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노화와 인간의 쓸모에 대한 뛰어난 통찰로 주목받았다. 영화는 퇴물 취급을 받게 된 킬러 조각(이혜영)과 그 자리를 넘보는 신성 투우(김성철)의 대립을 그렸다. 앞서 지난 2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나이 듦의 외로움을 그린 액션영화" 등의 호평을 받았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로 데뷔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내 아내의 모든 것' '간신' '허스토리' 등 드라마가 강한 공포, 로맨스, 스릴러, 사극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연출했다. 민 감독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60대 여성 킬러가 등장하는 액션 누아르물은 불가능하다는 주위의 만류에 오기가 생겼다"며 "장르적 쾌감과 드라마가 얽힌 독특한 영화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손이 떨리기 시작한 전설의 총잡이 앞에 어느 날 손이 빠른 망나니가 찾아와 레전드에게 한판 붙자고 하는 이미지를 떠올렸다"며 "단순한 대결을 넘어 존재와 소멸, 상실과 회복, 폭력과 구원 등 상징적 모티브를 영화적으로 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세월과 연륜이 새겨진 데뷔 44년차 이혜영의 얼굴은 그 자체로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곳곳 고난도 액션 장면에서는 여배우의 피 땀 눈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투우와 조각의 과거사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폭발하는 투우의 감정은 연민을 자아낸다. 투우의 관점에선 이 영화는 액션 멜로다. ■마동석의 핵주먹이냐, 통쾌한 청불 '야당'이냐'거룩한 밤'은 '범죄도시'시리즈로 쌍천만 배우가 된 마동석의 새 액션영화다. 마동석의 이름값에 힘입어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24.3%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마동석의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가 오컬트 물로 확장된 사례.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그리 높지 않으나 마동석의 핵주먹은 늘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을 경신한 '야당'도 빼놓을 수 없다.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야당'은 신작 개봉에 예매율이 4위로 밀렸지만 관객 평점이 9점대로 높다. 폭력 수위가 높은 마약 범죄물로 시작하나 정검(정치와 검찰) 유착 권력자를 향한 시원한 복수로 확장되며 극적 재미와 통쾌함을 안겨준다.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하이브미디어코프 신작이다.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썬더볼트'합류..'콘클라베' 주목지난 26일 개봉한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2009년 출시 후 월간 이용자 1억6000만명에 달하는 인기 게임을 영화화했다. 북미에선 지난 4일 개봉해 약 7000억원의 극장 매출을 올리며 올해 할리우드 최고 흥행작이 됐다. 블록 구조와 캐릭터 등 게임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재현했다. 북미에선 '치킨 조키' 등장 시 사진 찍고 대사에 맞춰 단체로 웃는 진풍경이 펼쳐졌다고 한다. 성인 관객에겐 '코믹 연기 대가' 잭 블랙의 귀환이 반갑다. 판타지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물로 다소 유치하지만 잔인하지 않고 코믹하며 영상미가 화려하다. 12세 이상 관람가라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다. 개봉 첫 주 '야당'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자리를 노리는 '썬더볼츠'는 마블의 신작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어벤져스'가 사라진 후 전직 스파이, 암살자 등 별난 놈들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로 '성난 사람들'로 에미상을 휩쓴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이 연출했다. 미국 언론 시사 후 '다크 어벤져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콘클라베'는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후 역주행한 화제작. 현실에서도 콘클라베가 예정된 가운데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다룬 이 영화는 허를 찌르는 결말로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8 18:26:12[파이낸셜뉴스] 부산교육감재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6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4.2 부산교육감재선거와 관련해 일부 언론과 SNS, 정승윤 후보 유세장 등을 통해 “38년 전 대학에서 자신을 껴안았다”는 내용의 주장을 무차별 전파 중인 A씨에게 출석하여 조사받을 것을 통지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김석준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경찰은 김 후보 측으로부터 공직선거법위반죄 및 명예훼손죄 고소사건을 접수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지난 28일 신속히 고소인 조사를 마친데 이어 곧바로 A 씨에게 출석하여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경찰은 A 씨를 소환해 2018년 이후 교육감선거에 3차례 개입하여 줄곧 김 후보 낙선과 보수후보 당선을 위해 활동한 경위와 배후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를 포함한 4명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김석준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김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가 벌금 100만~2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김석준 후보 선대위 측은 “실제 피해를 당했다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고소를 하지 않은 채 교육감 선거 때마다 나타나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승윤 후보 측이 허위 주장을 일삼는 이 여성을 선거판에 끌어들여 흑색선전에 올인하는 역대급 공작정치를 하면서 교육감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며 “경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선거판을 혼탁하게 한 A 씨와 연루자를 엄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 씨는 2018년 보수후보로 출마한 김성진 후보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반대운동을 주도한 이른바 ‘태극기 부대’인 애국시민부산연합 공동대표였으며 2018, 2022, 2025년 등 교육감 선거 때마다 ‘미투’ 주장으로 보수후보를 돕는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석준 후보 선대위는 지난 28일 A 씨의 주장을 선거에 활용한 정승윤 후보와 A 씨 주장을 확인 절차 없이 보도한 P언론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29 19:14:34[파이낸셜뉴스] 경북 의성 산불이 청송을 넘어 영덕·영양까지 확산하며 최대 고비를 맞은 가운데, 청송에서 60대 여성이 소사(燒死)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산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5 21:4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