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정부 및 로봇 전문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감자 탈피 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24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브릴스 본사에서 로봇 제조 전문 기업 브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과 ‘푸드테크 신산업 분야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범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문장, 전진 브릴스 대표,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 박기재 한국식품연구원 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탈피 등 원재료 손실 최소화를 위한 전처리 협동 기술 개발’ 연구 과제 일환으로, 아워홈은 농산물 폐기율 및 인건비 절감 등 식자재 유통·관리 효율화를 위해 이번 국책 과제에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아워홈은 브릴스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AI 기반 감자 탈피 로봇을 개발한다. 연구 기간은 2027년 말까지 약 4년 간이며 이후 상용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존 감자 껍질 제거 공정은 원물 세척부터 탈피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농산물 자동 탈피 로봇을 도입하면 노동 시간 감소, 농산물 폐기율 축소, 제품 품질 향상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연구 과제 참여를 통해 국내 농산물 전처리 사업의 부가가치 향상 및 고도화를 기대한다"며 "향후 농산물의 탈피, 컷팅, 세척 등의 공정을 사람이 아닌 AI기술로 대체하여 식품산업 전반의 효율성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25 10:33:13라이프 스타일 청소 가전 전문 브랜드 나르왈에서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플래그십 신제품 ‘Freo Z Ultra’의 사전알림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알림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를 3명에게 증정 하는 것 외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200만원권 1명, 투썸 플레이스 케이크 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100명에게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는 업계 최초 듀얼RGB 카메라& 듀얼 AI 칩을 탑재하여 두 눈으로 보고 두 뇌로 생각하는 혁신 로봇청소기이며 그 외 AI 스마트 청소 전략 (건/습식 쓰레기 자동 분리 청소, 오염구역 집중 청소), 최대 75도의 물걸레 세척, 120일 먼지 자동 집진, 업계 최고 수준의 12,000Pa 흡입력과 12N&180RPM의 물걸레 청소 능력을 탑재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로봇청소기이다. 나르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는 바닥 전선, 비닐 봉지, 양말 등의 물체들을 정리할 필요 없는 진정한 핸드 프리, 마인드 프리를 이뤄낸 혁신 AI 로봇청소기이며, 스스로 생각하는 청소 반려 가전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24-09-13 13:14:5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국가전략기술 분야 우리 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35명), 첨단로봇(16명), 인공지능(AI·9명)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60명의 5급 상당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특허청은 지난해 3월과 올해 1월 특허심사관 채용을 마친 반도체분야에 이어 올해 6월과 8월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심사관을 채용했다. 이번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특허심사관을 추가로 채용하면 국내 기업의 빠른 특허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 분야는 주요국간 핵심기술 선점 노력이 치열한 국가전략기술로, 최근 5년간 전체 특허출원이 연평균 2.3% 증가한데 반해 이들 3개 분야는 8.4%증가할 정도로 세계 유수 기업들의 핵심 특허 확보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속·정확한 특허 심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특허청은 올해 상반기부터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분야 심사관 증원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 지난 8월 인력증원 및 예산협의까지 마무리했다. 채용 인원은 모두 60명이며, 10개 세부 분야 △바이오 기반 기술 △바이오 진단 및 분석 기술 △바이오 의약 기술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술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기술 △로봇 기구 설계 기술 △인터페이스 기술 △로봇 제어 기술 △머신러닝 기술 △인지처리 기술 등으로 구분, 채용한다. 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학위 및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고, 해당 직무분야의 근무경력을 우대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9~27일까지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임용 예정이다.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은 해당분야의 기술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의 고경력자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 특허심사기간을 대폭 단축해 우리기업들의 신속한 권리확보를 지원하기위한 것이다. 또 국내 전문인력의 해외이직에 따른 핵심기술 유출 예방도 함께 꾀하기위해 진행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특허심사관은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5급 상당(전문임기제 나급)의 국가공무원으로,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정년이 없고, 민간 경력이 인정돼 신규 채용되는 일반직 5급 공무원보다 보수가 높다. 전문임기제 나급은 최초 계약 후 연령 제한 없이 정원·예산 상황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 근무가 가능하며, 임기 만료(10년) 뒤에도 다시 임기제공무원 채용 시험에 지원 가능하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채용으로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 분야의 특허심사가 빨라지게 된다"면서 "국내 업체들이 빠르게 특허를 취득하고 첨단기술을 상용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민간 기업 및 기술인력들에 대한 채용 홍보를 위해 오는 12일 부산 벡스코 '2024 K-ICT WEEK in BUSAN' 행사장에서 채용 설명회를 연다. 채용관련 자세한 안내사항은 특허청 홈페이지나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특허청 운영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08 10:29:07[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볼리는 사물인터넷(IoT) 챔피언입니다." "이동형 AI 홈 허브 등 제품은 사람에 중심을 둔 공감지능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를 하루 앞두고 5일(현지시간) 개최한 프리부스 투어에서 '인공지능(AI) 집사로봇'인 볼리와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를 설명하면서 양사 관계자가 한 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집안의 로봇시대' 주도권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노란공 '볼리' 개인 비서로 딱이네삼성전자는 이날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프리 부스투어에서 볼리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볼리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상표권 출원을 신청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리는 집안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퀴가 달린 이동 로봇으로 별도의 콘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볼리는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가전들을 관리·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상시간에 맞춰 음악과 조명을 키거나 고령 가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도우미 역할도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이리와 볼리"라고 말하자 부스 뒤편에 있던 볼리가 자동으로 관계자 쪽으로 나왔다. 볼리는 바닥에 프로젝트를 통해 "안녕 노아"라는 글귀를 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볼리는 자동적으로 집안의 IoT 디바이스의 정보를 기억하고, 인식하고 또 예측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볼리, 집안 IoT 디바이스의 현황을 알려줘"라고 말하자 볼리는 벽면에 프로젝트를 통해 삼차원 지도를 보여줬다. 해당 지도에는 집안의 IoT 디바이스의 위치는 물론 각각 디바이스의 에너지 사용량과 카메라로 본 거실 등 주요 내용이 담겼다. 볼리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넘어서 인간과의 능동적인 소통도 가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베를린에서 방문할 만한 곳을 추천해줘"라고 하자 볼리는 추천하는 장소와 함께 관련 사진을 프로젝터로 제시했다. '디스플레이로 감정 표현' 이동형 AI홈 허브LG전자도 CES 2024에서 선보인 AI 집사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IFA 2024에서도 선보였다. 앞서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CES 2024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내년 초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로 이동하며 카메라와 스피커, 센서로 집안의 가전 제어를 돕는다. 사용자의 목소리와 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표정을 짓는 것도 특징이다. 이날 LG전자는 시연을 통해 "하이 LG, 슬립모드로 바꿔줘"라고 말하자 이동형 AI홈 허브가 방안의 모든 조명을 자동으로 껐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가전 및 IoT 기기와의 연동을 넘어서 이야기 만들기 등 창조적인 활동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LG전자가 "하이 LG, 이야기 좀 해줘"라고 말하니, 이동형 AI홈 허브는 "태블릿에 그림을 그려줘"라고 말한다. 이후 이동형 AI홈 허브는 관계자가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냈다. 또, 이동형 AI홈 허브에 "책을 읽어줘"라고 말하니 디스플레이가 카메라 모드로 바뀌면서 책 활자를 촬영해 술술 읽기 시작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06 05:25:33[파이낸셜뉴스] 로봇 전문가들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점점 향상되고 결합되면서 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이 멀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현재 쓰이고 있는 서비스형 로봇과 산업용 로봇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융통성과 정확성, 안전 부분으로 나눠 AI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한 'AI월드 2024'의 'AI 장착한 로봇' 세션에서 "휴머노이드로봇이 앞으로 2~3년 내 공장과 가정에서 쓰이는 것은 무리지만 조만간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들의 현장 투입 가능성과 관련해 "현대차, BMW, 벤츠 등이 로봇을 투입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실험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에 사용하는 로봇에 강조되는 점은 정확성과 안전성이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로봇은 높은 지능 수준을 요구한다. 윤석준 포스코DX 로봇자동화센터장은 "포스코 공장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조그만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라이다 등의 센서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 센터장은 "산업에 쓰이는 로봇은 특정 설비를 대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만 똑똑한 로봇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챗GPT는 조금 틀려도 사용자의 수용이 가능하지만 공장에서는 자칫 생산라인이 멈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 소장은 로봇이 도입되기 가장 어려운 분야가 가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정은 공장 등과 비교해 환경의 변화가 크고 인간들의 요구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격의 적정성도 어려운 영역으로 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05 16:59:30토털 라이프케어 기업 보람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보람그룹 본사에서 인공지능(AI)로봇 전문기업 토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 장례서비스 및 AI감성 반려로봇 제품의 개발 및 판매, 공동마케팅, 프로모션과 관련해 상호협력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보람그룹은 진정한 토털 라이프케어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은 '실버케어'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버케어 비즈니스의 연장선이다. 토룩은 2012년 설립된 소셜로봇 개발 전문기업으로 1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며, 플래그십 모델인 휴머노이드 감성반려로봇 '리쿠'를 시장에 선보이고 로봇을 통해 일상 돌봄 서비스뿐 아니라 키즈와 실버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저출산, 고령화, 핵가족화 등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토룩은 소셜로봇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로봇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쿠를 개발했다. 리쿠는 국내에서 제조해 판매되고 있는 유일한 교육용 AI 로봇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향후 보람그룹과 협업을 통해 보람 전용 실버케어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가구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화를 통한 감성 교류는 물론 건강케어, 운동관리, 디지털 교육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그룹은 장례서비스 외에 실버, 웨딩, 여행, 리빙, 교육, 반려동물 등 다양한 토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상조업계에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한층 고도화된 라이프케어를 실현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8 18:24:3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며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그룹 채용 사이트인 'LG커리어스'를 통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18일까지 지원자들로부터 서류를 받은 후 인적성 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 소프트웨어(SW) 코딩테스트, 인공지능(AI) 면접, 종합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부문은 △H&A(생활가전)사업본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VS(전장)사업본부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CTO(최고기술경영자)부문 △생산기술원 △한국영업본부 △고객가치혁신부문 △CDO(최고디지털책임자)부문 △최고인사책임자(CHO)부문 등 전 사업부가 대상이다. 주 채용 분야는 로봇, 소프트웨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신산업과 연계된 연구개발(R&D) 직군이다. 앞서 LG그룹은 2020년 하반기부터 공채를 없애고,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 업계의 인재 확보 경쟁도 뜨겁다. 4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그룹은 다음 달 초 '하반기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공고를 낸다. 최근 삼성전자는 △연세대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성균관대 △고려대 등 6개 주요 대학에서 석·박사 대상 채용설명회인 '테크&커리어(T&C) 포럼'을 열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찾아 회사의 기술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전문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월 중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탤런트' 전형과 전임직(생산직) 직원 채용에도 나선다. 이에 앞서 오는 9월10일까지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5개 대학에서 석·박사 대상 채용 행사인 '테크 데이 2024'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도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송창록 CIS 개발 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이 자리를 함께 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업계가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력 유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며 "기업 미래 기술 경쟁력은 우수인력 확보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8 16:41:40[파이낸셜뉴스]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 보람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보람그룹 본사에서 인공지능(AI)로봇 전문기업 토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 장례서비스 및 AI감성 반려로봇 제품의 개발 및 판매, 공동마케팅, 프로모션과 관련해 상호협력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보람그룹은 진정한 토털 라이프케어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은 ‘실버케어’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버케어 비즈니스의 연장선이다. 토룩은 2012년 설립된 소셜로봇 개발 전문기업으로 1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며, 플래그십 모델인 휴머노이드 감성반려로봇 ‘리쿠’를 시장에 선보이고 로봇을 통해 일상 돌봄 서비스뿐 아니라 키즈와 실버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저출산, 고령화, 핵가족화 등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토룩은 소셜로봇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로봇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쿠를 개발했다. 리쿠는 국내에서 제조해 판매되고 있는 유일한 교육용 AI 로봇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향후 보람그룹과 협업을 통해 보람 전용 실버케어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가구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화를 통한 감성 교류는 물론 건강케어, 운동관리, 디지털 교육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그룹은 장례서비스 외에 실버, 웨딩, 여행, 리빙, 교육, 반려동물 등 다양한 토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상조업계에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한층 고도화된 라이프케어를 실현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8 14:12:04[파이낸셜뉴스] 로봇・AI 산업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상을 탐구하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이 서울 도봉구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RAIM이 동북권을 대표하는 과학문화시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도봉구 창동 소재 서울RAIM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첫 삽을 푼 서울RAIM은 건축면적 14만3129㎡, 연면적 730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년 10개월 만인 올해 3월 건물 준공을 완료했다. 지난 7월부터 시민 대상으로 상설와 기획전시 등을 선보이는 등 2차례의 시범운영 기간을 가졌다. 서울시 로봇산업의 메카가 될 서울RAIM은 첨단 과학기술에 예술을 접목해 감각적인 과학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되는 제작물에도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했다. 서울RAIM의 건물 외관은 모난 곳 없는 타원의 모양을 띠고 있는데 이는 터키의 유명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작품이다. 건물 내부는 1층에서 3층을 가로지르는 튜브형 에스컬레이터 공간과 같이 비정형성이 유지되고 있다. 서울RAIM 전시에는 폭스바겐,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KT 등 11개의 기술기업 및 대학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율주행자동차, 견마형 로봇, 2족 보행 로봇 등 최신 로봇·인공지능 기술들을 선보인다. 서울RAIM의 전시관람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가이드투어로 진행된다. 전시는 상설 해설프로그램과 기획 해설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이날 개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 및 시·구의회 관계자, 과학관 개관에 도움을 준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일일 도우미로 나선 4족 보행 로봇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한 국내외 기업 11곳에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어 △아이스크림로봇 △에스커레이터 미디어파사드 △축구로봇 △수술로봇 등 서울RAIM 1층 로비부터 상실전시실, 기업협업 다목적실까지 곳곳에 마련된 전시물도 체험한다. 서울RAIM의 모든 프로그램은 100%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학관 입장료는 영유아, 청소년(7~19세)는 무료이며 성인(20세~64세)는 2000원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9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선도모델이 됨과 동시에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과학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0 11:19:07SK텔레콤은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충남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에서 'SKT AI 놀이터'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내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농구 대회 'AI 로봇 농구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챌린지에는 300명이 넘게 참여했다. AI 로봇 농구 대회는 AI로 코딩한 농구 로봇이 제한시간 내 골대 안에 골을 많이 넣으면 이기는 경기다. 우승은 3분 간 26골을 성공시킨 황선유양이 차지했다. SKT는 대회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ML)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활용해 블록 형식의 명령어로 코딩한 로봇을 ML 기반으로 작동시키는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SKT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AI 접근성 확대를 위해 AI 기초 원리 교육은 물론 AI를 활용한 로봇 농구 대회를 개최해 누구나 쉽게 AI를 접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AI에 대한 대중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AI를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혁 기자
2024-08-19 18:19:19