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최근 불거진 '육군7군단 가혹 훈련으로 인한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국방부의 해명은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군인권센터는 14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군단에서 벌어지는 장병 건강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지만, 육군은 뻔한 거짓말로 7군단장 윤의철 중장(육사 43기)을 감싸고 있다"며 "국방부 해명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중장 관련 상담과 제보가 지난 8일 총 95건에서 현재 110건에 이르렀다"면서 "육군이 거짓말을 꾸며 이 사태를 나약한 장병들의 투정으로 몰아가는 동안 7군단 장병들은 병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8일 7군단 인권침해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중장이 병사들에게 무리한 훈련을 강요하고, 환자 인원 제한 및 환자에게는 이름, 병명 등이 적힌 인식표를 달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특급전사가 되지 못하면 법적으로 보장해야 하는 출타를 통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전체 상담과 제보 110여건 중 30%가 특급전사 미달성 시 출타 통제와 관련한 내용이었다"며 "육군은 '7군단장이 특급전사 달성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병사의 개인 기본권인 휴가를 제한한 적 없다'고 브리핑 했으나, 윤 중장은 특급전사 및 전투프로 외에는 출타를 제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윤 중장이 제한한 휴가는 주말 훈련 참가에 따른 대체휴무 휴가, 주말없이 근무하는 조리병들을 위한 위로 휴가 등 휴식권 보장 차원에서 지급해 온 휴가까지 포함됐다. 군인권센터는 '특급전사 미달성 시 기본권을 제한한 일이 없었고, 지휘권을 벗어나는 일은 없었다'는 국방부의 답변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제보에 따르면 윤 중장 예하 부대 지휘관들은 특급전사가 되지 못한 병사에 대해 일과시간 외에도 체력단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유로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격오지 소재 부대 장병 복지 일환인 주말 영화 관람 기회도 특급전사와 전투프로에게만 제공했다는 내용의 메신저 내용도 공개됐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윤 중장이 법령과 규정으로 보장되는 장병의 기본권을 마치 특급 전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쯤으로 여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특급전사 달성 현황 자료가 없었다'는 육군본부 해명에 대해서도 "윤 중장이 특급전사 달성 현황을 부대별로 보고받아 지휘관들을 괴롭힌다는 제보는 차고 넘친다"고 밝혔다. 센터가 입수한 지휘관 토의 내용 문건에 따르면 윤 중장은 부대별 특급전사 달성률을 가리키며 군단장들에 '유치원 원장이냐'며 달성률이 낮은 부대를 질책했다. 이 밖에 '환자 인식표 패용' 관련 해서도 "육군은 환자에게 명찰을 패용하게 한 것은 한 달만 시행하고 폐지했다고 해명했지만 지침이 내려진지 5개월이 흐른 지난 7월에도 접수된 바 있다"며 "육군이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기초적인 조사도 없이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병사의 주 특기를 살리는 것이 지휘관 업무 중 하나이나 군단장이 교육 훈련에 성과가 없는 자, 즉 전투프로와 체력특급을 달성하지 못한 자들은 다른 공로가 있더라도 포상, 위로 휴가, 외출·외박을 나갈 자격이 없다고 못박은 셈"이라며 "제기된 의혹을 진상 조사하고 부적절한 지휘 행태를 고집하는 윤 중장을 보직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9-08-14 15:35:23신학자이지만 인문학자로 더 유명한 김상근 연세대 교수가 오는 24일 경기 이천 7군단 육군 장병들과 함께 '그림에 인생을 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라는 주제로 동대문 apM CUEX로 두 번째 인문소풍을 떠난다. '인문소풍'은 정부 3.0 프로그램에 발맞춰 각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사회 저명인사들이 아동·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주는 일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명예멘토의 전공 분야에 따라 강연, 공연관람, 현장탐방, 예술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일환이다. 그리스 역사와 신화 속의 지도자에 주목하며 길 없는 시대(아포리아, Aporia)에 지도자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왔는지 우리의 문제와 접목해 많은 강연을 펼치고 있는 김상근 교수는 '옛 성현들의 지혜와 경험'을 재탄생시키는 르네상스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의 연구가 인생나눔교실 사업 취지와도 맞닿아 있어 인문소풍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인문소풍은 이천 7군단 강습대대 군 장병 15명이 멘티로 참여하여 현재 전시 중인 '태양의 화가 반 고흐 - 빛, 색채 그리고 영혼' 미디어 아트 전을 김상근 교수의 안내로 관람할 예정이다. 단순히 예술가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전시 관람이 아닌 정규 미술 교육을 받은 적 없었던 고흐가 옛 화가들의 그림을 모사함으로써 미술에 대한 지식과 재주를 독학으로 익혔고, 이러한 노력들로 결국 자신만의 화풍을 탄생시킨 그의 노력과 철학을 전시된 그림을 통하여 나눌 것이다. 관람 후에는 고흐의 그림 중 하나인 '별 헤는 밤'에 직접 채색을 해보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고흐와 예술적으로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인문소풍을 통해 고흐의 작품 속에 담긴 '빛'과 내면의 '빛'이 그의 그림 인생 전반을 통해 완성된 것임을 깨닫고 장병들이 제대 후 힘든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자신의 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의 지혜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일환인 '인문소풍'은 이번 김 교수를 마지막으로 10회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12월 15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인생나눔 멘토가 모여 그동안 전국에서 멘티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공유하는 '인생나눔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도 인생나눔교실 참여를 바라는 예비멘토의 신청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11-22 09:43:01대신증권은 사회책임활동의 일환으로 육군 제7군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위문금 전달과 함께 군장병의 경제교육 지원에 나선다. 대신증권은 19일 경기도 이천시 육군 제7군단 사령부에서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과 김영후 7군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고 소정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대신증권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7군단 장병 및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설명회, 꿈나무 경제교실, 논술캠프 등을 개최하여 군 장병과 가족들의 재테크 및 경제상식 함양을 위한 교육지원활동을 할 계획이다. 노정남 사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주국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는 7군단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민과 군이 서로 가까워지고 양기관의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2007-04-19 17:36:23[파이낸셜뉴스] 북한군이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들어가 중대마다 땔감 마련을 위한 ‘화목조’가 구성됐고, 일부 군인들은 이를 명목으로 무려 한 달간의 특별휴가를 받는 사실도 발생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날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지난 21일 함흥시에 주둔하는 7군단 예하 중대들이 지난 2일부터 땔감 마련을 위한 화목조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돌입했다고 신변 안전을 위해 익명을 요구한 함경남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민군 부대에서는 보통 겨울이 시작되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집안의 군인을 의도적으로 화목조에 편성해 자체적으로 월동 준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최근 인민군 7군단 소속 하전사 한 명은 땔감과 해당 중대 소속 군관들의 가정집에 필요한 땔감 마련에 필요한 돈이나 그에 상응하는 물건을 구해오는 과제를 받고 화목조에 편성돼 한 달간 특별휴가를 받고 고향인 황해북도로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고향으로 휴가를 보낸 그는 연산군 홀동노동자구 출신으로 해당 지역은 중앙당과 국가보위성 등 주요 권력 기관 산하 금광이 있어 주민들의 경제적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대 군관들은 그에게 정확한 양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땔감 값으로 일반적인 뇌물 수준보다 훨씬 큰 금액에 해당하는 양의 금을 요구받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화목철이 되면 화목조 일부 군인들에게 휴가를 주면서 세대 화목은 물론 돈까지 챙길 수 있어 이 시기에는 군관들의 주머니가 흘러넘친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화목을 해대자면 승리-58(트럭) 기준으로 중대장과 중대 정치지도원 가정에 한 차씩 들어가야 하고, 중대에서 쓸 것까지 하면 못해도 대여섯 차는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보통 한 화목조가 2.5t짜리 화물 트럭 5~6대에 적재할 정도로 많은 양의 땔감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돈이 좀 있는 집안의 군인들은 특혜나 다름없는 장기 휴가를 갈 수 있으니 화목조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고 전해졌다. 반면 똑같이 화목조에 편성됐지만 돈을 댈만할 여력이 되지 않는 군인들은 하루 종일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화목조는 한 중대마다 5~6명으로 구성되는데, 7군단의 경우 화목조에 편입되면 군단이 지정한 산에 가서 하루 종일 나무를 패고 나르는 일을 한다. 이 일은 워낙 노동 강도가 세서 군인들 사이에서는 “화목조에 들어가면 단련대에 다녀오는 것과 같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하전사들은 화목조로 편성되면 이같이 월동 준비 기간 내내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하전사들과 정반대로 대부분 화목조에 편성되는 것을 꺼린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23 14:23:20"은행과 증권사를 노리고 있는데 현직에서 제일 원하는 자격증이 뭔지 궁금해 휴가를 내고 남양주에서 왔다. 다양한 금융기관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를 한 자리에서 알 수 있어 좋다." 오지훈 병장(육군 7군단 포병여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파크는 고연봉 금융권 취업의 꿈을 안고 찾아온 구직 청년들과 좋은 인재를 선발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기관 관계자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역대 가장 많은 77개사가 참가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올해로 8회를 맞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와 일자리가 주어져야 한다"면서 "신한은행도 훌륭한 인재를 많이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도 "그 어느 때 보다 변화가 많고 빠른 시기에 좋고 젊은 인재들의 수혈을 통해 한국 금융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의 관심은 '올해 공채에서 어떤 자격증이 유효할지'에 쏠렸다. 이화미디어고 2학년 이정우 학생은 "보다 빠르게 사회에 나가 취업에 성공해서 돈을 벌고 싶다"면서 "회사가 원하는 자격증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다니는 중"이라고 말했다. 윤찬빈(28)씨와 우재영(23)씨는 서로 각자가 방문한 부스에서 말한 자격증이나 원하는 '스펙'에 대해 공유했다. 윤찬빈 씨는 "금융권 현직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소중하다"면서 "모르는 것을 속시원하게 물어볼 수 있는데다 모의 면접에서 제 부족한 점과 장점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우재영씨도 "금융 공기업 모의면접을 2차례 진행했고, 제 태도와 화법에 피드백을 받아 기뻤다"고 말했다. 공동 박람회 모의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이 진행했다. 그 외 49개 참가기관이 채용 상담을 제공한다. 또 청년 창업가 육성 지원을 위해 신설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 성공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단체 참가한 고교생들은 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꿀팁'들을 노트와 휴대폰에 메모하며 집중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고교생들이 벌써부터 취업을 위해 박람회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찡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모두들 집중해서 꼭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1년에 1번씩만 이런 박람회를 할게 아니라 더 자주 열렸으면 한다"면서 "중앙회도 좋은 인재를 많이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21 18:03:51[파이낸셜뉴스]"은행과 증권사를 노리고 있는데 현직에서 제일 원하는 자격증이 먼지 궁금해 휴가를 내고 남양주에서 왔다. 다양한 금융기관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를 한 자리에서 알 수 있어 좋다." 오지훈 병장(육군 7군단 포병여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파크는 고연봉 금융권 취업의 꿈을 안고 찾아온 구직 청년들과 좋은 인재를 선발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기관 관계자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역대 가장 많은 77개사가 참가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올해로 8회를 맞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와 일자리가 주어져야 한다"면서 "신한은행도 훌륭한 인재를 많이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도 "그 어느 때 보다 변화가 많고 빠른 시기에 좋고 젊은 인재들의 수혈을 통해 한국 금융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의 관심은 '올해 공채에서 어떤 자격증이 유효할지'에 쏠렸다. 이화미디어고 2학년?이정우 학생은 "보다 빠르게 사회에 나가 취업에 성공해서 돈을 벌고 싶다"면서 "회사가 원하는 자격증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다니는 중"이라고 말했다. 윤찬빈(28)씨와 우재영(23)씨는 서로 각자가 방문한 부스에서 말한 자격증이나 원하는 '스펙'에 대해 공유했다. 윤찬빈 씨는 "금융권 현직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소중하다"면서 "모르는 것을 속시원하게 물어볼 수 있는데다 모의 면접에서 제 부족한 점과 장점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우재영씨도 "금융 공기업 모의면접을 2차례 진행했도, 제 태도와 화법에 피드백을 받아 기뻤다"고 말했다. 공동 박람회 모의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이 진행했다. 그 외 49개 참가기관이 채용 상담을 제공한다. 또 청년 창업가 육성 지원을 위해 신설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 성공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단체 참가한 고교생들은 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꿀팁'들을 노트와 휴대폰에 메모하며 집중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고교생들이 벌써부터 취업을 위해 박람회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찡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모두들 집중해서 꼭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1년에 1번씩만 이런 박람회를 할게 아니라 더 자주 열렸으면 한다"면서 "중앙회도 좋은 인재를 많이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21 15:48:17[파이낸셜뉴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14일 미2사단 및 한미연합사단과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기사는 이번 훈련을 위해 예하 전차·공병·방공·기갑수색대대와 7군단 화생방부대,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등 7개 부대 300여명의 장병들로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했고, 한미연합사단과 수차례 사전 공조회의를 실시했다. 수기사 장비와 한미연합사단의 강습돌파장갑차(M1150ABV), K1A2전차, K21장갑차, K30비호복합, K242장갑차, 교량전차(AVLB), 장갑전투도저(KM9ACE) 등 등 한미 전력이 대거 투입됐다. 육군은 올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 일환인 이번 훈련은 한미가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해 지휘통제·기동·화력자산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조승재 수기사 전승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연합전투수행능력을 완비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도 부대원 모두가 한미가 함께하면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랜트 키니 미 11공병대대장은 "한국군과 함께 훈련하면서 양국 군 간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라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언제 어디서든 싸울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1~2일차 훈련은 한미 양국 군이 훈련장에 전개해 지휘소를 구성하고, 사격술 예비훈련과 전투사격 작전개념 예행연습(ROC-Drill)을 통해 제대별 능력을 확인했다. 3~6일차에는 전차 및 기계화부대 전투사격, 공병 시험폭파 등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체득하고 제병협동 작전능력을 키웠다 종합훈련은 가상 적 진지에 대한 화력 운용과 적 항공기에 대한 K30비호복합 사격으로 시작됐다. K1A2전차와 K21장갑차 수십여 대가 추가로 집중사격을 실시했고, 미 무인항공기(UAV)가 확인한 표적정보를 바탕으로 K242장갑차가 적 진지를 초토화함으로써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 적 종심으로 기동하던 아군 기계화부대가 장애물 지대에 봉착하자 한미 공병부대는 팀워크를 발휘하며 K600 장애물개척전차, 장갑전투도저, 강습돌파장갑차와 지뢰개척장비 '미클릭'으로 복합장애물을 제거하고 통로를 개척했다. 훈련은 K1A2전차와 K21장갑차가 신속히 기동해 목표를 확보하며 마무리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14 09:55:55[파이낸셜뉴스] 최근 초복을 맞아 푸짐한 점심식사를 제공받은 육군 간부가 관련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미담이 나온지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 육군 한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장병에 대한 부실 급식 논란이 또 불거졌다. 코로나로 격리된 병사의 급식.. 친형이라는 사람이 공개 13일 군 관련 제보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현재 7군단 예하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병사의 친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해제되어가고 있지만 얼마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동생은 7군단 격리시설에서 격리를 하게 되었다”며 “동생이 5일 동안 격리하면서 보내온 격리자 급식이 너무 부실하였기에 하소연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제보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오늘 동생한테 받은 급식 사진”이라며 식판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큰 반찬칸에 케첩이 조금 담겨있으며, 케첩을 담아야 할 작은 칸에는 동그랑땡이 담겨 있다. "군대는 까라면 까는거 맞지만, 이건 아니죠" A씨가 공개한 또다른 식판 사진에는 큰 반찬칸에 처음부터 절반으로 잘려 나온 다짐육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A씨는 이어 “동생은 격리 해제될 때까지만 참으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이러한 형태의 부실 급식들(을 받는 대상)이 저의 동생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형제, 자식들일 수도 있기에 글을 작성했다”며 “‘군대에서는 까라면 까는 거다’ 와 같은 말들을 듣고 지내면서 코로나 격리 때는 위와 비슷한 급식이 나와 다른 인원이 제보를 할 때에도 나는 군인이니 참아야 한다는 식으로 참아왔지만 저 뿐만 아니라 저의 동생까지 이런 대우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서도 군대를 전역하셨거나 복무 중이시고 이러한 자식들을 둔 부모님의 입장이라면 이런 격리자 대우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 "3년 전으로 돌아간 듯, 눈물난다" 해당 게시글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어느 부대인지는 몰라도 (관련자) 처벌해야 할 듯” “나라 지키는 군인들에게 저런 밥을 주다니..군인들은 사람도 아닌가” “3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하다” “미치겠다” “7군단 나온 사람으로서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7군단 측은 사실상 ‘부실 급식’을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육대전에 따르면 7군단 측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격리된 장병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정량(1인표준량)에 미치지 못하는 급식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하였다”며 “앞으로 군단은 급식분야 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시스템을 개선하여 격리 장병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겠으며, 생활여건 전반을 재점검하고 보완하여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휘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14 06:27:42[파이낸셜뉴스] 김대비(향년 97세)씨 별세, 박인규(개암이엔티 대표이사)·박중규(전 완산경찰서 정보과 정보관)·박명규(새전북신문 대표이사)·박재규(개암건설 대표이사)·박점례·박정화씨 모친상, 이상진·함연봉(완산경찰서 부청문관)씨 장모상, 박종선(개암이엔티 전무)·민아(한결이엔티 부장)·효재( 경향신문 기자)· 박효진 (삼성전자)·동혁(7군단 제1강습대대 대위)·혜민(전북대병원 간호사)씨 조모상= 9일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1일 오전 063-250-1439
2022-04-10 17:21:25▲김대비씨 별세, 박인규(개암이엔티 대표이사)·박중규(전 완산경찰서 정보과 정보관)·박명규(새전북신문 대표이사)·박재규(개암건설 대표이사)·박점례·박정화씨 모친상, 이상진·함연봉(완산경찰서 부청문관)씨 장모상, 박종선(개암이엔티 전무)·민아(한결이엔티 부장)·효재(경향신문 기자)·효진(삼성전자)·동혁(7군단 제1강습대대 대위)·혜민(전북대병원 간호사)씨 조모상= 9일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063-250-1439
2022-04-09 19: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